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진안군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실적 평가에서 ‘집행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1억5천만 원을 받게 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위축된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올해 1차와 2차로 나누어 지급했다. 진안군은 소비쿠폰 지급 초기부터 신속한 행정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대상자 누락을 최소화하기 위해 거동이 불편한 주민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직접 방문을 통해 신청과 전달을 지원하는 등 촘촘한 현장 행정을 펼쳐 군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했다. 또한 소비쿠폰이 지역 내에서 실질적인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생활밀착형 업종을 중심으로 사용을 적극 유도했다. 시장 상인회 및 소상공인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사용처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고, 지역 상권 전반에 소비가 확산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한 점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수 있게 됐다. 그 결과 진안군 내 소비 쿠폰은 98.6%라는 높은 소비율을 기록하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매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진안군은 지난 16일 군청 강당에서 군민의 지식·문화 향유 기반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진안 지혜의 숲 도서관 건립 설계용역 최종보고회와 진안문화예술회관의 기본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도서관과 문화예술회관 등 학천지구 통합개발을 위한 그간의 용역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공간 구성 및 운영 방향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진안 지혜의 숲 도서관을 단순한 자료 열람 공간을 넘어, 지식정보 서비스 제공, 세대 간 소통이 이루어지는 복합문화공간, 군민 누구나 머물며 배우고 쉬어갈 수 있는 열린 도서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설계 용역 최종 보고에서는 공간별 기능 구성, 이용자 중심 동선 계획, 지역 특성을 반영한 건축 디자인 등이 제시됐다. 또한 문화예술회관 기본용역 보고회에서는 공연․전시․문화교육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수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 조성 방향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진안군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지혜의 숲 도서관과 문화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재)완주문화재단은 2025 전문예술창작지원사업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2025 전문예술창작지원사업 결과발표 전시 '결실(結實)'을 오는 12월 17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복합문화지구 누에아트홀 1·2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5 전문예술창작지원사업의 준비·결과·다시 지원 선정 작가와 청년예술활동지원사업 선정 작가 일부의 작품을 함께 선보이는 자리로, 지역 예술인의 창작 과정과 결과물을 종합적으로 조망한다. 전시에는 시각·문학·다원예술 분야 등 총 9명의 작가가 참여해 설치, 공예, 조각, 문학, 키네틱 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작가별 릴레이 형식으로 운영되며, 전시 기간 중에는 작가 도슨트 프로그램(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작품에 담긴 이야기와 창작 비화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재)완주문화재단 정철우 상임이사는 “이번 전시 '결실'은 지역 예술인들이 한 해 동안 쌓아온 창작의 성과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예술인의 지속적인 창작활동이 지역 문화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완주군이 제9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수료생 전원(100%)의 지역 정착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16일 완주군은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 공감마당에서 제9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입교생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수료식에는 귀농 멘토와 귀농귀촌협의회 관계자 등 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교육과정을 담은 활동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수료증 전달과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예비 귀농인이 가족과 함께 1년간 거주하며 실습 중심의 영농교육을 받는 임시거주시설로, 10세대가 참여해 기초영농교육과 영농실습, 농장과 연계한 1대1 멘토링, 맞춤형 컨설팅과 실습 지원 등 체계적인 귀농교육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올해 제9기 교육과정은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귀농인 미래행복 실습농장을 중심으로 시설재배 교육을 기반으로 한 귀농교육 600여 시간을 운영하며 예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그 결과, 제9기 수료생 10세대 전원이 완주군에 정착하는 100% 정착 성과를 달성했다.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완주군이 2026년 국가예산 5,620억 원을 확보하며, 5년 연속 국가예산 5,000억 원을 달성했다. 완주군은 연초부터 국가예산 확보 로드맵을 수립하고, 전 부서가 참여해 사업 발굴부터 기획재정부 심의, 국회 심의 단계까지 단계별·체계적인 대응을 이어왔다. 또한 전북도, 중앙부처, 지역구 국회의원은 물론 전북 연고 정치권과의 상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새 정부의 역대 최대 규모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으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대형 국책사업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사업(총사업비 2조 4,580억 원)이 올해 완료돼 국가예산에서 제외됐음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대응 전략으로 예산 확보에 성공했다. 