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광주취재본부 |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맞아, 광주문화재단이 추진해 온 도서·독서문화 확산 사업과 시민 참여형 문학 프로그램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재단은 책과 문학을 시민의 일상과 도시 공간으로 확장하는 사업을 통해 ‘책 읽는 도시 광주’를 꾸준히 실천해 왔다. 또한, 문학과 인문정신을 광주의 핵심 문화자산으로 규정하고, 지역서점·시민·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다층적인 독서문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책을 읽는 행위 자체를 ‘문화 경험’으로 확장하고, 시민이 주체가 되는 참여 구조를 만들어온 점이 특징이다. 지역서점 활성화 기반 구축… ‘책으로(路)’ 대표 사업인 지역서점활성화지원사업 〈책으로(路)〉는 ‘책 읽는 도시 광주’를 떠받치는 핵심 축이다. 재단은 올해 지역서점 15곳과 협력해 북콘서트, 독서모임, 기록 프로젝트 등 다양한 인문·독서 프로그램을 12월 초까지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서점은 단순한 도서 판매 공간을 넘어, 기획과 운영의 주체로서 지역 문화의 거점 역할을 수행했으며, 시민들은 서점이라는 공간에서 책을 매개로 지역과 연결되는 경험을 나눴다. 시민과 함께 읽고
한국시사경제 광주취재본부 | 광주시교육청은 18일 광주교육 발전에 헌신한 교직원 3명에 대해 ‘광주교육상’을 수여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1987년부터 매년 광주교육 가족 중 투철한 사명감으로 현장 교육 개선에 헌신·봉사하거나 청렴한 광주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직원을 발굴해 ‘광주교육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는 전 광주시교육청교육연수원 채경숙 원장, 전 살레시오여자고등학교 박봉기 교사, 전 광주시교육청금호평생교육관 양주승 관장 등 3명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날 이날 본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9회 광주교육상 시상식’에서 이들 교직원에 대해 상패와 부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채경숙 전 교육연수원 원장은 수요자 중심으로 연수과정을 새롭게 개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교직원의 전문성과 교육 역량을 키웠으며, 시교육청이 추구하는 혁신적 포용교육이 교육현장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박봉기 전 살레시오여자고등학교 교사는 광주 진학교육 발전에 기여했다. 빅데이터 기반의 ‘빛고을올리고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진학교사들의 학생 맞춤형 진학 상담을 도
한국시사경제 광주취재본부 | 광주문화기관협의회는 12월 17일 광주 군·민간공항의 무안공항 통합 이전에 대해 광주광역시·전라남도·무안군과 정부가 전격 합의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20여 년간 이어져 온 지역 갈등을 대화와 협력으로 해결한 의미 있는 성과로, 광주·전남 시도민 모두에게 반가운 소식이자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결정으로 평가된다. 광주문화기관협의회는 통합 무안공항이 광주·전남을 잇는 핵심 교통 인프라를 넘어 문화·관광·국제교류의 관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항 접근성 개선과 광역 교통체계 확충은 국내외 관광객 유입 확대는 물론, 아시아 문화교류 및 국제행사 유치를 촉진해 서남권 문화 경쟁력 제고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통합공항을 중심으로 지역 문화자산과 관광 콘텐츠, 국제 문화교류 프로그램이 연계될 경우 광주·전남은 문화로 연결되는 광역 문화권으로 도약하고, 이는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와 지역경제 선순환을 동시에 이끄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광주문화기관협의회는 대승적 결단으로 오랜 현안을 해결한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한국시사경제 광주취재본부 | 광주은행은 지난 17일 KBC 특별 모금방송 ‘나눔이 희망입니다’에 동참해 성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녹화에는 광주은행 이상채 영업2본부 부행장을 비롯해 지역 행정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해, 연말연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재난 구호 활동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무료급식소 운영 기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광주은행 이상채 부행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해 온 광주은행이 따뜻한 희망을 전하는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어려움을 세심히 살피며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지난 1일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희망 2026 나눔캠페인’에 참석해 성금 1억4천7백만 원을 기탁하며 사랑의 온도탑 온도를 높이는 데 동참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한국시사경제 광주취재본부 | 최대 750만 원 상당 화장실 개보수 비용 등 지원…방문·전자우편·팩스 신청 광주 광산구가 민간 시설물 소유주를 대상으로 민간 개방화장실 지정 신청자를 상시 모집한다. 