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상주문화원에서는 12월 10일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0회 상주 역사문화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상주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상주시의 역사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일으키는 이번 학술발표회에 김홍배 문화원장이‘임진왜란 초기 전투와 상주 북천 전투’라는 기조강연을 했다. 이날 행사에 상주 유림단체장님을 포함하여 200여 명 등 많은 시민이 참석했다. 주제 발표로 김경록 국방부 군사편찬위원회 교수는 ‘임진전쟁기 상주 전투와 상주의 군사사적 전통’, 권행완 건국대학교 교수는 ‘임란기 상주 사족의 대응과 역할’, 김성우 대구한의대학교 교수는 ‘임진왜란 초기 상주 지역의 전투와 그 의의’, 우인수 경북대학교 교수는 ‘임란기 상주 북천 전투의 현창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김홍배 문화원장은 이번 학술발대회를 통하여 “상주의 호국역사를 되살리고, 임란 북천 전투에서 순절한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북천 전투의 의미를 되살려 청소년들에게 선조님들의 애국심과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호소했다.”면서 앞으로도 상주문화원은 상주의 역사문화를 널리 알리는 최선의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상주시는 경상북도에서 실시한 녩년 농촌개발분야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2021년도부터 5년 연속 대상을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경상북도가 매년 주관하는 농촌개발분야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촌지역개발사업, 농식품부 공모 대응 능력, 지방 이양사업 추진 실적, 농촌 빈집 정비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해 행정 역량과 추진성과를 평가하는 제도이다. 상주시는 농촌공간정비사업,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시군역량강화사업 등 다양한 농촌개발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특히 농촌협약을 전국 최초로 2회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농림축산식품부의 국가정책사업을 선도하는 지자체로서 우수한 실적과 행정역량을 인정받았다. 또한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농촌지역 인구소멸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국비 확보에 앞장서 노력한 점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상주시의 농촌정책이 안정적인 행정 기반 위에서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촌지역의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험에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상주시 연원동에 위치한 ‘상주 흥암서원(尙州 興巖書院)’이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史蹟)’으로 12월 11일 지정됐다. 상주 흥암서원은 조선 후기 남인의 중심지인 영남지역에 건립된 대표적인 서인 노론*계 서원으로, 동춘당 송준길(同春堂 宋浚吉, 1606~1672)을 제향하는 서원이다. 1702년 창건되어 1705년에 사액*을 받았으며, 1762년에 현 위치로 이건됐다. 서원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은 전국 47개소 사액서원 중 하나로 가치가 있다. * 노론: 조선 중기에 권력을 잡았던 이들이 정치적인 입장이나 학연 등에 따라 만든 집단인 ‘붕당(朋黨)’중 하나인 서인(西人)에서 분파된 정파 * 사액: 임금이 사당·서원 등에 이름을 지어서 새긴 편액(扁額)을 내리던 일 송준길은 이이에서 김장생으로 이어진 기호학파의 맥을 이은 산림학자로, 송시열과 함께 서인 노론계의 정신적 지주로서 영향력을 행사했다. 상주 출신인 우복 정경세의 사위가 된 후 약 10년간 상주에 거주하면서 이 지역 인사들과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었는데, 송준길이 사후에 상주 흥암서원에 제향될 수 있었던 것은 집권세력인 서인 노론의 후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동등하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연 환경 조성을 통해 무장애 접근성 서비스를 접목한 제작 공연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12월 19일 오후 2시, 20일 오후 5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두 차례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장애 관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자막, 점자 리플렛을 제공하며, 무대 미니어처․의상․소품 등을 직접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촉각 전시와 공연 장면을 설명하는 음성해설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공연 전 과정에 동시 수어 통역이 지원되며, 로비에는 접근성 매니저가 상주해 관람을 돕는다. 특히 안동시와 경북 지역의 장애인 단체를 초청해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문화예술 접근권 확대를 위한 공공기관의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주세페 베르디의 대표작으로,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백꽃 여인』을 원작으로 한다. 파리 사교계의 여인 비올레타와 순수한 청년 알프레도의 사랑을 통해 희생, 편견,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안동시는 지난 10일 그랜드호텔 2층 페퍼민트홀에서 사업 관계자 및 주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안동시이웃사촌복지센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올 한 해 시범마을 주민들이 직접 일궈낸 성과를 공유하고 마을 간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웃사촌복지센터 활동영상 시청 △주민소감 발표 및 장기자랑 △레크레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한 해 동안 각 마을에서 진행한 활동영상을 시청하고 주민소감 발표를 들으며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이웃사촌공동체’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장기자랑, 레크레이션을 통해 협동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 공동체 활동으로 화합을 이루며 마무리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 한 해 동안 지역복지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주민이 주민을 돕고 스스로 살기 좋은 복지공동체를 구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동시이웃사촌복지센터는 2023년부터 주민조직화, 주민역량강화, 마을복지계획지원, 위기가구 지원 연계 등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해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안동시는 지역 외식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서비스 수준과 친절도가 뛰어난 10개 업소를 ‘친절음식점’으로 선정해 운영한다고 12월 12일(금) 밝혔다. 