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구미시는 지난 24일 평생학습원에서 '2025년 구미시 평생교육협의회'정기회의를 열고 지역 평생학습 정책의 추진 현황과 향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회의에는 평생교육 기관·단체장과 전문가 등 11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는 올해 구미시가 추진해 온 ‘시민 모두의 평생학습도시’ 조성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대·대상별 평생학습대학 운영,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마을단위 학습 활성화 사업 등이 보고됐으며, 특히 참여가 낮았던 2030 청년층을 겨냥한 테마형 교육과정이 호응을 얻으며 청년 학습 참여 폭을 넓혔다는 평가가 나왔다. 위원들은 이어 2026년 추진과제인 ▲평생학습 및 인문도시 조성 ▲시민 모두의 평생학습도시 ▲평생학습 지역공동체 조성 ▲네트워크 강화 등을 중심으로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평생학습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정책”이라며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수요를 반영한 체계적 프로그램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노돈 미래돌봄국장은 “이번 정기회의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중요한 과정이었다”며 “위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이 실제로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구미시는 지난 24일 형곡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구미시 찾아가는 지방시대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청소년에게 지방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개념을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지역 주도 성장의식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지방시대를 위한 자치분권의 방향과 시민의 역할’을 주제로, 시민권 확립의 역사, 우리나라 자치의 전개와 현재 구조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높은 공감을 이끌었다. 이어진 ‘도전 골든벨’ 퀴즈 프로그램에서는 배운 내용을 즉시 확인하는 참여형 학습으로 몰입도가 최고조에 달했다. 웃음과 함성이 가득한 현장에서는 열띤 경합이 펼쳐졌다. 그간 학업으로 지친 고3 학생들이 지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동시에, 자치분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유쾌하고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큰 호응을 보였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청소년들에게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치와 분권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향후 지역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영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시설원예지원사업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일 열린 2025년 시설원예지원사업 워크숍에서 이번 평가 결과가 발표됐으며, 이 자리에서 우수 지자체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번 평가는 시설원예 사업의 관리·감독과 추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4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2024년 사업 실적과 집행률 등을 종합 평가해 3개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 것이다. 영주시는 △노지스마트팜 농가 육성 △청년농업인 스마트형 농장 조성 5개소 △스마트관수시설 보급 △시설원예 시범사업 9종(3.9억 원) △생산기반 지원 8종(20억 원) 등 다양한 자체사업을 추진해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에 기여해 왔다. 또한 지역농업개발센터를 중심으로 15개 실증 과제를 완료하며 농업현장의 기술적 애로를 해소하고 신기술 확산을 촉진했다. ICT 온실, 조직배양실 등 연구 인프라를 구축해 무병묘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등 지역 특화작목의 경쟁력 강화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설원예분야의 지원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영주시는 지난 24일 영주축협한우프라자 3층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영주향교 기로연’와 함께 ‘2025년 제1회 영주 유림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영주 유림대상’은 선조로부터 이어온 유교정신과 선비정신의 보존·계승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인물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 처음 시행돼 더욱 뜻깊은 의미를 지닌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유림과 시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첫 수상자의 탄생을 함께 축하했다. 올해 유림대상에는 ‘서산(曙山) 송홍준(95세)’ 영주향교 원로고문이 선정됐다. 송 원로고문은 지역 유림을 대표하는 원로이자 한학자로, 1978년 영주향교 장의로 활동을 시작해 47년간 다양한 직책을 맡아 향사의례 체계 확립과 유교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이산서원 복설추진위원회 부위원장 및 고문, 소수서원 원장, 제민루보존회 도유사 등을 역임하며 지역 문화유산 보존 활동에도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1996년부터 2008년까지는 영주향교 명륜교실, 영주시평생학습센터, 영주문화원 한문교실에서 강의를 통해 200여 명의 후학을 양성했으며, 현재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영주시는 24일, 겨울철 한파로 인한 상수도 시설 동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5년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집중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동파 신고는 △2022년 30건 △2023년 80건 △2024년 40건으로 집계됐으며, 해마다 한파 강도와 기온 변화에 따라 신고 건수가 큰 폭으로 변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3년에는 단기간 강한 한파가 집중되면서 신고가 급증한 반면, 2024년에는 한파 강도가 약해지며 신고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러한 변동 추세를 볼 때 겨울철 기온 변화가 동파 