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영천고등학교가 전국 유일의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돼 2026년 3월 새롭게 개교한다. 지난 11월 22일 열린 제4차 입학설명회에는 전국에서 2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해 영천고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여줬다. 영천고는 2026학년도부터 남녀공학으로 운영되며, 138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군인자녀전형은 전국 단위로 66명(혼성 3학급), 일반전형은 지역 학생 72명(혼성 3학급)을 모집한다. 일반전형 중 경북(영천 포함) 24명, 영천 48명을 선발하며, 특히 영천지역 전형은 시민 요구를 반영해 지난 10월 경상북도교육청이 기존 24명에서 1학급(24명)을 증설해 48명으로 확대했다. 신입생 원서접수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 또는 방문으로 진행되며, 2026학년도 고입전형 중학교 내신성적 지침에 따라 산출된 중학교 내신 성적 기반 서류 평가를 통해 선발한다. 합격자는 군인자녀전형 12월 17일, 일반전형(경북·영천)은 12월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영천고는 전교생 기숙사 운영을 기반으로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는 공교육 체계를 구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경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25년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토양환경 개선과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구축을 목표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농협을 대상으로 추진됐으며, 경주시는 체계적인 친환경농자재 보급과 농업환경 개선 노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유기질비료 2만7천 톤과 토양개량제 3천3백 톤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농림축산부산물의 자원화와 재활용을 촉진했고, 유기물 공급을 통한 토양 환경 보전에도 앞장섰다. 더불어 농업인 대상 교육과 품질관리, 홍보 활동 등을 병행하며 친환경농업에 대한 현장 인식 제고와 실천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경주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도 유기질비료 및 토양개량제 지원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우수상은 농업인과 행정이 함께 거둔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업 실천과 농업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해 경주 농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경주시가 아동학대 신고 증가에 대응해 24시간 즉각 대응체계를 운영하며 보호망 강화에 나섰다. 경주시는 아동학대 발생 시 신속 대응과 체계적 보호를 위해 전담 조직을 가동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2020년 ‘정인이 사건’을 계기로 아동학대 조사·보호의 공공성 강화를 추진해 2021년 10월 아동보호팀을 신설했다. 현재 팀장 1명, 아동학대전담공무원 4명, 아동보호전담요원 4명, 양육시설 지원담당 1명 등 총 10명이 2인 1조로 24시간 대응하고 있다. 신고가 접수되면 상담, 현장조사, 사례판단, 분리보호, 사후관리까지 일련의 절차를 통합적으로 수행한다. 학대 유형은 신체·정서·성·방임으로 구분되며,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 27개 직군이 법정 신고의무자로 지정돼 있다. 시는 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가정위탁지원센터, 아동양육시설 등과 협력해 보호조치와 사후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현장에서는 조사 거부와 진입 지연이 반복되고, 위탁가정 부족 문제도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보호자가 문을 열어주지 않거나 연락을 끊는 경우에는 수사기관과 공조해 필요한 조치를 검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경주시는 시정소식지 ‘아름다운 경주이야기’ 2025년 겨울호(제166호)를 발행했다고 2일 밝혔다. 경주시 시정소식지는 2003년 첫 발간 이후 22년 동안 주요 시정 소식과 문화·관광 정보를 시민에게 전달하며 소통 창구 역할을 해왔다. 시는 지난해 ‘경주시 시정소식지 발행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2025년부터 분기별 편집위원회를 운영하며 소식지의 품질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이번 겨울호는 2025년을 마무리하며 지난 11월 성료된 ‘2025 APEC KOREA’의 주요 장면과 의미를 돌아보고, 국제회의 도시로서의 경주 위상을 집중 조명했다. 또한 젊은 층이 많이 찾는 황오동 뉴트로 거리, 신라 금관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국립경주박물관 등 다채로운 지역 소식도 실었다. 아울러 새해 일출 명소인 문무대왕릉과 개관을 앞둔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정보를 수록해, 2026년 새해를 맞아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둘러볼 만한 장소도 소개하고 있다. ‘아름다운 경주이야기’는 분기별 연 4회 발행되며, 경주역과 주요 관광안내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비치된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구미시는 오는 12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구미코에서 구미아트페어조직위원회(위원장 김창희) 주관으로 '2025년 제7회 구미아트페어'를 개최한다. 