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속초시가 2033년까지 7만 톤 규모의 하수처리장을 지하화·현대화 방식으로 이전·재건설하기로 하면서 도시 환경 개선에 중대한 전환점을 맞았다. 25년간 악취와 처리 부담을 안겨 온 기존 하수처리장의 구조적 한계가 해소될 전망으로, ‘악취 없는 청정 도시 속초’ 구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속초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변경을 환경부 산하 원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지난 2023년 11월, 현재의 처리 용량인 4만 6천 톤에 더해 2만 4천 톤의 증설계획이 확정된 데 이어, 전체 시설의 이전·재건설이 최종 결정됐다. 이번 승인은 환경부의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지침에 따라 실시된 노후 하수처리장 개선타당성 평가 결과에 따른 것이다. 기존 시설의 이전·재건설은 시설 경과 연수, 노후도, 처리 성능, 경제성, 정책성 등을 종합 평가해 90점 이상을 받아야 하는데, 이 평가에서 95.1점을 획득하며 기준을 크게 넘겼다. 현재 속초하수처리장은 가동된 지 25년이 지나 시설물 잔존수명이 20% 미만으로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담양군은 최근 개편을 마친 담양군 누리집(홈페이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웹 접근성 품질마크 인증심사’에서 품질 인증 마크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웹 접근성 품질인증 마크는 장애인과 고령자가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웹 접근성 표준지침’을 준수한 우수 사이트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품질마크를 1년간 부여하는 제도다. 또한 고시공고, 채용공고 등의 공개자료 확대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 도입으로 누리집의 여러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용성 개선에 노력해 왔다. 이는 결과적으로 누리집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게 군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이바지했다. 군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단순한 정보제공을 넘어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양방향 소통 공간으로 기능을 확장했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소통하는 담양을 위해 누리집을 지속 개선하겠다”라고 말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광양중마도서관은 지난 12월 10일 오후 5시 인문학실에서 심용환 역사N교육연구소장을 초청해 ‘역사는 왜 반복되는가’를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2025년 중마도서관 역사 주제 인문 특강'의 추가 강연으로 마련됐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열띤 호응 속에 진행됐다. 심용환 소장은 JTBC '강연배틀쇼 역사이야기꾼들', MBC '선을 넘는 녀석들', KBS '역사저널 그날', tvN '어쩌다 어른' 등 다양한 방송과 강연 무대에서 친근하면서도 깊이 있는 해설로 대중과 소통해 온 역사학자로, 이번 강연에서도 반복되는 역사 속 본질을 쉽고 명쾌하게 풀어내 참석자들의 공감과 몰입을 이끌었다. 김현숙 도서관과장은 “중마도서관은 올해 ‘세 가지 시선으로 바라본 역사 인문학’을 주제로 총 3회의 특강을 운영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왔다”며 “이번 추가 강연은 그 열기를 이어가는 마무리 프로그램으로, 한 해의 인문학 여정을 더욱 뜻깊게 완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강연에 보여주신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역사와 인문학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2월 2일 정부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2026년도 국·도비 6,505억 원(국비 5,469억, 도비 1,036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세계 경기 둔화와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상황에도 전년도 6,029억 원보다 476억 원(7.9%)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한 것은, 마지막까지 국회·중앙부처·전남도를 지속적으로 방문하며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다. 특히 당초 정부예산안에는 미반영됐으나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증액을 이끌어낸 ▲철강·금속 디지털전환(AX) 지원센터 구축 28억 원(총사업비 220억 원) ▲세풍산단 진입도로 개설사업 35억 원(총사업비 380억 원, 기존 18.71억 원에서 증액) ▲광양시 보훈회관 건립사업 2.5억 원(총사업비 52억 원) ▲광양항 동·서측 배후도로 보수공사 9억 원(총사업비 196억 원) 총 4개 사업은 관계부서 공무원들이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국회를 끊임없이 두드린 끝에 얻어낸 대표적 성과로 평가된다. 정부와 전라남도 2026년도 예산에 반영된 주요 사업들은 다음과 같다. &nbs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0일 전남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열린 ‘2025 전라남도 자원봉사자 대회’에서 자원봉사센터 우수 시군 평가 부문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시군 자원봉사센터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인프라 확장, 자원봉사 관리·운영, 연계 협력 활성화, 자원봉사자 인정보상 체계, 홍보 활동, 우수사례 발표 등 6개 분야 12개 지표에 따라 실시됐다. 보성군은 올해 전문 자원봉사자 양성교육 ‘배움나눔터’ 운영, 범군민 나눔문화 확산 캠페인, 농촌재능나눔 한마당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자원봉사 활성화 기반 확충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날 대회에서는 자원봉사 활성화에 노력한 개인 표창도 진행됐다. 전라남도지사 표창에는 회천면 여성자원봉사회 총무 장수경 씨, 전라남도의장 표창에는 보성읍 여성자원봉사회 총무 이순희 씨, 전라남도교육감 표창에는 율어면 여성자원봉사회 총무 정영자 씨가 각각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성과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전 세계적인 말차 열풍이 프리미엄 식품·웰니스 시장을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한국 차산업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녹차수도 보성이 ‘보성차의 제2부흥기’를 향한 본격적인 도약에 나서고 있다. 