분야별로는 ▲교육·복지·환경 분야 2,745억 원 ▲문화·관광·체육 분야 178억 원 ▲주민생활 기반조성 분야 566억 원 ▲산업경제·일자리 분야 1,244억 원 ▲농업·농촌 분야 547억 원 ▲재난안전 분야 340억 원이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수소상용차 전용 안전검사센터 구축사업(총사업비 81억 원) ▲국립 사회적경제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완주군 구이노인복지센터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중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 264명을 대상으로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자조모임에서 마련했으며, 생활지원사들이 직접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팥죽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단순한 음식 나눔을 넘어 정서적 교감과 지역사회 돌봄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팥죽을 받은 한 어르신은 “올해는 동지팥죽을 못 먹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챙겨줘서 몸과 마음이 모두 따뜻해졌다”며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정현 구이노인복지센터장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어르신의 일상 속 작은 변화까지 꼼꼼히 살피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자조모임과 연계한 계절별 음식 나눔과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관내 돌봄 취약 어르신들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돕고, 신체·정신적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완주군이 화산면 우월리부터 운산리까지에 위치한 운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에 총사업비 292억 원(국·도비 204억 원 포함)을 투입해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운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는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 피해가 반복돼 온 지역으로, 최근 2년간 대규모 침수와 재산 피해가 잇따르면서 주민 불안이 커져 왔다. 군은 그동안 중앙부처에 신규 사업 지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한편, 해당 구간에 대한 재해복구사업을 병행 추진해 왔으며, 2025년 9월에는 ‘2026년 신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대상지로 최종 지정됐다. 이번 사업은 하천 정비 3.62㎞, 교량 재가설 5개소, 토석류 저감시설 6개소 설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군은 지난 2024년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며, 오는 2026년 2월까지 설계와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토지 보상과 공사를 병행해 2028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농경지 8.27ha와 건물 8동 등이 하천 범람 등 재해 위험으로부터 보호되고, 하천 통수 능력 확보를 통해 주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완주군이 2026년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지역 농·축·임산물과 가공식품, 공예품, 관광서비스, 지역상품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38개 업체, 74종의 답례품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답례품은 지역 대표성을 강화하고, 기부자의 선택 폭을 넓히는 데 중점을 두고 구성됐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고액기부자(30만 포인트 이상)를 대상으로 한 신규 답례품인 ‘따숨 재기부권’이 처음 도입된다. ‘따숨 재기부권’은 기부자의 뜻을 지역사회에 다시 환원하는 마을 화합 프로그램 지원형 답례품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완주군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원하는 지자체에 1인당 연간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 범위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증진, 공동체 활성화 등 지역주민 복리 증진 사업에 사용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자치단체 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중요한 제도”라며, “완주군만의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완주군청소년수련관이 지난 9월부터 총 7회기에 걸쳐 운영한 청소년 AI 창작 프로그램 ‘AI Making a Book – AI 동화책 만들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AI 동화책 만들기’ 프로그램은 제7차 청소년 기본계획에 맞춰, 청소년들이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직접 창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 청소년 10명은 AI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는 것부터 이야기를 구상하고, 이미지를 만들고, 목소리를 녹음해 하나의 디지털 동화책을 완성하는 전 과정을 경험했다. 프로그램은 ▲AI와 디지털 리터러시 이해 ▲AI 스토리텔링 실습 ▲AI 이미지 제작과 편집 ▲나레이션 녹음 ▲디지털 동화책 완성 ▲작품 전시회 개최 등으로 진행됐다. 단순 체험을 넘어 직접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청소년들의 몰입도도 높았다. 특히 마지막 회기에는 청소년들이 만든 디지털 동화책을 전시하는 자리가 마련돼 가족과 지역사회의 호응을 얻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청소년들이 AI를 어렵게 느끼기보다 창작의 도구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완주군이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가족이 함께하는 ‘완주군지역아동센터 사물놀이 발표회’를 12일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예술 행사로, 아동과 학부모,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사물놀이 발표회 순으로 진행됐다. 무대에 오른 아동들은 지역아동센터별로 준비한 사물놀이 공연을 선보이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쳤다. 아이들의 힘찬 장단과 열정적인 무대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서로를 응원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이어졌다. 