민간 개방화장실 지정 사업은 구민들이 편리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중화장실 외 민간 화장실을 개방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현재 광산구는 올해 12월 기준 178개의 민간 개방화장실이 지정‧운영되고 있다. 현장 방문을 통해 시민 접근성, 청결 상태, 개방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정 적합 여부를 판단한다. 개방화장실로 지정되면 △화장지, 종량제봉투 등 편의용품(월 5만 원 상당, 분기별 지원) △개방화장실 지정 안내판 설치 △화장실 개보수 비용 지원(최대 750만 원, 자부담 25%) 등을 받을 수 있다. 지정을 희망하는 시설물 소유자는 개방화장실 지정 신청서, 지정 동의서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광산구 기후환경과에 방문하거나 전자우편,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개방화장실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누리집 새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광
한국시사경제 광주취재본부 | 광주 광산구는 오랜 기간 낙후 상태가 이어져 온 삼도 운평마을(지평동 244-1번지 일원)의 생활 여건 개선에 30억 원을 투입하는 ‘새뜰마을사업(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광산구에 따르면, 최근 삼도 운평마을 ‘새뜰마을사업 종합 계획(마스터플랜)’이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 사업은 생활 기반 시설이 부족하고, 안전에 취약한 취약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광산구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공모에 선정된 이후 주민협의회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주민 요구와 현장 상황을 반영한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정부의 검토위원회에서 종합 계획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광산구는 2029년까지 국‧시비 등 총 30억 원을 들여 운평마을의 기초 생활 시설을 확충하고, 거주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에 나선다. 삼도 운평마을은 매년 침수 피해가 반복되는 상습 침수 지역으로, 마을 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곳이 많고, 노후주택 비율이 높다. 광산
한국시사경제 광주취재본부 | 광주 남구는 적극행정 차원에서 올해 민원 행정 분야에서 가장 친절하고, 고충이 따르는 민원을 묵묵히 처리한 직원을 비롯해 가장 빈번하게 현장에 출동해 신속히 업무를 진행한 ‘민원 친절 고(高)‧고(苦)‧고(顧)’ 우수공무원 3명을 선발한다. 남구는 18일 “친절과 배려, 업무 성실성으로 행정 신뢰도를 드높인 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민원 행정의 질적 향상을 위해 이달 말까지 각 분야 우수공무원을 선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3개 분야 우수공무원은 서류 심사와 공직자 내부 투표, 심사위원 심사까지 3단계 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민원 친절 최고 공무원은 민원인에게 최고 응대를 베풀면서 주민 입장에서 업무를 적극 추진한 직원을 뽑는다. 또 고충 민원 분야에서는 민원이 폭증하는 여건에서도 과중한 업무량과 고충을 이겨내며 묵묵히 업무를 추진한 직원을 선발하며, 현장 민원 우수공무원은 민원 발생 현장을 찾아 다양한 민원을 신속히 처리한 현장 소통형 직원을 선출한다. 현재 우수공무원 투표 리스트에 오른 직원은 1차 서류 심사에서 현 부서 근무 기간과 근무 경력 등 후보 자격
한국시사경제 광주취재본부 | 광주북구시설관리공단이 공공시설 관리와 조직 운영의 새로운 방향을 담은 저서 『민주적 관리』와 『예방 관리』를 발간했다. 이번 출간은 단순한 사례집을 넘어, 공공기관이 지향해야 할 사회적 가치와 공동체적 책임을 철학적으로 정리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단은 그동안 시설물 관리에서는 사후 대응 중심의 관리 방식을 넘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 관리 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조직 운영에서는 권위적 통제 대신 소통과 참여를 중심에 둔 민주적 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다. 이번 저서는 이러한 두 축의 경험과 철학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공공부문 전반에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예방 관리』는 그 출발점이 문화재예방관리센터에서 제시된 전통건축 관리 철학에 있음을 밝히며, “훼손 이후의 복구”가 아닌 “훼손 이전의 관리”라는 관점 전환을 현대 공공시설 관리로 확장한 과정을 담고 있다. 전통 건축에서의 예방 관리가 원형 보존과 기록의 축적을 중시했다면, 현대 공공시설에서의 예방 관리는 사람의 생명과 안전, 시설의 지속 가능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 &nbs