지역 외식업계의 전반적인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안동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이 더욱 안심하고 만족스럽게 식당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안동시는 위생관리 담당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후보 업소를 대상으로 △고객 응대 태도 △서비스 친절도 △청결․위생 상태 △음식문화 개선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0개 업소를 선정했다. 신규 지정된 친절음식점은 △경복궁 △금강옥 △메밀꽃피면 △옥류관 △전원 △경상도추어탕 △덤드림 송현점 △산청 △와룡기사식당 △진성식당 10곳이다. 안동시는 지정 업소에 인증 표지판을 부착하고,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친절한 외식문화 확산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함께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친절음식점 지정은 업소의 자발적인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안동의 농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음악축제 ‘제1회 안동농민제가요제’가 오는 12월 20일 오후 1시 30분, 안동시민회관 영남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가요제는 찾아가는 청춘음악단(단장 정태섭)이 주최․주관하며 농업과 농촌의 가치 확산, 지역 문화자원의 재조명, 시민과 농민이 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장 조성을 목표로 처음 마련됐다. 특히 농민들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돼, 자신의 삶과 이야기를 노래로 전하는 참여형 문화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본선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26명의 참가자가 무대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친다. 시상은 최우수상, 금상, 은상, 동상, 인기상 등 개인 부문과 함께 지역 공동체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마을응원상이 마련됐다. 마을응원상 1등에게는 비료 50포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가요제 전후에는 미스트롯 가수 ‘풍금’의 미니콘서트, 요가캄의 축하무대, 농업의 가치를 주제로 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준비돼 풍성한 축제가 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청춘음악단 관계자는 “농민의 삶과 애환, 그리고 희망을 노래로 나누는 뜻깊은 무대를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안동시는 최근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에 대응해, 12월 1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전면 확대했다. 이는 최근 독감 환자가 전년 대비 15배 이상 급증하며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특히 독감이 어린이․청소년․고령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시는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집중 접종기간을 11월 24일부터 12월 23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가정 내 전파가 발생하기 쉬운 점을 고려해 어린이 뿐만 아니라 부모, 조부모까지 가족 단위 예방접종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고령층은 독감과 함께 코로나19 예방접종도 함께 받을 것을 권고했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안동시에 주소를 둔 모든 시민이며, 접종 장소는 관내 위탁의료기관 67개소와 보건지소 14개소다. 신분증과 증빙서류(주민등록등․초본 등)를 지참해 접종기관에 방문하면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접종기관은 안동시보건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시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안동시와 안동농축산가공식품사업협동조합은 12월 3일부터 4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K3Mart)에서 개최한 ‘안동 농식품 판촉전’이 수출계약 16.5만 달러(약 2억 4천만 원)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할랄식품 소비시장으로 꼽히는 국가다. 이번 판촉전에서는 안동의 대표 발효식품(된장․간장․고추장)을 비롯해 안동소주, 베이커리 제품, 생강청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였으며, 시음․시식 체험, 현지 인플루언서와 연계한 SNS 홍보, 유통매장․외식업체 협업 프로그램 등 온․오프라인 복합 마케팅 방식으로 K-푸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행사는 시가 추진 중인 ‘2025년 농식품 국외판촉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해외시장 개척 의지가 높고 수출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 생산자단체․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해외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이다. 특히 안동시는 전략지역으로 세계 최대 할랄시장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를 선정해, 안동 농식품의 현지화 및 수출 기반 강화라는 사업 목적을 구체적으로 실현했다. 안동농축산가공식품사업협동조합은 2025년 설립된 지역협동조합으로,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안동시는 12월 12일 오전 10시 태화동에 소재한 신축 보훈회관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관식에는 안동시장, 국가보훈부 관계자, 국회의원, 도 시의원, 안동 보훈․안보단체장, 보훈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보훈회관의 개관을 축하했다. 이번에 정식 개관한 안동시 보훈회관은 1976년 건립된 기존 건물의 노후화와 협소 문제를 해결하고, 보훈단체 간 협업 체계를 구축은 물론 보훈 가족의 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2022년부터 본격 추진됐다. 