오미숙 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은 “교육발전특구 지원사업과 연계해 아이들이 정성껏 준비한 사물놀이 성과를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발표회가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아이들이 만들어낸 무대에서 밝은 에너지와 감동이 고스란히 전해졌다”며 “이번 발표회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완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부안군은 연말을 맞아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부안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주민과 청소년,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포토존 조성 및 연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 거점 공간인 부안복합커뮤니티센터 1층을 중심으로 연말 분위기를 조성해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모이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부안군 청소년문화의집과 연계해 청소년 참여를 확대하고 세대 간 교류가 이뤄지는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 당일 부안복합커뮤니티센터 1층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조명, 소품 등을 활용한 연말 분위기의 포토존이 조성되며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사진을 촬영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 전문 촬영 공간을 활용해 사진 촬영 후 즉석 사진 인화 서비스도 함께 제공돼 연말의 특별한 순간을 기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연말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모루를 활용한 미니 트리 만들기, 양말목을 활용한 리스 만들기,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부안군은 2025년 기관평가에서 총 42건을 수상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성과를 달성해 우수한 행정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4개년 기관평가 수상 실적 평균인 29.75건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평균 대비 약 41% 증가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다. 단순한 연도별 편차를 넘어 기관평가에 대한 대응 체계와 전략 전반이 실질적으로 고도화됐음을 입증하는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성과는 지난 4월 개최한 2025년 기관평가 마스터플랜 대응 보고회를 기점으로 평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사전 기획 중심의 선제적·전략적 대응을 추진해 온 행정 운영의 결과로 분석된다. 또 각 부서별 자체 성과 분석과 취약 지표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평가 대응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그 결과 다수의 평가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기관평가 수상 건수에서 질적·양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했다. 대표적인 성과는 적극행정 종합평가 장관상, 공약이행평가 최고등급, 지자체 합동평가 군부 1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관상, 대한민국 축제콘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부안군은 권익현 부안군수가 지난 15일 부안읍성의 고성으로 밝혀진 상소산성 발굴 현장을 찾아 조사 현장을 점검하고 발굴조사단(재단법인 전라문화유산연구원)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권익현 군수는 발굴조사단으로부터 상소산성 조사 성과와 향후 조사 일정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어 안전지침 준수 여부 및 미비점 등을 점검하고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 지정을 위한 조사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상소산성은 산 정상 평탄지에 축조된 길이 332m 테뫼식 토성지와 이 토성지를 감싸고 있는 길이 810m의 중성, 조선시대 축조된 부안읍성인 외성의 3중 구조를 갖춘 성곽으로 조사됐다.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성 내부에서 삼국시대의 토기편과 고려~조선시대 와편이 다량 수습돼 삼국시대에 초축된 이후 조선시대까지 운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俾司洪書?방’(비사홍서?방), ‘~官(관)’ 등의 명문기와와 제철 관련 부산물과 목탄이 섞인 퇴적토가 발견돼 주목을 끌었다. 명문기와 ‘俾司洪書?方’은 ‘瓦俾’라는 와장과 와공을 아울러 이르는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로 인한 자연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진안군의 인구가 감소 흐름을 멈추고 증가로 전환됐다. 진안군에 따르면 2025년 12월 12일 기준 인구는 24,241명으로, 2024년 12월 말 24,161명 대비 80명이 늘었다. 군 단위 지역에서 인구 증가 사례가 드문 점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 전북자치도 11월 기준 시·군 인구 변동 현황을 보면, 대부분의 군 지역은 전년 대비 200~300명 수준의 인구 감소를 기록하고 있다. 인접 시·군을 포함한 다수 지역이 감소세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진안군은 장기간 이어지던 인구감소 국면에서 벗어나 반등의 전기를 마련했다. 이번 인구 증가는 구조적 한계 속에서 나타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진안군은 고령인구 비율이 40%에 육박하는 지역으로, 올해 11월 기준 출생자 수는 84명인 반면 사망자 수는 374명에 달해 자연감소가 불가피한 여건을 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입 2,028명, 전출 1,666명으로 사회적 인구가 362명 순 유입되며 자연 감소분을 상쇄했고, 그 결과 전체 인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아라가야 함안청소년오케스트라 제13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16일 오후 7시,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겨울 왈츠(Winter Waltz)’를 주제로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겨울의 정서를 음악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군 관계자를 비롯한 주요 내빈과 지역 주민들이 연주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라가야 함안청소년오케스트라는 박태훈 단장, 구현정 대표를 중심으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였다. 