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연제구는 부산시 주관 ‘2025년도 구·군 물가안정관리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매년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3개 분야(△공공요금 안정관리 △물가관리 △우수시책), 5개 지표(△공공요금 인하·동결 △공공요금 인상률 △착한가격업소 지정 △물가동향 관리 △자체 우수시책)를 기준으로 물가안정관리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구는 올해 종량제봉투 요금을 동결해 구민 생활비 부담을 줄이는 한편,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종량제봉투와 업종별 필요 물품을 인센티브로 지급했다. 또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무형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무료 법률 상담소 운영, 소상공인 자녀 장학사업 등의 지원 시책을 추진했다. 이에 구는 16개 구·군 가운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아 인센티브 0.4억 원을 지급받게 됐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안정 정책을 마련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완주군지회(회장 권용훈)가 최근 삼례읍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2025 사랑나눔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주여성, 저소득가정, 홀몸 어르신 등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 행사로, 완주군 주민자치위원회,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완주군 축구협회가 함께했다. 바자회는 생활용품 판매, 먹거리 장터, 축하공연 등의 부대행사로 풍성하게 진행됐으며, 지역주민과 보훈가족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 수익금 전액은 관내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완주군지회가 앞장서 마련한 이번 사랑나눔 바자회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이 지역사회 나눔으로 이어지는 뜻깊은 자리”라며 “완주군도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따뜻한 연대와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곡식을 아끼기 위해 지어 먹던 보리시라구밥을 아시는가. 소주 안주로 그만이던 참새볶음은 또 어떠한가.” 완주군 고산면 화정마을 어르신들이 요리책 〈부뚜막레시피〉를 펴냈다. 꼬창떡, 애기고추찜, 우렁이 토란탕 등 기억 속에서 되살려낸 추억의 음식 17가지를 한데 담았다. 특정 개인의 손맛이 아닌, 여러 어르신의 기억과 지혜를 모아 완성한 마을 공동의 요리비법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부뚜막레시피〉는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마을공동체미디어 활성화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어르신들은 마을회관에 모여 수시로 회의를 열고, 대상 음식을 선정한 뒤 각자의 비법을 나누며 하나의 조리법으로 정리해 나갔다. 책에 실린 음식 이름과 재료 그림 또한 어르신들이 직접 손으로 그렸다. 이 과정에는 미디어 활동가 이경선·김상미 씨가 함께하며 책의 전반적인 구성과 완성을 도왔다. 이경선 씨는 “고단했던 시절에도 어머니들의 밥상에는 늘 정이 가득했다는 사실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며 “이 책은 그런 따뜻한 기억을 다시 불러 모은 작은 기록물”이라고 말했다. 책에 수록된 음식 가운데 참새볶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완주군이 2025년 주민참여예산제도 성과평가 청년 참여 분야에서 우수한 운영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주관 ‘청년참여예산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청년의 행정 참여 확대와 청년참여예산의 실질적 운영 성과를 중심으로 한 특정 분야 평가 결과로, 완주군은 청년 의견을 예산에 효과적으로 반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완주군은 청년참여예산 편성을 위해 청년이장단을 통한 의견수렴 등 다양한 소통 창구를 운영하며 청년들의 실제 생활 수요와 정책 제안을 적극 발굴해 왔다. 이를 단순 제안에 그치지 않고 예산 편성에 실질적으로 반영해 왔다. 특히, 지역 현안과 청년 삶의 질 개선과 직결되는 생활 밀착형 사업을 중심으로 청년 제안사업을 추진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매년 청년참여예산 사업에 대한 성과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다음년도 청년참여예산 사업 제안 및 편성 과정에 환류하는 체계를 구축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왔다. 이 과정에서 일부 사업은 단년도에 그치지 않고 군 정책사업으로 연계·확대되는 성과를 거두며 제도적 정착 가능성을 보여줬다. 유희태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완주군 가족문화교육원이 지난 23일, 베이킹 홈카페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연말을 맞아 직접 만든 빵 1,000개와 커피 100잔을 완주군 내 아동복지시설 및 한부모시설에 전달했다. 이번 나눔 활동에는 가족문화교육원 베이킹 홈카페 프로그램 수강생 7명과 강사 2명이 참여했다. 수강생들은 그동안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제과·제빵과 홈카페 운영 기술을 활용해 정성껏 빵을 만들고, 커피를 준비하며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그동안 배운 기술을 나만을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이웃과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재능을 통해 누군가에게 작은 행복을 전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수강생은 “내년에도 이 과목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설돼 더 많은 사람들이 재능나눔에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중택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활동은 교육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천적 배움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수강생들이 배운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b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완주군 축구협회(회장 이병관)가 소양면의 난방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나눔을 실시했다. 