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5(Invest KOREA Summit 2025)’에 참가해 글로벌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KOTRA)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투자유치 행사로,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300여 개의 외국인 투자사와 300여 개 국내 기업, 주한 외교사절, 외신 등 약 2,000여 명이 참가해 명실상부한 국가대표 투자유치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광양경자청은 이번 행사에서 여수시와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북미·유럽·중국·일본 등 주요 글로벌 투자자 및 정부 관계자와 활발한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광양만권을 이차전지·화학·기계부품·물류산업의 동북아 투자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과 투자환경의 강점을 집중 홍보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이번 행사는 광양만권의 첨단산업 인프라와 투자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광양만을 동북아 최고의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국내에서 육성한 양파 품종의 현장 재배가 확산됨에 따라, 양파 종자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로열티 부담을 줄이기 위해 ‘파속채소 신품종 안정생산사업’을 추진해 2ha 규모의 양파 정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양파 종자의 약 95% 이상이 외국산에 의존하고 있으며, 매년 품종 로열티 지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과 대학, 종자기업이 협력해 개발한 국내 육성 품종이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들 품종은 저장성, 구형, 수량성 등이 외국산 품종과 대등하거나 일부 기능은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에 정식된 양파는 중만생 품종 ‘아리아리랑’으로, 생육특성·병해 저항성·재배 안정성·수확 후 저장성 등을 검증하고 농가에 실용 가능한 표준 재배기술을 확립할 계획이다. 문명선 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우리나라의 양파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세계 상위권임에도 불구하고 종자는 대부분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라며, “이번 사업은 국내 품종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품종 로열티 지출을 줄이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공주시는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공주알밤’이 베트남으로 두 번째 수출길에 오르고, ‘공주산 유기농 블루베리’가 태국 현지 유통업체와 첫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사곡농협과 협력해 공주알밤 3톤을 베트남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12월 첫 수출 이후 두 번째로, 공주알밤의 우수한 품질과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수출 물량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공주시는 그동안 베트남 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했으며, 베트남 바이어가 직접 공주 지역 농가를 방문해 품질을 확인하는 현장형 수출 상담회도 진행했다. 이러한 꾸준한 교류와 신뢰 구축이 이번 수출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또한 공주시는 공주산 유기농 블루베리의 태국 첫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동남아 시장 진출의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했다. 시는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블루베리 2톤을 우선 수출하기로 했으며, 내년 생산 시기에 맞춰 추가 계약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태국 현지에서 열린 공주시 우수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부여군은 지역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결합하여 ‘부여로운 청년 플리마켓’을‘사회적경제 한마당’과 연계하여 백강 문화관과 원조 먹자골목 일대에서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남도립대학교 RISE 사업단과 (재)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 주관으로 지역 공동체의 상생과 활력을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체험 부스 8개와 판매 부스 20개가 참여해 수공예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1천여 명 주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이어 열린 사회적경제 한마당에서는 사회적경제 그림 전시회 등이 마련돼 사회적 가치 소비를 알리고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충남도립대학교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목공 전시와 체험 부스, 구기자 그림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했고, 학생들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체험 운영과 안내 봉사에 참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 외에도 행사장에서는 금동이 노래방,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이 열렸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청년 창업 문화에 관심이 높아지고, 사회적경제의 가치가 지역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충남 부여군은 충청남도가 실시한 ‘2025년도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충청남도지사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고, 지적공부의 등록 사항이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을 바로잡기 위해 추진되는 국가사업이다. 이번 평가는 2025년까지의 수업 추진 실적, 세계측지계 변환 정비 실적, 지적재조사 홍보 및 특수 시책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결정됐다. 부여군은 사업지구 착수 후, 적극적인 토지소유자 경계 협의를 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이바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여군은 2012년 규암 외리1지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26개 지구 12,679필지에 대한 지적재조사를 완료해 전체 사업 대상(30,714필지)의 41.2%를 마무리했다. 