한국시사경제 광주취재본부 | 광주광역시 북구는 북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해 최종 임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북구의회 인사청문 결과와 후보자 자질을 둘러싼 지역사회 여론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북구는 나기백 전 북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사임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지난 9월부터 관련 규정에 따라 후임 이사장 임명 절차를 진행해 왔다. 지난 9월 18일 구청장, 북구의회, 공단 이사회가 추천한 7명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 응모 자격과 공개모집 방식, 서류심사 기준 등을 확정했으며, 9월 19일부터 10월 5일까지 후보자 모집을 진행했다. 1차 공모 결과 총 2명이 접수됐으나, 이 중 1명이 자격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탈락하면서 재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이는 '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설치 및 운영 규정'에 따라 응모자 수가 결원 예정 직위의 2배수에 미달할 경우 재공모하도록 한 규정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10월 16일 임원추천위원회를 다시 열어 재공모 계획을 승인했으며, 10월 20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된 재공모에는
한국시사경제 광주취재본부 | 광주광역시 북구가 ‘용봉동 커뮤니티센터’ 조성을 완료하고 공식 개방을 알리는 개소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용봉동은 올해 11월 말 기준 35,985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으로 북구 27개 행정동 중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동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문화 여가 프로그램 수요가 다른 동보다 높지만 이를 충족하기 위한 공간이 부족했다. 지어진 지 20년이 경과한 동 행정복지센터 청사는 가용 공간 부족해 주민 소통과 마을자치 활성화를 위한 별도 장소 확보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었다. 이에 북구는 지난 2023년 9월부터 주민 의견 수렴 및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주민 접근성이 좋은 용봉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인 주차장 부지에 커뮤니티센터를 신축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후 특별교부세와 특별교부금 등을 통해 확보한 10억 원의 예산이 포함된 총 18억 7천만 원의 예산을 활용해 작년 6월 공사 설계에 착수한 뒤 이달 초 시설 조성을 마무리 지었다. 용봉동 커뮤니티센터는 연면적 307.66㎡ 규모의 지상 2층 필로티 구조로 건립됐으
한국시사경제 광주취재본부 | 광주광역시는 도시철도2호선 2단계 9공구 공사 시행에 따라 오는 12월 22일부터 2026년 10월까지 북구 일동중학교 앞 삼거리 좌회전이 제한된다고 18일 밝혔다. 이 구간은 좌회전 대기 공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좌회전 교통량이 많아, 상시적으로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차로가 축소되면서 교차로 혼잡이 가중돼 원활한 차량 흐름 확보를 위해 좌회전 금지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이 기간 동안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차량은 우회해 줄 것을 요청했다. 좌회전이 필요한 차량은 약 430m 앞 일곡지구입구 사거리를 이용해 우회하면 된다. 광주시는 교차로 신호체계 조정과 우회도로 안내 현수막 설치 등 교통관리 대책을 강화한다. 또 주거지역과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안내문을 배포하고,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도시철도 공사로 인한 교통 영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교통정체 해소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교통관리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시사경제 광주취재본부 | 광주광역시는 19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5 지속가능발전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추진하는 ‘광주 제6차 지속가능발전 의제’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2027년부터 시작될 ‘제7차 지속가능발전 의제 수립’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회장단을 비롯해 마을공동체, 관계 기관·단체, 시민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부 행사에서는 협의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한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제6차 지속가능발전 의제 성과 보고와 시상식이 진행된다. 시상식에서는 ▲지속가능발전 추진 유공 ▲마을공동체 활성화 유공 ▲자원순환 시민실천 유공 ▲도시정책 시민 공감대 확산 유공 등 총 28명에 대해 표창을 수여하고, 사업 우수 단체에 대한 시상도 한다. 이를 통해 지난 4년간 시민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해 온 지속가능발전 정책과 현장 중심의 실천 성과를 종합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2부 행사에서는 ‘6차 의제를 묻고, 7차 의제가 답하다’를 주제로 지속가능발전목표