축구협회 회원들은 최근 십시일반 성금을 마련해 800장의 연탄을 마련하고, 직접 가정에 배달했다. 배달에는 관내 초중고생을 포함해 축구협회 회원 80여 명이 참여해 저소득층 2가구에 각각 400장씩을 전달했다. 이병관 완주군 축구협회장은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눔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완주군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상위권인 2등급을 달성했다. 24일 완주군은 올해 종합청렴도 측정 결과 전국 군 단위 기초지자체 평균보다 5.7점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청렴체감도‧노력도 부문 모두 군단위 지자체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완주군은 공정하고 신뢰받는 청렴완주를 구현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 청렴헌장 규칙 제정 ▲민간위탁 기관과의 청렴실천 협약 추진 ▲청렴의 일상화를 위한 청렴다짐의 날 운영 ▲온라인 청렴퀴즈 및 청렴 슬로건 공모전을 추진하는 등 8대 전략 12개 단위 41개 세부과제를 중점으로 다양한 반부패·청렴 시책을 추진했다. 특히,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부패 취약분야 선제적 관리로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상위권을 달성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청렴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모든 공직자가 청렴의 생활화를 통해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에 적극 노력해 준 결과다”며 “앞으로도 완주군의 청렴 수준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완주군이 외국인 주민 지원 정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외국인주민 지원시책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23일 중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었다. 위원장인 문성철 부군수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 학계, 경찰, 노동청, 가족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2명이 참여한다. 자문위원회는 완주군 외국인정책팀 신설(7월)과 완주외국인지원센터 개소(8월)에 이어, 외국인 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정책 추진을 더욱 내실 있게 하기 위해 출범했다. 위촉식에서는 완주군 외국인정책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에는 5,190명의 외국인 주민이 함께 살아가고 있으며, 다양한 국적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들이 우리 지역의 소중한 이웃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자문위원회는 외국인 주민들의 실제 생활 속 어려움과 요구를 반영하고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는 중요한 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원들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인정책이 실효성 있고 지속가능하게 발전하길 기대하며, 외국인 주민과 지역사회가 조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부안군은 올해 4459농가, 8914ha에 대해 전략작물직불금 135억원을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대상 면적은 동계작물 4,680ha, 하계작물 4,234ha이며, 동계에 밀·조사료를 재배하고, 하계에 두류·가루쌀을 이모작을 하는 경우 지급되는 인센티브가 2,020ha이다. 전략작물직불제는 식량자급률 증진과 농지 이용률 제고, 쌀 수급안정을 위해 논에 동계작물이나 하계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작물별 ha당 지급단가는 밀은 100만원, 그 외 동계작물은 50만원, 하계작물 중 가루쌀·두류는 200만원, 하계조사료 500만원, 옥수수·깨는 100만원이다. 또한 동계 밀·조사료 재배 후 하계에 두류·가루쌀을 이모작하는 경우 ha당 100만원 추가 지급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전략작물직불금이 농가의 소득 안정에 실직적인 도움이 되고, 나아가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부안군은 어업인의 소득 안정과 수산업․어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어업경영 규모가 영세한 어가와 어업 여건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섬 지역 등에서 어업과 양식업 등을 영위하는 어가 1,162개소에 130만원씩 총 14억 8천만원의 수산공익 직불금을 이번 주부터 12월말까지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급되는 “수산공익 직불금”은 어업규모가 적고 정주여건이 불리한 어촌지역에 대해 어업인 소득보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급되는 장려금으로, 어촌지역에 계속 거주하며 어업 인․허가를 취득한 후, 소규모 어업활동에 종사하는 어업경영체가 지급대상이다. 군은 직불금 지급을 위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대상지역 어가들로부터 직불금 지급 신청을 받아 자격요건 검증과 의무이행 점검 절차 등을 거쳐 1,162어가를 최종 지급대상자로 확정한 바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악화되는 상황속에서도 어촌을 지키며 어렵게 어업활동을 영위하는 어민분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어촌과 수산업의 공익적 가치를 이어 가시며 생업에 계속 종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도시민들과의 소득 불균형 해소와 어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부안군은 올해 말 종료 예정이었던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정책을 오는 2026년 연말까지 1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5일 농기계임대사업 심의위원회를 열고, 농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현재 부안군은 농기계 임대사업소 3개소에서 59종 1,019대의 농기계를 운영 중이다. 