올해는 4개 지구(1,749필지)를 추진 중이며, 내년에는 5개 지구(1,306필지)에 대하여 추진 예정이다. 진미영 종합민원지적과장은 “이번 지적재조사 우수기관 선정은 군민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함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부여군은 오는 11월 7일, 부여유스호스텔 실내체육관에서 지역의 구직자와 구인 기업을 잇는 ‘2025 부여군 취·창업 박람회(MY JOB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과 중장년층을 비롯한 군민들에게 다양한 일자리와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발굴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 박람회에는 ㈜호텔롯데를 비롯해 21개 관내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며, 총 17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구직자는 행사 당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지참해 참여 기업과 1:1 현장 면접을 볼 수 있으며, 현장 작성도 가능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13년 이후 중단됐던 대규모 채용행사가 재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약 500명의 구직자와 예비 창업자가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람회장은 크게 ▲기업 채용관(9개 사) ▲창업홍보관(청년 창업기업 6개) ▲정책홍보관(고용·창업 관계기관 20개) ▲취업지원관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진로 및 구직 상담, 창업 아이디어 상담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고창군도시재생지원센터가 모양성제 축제장에서 도시재생사업 홍보관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홍보관은 고창군의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주민 인식과 참여 의식을 높이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고창의 변화를 이끌어갈 ‘터미널 혁신지구 홍보’, ‘교촌마을 우리동네살리기 사업 비전 제시’, ‘모양성마을과 옛도심지역의 사업 성과 공유’를 통해 도시재생 사업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했다. 특히 도시재생사업 설문조사는 지역 주민들이 실제로 느끼는 도시재생의 필요성과 만족도를 파악하고 향후 사업 추진에 반영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룰렛 이벤트와 무료 차 나눔은 축제를 찾은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도심 속 여유를 제공하며, 도시재생사업의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기여했다. 고창군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가장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축제와 연계해 도시재생의 가치와 성과를 알리겠다”며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재생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군 도시재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고창군로컬JOB센터와 광주광역시 동구 학운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1일 직거래장터 운영을 학운동 마을축제와 연계해 고창군 관내 농가와 주민이 함께하는 상생의 장을 마련했다.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실현, 고창군의 우수한 농산물을 소개하고 판로 확대를 위해 진행됐다. 직거래장터에선 고창의 대표 농산물인 고구마, 땅콩, 절임배추 등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었으며, 믿을 수 있는 직거래 방식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학운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준비한 마을축제와 더불어, 고창군로컬JOB센터(센터장 양치영)와 학운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 김대영) 간 ▲농가 및 지역 일자리 창출 ▲도시와 농촌 간 교류 확대 ▲공동행사 추진 등 지속적인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마을축제에는 약 1000여명의 방문객이 현장을 방문했으며, 현장에서는 공연·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양치영 센터장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강원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생생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2차 잡(JOB)네트워킹'이 오는 11월 5일, 상지대학교 누리관 2층 이벤트홀에서 영서지역 대학생 및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개최한다. 영서 지역 청년들의 강원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건강생명 분야인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현직자가 참여하여 각 기관의 주요 업무, 채용, 조직문화 등을 소개하며 현장의 생생한 경험담과 조언을 전달한다. 앞서 지난 '1차 잡(JOB)네트워킹'은 영동지역 가톨릭관동대학교에서 진행되어 국립공원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 현직자가 참여했다. 당시 참가자들은 “공공기관 취업 준비에 필요한 현실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호응을 보였다. 센터장은 “이번 2차 잡(JOB)네트워킹을 통해 지역 대학생들이 공공기관의 다양한 직무를 이해하고, 취업 준비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서영동 지역을 아우르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강릉시는 청년 소상공인의 지역 생산품 판로 확대와 홍보 지원을 위해 '2025 청년 소상공인 상생 직거래 장터'를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오죽한옥마을 일원에서 '빵굽는 마을, 오죽'행사와 연계해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강릉시 소상공인연합회 청년위원회에서 업체 모집부터 선정, 홍보, 장터 운영까지 총괄 운영한다. 젊은 감각과 트렌드를 반영한 행사 구성으로 전통적인 오죽헌 방문객뿐만 아니라 젊은 고객층의 유입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 청년창업자들의 상품을 직접 홍보·판매할 수 있는 청년 플리마켓을 운영해 청년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는 물론 매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예정이다. 