무대에서는 청소년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뿐만 아니라 풍물패 ‘청음’의 신나는 초청 공연도 함께 진행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를 연출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아라가야 함안청소년오케스트라는 우리 지역 청소년 문화예술의 소중한 자산이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라가야 함안청소년오케스트라는 함안 지역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창원특례시는 24일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를 방문해 내년도 개최 예정인 ‘2026 이순신방위산업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해군과의 공조를 통한 지역 방위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박규백 해군사관학교장과 안상민 해군군수사령관을 만나 이순신방위산업전의 공동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정예 해군·해병대 장교를 양성하는 해군사관학교와 해군의 군수 지원·관리를 총괄하는 해군군수사령부는 모두 진해에 위치하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이들 해군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함정·무기체계, 해양·국방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방위산업 생태계를 넓혀 가고 있으며, 특히 이순신방위산업전을 통해 지역 방산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국내외에 적극 알리고 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를 비롯한 지역 해군과의 든든한 협력을 바탕으로 창원시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순신방위산업전을 국내 최고 수준의 방위산업 전시회로 육성해 지역 기업의 판로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025년 12월 24일자로 스프링클러설비의 화재안전성능기준이 개정되면서 모든 지하주차장에 습식스프링클러설비 설치가 의무화 된다고 밝혔다. 2024년 8월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자동차 화재사고를 계기로 지하주차장의 화재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정된 이번 규정은 유예기간을 거친 후 2026년 3월 1일부터 적용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층수, 면적에 관계 없이 모든 지하주차장에는 습식스프링클러 설비를 설치해야 되고 ▲전기차 충전구역에는 화재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조기 반응형 스프링클러헤드를 설치 하는 등 지하주차장의 화재안전성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전남소방본부장(주영국)은 지하주차장 화재와 전기차 화재는 그 특성상 초기 방수지연은 대형화재로 직결되는 만큼 개정사항을 널리 홍보하는 등 지하주차장 화재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산청군은 최근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산청군이 신청하지 않은 것을 두고 군의 정책 결정이 ‘잘못됐다’ 라고 비판하는 일부 여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월 정부의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는 도내 인구감소지역 10개군 중 남해·함양·거창을 제외한 7개 군은 공모를 신청하지 않았다. 특히, 산청군의 경우 지난 3월 대형산불과 7월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한 바 있고, 재정자립도도 10.5%로 경남도를 비롯한 전국 평균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며, 국·도비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자체 수입기반이 약해 재정여건이 매우 열악한 상황에서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불가피하게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한 불가피한 선택 지난 10월 공모 신청 당시의 재원 분담 비율 구조로는 산청군이 총 사업비의 42%를 부담하여 2년간 총사업비 1,188억원으로 군비만 50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이는 군 재정 여건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특히, 지난 3월 대형산불과 7월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예비비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문경시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일자리창출 추진실적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시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이 1년 동안 추진한 일자리 시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사업의 창의성 및 협력체계 ▲사업 실적 및 지역 고용 활성화 기여 정도 ▲지역 산업 수요와 취업 대상층 지원 정도 ▲지역사회 공헌도 ▲타 지역 파급 가능성 총 5개 기준으로 진행됐다. 특히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의 대면 심사를 거쳐 선정된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농가소득 2배 증가와 함께 청년 농업인을 유입시킨 문경혁신농업타운 조성 사업과 청년자립활성화사업을 추진하여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핫플레이스인 성수, 더현대 청주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생산품의 성장 가능성을 실험하는 등 청년의 문경 정착을 위한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대표적 척도인 일자리창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문경시장학회에 연말을 맞아 지역 내 많은 분들의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며 따뜻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24일에도 산북면 주민 권익 씨가 200만 원, 장경옥 매봉산 식당 대표 100만 원, 마성면새마을회(협의회장 이승중, 부녀회장 김대진) 100만 원, 동원건설㈜ 김범진 대표 100만 원, 주식회사 새재리아(대표 김병해) 200만 원, 산양면새마을회(협의회장 엄보흠, 부녀회장 고정임) 100만 원, 대진세무회계법인 문경지점(대표 민영기) 100만 원, 씨엘디자인 주식회사(대표 지명호) 100만 원을 문경시장학회에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지역의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되었고, 지역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하는 마음도 함께 전해져 훈훈함을 더했다. 신현국 이사장은 “지역 교육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장학금을 전달해주신 많은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꿈과 목표를 이루는데 우리 장학회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