군에 따르면 올해 약 7,000여 명의 농업인이 이번 감면 정책을 통해 총 1억 8,700만 원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농기계 임대료는 구입 가격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1일 임대료 기준 구입가 100만 원 미만 기종은 5,000원부터 시작하며, 4,500만 원 이상의 고가 장비도 최대 10만 5,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산불 예방 및 영농부산물 처리를 위한 ‘잔가지 파쇄기’는 기존과 동일하게 무상으로 임대한다. 김양녕 기술보급과장은 “농기계 임대료 감면 연장이 지역 농업인들이 저비용·고효율 농업 경영을 실천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부안군은 권익현 부안군수가 지난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부서 및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 군정 주요 성과를 되돌아보는 한편 2026년 군정 운영 방향과 연말연시 안전관리 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권익현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정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가예산 6천억 원 시대 개막 ▲총사업비 1,407억 원 규모 43개 공모사업 선정 ▲역대 최다 기관평가 수상 ▲전 군민 대상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도내 군 단위 최초 골목형 상점가 지정 ▲매년 약 25억 원 규모의 원전 안전 예산 확보 등 올 한 해의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2026년은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과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결실을 맺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는 전환점의 해가 될 것”이라며 “군민과 함께 추진해 온 정책들을 충실히 마무리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 부서와 읍·면이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겨울철 화재 예방과 취약계층 관리의 중요성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부안군은 12월 24일, KT 및 부안경찰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군민 안전 확보와 범죄 예방을 위한 ‘부안군 마을방범 CCTV 통합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 동안 부안군 483개 전체 마을에 차량번호인식, 지능형 선별관제 등 AI 기반 영상 분석과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All-in-One CCTV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으로 지역 사회의 방범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부안군은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모든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을 주도하고 스마트 방범 인프라 구축을 위한 행정적, 재정적 투자를 담당한다. KT는 부안군 전역에 CCTV 전용회선 483개소와 카메라 1,674대를 설치하며, 부안군 CCTV통합관제센터와 연계된 지능형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기술적 역할을 수행한다. 부안경찰서는 통합관제센터와 긴밀히 협력하여 이상행동, 침입 등 위험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출동 및 대응하는 실시간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향후 CCTV 데이터를 활용한 범죄 예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국내 홍삼 산업의 중심지인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의 홍삼 제품이 본격적으로 국내 온라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진안 홍삼·한방 클러스터사업단(단장 김정배)은 (주)미담(대표 이경신)과 업무 협의를 통해, 향후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쿠팡, 이베이, 옥션, 네이버 스토어 등에 진안 홍삼 제품을 공식 입점 시키기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담은 전북 익산에 위치한 도내 유통기업으로 주요플랫폼(옥션, 쿠팡, 이베이 등)에서 육계 부분 업계 1위, 누적 고객수 2,000만명 이상을 달성했고 쿠팡, 네이버, 11번가 기준으로 온라인 HMR, 육류카테고리 국내시장을 50% 이상 점유한 전문 유통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미담은 그간 축적해 온 국내 온라인 쇼핑몰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진안홍삼 제품의 국내 온라인 소비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온라인 플랫폼 진입은, 그간 진안홍삼 브랜드의 부족한 점인 브랜드 스토리텔링 강화, 브랜딩형 상세 페이지 제작, SNS/바이럴 마케팅 전개 등을 ㈜미담이 전문적으로 수행하여 제품 인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진안군이 2026년 표준지 공시지가 결정 및 공시를 앞두고, 토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해 지가 산정의 객관성 확보에 나섰다. 이번 의견 청취 대상은 관내 개별지 산정의 기준이 되는 표준지 2,724필지이며, 기한은 내년 1월 6일까지다. 앞서 군은 지가 산정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조사기관과 사전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24일에는 담당 감정평가사와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개최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등 내실 있는 검토 과정을 거쳤다. 표준지 공시지가 예정가격은 온라인 ‘부동산가격공시알리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소유자는 해당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진안군청 민원봉사과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의견은 조사기관의 재검토와 국토교통부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치게 되며, 최종 결정된 공시지가는 내년 1월 23일 국토교통부 장관이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일반적인 토지거래의 지표가 될 뿐만 아니라 조세 부과, 건강보험료 산정 등 60여 행