안동시는 총 4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4층 규모의 보훈회관을 조성했으며, 내부는 회의실, 각 보훈단체 사무 공간 등을 갖춰 보훈단체 운영 기반 및 보훈 행정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이날 개관식은 보훈회관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는 흥겨운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열렸으며, 보훈회관 건립에 기여한 민간인과 시공사에 대한 감사패 수여, 주요 내빈 축사에 이어 마지막으로 테이프커팅과 시설 관람으로 마무리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성지”라며 “오늘 개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영덕교육지원청은 2025년 12월 11일 지역의 특색을 살린 맞춤형 교육 시책 개발을 위한 ‘2026 영덕교육 수립을 위한 1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총 21명의 추진단으로 구성됐으며 교육지원청의 각 담당과 관내 교장, 교감, 교사 11명이 참여하여 2026 경북교육 정책을 바탕으로 영덕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 중심 시책을 구안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이성호 교육장은 “이번 협의회의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논의를 통해 영덕의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시책 개발을 위한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이 향후 교육 정책에 적극 반영되어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경주시는 감포읍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감포 중앙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완료하고 11일 준공식을 열었다. 감포읍민들의 오랜 요구에 따라 감포 소재지의 간선도로를 확장해 교통체계 개선과 주민 생활환경 향상, 지역 접근성 강화를 도모해 온 사업이다. 준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감포읍 발전협의회·이장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 단체장과 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감포읍 풍물단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버튼터치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감포 중앙도시계획도로는 전촌사거리부터 오류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감포읍 중심 간선도로다. 시는 1995년부터 올해까지 총사업비 368억 원을 투입해 폭 15m, 총연장 3.97㎞의 도로 확·포장 공사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마지막 남은 730m 구간(감포읍사무소~감포중·고교 삼거리)은 2022년 착공 이후 상수도관 설치, 가옥 13채 철거, 절개지 정비, 송태교 설치 등을 거쳐 올해 12월 포장을 완료하며 사업이 마무리됐다. 경주시는 이번 준공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영양교육지원청은 12월 11일 영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활용한 자녀 이해 및 소통법'이라는 주제로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자녀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에게 그림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녀와 더욱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초빙된 ‘그림책 심리 그림먹은 책나무’ 연구소 대표 황지연 강사는 그림책 속 인물들의 감정과 상황을 분석하며 이를 실생활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다양하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이날 연수에서는 실습으로 참가자들이 직접 그림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부모-자녀 간의 건강한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평소 아이와 대화할 때 뭐라 말해야 할지 몰라 고민이었는데, 그림책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영양교육지원청 박근호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학부모님들께 도움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를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디지트론(대표이사 이종국)은 12월 11일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단지 내 신공장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이종국 대표이사를 비롯해 정성현 구미시 부시장, 시의원, 협력사 관계자, 임직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디지트론은 경기도 성남에 본사를 둔 군용 전자장비 전문기업으로, 레이더·유도무기·전자전 장비 등 방산 핵심 시스템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구미 대표 방산앵커기업 LIG넥스원의 전략 협력사로서 20년 넘게 관련 분야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이번 공장 설립은 지난 10월 체결된 63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약 3,840㎡(1,161평) 규모의 부지에 신설된 구미사업장은 유도무기용 탐지기, 레이더 등 차세대 핵심 부품을 집중 생산한다. 디지트론은 이를 통해 안정적인 부품 공급망을 구축하고 국내 방산체계 성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고용 규모는 약 26명이다. 최근 국제 안보환경 변화로 방산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기술 경쟁력을 갖춘 방산기업의 추가 이전 및 투자가 이어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구미시는 방산혁신클러스터와 연계를 통해 관련 기업 집적도를 높이고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경상북도영주교육지원청 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는 12월 11일 오전 10시, 영주교육지원청 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 연수실에서 영주·봉화·울진 지역 학습코칭단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학습코칭단 종결 사례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사례회의는 한 해 동안 운영한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서비스(학습코칭)를 마무리하며, 학습코칭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학습코칭 사례 및 프로그램 공유와 소감 나눔, 2025학년도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서비스 운영 결과에 대한 평가와 성찰, 2026학년도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서비스 운영 개선 방안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졌다. 학습코칭단은 실제 학생 지원 과정에서의 경험과 사례를 나누며, 현장에서의 어려움과 보람을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 운영 과정에서의 성과뿐만 아니라 아쉬웠던 점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며, 보다 효과적인 학습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했다. 