발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최근 기후변동성 심화로 기온 변화 폭이 더욱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더라도 일시적인 기온 하락이나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동파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 대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한 동파가 발생할 경우 상당한 복구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므로, 계량기 및 노출 수도배관 보온 등 예방 조치를 지역 급수 안정성 확보를 위한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영주시는 소수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4회 연속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박물관·미술관의 운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등록 후 3년이 지난 공립 박물관·미술관을 대상으로 문체부가 평가를 실시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운영 실적을 기준으로 △설립 목적 달성도 △조직·인력·시설·재정관리의 적정성 △자료 수집·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범주, 14개 지표(18개 세부지표)에 대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가 진행됐다. 소수박물관은 운영계획 수립, 운영체계, 박물관장의 전문성, 전시·수장·소방 등 시설 안전관리, 연구 활동, 관람객 관리 등의 분야에서 기관 달성도 100%를 기록했으며, 전반적인 지표에서도 현장평가 기관 평균을 웃도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교육 분야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돼, 향후 전시 연계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강화 등으로 보완해 나갈 계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상주시는 11월 24일 상주시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제3차 상주시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국공립어린이집 4개소 재위탁 심의를 실시했다. 위원회에서는 위탁기간 만료가 도래한 국공립어린이집 4개소 재위탁 운영자 선정에 대해 심의·의결했으며, 재위탁 4개소는 꼬마숲어린이집, 드림어린이집, 무지개어린이집, 상주좋은어린이집으로 어린이집 운영계획, 전문성, 운영실적, 공신력, 재정능력 5가지 항목을 심사해 기존 운영자를 재위탁 대상자로 결정했다. 재위탁 국공립 어린이집은 향후 5년간 영유아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보육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한편, 상주시보육정책위원회는 상주시 영유아보육조례 제5조에 따라 보육전문가 2명, 보호자대표 3명, 공익 대표 2명, 어린이집 교사 및 원장 각 1명, 당연직 공무원 1명으로 총 10명으로 구성되어 상주시의 보육사업, 국공립 어린이집 운영 위탁에 관한 사항 등 보육 정책 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안윤정 아이여성행복과장은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상주를 만들기 위해 공공보육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기반을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상주시는 환경공무관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관내 압축·압착식 진개 청소차량에 ‘수직형 배출가스 배기관’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조치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개정한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청소차량 배기관을 기존 후방 수평형에서 전방 수직형으로 전환하도록 의무화한 데 따른 것으로, 상주시는 지난해 사업비 1억원을 확보하여 현재 설치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기존 후방 수평형 배기관은 차량 후방에서 폐기물을 상하차하는 환경공무관이 매연과 뜨거운 배기열에 직접 노출되는 구조로, 호흡기 건강 악화와 작업 불편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반면 이번에 도입한 수직형 배기관은 배출가스를 차량 상부로 내보내는 방식으로 설계돼 매연과 배기열로부터 작업자를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으며, 인근 보행자에게 발생하던 불쾌감과 민원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황인수 환경관리과장은 “이번 수직형 배기관 설치로 환경공무관의 안전과 건강보호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환경공무관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지난 11월 23일 상주 낙동강변 파크골프장(강변파크골프장)에서 제7회 상주시협회장기 파크골프 대회를 개최하며 구장 문을 활짝 열었다. 상주시에서는 올해 6월 강변 파크골프장을 준공한 후, 더 나은 구장환경 조성과 이용 만족도 제고를 위해 잔디 생육 관리, 코스 및 편의시설 보완 등에 주력해 왔다. 보완을 마무리한 이후 11월 10일부터 관내 파크골프 동호인들에게 구장을 오픈하여 시범 운영한 후 이번 제7회 협회장기 대회 일정에 맞춰 개장했다. 시범 운영 기간 강변 파크골프장을 찾은 동호인들은 탁 트인 강변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에서 라운딩을 즐기며 마치 공원처럼 꾸며진 코스와 질 좋은 잔디에 높은 만족감을 표현했고, 새로운 대표 파크골프장 운영에 설렘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선 11월 21일 대한파크골프협회에서는 구장 공인 인증을 위한 현장 실사를 나와 상주 낙동강변 파크골프장을 꼼곰히 살핀 후 코스 내 가벼운 시설 보완만을 언급함으로써 공인 인증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강변 파크골프장이 공인을 받게 되면 상주시는 경북도 내 8번째 공인 구장을 보유하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상주시는 11월 24일부터 한국교통안전공단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구내식당(㈜풀무원푸드앤컬처 운영)에 지역 브랜드 쌀 ‘미소진품’이 공급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상주시와 교통안전공단이 지역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 중인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구내식당에서 사용 중이던 기존 김해쌀을 상주 미소진품으로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연간 20kg기준 500포 규모로 공급이 예상된다. 