보성군은 국내 차 생산량의 34%를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로,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80억 원을 투입해 재배 환경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생육 관리 시스템 구축, 평지형 다원 조성, 기계화 수확 확대, HACCP 기반 가공시설 확충 등 생산 전반을 과학화·표준화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국제유기인증(유럽·미국 기준) 면적을 80ha까지 확대해 고품질·친환경 기준을 충족하는 체계를 완비했다. 국내 농업이 직면한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속에서도 보성군의 기술 혁신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졌다. 단위 면적당 생산량은 2014년 100.3kg에서 2024년 127.8kg으로 약 27% 증가하며 지속 가능한 생산 기반을 확보했다. 세계적인 말차 수요 증가로 보성산 차 수출량은 최근 몇 년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시장 변동에도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담양군이 연말을 맞아 12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담양산타의 선물! 고향사랑기부 추가 경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이벤트는 담양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해 ‘담양한우’, ‘담양햅쌀’, ‘담양특산물’을 비롯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 원권, 커피 모바일쿠폰 5천 원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기간 내 담양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을 신청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당첨자는 이벤트 종료 후 개별 안내된다. 군 관계자는 “제7회 담양산타축제의 성공을 기원하고 연말 고향사랑기부 참여를 높이기 위해 추가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담양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은 앞서 지난 5일 10만 원 이상 고향사랑기부자 350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5천 원권을 제공하는 선착순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 민간 플랫폼 ‘위기브’와 연계해 12월 31일까지 롯데리아 전용 이벤트 링크를 통해 10만 원 이상 기부한 전원에게 ‘한우불고기버거 콤보 쿠폰’ 1매를 제공하는 행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한국대나무박물관이 2026년 10월 시작될 리모델링 공사에 앞서, 현재 전시관의 모습과 죽공예의 기록을 군민과 관람객에게 다시 소개하기 위해 2026년 1월 1일부터 착공 전까지 ‘전시관 추억 여행’ 무료 관람 기간을 운영한다. 1981년 죽물박물관으로 개관한 한국대나무박물관은 2003년 리모델링을 통해 지금의 모습을 갖춘 이후 큰 변화 없이 대나무 생태와 죽공예를 중심으로 한 전시를 이어왔다. 박물관은 수십 년간 이어진 공간의 흔적이 본격 공사로 사라지기 전에, 누구나 현재의 전시와 공간을 마지막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무료 관람 기간을 마련했다. 무료 관람 기간 관람객들은 박물관이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오랜 기간 소장해 온 작품과 전시 공간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지역민들에게는 오랜 시간 일상에 자리해 온 박물관의 모습을 다시 마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물관은 향후 리모델링을 통해 미디어 전시물, 전망시설, 도서관, 휴게공간 등을 갖춘 현대적 공간으로 재구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통 대나무공예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전남 나주시는 핵융합 실증로용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사업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 국비 120억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국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국회를 방문하는 등 총력 대응을 펼쳐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2026년 국비 120억을 확보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핵융합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초전도 도체 시험설비 구축사업`은 한국형 핵융합 실증로 개발에 필수적인 8대 핵심기술 중 하나로 핵융합 상용화에 필요한 16테슬라(전력 500MW)급 초전도 도체 시험·연구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며 이를 통해 16테슬라급 초전도 자석계통 설계와 운영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이 시험설비는 핵융합 전력 생산을 위한 실증로에 적용될 초전도 도체를 실제 운전 환경에서 시험․평가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핵심 인프라로, 대형 고자기장 초전도 자석의 설계·제작 기술 확보는 물론 국제 초전도 도체 시험 수요를 국내로 유치하여 글로벌시장 경쟁력을 선점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초전도 도체 기술은 핵융합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확정을 기념해 도민, 시민과 함께 축하하는 대규모 환영 대축제를 마련한다. 미래 청정에너지 시대를 여는 국가 핵심 연구시설 유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자리다. 전라남도와 나주시는 오는 12월 16일 오후 3시 30분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환영 대축제’를 공동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에는 전라남도지사, 나주시장, 국회의원, 도·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인공태양연구시설 유치 나주시민추진위원회, 기관 및 단체장, 시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인공태양에 대한 설명이 담긴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환영사 및 축사, 비전선포 세리머니,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비전선포 세리머니는 미래 비전을 담은 영상과 함께 불꽃, 꽃가루 등 특수효과 연출을 활용해 시민과 함께하는 환영 분위기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는 총사업비 1조 2천억 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으로 나주시가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하는 국가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평창군이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한 ‘2025년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전수식은 지난 10일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19개 지자체가 모인 가운데 우수사례 발표 등 성과 워크숍과 함께 개최됐다. 