이를 통해 학습코칭단 간 협력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 내 기초학력 지원 체계를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2026년에도 세계 경제는 여전히 복합적인 불확실성 속에 놓여 있다. 지구촌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지속 ▲동남아 지역에서 새롭게 부각하는 태국–캄보디아 간 긴장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기조와 관세 정책, 그리고 한국 경제를 압박하는 달러 초강세 환경까지. 기업 경영을 둘러싼 외부 변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급변하며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 기업들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글로벌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분명히 하고 있다. 단기적인 환율 변동이나 지정학적 리스크에 흔들리기보다, 기술 경쟁력과 브랜드 신뢰, ESG 경영, 그리고 장기적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제 ‘한국 기업’이라는 이름은 가격 경쟁력이 아닌, 품질과 신뢰,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5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GPBA)은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을 조명하는 의미 있는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GPBA는 브랜드 인지도뿐 아니라 신뢰도, 지속 가능성,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창원특례시는 24일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를 방문해 내년도 개최 예정인 ‘2026 이순신방위산업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해군과의 공조를 통한 지역 방위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박규백 해군사관학교장과 안상민 해군군수사령관을 만나 이순신방위산업전의 공동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정예 해군·해병대 장교를 양성하는 해군사관학교와 해군의 군수 지원·관리를 총괄하는 해군군수사령부는 모두 진해에 위치하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이들 해군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함정·무기체계, 해양·국방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방위산업 생태계를 넓혀 가고 있으며, 특히 이순신방위산업전을 통해 지역 방산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국내외에 적극 알리고 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를 비롯한 지역 해군과의 든든한 협력을 바탕으로 창원시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순신방위산업전을 국내 최고 수준의 방위산업 전시회로 육성해 지역 기업의 판로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025년 12월 24일자로 스프링클러설비의 화재안전성능기준이 개정되면서 모든 지하주차장에 습식스프링클러설비 설치가 의무화 된다고 밝혔다. 2024년 8월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자동차 화재사고를 계기로 지하주차장의 화재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정된 이번 규정은 유예기간을 거친 후 2026년 3월 1일부터 적용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층수, 면적에 관계 없이 모든 지하주차장에는 습식스프링클러 설비를 설치해야 되고 ▲전기차 충전구역에는 화재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조기 반응형 스프링클러헤드를 설치 하는 등 지하주차장의 화재안전성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전남소방본부장(주영국)은 지하주차장 화재와 전기차 화재는 그 특성상 초기 방수지연은 대형화재로 직결되는 만큼 개정사항을 널리 홍보하는 등 지하주차장 화재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산청군은 최근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산청군이 신청하지 않은 것을 두고 군의 정책 결정이 ‘잘못됐다’ 라고 비판하는 일부 여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월 정부의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는 도내 인구감소지역 10개군 중 남해·함양·거창을 제외한 7개 군은 공모를 신청하지 않았다. 특히, 산청군의 경우 지난 3월 대형산불과 7월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한 바 있고, 재정자립도도 10.5%로 경남도를 비롯한 전국 평균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며, 국·도비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자체 수입기반이 약해 재정여건이 매우 열악한 상황에서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불가피하게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한 불가피한 선택 지난 10월 공모 신청 당시의 재원 분담 비율 구조로는 산청군이 총 사업비의 42%를 부담하여 2년간 총사업비 1,188억원으로 군비만 50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이는 군 재정 여건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특히, 지난 3월 대형산불과 7월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예비비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문경시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일자리창출 추진실적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시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이 1년 동안 추진한 일자리 시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사업의 창의성 및 협력체계 ▲사업 실적 및 지역 고용 활성화 기여 정도 ▲지역 산업 수요와 취업 대상층 지원 정도 ▲지역사회 공헌도 ▲타 지역 파급 가능성 총 5개 기준으로 진행됐다. 특히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의 대면 심사를 거쳐 선정된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농가소득 2배 증가와 함께 청년 농업인을 유입시킨 문경혁신농업타운 조성 사업과 청년자립활성화사업을 추진하여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핫플레이스인 성수, 더현대 청주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생산품의 성장 가능성을 실험하는 등 청년의 문경 정착을 위한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대표적 척도인 일자리창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