구미아트페어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미술 트렌드를 체험하며 취향을 확인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총 83개의 전시·체험 부스에서 약2,7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작품 구매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키즈 컬렉션’, ‘30만원전(展)’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페어에서는 청년작가와 지역 원로 작가가 함께하는 기획전시가 마련되어 한층 더 특별해진 페어를 경험할 수 있으며, 1일 4회의 도슨트 투어(작품 설명 프로그램)로 쉽게 접근해 볼 수 있다. 김창희 조직위원장은 “매년 더 나은 전시를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작가들을 발굴하고 협업하고자 노력했다”며 “가족과 함께 방문해 특별한 예술의 순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아트페어는 시민들이 예술적 안목을 넓히고, 작가들에게는 작품의 가치를 인정받을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구미시가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구미시는 12월 1일 시청 대강당에서 아름다운가게 구미인동점과 함께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열어 재사용과 나눔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눴다. 이번 행사는 시청 직원들이 11월 3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모은 의류, 도서, 가전, 잡화 등 재사용 가능한 물품 1,320여 점을 기증하며 준비가 시작됐다. 행사 당일에는 시청 직원과 시민 3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고, 기증품을 구매하며 자원 재활용의 뜻을 함께했다. 특히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재)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신재학 대구경북본부 공동대표, 곽병주 구미시공무원노조위원장이 일일 명예판매원으로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욱 키웠다. 기증품은 행사가 끝난 뒤에도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되며, 발생한 수익금은 구미시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물건에 새 주인을 찾아주는 순환 소비가 지역 사회에 온기와 희망을 더하는 방식으로 이어지는 셈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작은 물건 하나에도 새로운 가치가 담길 수 있다”며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나눔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구미시는 12월 1일 시청 본관 앞 주차장에서 200여명의 시민이 함께한 가운데 '희망2026나눔캠페인'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및 나눔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업체·금융기관·아너 소사이어티·유관기관 및 단체의 첫 기부금 전달, 따뜻한 나눔 참여를 알리는 공연, 사랑의 온도탑 제막 순으로 이어졌다. 행사 후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구미시사회복지협의회·구미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함께 '희망2026나눔캠페인' 참여를 홍보하는 나눔캠페인을 펼쳤다. '희망2026나눔캠페인' 첫 기부자로 LG디스플레이(주) 성금 2천만원을 시작으로 효성티앤씨(주)·효성화학(주) 구미공장 성금·품 3천만원, LIG넥스원(주) 구미사업장 성금 2천3백만원, 나노테크(주) 성품 4천7백6십만원, iM뱅크 경북본부 성금 2천만원, NH구미시범농협 성금 1천만원, MG새마을금고 구미시협의회 성금 1천만원, 구미시어린이집연합회 성금 1천1백3십3만원, 구미도시공사 성금 7백9십3만원, 인동농협고향주부모임 성금 2천만원, 구미미래로타리클럽 성금 1천만원, 사회적협동조합 희망찬나무 성금 2백만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구미시와 경상북도가 대경선 상권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한 ‘대경선 로그온길 팝업페스타’가 ‘구미마을 젤리상점’이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마지막 여정을 채웠다. 지난 10월 31일 문을 연 젤리상점은 운영 한 달 동안 약 2만 5천여 명이 방문해 구미역 일대를 비롯한 상권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었다. 일부 기간에는 입장 대기줄이 길게 이어지며 높은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 ‘명화사우나(경산)’,‘럭키칠곡마켓(칠곡)’에 이어 세 번째 지역 순회로 열린 이번 팝업스토어는 인기 캐릭터 ‘쿵야레스토랑즈’와 협업하며 오픈 전부터 MZ세대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구미역 인근 빈 점포를 재구성해 체험형 콘텐츠, 로컬 크리에이터 마켓, 포토존 등을 배치해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졌다는 점도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구미 문화로 페스티벌’, ‘라면 축제’ 기간에는 하루 최대 2,5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구미의 새로운 도시 이미지 구축에 힘을 보탰다. 