교통안전 의식 향상과 안전운전 교육을 위해 설립된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는 매일 교육생(버스‧화물‧택시 등 운전종사자)과 직원 등 최대 300명에게 3식(조식‧중식‧석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미소진품’을 공급함에 따라 방문객에게 상주의 우수한 품질의 쌀을 직접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번 공급을 계기로 G14그룹 급식용 쌀도 순차적으로 미소진품으로 전환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풀무원푸드앤컬처의 미소진품 급식결과를 분석하여 대구‧경북 전역 급식망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나아가 지역 농산물 납품품목을 확대하여 지역 농산물 소비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상주시는 11월 24일 상주축산농협 유통센터 대회의실에서 후계 축산인 육성 교육 수료생을 격려하는‘후계 축산인 육성 교육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축산업 환경 속에서 미래 축산업을 이끌어갈 후계축산인을 육성하기 위해 2017년부터 상주시의 지원을 받아 상주축협이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개강하여 6개월간의 교육 기간동안 가축질병관리, 사양관리, 고급육 생산연구, 축산 농가 경영 등 축산농가에 꼭 필요한 전문지식을 함양하는 배움의 장이 됐으며, 관외 현장교육을 통해 이론과 실제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교육생들은 교육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실질적인 농장 경영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36명의 수료생을 대표하여 학생회장인 강충구(낙동면)와 상주축협 정석근 과장이 상주시장 표창패를 수상했으며, 수료생들에게 개근상과 수료증을 수여하며 수료생들의 열정과 노력을 격려하는 자리가 됐다. 김용준 상주축협 조합장은 “이번 후계 축산인 육성 교육 수료식은 단순한 교육 수료를 넘어, 상주 축산업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상주자전거박물관은 11월 24일(월) 일제강점기 자전거왕 ‘엄복동 선수’의 역할과 의미를 재조명하는 제2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일제강점기 때 열린 자전거 경기대회에서 일본인 선수와 경기하여 수차례 우승하면서 우리 민족에게 자긍심과 용기를 일으켜 세웠던 엄복동 선수의 활동과 역사적 의미를 학술적으로 재조명하는 자리이다. 이날 발표는 엄복동 선수의 활동을 문화사적으로 해석하여 그의 활동이 한국 문화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고자 마련된 자리로 관련 전문가들의 발표와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총 3부로, 제1부는 엄복동 선수의 생애와 관련 된 주제로 임석원 교수, 제2부는 엄복동 선수 자전거의 실증적인 고찰로 하웅용 교수, 제3부는 엄복동 선수의 체육활동이 대한제국민들의 독립의식 고취에 미친 영향으로 신승환 교수가 발표했다. 각 주제발표에 이어 김주연 교수(좌장)의 주재로 김대한, 조준호 교수와 발표자들의 열띤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전국 유일의 제1종 자전거 전문 박물관인 상주자전거박물관이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상주시는 지난 11월 22일~23일 1박2일간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데이트 온 상주-시즌2 가을캠프’를 개최했다.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본 행사에 다양한 직업을 가진 139명의 청춘남녀가 신청하며 시작부터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첫째날 상주시 청소년해양교육원에 모인 참가자 40명은 로테이션 그룹대화로 어색함을 풀고 커플 명랑운동회 등 서로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에는 경천섬으로 이동 후 자전거 랜덤데이트로 전날보다 한층 더 심도 깊은 대화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13커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매칭에 성공했다. 고두환 인구정책실장은 “지난 봄에 이어 시즌2 가을캠프도 많은 커플이 탄생하게 되어 기쁘며, 매칭에 성공한 13커플이 연애-결혼-출산 실질적인 인구증가로 이어지기 바란다.”며 '2026년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또한 알차고 내실 있게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토스와 구세군 한국군국에서 11월 21일, 안동시 산불피해 이재민의 영농활동 지원을 위한 농업용트랙터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증은 토스가 머니북 판매 수익금을 구세군에 기부하고, 구세군에서 안동시 산불피해 농가의 영농 재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홍봉식 구세군 커뮤니케이션스국장과 한승호 경북지방장관이 직접 안동시를 방문해 농업용 트랙터 2대(총 8,400만 원 상당)를 기증했다. 해당 장비는 안동시 농기계임대사업소로 배정돼, 산불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우선 임대될 예정이다. 이번 산불로 안동에서만 3,445대의 농기계가 소실되는 등 영농 기반이 크게 훼손돼 적기 영농에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기부된 농기계는 경운, 파종, 수확 등 기본 영농 작업을 재개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증식에서 홍봉식 국장은 “토스와 구세군의 마음이 피해지역 농업인의 영농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철웅 안동시 부시장은 “산불피해로 영농 활동이 막막한 농업인들에게 이번 기증이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안동시 농업인을 위해 농기계를 지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안동시는 11월 24일 시민회관 영남홀에서 안전 관련 민간단체(의용소방대, 지역자율방재단, (사)경상북도 수난구조대)와 안동소방서, 부서장 및 읍면동장 등 재난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재난 관리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와 올해 3월 발생한 대형산불 등 재난 양상이 복합․대형화되면서, 재난 발생 후 수습 중심이 아닌 사전 대비와 초동 대응 중심의 재난관리 체계 구축이 중요해지고 있다. 안동시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현장 실무자 중심의 실질적인 교육을 통해 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이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재난․안전 분야 전문가인 경운대학교 최문수 교수를 초빙해 진행됐다. 최 교수는 최근 기후위기와 연계된 재난 발생 동향을 설명하고, △집중호우․대형 산불 등 재난 유형별 대응 요령 △재난 발생 시 초동조치 및 상황전파 체계 등을 중심으로 강의를 이어갔다. 또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재난 발생 전 위험요인 점검과 사전 대피 등 사전 대비 단계 등 실무 중심 교육이 되도록 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기후위기 시대에는 재난이 언제, 어디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2026년에도 세계 경제는 여전히 복합적인 불확실성 속에 놓여 있다. 