한국시사경제 사회팀 | 청주시는 자원 순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자원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를 통해 올해 약 134톤의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이 대회는 종이팩과 폐건전지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참여 기관 및 공동주택이 분리배출한 양을 측정하고 누적 실적을 집계해 매년 시상하는 제도다. 올해는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으며 공동주택 71개소, 학교 4개소, 구청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47개 기관이 참여해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했다. 대회 기간 시민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종이팩 7만343kg과 폐전지 7만9천994kg이 수거됐다. 수거된 자원을 환경적 가치로 환산하면 총 134.6톤의 탄소 배출을 감축한 효과와 같다. 이는 어린 소나무 약 2만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로, 특히 종이팩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고급 펄프의 대체재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폐전지는 철강 원료와 유가금속 등으로 재활용돼 자원 순환은 물론 자원 안보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회 결과, 민간 부문에서는 동남우미린에듀포레 등 27개 아파트 단지와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청주시 동남권 일대가 자연 속 산림휴양·치유 공간부터 도심 속 놀이·체험 공간까지 아우르는 ‘가족여가벨트’로 조성된다. 청주시는 숲에서의 체류형 휴양과 캠핑, 도심형 여가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가족친화적인 체류 관광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 옥화권역 – 산림휴양과 치유가 어우러진 자연 속 가족쉼터 미원면에 1995년 개장한 옥화자연휴양림은 맑은 공기와 푸른 숲이 어우러진 청주 대표 산림휴양 거점이다. 136ha 규모에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오토캠핑장 등을 갖춰 많은 이용객에게 사랑받아왔다. 시는 시민들에게 질 좋은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트리하우스, 캠핑하우스 등 숙박시설을 추가하고 황톳길, 쉼터, 조명, 주차타워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사계절 체류형 산림휴양지로 재정비했다. 또한 체험 요소를 보강하기 위해 12월에는 산림레포츠 시설인 ‘옥화 짚트랙’을 새롭게 설치했다. 높이 5m, 연장 333m 규모로 2026년 3월 정식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됐다. 옥화자연휴양림 인근에 새로 문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형제수산영어조합법인(대표 주정호)이 24일 신안군장학재단(이사장 김대인)에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기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으로 형제수산영업조합법인은 2022년, 2023년에 2천만 원을 기탁한 데 이어, 누적 장학기금을 5천만 원을 전달하게 됐다. 김대인 이사장은 “오늘 산타처럼 형제수산영어조합법인이 전달해 준 장학기금은 우리 신안군 학생들에게 성탄절 선물과 같다.”라며 “젊은 대표님처럼 지역을 지키며 성장하고 성공하는 모습은 우리 신안군 인재들에게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정호 대표는 “어려운 환경속에서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기탁하게 됐다”라며, “지역 업체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있으며,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다시 돌려 드릴 수 있도록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형제수산영어조합법인은 2009년도에 설립된 중소기업소상공인으로 김 가공·수출을 통해 신안군 특산물인 김을 국내·외 널리 알리고 있다. 2024년 매출액이 100억 원을 넘어섰으며, 중국과 일본 등 해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경상남도는 23일, 창원에서 도민들과 함께 가족 정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경남, 가족행복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빈틈없는 아이돌봄’ 이라는 주제 아래, 경직된 회의방식을 벗어나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영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 등 도민 11명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경남의 육아 환경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남도가 추진 중인 △아이돌봄 서비스 및 본인부담금 추가지원 △손주돌봄 수당 지원 △공동육아나눔터 등 핵심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석한 도민들은 실질적인 정책 개선안을 쏟아냈다. 한 도민은 “보편적인 정책을 넘어, 이제는 혜택을 받을 사람이 확실히 받을 수 있는 ‘정책 쪼삣함(정교함, 타겟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육아에 지친 부모를 위한 힐링돌봄 △가족상담, 부모교육, 가족캠프 지원 확대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가 전달됐다. 김영선 경남도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해양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장인식 차장)은 앞으로 바다에서 위급 상황이 발생하기 전, 인공지능(AI)이 위험 징후를 먼저 포착하고 드론이 현장으로 날아가 경고 방송을 하는 시대가 열린다. 해양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차장 장인식)은 사고 발생 후 구조에 집중하던 기존 방식에서, 첨단 기술을 활용해 사고를 더 빨리 인지하고 대응력을 고도화하는 ‘스마트한 해양안전망’ 구축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 AI ‘Deep Blue Eye’, 전탐사 인력 대신 위험 징후 실시간 포착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사고를 ‘먼저 발견하는 방식’의 고도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민생 10대 프로젝트’로 선정된 항공 채증영상 분석 AI **‘Deep Blue Eye’**를 개발한다. 기존에는 사람이 채증 영상을 일일이 확인해서 위험요소를 파악해야 했으나, 이제는 항공기에 탑재된 AI가 선박 종류를 분류하여 불법여부를 판독하고, 해양사고 상황에서는 해상 조난자를 신속하게 발견하여 경보를 제공한다. 안개나 비로 흐릿한 영상도 선명하게 복원해 요구조자의 허우적거림 등 세밀한 행동 패턴까지 읽어내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