팝업스토어 1층은 대형 쿵야 포토존, 젤리스퀴시 만들기, 굿즈 판매, 구미·로그온길 관련 퀴즈 프로그램 등 참여형 콘텐츠 위주로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구미시는 2025년 ‘구미시 최고장인’으로 절삭가공 직종의 윤재훈 씨와 시각디자인 직종의 이창용 씨를 최종 선정했다. 최고장인 제도는 우수 기술인에게 자긍심을 부여하고 숙련기술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으로, 기술수준과 후진 양성 실적, 사회공헌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한다. 올해는 9월 공고 이후 3개 직종에서 각각 1명씩 총 3명이 신청했으며, 11월 20일 전공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2명이 선정됐다. 선정된 최고장인에게는 인증패와 동판이 수여되며, 3년간 매월 20만 원씩 총 720만 원의 기술장려금이 지급된다. 절삭가공 분야 윤재훈 최고장인은 30년간 현장에서 기술을 연마해온 베테랑이다. 기계가공기능장, 박사학위, 금속가공 기술사 등 다수의 자격을 취득하며 전문성을 높였고, 실무 경험과 학문적 지식을 결합해 산업기술 발전에 기여해 왔다. 각종 대회와 자격시험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후배 기술인의 역량 강화에도 힘써왔다. 시각디자인 분야 이창용 최고장인은 20년간 옥외광고 분야에 몸담으며 디자인 등록, 공공조형물 제작 등 다양한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구미시는 지난 1일 경북대학교 본관 제1회의실에서 미래 행정력 강화와 공공·산업 분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경북대학교와 관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방자치 30년을 맞아 지자체와 지역 거점 국립대학이 혁신행정·연구·교육·국책사업 참여 등 전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시는 경북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행정·교육·연구가 연계된 공공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무원 전문교육 강화를 위한 쌍방향 수업 운영과 시정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 정부 공모사업 동반 참여 등 실질적 성과 창출이 가능해지며, 신공항 개항과 AI전환 등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빠르게 변하는 환경 속에서 대학과의 협력은 행정 전문성과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전략”이라며 “구미는 재정·산업·교통·문화 등의 분야에서 변화를 이어가고 있고, 앞으로 50년을 책임질 신성장 동력 마련에 경북대의 전문성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구미시는 35만 명이 찾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된 ‘2025 구미라면축제’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구미역 1층 ‘구미라면 홍보관(Gumi Ramyun Station 475)’에서 연말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라면축제 현장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갓 튀긴 라면’ 멀티세트 백팩을 4종(신라면·짜파게티·너구리·신라면 툼바)으로 재구성해 12월 6일 17시부터 선착순 200명 한정 판매로 시작된다. 이어 오후 18시부터 20시까지 버스킹 공연이 열려 방문객들이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더한다.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에는 ‘무소음 디제잉 파티’가 준비된다. 헤드셋을 착용하고 즐기는 이색 EDM 공연으로, 수도권 위주로 열리던 트렌디한 콘텐츠를 구미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 12. 6. 17:00 갓 튀긴 라면 멀티세트 선착순 200명 한정 판매 - 12. 6. 18:00~20:00 버스킹 공연 - 12. 25. 18:00~20:00 무소음 디제잉 파티 구미라면 홍보관은 연말까지 상설 운영되며, 라면 MBTI·라면뽑기·인생네컷 등 참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경상북도경주교육지원청은 2025년 11월 30일 오후 5시,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목포청소년국악오케스트라 발표회 및 K-국악도시 목포 비전 선포식’에 경주 의곡초등학교 사물놀이단 ‘쇼미더장구’를 특별공연팀으로 내세워 함께 참여했다. 이번 교류는 지난 2025 경주예술제 오프닝 공연에서 목포청소년국악오케스트라가 경주를 방문해 큰 호응을 얻은 데 따른 상호 예술교육 교류의 확장으로, 두 지역 교육지원청이 학생들의 성장 가능성 및 지속적인 예술교육 교류의 가능성을 높이는 미래지향적 협력 사례로 평가될 전망이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의곡초 사물놀이단을 비롯해 교직원, 학부모 등 30여 명을 공식 대표단으로 구성해 현장을 직접 인솔하며, 지역을 넘어서는 교육적 연대와 안전한 학생 참여를 위해 적극 뒷받침했다. 특히 이번 특별공연은 학생들이 무대의 주체가 되어 전통의 소리·리듬·협업의 가치를 표현하는 살아있는 배움의 과정으로, 교실을 넘어 사회와 소통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가 크며 국악을 매개로 한 창의성, 자존감, 문화 시민성 신장 효과도 기대된다. 