지구촌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지속 ▲동남아 지역에서 새롭게 부각하는 태국–캄보디아 간 긴장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기조와 관세 정책, 그리고 한국 경제를 압박하는 달러 초강세 환경까지. 기업 경영을 둘러싼 외부 변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급변하며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 기업들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글로벌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분명히 하고 있다. 단기적인 환율 변동이나 지정학적 리스크에 흔들리기보다, 기술 경쟁력과 브랜드 신뢰, ESG 경영, 그리고 장기적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제 ‘한국 기업’이라는 이름은 가격 경쟁력이 아닌, 품질과 신뢰,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5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GPBA)은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을 조명하는 의미 있는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GPBA는 브랜드 인지도뿐 아니라 신뢰도, 지속 가능성,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창원특례시는 24일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를 방문해 내년도 개최 예정인 ‘2026 이순신방위산업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해군과의 공조를 통한 지역 방위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박규백 해군사관학교장과 안상민 해군군수사령관을 만나 이순신방위산업전의 공동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정예 해군·해병대 장교를 양성하는 해군사관학교와 해군의 군수 지원·관리를 총괄하는 해군군수사령부는 모두 진해에 위치하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이들 해군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함정·무기체계, 해양·국방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방위산업 생태계를 넓혀 가고 있으며, 특히 이순신방위산업전을 통해 지역 방산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국내외에 적극 알리고 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를 비롯한 지역 해군과의 든든한 협력을 바탕으로 창원시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순신방위산업전을 국내 최고 수준의 방위산업 전시회로 육성해 지역 기업의 판로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025년 12월 24일자로 스프링클러설비의 화재안전성능기준이 개정되면서 모든 지하주차장에 습식스프링클러설비 설치가 의무화 된다고 밝혔다. 2024년 8월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자동차 화재사고를 계기로 지하주차장의 화재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정된 이번 규정은 유예기간을 거친 후 2026년 3월 1일부터 적용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층수, 면적에 관계 없이 모든 지하주차장에는 습식스프링클러 설비를 설치해야 되고 ▲전기차 충전구역에는 화재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조기 반응형 스프링클러헤드를 설치 하는 등 지하주차장의 화재안전성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전남소방본부장(주영국)은 지하주차장 화재와 전기차 화재는 그 특성상 초기 방수지연은 대형화재로 직결되는 만큼 개정사항을 널리 홍보하는 등 지하주차장 화재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산청군은 최근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산청군이 신청하지 않은 것을 두고 군의 정책 결정이 ‘잘못됐다’ 라고 비판하는 일부 여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월 정부의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는 도내 인구감소지역 10개군 중 남해·함양·거창을 제외한 7개 군은 공모를 신청하지 않았다. 특히, 산청군의 경우 지난 3월 대형산불과 7월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한 바 있고, 재정자립도도 10.5%로 경남도를 비롯한 전국 평균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며, 국·도비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자체 수입기반이 약해 재정여건이 매우 열악한 상황에서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불가피하게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한 불가피한 선택 지난 10월 공모 신청 당시의 재원 분담 비율 구조로는 산청군이 총 사업비의 42%를 부담하여 2년간 총사업비 1,188억원으로 군비만 50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이는 군 재정 여건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특히, 지난 3월 대형산불과 7월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예비비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문경시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일자리창출 추진실적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시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이 1년 동안 추진한 일자리 시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사업의 창의성 및 협력체계 ▲사업 실적 및 지역 고용 활성화 기여 정도 ▲지역 산업 수요와 취업 대상층 지원 정도 ▲지역사회 공헌도 ▲타 지역 파급 가능성 총 5개 기준으로 진행됐다. 특히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의 대면 심사를 거쳐 선정된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농가소득 2배 증가와 함께 청년 농업인을 유입시킨 문경혁신농업타운 조성 사업과 청년자립활성화사업을 추진하여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핫플레이스인 성수, 더현대 청주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생산품의 성장 가능성을 실험하는 등 청년의 문경 정착을 위한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대표적 척도인 일자리창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