청년플리마켓 30개 업체가 참여하여 지역 청년들이 개발한 독창적인 상품들을 직접 홍보하고 판매하는 무대로서,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무소음 영화 상영, 문화공연 및 참여형 이벤트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최현희 소상공인과장은 “청년 소상공인 플리마켓 운영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 상인들에게는 성장의 발판을, 오죽헌을 찾는 방문객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상생의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충북 진천군과 우석대학교, 청주대학교는 3일 진천군청에서 ‘진천군 지역 콘텐츠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진천군이 뉴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지역 소통 강화와 콘텐츠 운영 활성화를 목표로, 청년 세대의 시각과 감성을 반영한 지역 홍보 콘텐츠를 공동으로 운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MZ세대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지역 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청년 참여형 홍보 콘텐츠 공동 기획, 제작 △SNS를 활용한 군민 소통 강화 △지역 문화·관광·청년정책 홍보를 위한 뉴미디어 전략 추진 △진천군 MZ세대 신규사업 발굴, 개발 지원 등이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대학의 미디어·콘텐츠 전문성과 청년층의 감각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군정 홍보는 물론 청년정책 확산의 장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청년과 함께 만드는 미래 진천’, ‘청년이 중심이 되는 행정’의 이미지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기관인 우석대학교는 진천RISE사업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는 지난 28일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열린‘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연계 행사에서 경주시 및 사단법인 중소기업융합대구경북연합회 경주융합회(회장 김상헌)와 함께 제주·경주 기업 간 상생 협력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9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APEC 의제에 기반한 중소기업 혁신 및 디지털 전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 간 산업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TP는 이를 통해 제주기업의 기술·제품 홍보 및 판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촌에프앤비(주)가 제주특산 원료인 메밀과 무 100%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 협력 방향을 제시했으며, 제주특화산업 중 식품산업 분야에서의 메밀 산업 육성을 위한 마케팅 및 홍보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고, 제주TP와의 협업을 통해 제주시장 진출과 지역 산업의 상생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주)다엘(무인사진촬영기업)은 지난달 체결한 MOU를 기반으로 제주 입점을 추진하며, 제주TP가 주관하는‘제주산업발전포럼’에 경주융합회 기업과 공동 참여해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제주특별자치도와 일본 도쿠시마현이 3일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하며 교류 관계를 한 단계 격상했다. 지난 1월 실무교류도시 양해각서(MOU) 체결 10개월 만이다. 고토다 마사즈미 도쿠시마현 지사를 비롯해 현의회 의장, 기업인 등 9개 분야 100여 명이 전세기로 제주를 방문해 협정식에 참석했다. 양 지역은 이날 오후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협정서를 교환하고,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관계를 발전시키기로 약속했다. 제주도에서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문화, 관광, 농업, 스포츠 등 분야의 기관장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로 행정 차원에서 시작된 양 지역 교류가 경제․환경․관광․교육 등 사회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도쿠시마현 방문단에는 스미 카즈히토 현의회 의장, 우에다 시게루 ㈜시코쿠화학 최고경영자(CEO) 등이 포함돼 실질적 협력 의지를 보였다. 제주도는 도쿠시마현과의 교류 확대를 위해 도내 담당부서와 기관을 방문단과 연결하고, 부서·기관별 협력 관계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제 분야는 창조경제혁신센터 ▲환경 분야는 제주도 미래성장과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제주특별자치도가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시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고자 융자관리시스템 온라인 민원서비스를 개선했다. 1회 방문으로 대출신청까지 마칠 수 있는 원스톱 신청 시스템을 구축하고, 모바일 신청 서비스도 새로 도입했다. 공공마이데이터를 연계해 서류제출도 간소화했다. 그동안 소상공인들은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신청하려면 융자추천기관인 경제통상진흥원, 보증기관인 제주신용보증재단, 금융기관에 각각 방문해 서류를 직접 제출하고 대출을 받아야 했다. 개선된 시스템은 관련기관 간 통합조회 방식을 도입해 융자추천기관이나 보증기관 중 한 곳만 방문하면 금융기관 대출신청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도 신청이 가능해져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공공마이데이터 연계를 통해 사업자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면서 서류 제출 부담도 크게 줄었다. 소상공인이 직접 작성하거나 사업자 정보, 매출 관련 서류가 대폭 간소화됐다. 개선된 시스템은 올해 12월 말까지 시범운영과 시스템 안정화 과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3일 중국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 글로벌 기업인 티더블유에스(TWS) 한국지사와 투자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광양경자청이 지난 9월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 위치한 티더블유에스 본사를 직접 방문한 이후 추진된 후속 협의로, 향후 투자 일정과 구체적 사업계획, 그리고 행정·입지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티더블유에스는 유럽과 미국 등 세계 주요 거점에 지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가전용 배터리, ESS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광둥성 500대 기업이다. 이날 광양경자청을 방문한 문건철 한국지사장은 “중국 본사는 글로벌 시장 전략적 배치 차원에서 광양만권 투자를 결정할 계획이며, 이에 대해 광양경자청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중국 광둥성에서 ESS분야 앞선 기술력을 보유한 티더블유에스가 우리 지역에 투자하여 글로벌기업으로 발전하길 기대하며, 투자 결정을 잘 했다고 느낄 수 있도록 발 빠른 대응과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2026년에도 세계 경제는 여전히 복합적인 불확실성 속에 놓여 있다. 