황영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영주시는 전통 식문화를 배우고 직접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 ‘부모와 함께 만드는 선비 음식 : 동의보감을 활용한 건강한 식단’에 참여할 가족 10팀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 인문도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2월 13일 오후 2시 영주어울림가족센터에서 진행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전통 약선(藥膳)의 의미를 배우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건강한 디저트를 만들어보는 체험 중심의 인문 프로그램이다. 참가 가족들은 사계절에 맞춘 약선 음식의 기본 원리와 선비들의 탕평·중용 사상을 쉽고 재미있게 배운 뒤, 스스로 선택한 식재료를 활용해 건강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체험 프로그램은 설탕・가공당 사용을 최소화하고 쌀·콩·두유·표고버섯·당근 등 신선한 재료로 만드는 약선 베이킹과 인삼을 활용한 건강 음료 만들기로 구성됐으며, 영양・맛・지역성을 고루 담았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가족 간 소통과 유대 강화는 물론, 편식 예방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영주시 선비인재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영주시는 지난 12월 1일 ‘생성형 AI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고, 직원들이 제안한 AI 행정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중 우수작 5건을 선정해 시상했다. 영주시가 올해 처음 개최한 이번 AI 경진대회는, 행정업무 개선과 민원서비스 혁신에 활용할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AI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회는 지난 9월부터 운영해 온 생성형 AI 연구모임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총 5개 팀, 20명이 △민원 서식 자동 작성, △AI 아나운서, △일정 알림 서비스 등 다양한 실무형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각 팀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내부 실무진과 외부 전문가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평가를 거쳤다. 그 결과 최우수 1작품, 우수 2작품, 장려 2작품 등 총 5개의 수상작이 선정됐으며, 이날 시상식에서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생성형 AI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도구가 됐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직원들의 AI 활용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AI 기반 스마트 시정을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영주시는 중앙선 복선화로 기존 철도선로가 이설되면서 죽계천을 가로지르던 옛 고현철교 철거 부지에 추진 중인 도로교량 신설공사가 올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옛 고현철교는 단선 철도 운영 시기에 설치된 교량으로, 복선화와 선로 이설에 따라 기능을 다해 철거가 이뤄졌다. 영주시는 이 구간의 교통여건을 개선하고 도로 연결성을 높이기 위해 해당 위치에 도로교량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신설 교량은 폭 7m, 길이 137m 규모로 총 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2023년 4월 착공 이후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교량은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교량 명칭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지역 정체성에 맞는 이름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교량 설치가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창진동 일대 철도유휴부지를 활용한 도로 개설 사업을 추진해 군도 12호선(순흥~고현간)과 연결할 계획이다. 이 도로가 완성되면 안정면·창진동·고현동 지역의 통행거리가 단축되고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규원 건설과장은 “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2026년에도 세계 경제는 여전히 복합적인 불확실성 속에 놓여 있다. 지구촌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지속 ▲동남아 지역에서 새롭게 부각하는 태국–캄보디아 간 긴장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기조와 관세 정책, 그리고 한국 경제를 압박하는 달러 초강세 환경까지. 기업 경영을 둘러싼 외부 변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급변하며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 기업들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글로벌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분명히 하고 있다. 