정부포상은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청소년정책 분석·평가, 지자체 청소년 분야 정부합동평가 지표 결과에 의거하여 선정됐으며, 이번 수상은 평창군의 종합적인 청소년 정책추진 성과와 지역 청소년들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지원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창군은 청소년문화의집을 중심으로 한 생활권 청소년 활동 기반 확충,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연계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 청소년 특별지원, 위기청소년 발굴·지원 강화 등 청소년 보호 체계를 운영해왔으며, 특히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 청소년한마음축제·밤빛톡톡 페스타 개최, ESG 홍보활동 등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운영하는 청소년참여활동과 국제교류로 해외대학·청소년기관 방문, 디지털 탐색 활동 등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또한 평창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라오스 사이냐불리주가 11일 춘천시를 찾아 폐기물 관리 및 재활용 정책을 공유받고 관련 시설을 견학했다. 사이냐불리주는 태국과 인접한 라오스 북서부 지역으로 최근 폐기물 처리시설 붕괴와 침출수 유출로 메콩강 오염이 심각해지며 식수원 오염과 전염병 우려까지 커지고 있다. 인접 국가로 확산되는 국제 환경문제로 번지고 있어 폐기물 관리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싸이웃 두앙따 사이냐불리 부주지사와 관계자들은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춘천시 폐기물 관리 전반에 대한 브리핑을 들은 뒤 춘천시환경공원을 방문해 운영 방식과 안전·환경 관리 체계를 살펴봤다. 춘천시는 폐기물 관리 체계 전반의 안정성과 효율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추진해왔다. 먼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권역을 기존 6개에서 10개로 확대 개편해 도시 확장과 생활권 변화에 대응했다. 특정 업체 중심으로 경쟁이 제한되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고 동선 재정비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시는 초기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중 대응 기간을 운영하고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성주군 청년농업인 조상범 농가(촌스러움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제45회 차세대농어업경영인대상’시상식에서 농업 분야 본상인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서울신문사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이 후원하는 차세대 농어업경영인 대상은 농어업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는 농어촌 청년을 지속적으로 발굴·포상하여 농어업에 대한 사명감 및 자긍심을 고취하고 농어촌에 정착 의지가 확고하며 농가 소득향상, 기술개발 등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젊고 우수한 농·어업인을 선발·시상한다. 조상범 대표는 청년 농업인의 성공적인 귀농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뒤로하고 2017년 고향인 성주군 용암면으로 돌아와 성주 참외의 품질과 잠재력을 믿고 참외 재배에 힘써왔으며, 짧은 기간 안에 억대 매출을 달성했다. 2019년 청년후계농 선정 및 2025년에는 우수후계농업경영인으로도 선정되며 지속 가능한 농업소득 창출을 위한 영농후계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현재 연동형 하우스 20동, 단동형 하우스 17동을 합쳐 약 33,000㎡ 규모의 참외를 재배하고 있으며 젊은 감각을 바탕으로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성주군 도시재생사업(2단계)의 일환으로 조성한 ‘별의별문화마당’이 경상북도가 주최한‘2025 경상북도 건축문화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 건축문화상’은 건축문화의 질적인 향상과 아름다운 건축물을 확산하고자 최근 3년간 준공된 건축물 중 예술적 가치와 상징성이 뛰어난 건축물에 대해 수여하는 상으로 별의별문화마당 외에도 공공 및 일반 부분에 총 7개 작품이 선정됐다.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한 ‘별의별문화마당’은 성산군 고분군을 모티브로 한국적인 유려한 곡선의 미를 살린 우수한 건축물로 지하2/지상1층, 연면적 4,816㎡으로 126면 지하주차장과 지상 휴게마당으로 조성됐다. 24년 9월 공사를 완료하고, 음악분수, 경관조명, 휴게벤치, 무대 등 편의시설을 추가 설치했고,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면서 성주군민뿐만 아니라 내방객들에게 각광받는 문화·휴게 공간으로 자리잡게 됐다. 이병환 성주군수는“공공 건축물이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수상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건축문화에 모범이 되는 공공건축물의 건립으로 군민들에게 보다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성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2월 9일 1388청소년지원단 하반기 정기회의 및 고위기 청소년 발굴·예방을 위한 야간아웃리치를 실시했다. 1388청소년지원단은 위기(가능)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위험에 처한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자원의 자발적 참여조직으로 4개의 단체, 18명의 개인이 구조·발견지원단, 상담·멘토지원단, 복지지원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기청소년멘토링 사업과 소외계층 청소년 연계 사업 등 1388청소년지원단의 활동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으며 1388청소년지원단 활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청소년전화1388 및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홍보하여 청소년들이 위기상황에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야간 아웃리치를 진행했다. 성주군은 “앞으로도 1388청소년지원단과 협력하여 성주군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군에 거주하고 있는 9세에서 24세의 청소년과 그 가족들은 청소년 전화 1388 이나 방문을 통해,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2026년에도 세계 경제는 여전히 복합적인 불확실성 속에 놓여 있다. 