지구촌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지속 ▲동남아 지역에서 새롭게 부각하는 태국–캄보디아 간 긴장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기조와 관세 정책, 그리고 한국 경제를 압박하는 달러 초강세 환경까지. 기업 경영을 둘러싼 외부 변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급변하며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 기업들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글로벌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분명히 하고 있다. 단기적인 환율 변동이나 지정학적 리스크에 흔들리기보다, 기술 경쟁력과 브랜드 신뢰, ESG 경영, 그리고 장기적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제 ‘한국 기업’이라는 이름은 가격 경쟁력이 아닌, 품질과 신뢰,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5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GPBA)은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을 조명하는 의미 있는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GPBA는 브랜드 인지도뿐 아니라 신뢰도, 지속 가능성,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창원특례시는 24일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를 방문해 내년도 개최 예정인 ‘2026 이순신방위산업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해군과의 공조를 통한 지역 방위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박규백 해군사관학교장과 안상민 해군군수사령관을 만나 이순신방위산업전의 공동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정예 해군·해병대 장교를 양성하는 해군사관학교와 해군의 군수 지원·관리를 총괄하는 해군군수사령부는 모두 진해에 위치하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이들 해군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함정·무기체계, 해양·국방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방위산업 생태계를 넓혀 가고 있으며, 특히 이순신방위산업전을 통해 지역 방산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국내외에 적극 알리고 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를 비롯한 지역 해군과의 든든한 협력을 바탕으로 창원시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순신방위산업전을 국내 최고 수준의 방위산업 전시회로 육성해 지역 기업의 판로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025년 12월 24일자로 스프링클러설비의 화재안전성능기준이 개정되면서 모든 지하주차장에 습식스프링클러설비 설치가 의무화 된다고 밝혔다. 2024년 8월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자동차 화재사고를 계기로 지하주차장의 화재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정된 이번 규정은 유예기간을 거친 후 2026년 3월 1일부터 적용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층수, 면적에 관계 없이 모든 지하주차장에는 습식스프링클러 설비를 설치해야 되고 ▲전기차 충전구역에는 화재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조기 반응형 스프링클러헤드를 설치 하는 등 지하주차장의 화재안전성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전남소방본부장(주영국)은 지하주차장 화재와 전기차 화재는 그 특성상 초기 방수지연은 대형화재로 직결되는 만큼 개정사항을 널리 홍보하는 등 지하주차장 화재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산청군은 최근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산청군이 신청하지 않은 것을 두고 군의 정책 결정이 ‘잘못됐다’ 라고 비판하는 일부 여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월 정부의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는 도내 인구감소지역 10개군 중 남해·함양·거창을 제외한 7개 군은 공모를 신청하지 않았다. 특히, 산청군의 경우 지난 3월 대형산불과 7월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한 바 있고, 재정자립도도 10.5%로 경남도를 비롯한 전국 평균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며, 국·도비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자체 수입기반이 약해 재정여건이 매우 열악한 상황에서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불가피하게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한 불가피한 선택 지난 10월 공모 신청 당시의 재원 분담 비율 구조로는 산청군이 총 사업비의 42%를 부담하여 2년간 총사업비 1,188억원으로 군비만 50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이는 군 재정 여건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특히, 지난 3월 대형산불과 7월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예비비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문경시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일자리창출 추진실적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시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이 1년 동안 추진한 일자리 시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사업의 창의성 및 협력체계 ▲사업 실적 및 지역 고용 활성화 기여 정도 ▲지역 산업 수요와 취업 대상층 지원 정도 ▲지역사회 공헌도 ▲타 지역 파급 가능성 총 5개 기준으로 진행됐다. 특히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의 대면 심사를 거쳐 선정된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농가소득 2배 증가와 함께 청년 농업인을 유입시킨 문경혁신농업타운 조성 사업과 청년자립활성화사업을 추진하여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핫플레이스인 성수, 더현대 청주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생산품의 성장 가능성을 실험하는 등 청년의 문경 정착을 위한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대표적 척도인 일자리창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