단기적인 환율 변동이나 지정학적 리스크에 흔들리기보다, 기술 경쟁력과 브랜드 신뢰, ESG 경영, 그리고 장기적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제 ‘한국 기업’이라는 이름은 가격 경쟁력이 아닌, 품질과 신뢰,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5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GPBA)은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을 조명하는 의미 있는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GPBA는 브랜드 인지도뿐 아니라 신뢰도, 지속 가능성,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창원특례시는 24일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를 방문해 내년도 개최 예정인 ‘2026 이순신방위산업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해군과의 공조를 통한 지역 방위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박규백 해군사관학교장과 안상민 해군군수사령관을 만나 이순신방위산업전의 공동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정예 해군·해병대 장교를 양성하는 해군사관학교와 해군의 군수 지원·관리를 총괄하는 해군군수사령부는 모두 진해에 위치하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이들 해군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함정·무기체계, 해양·국방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방위산업 생태계를 넓혀 가고 있으며, 특히 이순신방위산업전을 통해 지역 방산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국내외에 적극 알리고 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를 비롯한 지역 해군과의 든든한 협력을 바탕으로 창원시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순신방위산업전을 국내 최고 수준의 방위산업 전시회로 육성해 지역 기업의 판로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025년 12월 24일자로 스프링클러설비의 화재안전성능기준이 개정되면서 모든 지하주차장에 습식스프링클러설비 설치가 의무화 된다고 밝혔다. 2024년 8월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자동차 화재사고를 계기로 지하주차장의 화재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정된 이번 규정은 유예기간을 거친 후 2026년 3월 1일부터 적용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층수, 면적에 관계 없이 모든 지하주차장에는 습식스프링클러 설비를 설치해야 되고 ▲전기차 충전구역에는 화재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조기 반응형 스프링클러헤드를 설치 하는 등 지하주차장의 화재안전성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전남소방본부장(주영국)은 지하주차장 화재와 전기차 화재는 그 특성상 초기 방수지연은 대형화재로 직결되는 만큼 개정사항을 널리 홍보하는 등 지하주차장 화재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산청군은 최근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산청군이 신청하지 않은 것을 두고 군의 정책 결정이 ‘잘못됐다’ 라고 비판하는 일부 여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월 정부의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는 도내 인구감소지역 10개군 중 남해·함양·거창을 제외한 7개 군은 공모를 신청하지 않았다. 특히, 산청군의 경우 지난 3월 대형산불과 7월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한 바 있고, 재정자립도도 10.5%로 경남도를 비롯한 전국 평균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며, 국·도비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자체 수입기반이 약해 재정여건이 매우 열악한 상황에서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불가피하게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한 불가피한 선택 지난 10월 공모 신청 당시의 재원 분담 비율 구조로는 산청군이 총 사업비의 42%를 부담하여 2년간 총사업비 1,188억원으로 군비만 50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이는 군 재정 여건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특히, 지난 3월 대형산불과 7월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예비비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문경시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일자리창출 추진실적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시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이 1년 동안 추진한 일자리 시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사업의 창의성 및 협력체계 ▲사업 실적 및 지역 고용 활성화 기여 정도 ▲지역 산업 수요와 취업 대상층 지원 정도 ▲지역사회 공헌도 ▲타 지역 파급 가능성 총 5개 기준으로 진행됐다. 특히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의 대면 심사를 거쳐 선정된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농가소득 2배 증가와 함께 청년 농업인을 유입시킨 문경혁신농업타운 조성 사업과 청년자립활성화사업을 추진하여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핫플레이스인 성수, 더현대 청주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생산품의 성장 가능성을 실험하는 등 청년의 문경 정착을 위한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대표적 척도인 일자리창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