한국시사경제 광주취재본부 | 광주 동구는 (사)광주귀금속보석기술협회(회장 이영관)로부터 백미 530㎏(186만 1천 원 상당)을 최근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백미는 연말을 맞아 충장로 일대 주얼리 소상공인들이 ‘지역 주민들과 따뜻한 식사 한 끼를 나누자’는 뜻을 모아, 협회 회장 이취임식 행사에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을 모아 기부하게 된 것이다. (사)광주귀금속보석기술협회는 1979년 창립 이후 충장로 주얼리 산업 발전을 위해 동구와 함께 공동기반시설 운영사업, 도시형 소공인 육성사업, 시군구산업육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주얼리 산업 활성화와 소상공인 조직화에 힘써오고 있다. 이영관 회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따뜻한 밥 한 끼 나눔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침체된 경기가 하루빨리 회복되고, 행복동구가 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구 관계자는 “추운 겨울 지역 주민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이영관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소중한 후원 물품은 보육시설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신속히 전달해 이웃과 함께
한국시사경제 광주취재본부 | 광주 동구는 지역 내 각종 시설물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최근 구청 회의실에서 ‘안전관리자문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건축·토목·전기·소방·가스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안전관리자문단 위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자문단 운영 방향 설명, 지역 안전관리 현안에 대한 의견 공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안전관리자문단은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자문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개선사항 제안 ▲시설 안전 관련 정책 및 계획 수립에 대한 전문 자문 등을 수행하며, 지역 내 전반적인 시설물 안전 수준 향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동구 관계자는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의 전문적인 자문을 통해 지역 시설 안전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설물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광주취재본부 | 광주광역시 서구가 추진한 주민 건강증진 정책이 높은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서구는 18일 2025년 국가 단위 주요 보건사업 성과평가에서 3개 분야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특히 서구는 국민체력100 사업 평가에서 2022년부터 4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서구는 국민체력100 사업을 통해 주민 대상 과학적인 체력 측정 서비스와 맞춤형 운동처방을 제공하고, 고령층‧취약계층을 위한 체력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 건강활동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특히 교육·의료·복지기관, 민간 스포츠시설 등과 협력체계 구축,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주민 건강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영양플러스 사업에서는 임산부와 영유아 등 영양 취약계층의 건강한 영양섭취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서구는 가족센터, 드림스타트, 동 행정복지센터 등과 협력해 신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다문화 케어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공동체 중심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며 건강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
한국시사경제 사회팀 | 청주시는 자원 순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자원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를 통해 올해 약 134톤의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이 대회는 종이팩과 폐건전지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참여 기관 및 공동주택이 분리배출한 양을 측정하고 누적 실적을 집계해 매년 시상하는 제도다. 올해는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으며 공동주택 71개소, 학교 4개소, 구청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47개 기관이 참여해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했다. 대회 기간 시민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종이팩 7만343kg과 폐전지 7만9천994kg이 수거됐다. 수거된 자원을 환경적 가치로 환산하면 총 134.6톤의 탄소 배출을 감축한 효과와 같다. 이는 어린 소나무 약 2만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로, 특히 종이팩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고급 펄프의 대체재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폐전지는 철강 원료와 유가금속 등으로 재활용돼 자원 순환은 물론 자원 안보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회 결과, 민간 부문에서는 동남우미린에듀포레 등 27개 아파트 단지와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청주시 동남권 일대가 자연 속 산림휴양·치유 공간부터 도심 속 놀이·체험 공간까지 아우르는 ‘가족여가벨트’로 조성된다. 