지구촌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지속 ▲동남아 지역에서 새롭게 부각하는 태국–캄보디아 간 긴장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기조와 관세 정책, 그리고 한국 경제를 압박하는 달러 초강세 환경까지. 기업 경영을 둘러싼 외부 변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급변하며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 기업들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글로벌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분명히 하고 있다. 단기적인 환율 변동이나 지정학적 리스크에 흔들리기보다, 기술 경쟁력과 브랜드 신뢰, ESG 경영, 그리고 장기적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제 ‘한국 기업’이라는 이름은 가격 경쟁력이 아닌, 품질과 신뢰,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5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GPBA)은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을 조명하는 의미 있는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GPBA는 브랜드 인지도뿐 아니라 신뢰도, 지속 가능성,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창원특례시는 24일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를 방문해 내년도 개최 예정인 ‘2026 이순신방위산업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해군과의 공조를 통한 지역 방위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박규백 해군사관학교장과 안상민 해군군수사령관을 만나 이순신방위산업전의 공동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정예 해군·해병대 장교를 양성하는 해군사관학교와 해군의 군수 지원·관리를 총괄하는 해군군수사령부는 모두 진해에 위치하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이들 해군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함정·무기체계, 해양·국방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방위산업 생태계를 넓혀 가고 있으며, 특히 이순신방위산업전을 통해 지역 방산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국내외에 적극 알리고 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를 비롯한 지역 해군과의 든든한 협력을 바탕으로 창원시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순신방위산업전을 국내 최고 수준의 방위산업 전시회로 육성해 지역 기업의 판로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025년 12월 24일자로 스프링클러설비의 화재안전성능기준이 개정되면서 모든 지하주차장에 습식스프링클러설비 설치가 의무화 된다고 밝혔다. 2024년 8월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자동차 화재사고를 계기로 지하주차장의 화재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정된 이번 규정은 유예기간을 거친 후 2026년 3월 1일부터 적용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층수, 면적에 관계 없이 모든 지하주차장에는 습식스프링클러 설비를 설치해야 되고 ▲전기차 충전구역에는 화재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조기 반응형 스프링클러헤드를 설치 하는 등 지하주차장의 화재안전성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전남소방본부장(주영국)은 지하주차장 화재와 전기차 화재는 그 특성상 초기 방수지연은 대형화재로 직결되는 만큼 개정사항을 널리 홍보하는 등 지하주차장 화재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산청군은 최근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산청군이 신청하지 않은 것을 두고 군의 정책 결정이 ‘잘못됐다’ 라고 비판하는 일부 여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월 정부의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는 도내 인구감소지역 10개군 중 남해·함양·거창을 제외한 7개 군은 공모를 신청하지 않았다. 특히, 산청군의 경우 지난 3월 대형산불과 7월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한 바 있고, 재정자립도도 10.5%로 경남도를 비롯한 전국 평균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며, 국·도비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자체 수입기반이 약해 재정여건이 매우 열악한 상황에서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불가피하게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한 불가피한 선택 지난 10월 공모 신청 당시의 재원 분담 비율 구조로는 산청군이 총 사업비의 42%를 부담하여 2년간 총사업비 1,188억원으로 군비만 50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이는 군 재정 여건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특히, 지난 3월 대형산불과 7월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예비비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문경시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일자리창출 추진실적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시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이 1년 동안 추진한 일자리 시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사업의 창의성 및 협력체계 ▲사업 실적 및 지역 고용 활성화 기여 정도 ▲지역 산업 수요와 취업 대상층 지원 정도 ▲지역사회 공헌도 ▲타 지역 파급 가능성 총 5개 기준으로 진행됐다. 특히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의 대면 심사를 거쳐 선정된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농가소득 2배 증가와 함께 청년 농업인을 유입시킨 문경혁신농업타운 조성 사업과 청년자립활성화사업을 추진하여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핫플레이스인 성수, 더현대 청주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생산품의 성장 가능성을 실험하는 등 청년의 문경 정착을 위한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대표적 척도인 일자리창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