청주시는 숲에서의 체류형 휴양과 캠핑, 도심형 여가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가족친화적인 체류 관광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 옥화권역 – 산림휴양과 치유가 어우러진 자연 속 가족쉼터 미원면에 1995년 개장한 옥화자연휴양림은 맑은 공기와 푸른 숲이 어우러진 청주 대표 산림휴양 거점이다. 136ha 규모에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오토캠핑장 등을 갖춰 많은 이용객에게 사랑받아왔다. 시는 시민들에게 질 좋은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트리하우스, 캠핑하우스 등 숙박시설을 추가하고 황톳길, 쉼터, 조명, 주차타워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사계절 체류형 산림휴양지로 재정비했다. 또한 체험 요소를 보강하기 위해 12월에는 산림레포츠 시설인 ‘옥화 짚트랙’을 새롭게 설치했다. 높이 5m, 연장 333m 규모로 2026년 3월 정식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됐다. 옥화자연휴양림 인근에 새로 문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형제수산영어조합법인(대표 주정호)이 24일 신안군장학재단(이사장 김대인)에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기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으로 형제수산영업조합법인은 2022년, 2023년에 2천만 원을 기탁한 데 이어, 누적 장학기금을 5천만 원을 전달하게 됐다. 김대인 이사장은 “오늘 산타처럼 형제수산영어조합법인이 전달해 준 장학기금은 우리 신안군 학생들에게 성탄절 선물과 같다.”라며 “젊은 대표님처럼 지역을 지키며 성장하고 성공하는 모습은 우리 신안군 인재들에게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정호 대표는 “어려운 환경속에서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기탁하게 됐다”라며, “지역 업체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있으며,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다시 돌려 드릴 수 있도록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형제수산영어조합법인은 2009년도에 설립된 중소기업소상공인으로 김 가공·수출을 통해 신안군 특산물인 김을 국내·외 널리 알리고 있다. 2024년 매출액이 100억 원을 넘어섰으며, 중국과 일본 등 해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경상남도는 23일, 창원에서 도민들과 함께 가족 정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경남, 가족행복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빈틈없는 아이돌봄’ 이라는 주제 아래, 경직된 회의방식을 벗어나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영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 등 도민 11명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경남의 육아 환경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남도가 추진 중인 △아이돌봄 서비스 및 본인부담금 추가지원 △손주돌봄 수당 지원 △공동육아나눔터 등 핵심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석한 도민들은 실질적인 정책 개선안을 쏟아냈다. 한 도민은 “보편적인 정책을 넘어, 이제는 혜택을 받을 사람이 확실히 받을 수 있는 ‘정책 쪼삣함(정교함, 타겟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육아에 지친 부모를 위한 힐링돌봄 △가족상담, 부모교육, 가족캠프 지원 확대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가 전달됐다. 김영선 경남도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해양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장인식 차장)은 앞으로 바다에서 위급 상황이 발생하기 전, 인공지능(AI)이 위험 징후를 먼저 포착하고 드론이 현장으로 날아가 경고 방송을 하는 시대가 열린다. 해양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차장 장인식)은 사고 발생 후 구조에 집중하던 기존 방식에서, 첨단 기술을 활용해 사고를 더 빨리 인지하고 대응력을 고도화하는 ‘스마트한 해양안전망’ 구축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 AI ‘Deep Blue Eye’, 전탐사 인력 대신 위험 징후 실시간 포착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사고를 ‘먼저 발견하는 방식’의 고도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민생 10대 프로젝트’로 선정된 항공 채증영상 분석 AI **‘Deep Blue Eye’**를 개발한다. 기존에는 사람이 채증 영상을 일일이 확인해서 위험요소를 파악해야 했으나, 이제는 항공기에 탑재된 AI가 선박 종류를 분류하여 불법여부를 판독하고, 해양사고 상황에서는 해상 조난자를 신속하게 발견하여 경보를 제공한다. 안개나 비로 흐릿한 영상도 선명하게 복원해 요구조자의 허우적거림 등 세밀한 행동 패턴까지 읽어내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