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고흥군은 지난 20일 고흥군청 우주홀에서 공사감독 공무원 100명을 대상으로 부실시공 예방과 청렴의식 제고를 위한 ‘공사감독 공무원 역량강화 및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기술감사 주요 지적 사례 공유 ▲공사감독 공무원의 권한 및 역할 이해 ▲공사품질 향상을 위한 현장관리 기법 등 공사 추진 과정 전반에 필요한 핵심 내용을 다뤘다. 특히, 실제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 사례와 개선 방향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해 공무원들이 업무에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실효성을 높였으며, 공사감독 과정에서 요구되는 청렴 의식과 직무 책임성을 강화 교육도 병행함으로써 공사 관리 전반의 신뢰도와 투명성 제고에 주안점을 두었다. 군 기획실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사감독 업무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체계적이고 책임 있는 현장 관리를 통해 공사품질 향상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부실시공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흥군은 계약심사를 강화하고 건설공사 감독자 복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고흥군은 21일 고흥군민회관에서 ‘제5회 고흥군 이장 한마음대회’가 500여 명의 이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 송형곤·박선준 도의원, 농협군지부장, 문화원장, 지역농협 조합장 등 주요 기관·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고흥군 전속예술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이통장헌장 낭독, 유공 이장 표창, 대회사, 격려사, 축사 등이 이어졌다. 올해 표창은 도지사·군수·국회의원·도의장·군의장·경찰서장·농협지부장 등 각 기관이 참여해 지역 발전에 기여한 이장들에게 훈격별로 시상이 이뤄졌다. 류병석 고흥군지회장은 대회사에서 “고흥군 발전은 이장님들의 손끝에서 시작된다”며 “오늘의 휴식을 통해 더 큰 고흥을 만들어가는 지역의 진정한 파수꾼 역할을 해나가자”고 전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격려사에서 “이장님들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과 행정을 잇는 가장 중요한 기둥”이라며 “이장님들과 함께 ‘더 나은 고흥, 더 변화하는 고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화합행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고흥군은 오는 27일 0시 54분부터 01시 14분 사이 고흥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가 예정됨에 따라, 최적 관망지인 고흥우주발사전망대를 특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는 민간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 제작부터 조립·발사 운영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 첫 민간 발사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누리호 4차 발사를 직접 관람하려는 방문객이 전국에서 전망대로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망대에서는 26일 오후 6시부터 27일 0시까지 무료 순차 입장이 진행된다. 입장객 안전을 위해 인원 제한과 시간제한을 실시하며, 내부 입장객이 퇴장하면 대기 순서에 따라 추가 입장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우주발사전망대 내부 입장이 어려운 관광객을 위해 핫팩 1,000개를 무료로 배부해 추위에 대비하도록 지원하며, 방문객들이 발사 순간을 안전하게 즐기고 발사 성공을 기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광정책실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발사 현장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많은 분이 한국형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고흥군이 내년도 살림 규모를 올해 당초예산 8,994억 원보다 175억 원(1.94%) 증가한 9,169억 원으로 편성해 21일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일반회계 9,024억 원, 특별회계는 145억 원으로, 군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지출 구조조정을 추진했으며, 지방보조금 저성과 사업에 대한 지원 중단과 삭감을 통해 가용 재원을 민생분야에 편성했다. 예산안의 주요 재원은 일반회계 기준 지방세(346억 원), 세외수입(233억 원), 지방교부세(4,245억 원), 일반조정금(60억 원), 국도비 보조금(3,677억 원), 순세계잉여금(463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시설사업비는 무분별한 사업 추진보다는 타당성과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해 꼭 필요한 우선 순위사업과 마무리 사업 중심으로 편성했다. 아울러, 지역발전토론회 등을 통해 군민들이 요구한 730여 건의 주민숙원사업 207억 원도 우선 반영했다. 분야별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에 2,337억 원(25.9%), 농·수·축산 경쟁력 향상 등에 2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신안군복지재단(이사장 강정희)은 다가오는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신안군에 따르면 21일 신안군공설운동장에서 신안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관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사랑의 김장재료 후원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동참한 10개 후원단체가 마련한 총 2,020만 원 상당의 김장재료가 신안군여성단체협의회와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다. 후원 물품은 신안군의 특산품인 새우젓, 천일염을 비롯해 깐마늘, 생강, 멸치액젓, 찹쌀 등 김장에 필수적인 6종의 재료로 구성되어 나눔 활동에 큰 힘을 보탰다. 신안군여성단체협의회 안미영 회장은 “매년 연말 이웃을 위한 김장 나눔 봉사에 김장재료로 따뜻한 마음을 함께 해주신 후원자님들 덕분에 봉사에 큰 힘이 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안군복지재단 강정희 이사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나눔이 모여 지역민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 향상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순천시는 시민들의 야간 공원 이용 안전성 확보를 위해 18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도시공원 및 녹지대 조명등 2차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8월 1차 점검에 이어 진행되며, 도시공원과 녹지대 총 238개소(공원 140, 녹지대 98) 및 맨발 걷기길 35개소의 조명등 7,300여 개를 대상으로 한다. 공원녹지과 직원 18명이 야간 시간대 현장 순찰 방식으로 점검을 하며 일몰 후 18시부터 실시한다. 특히 이번 점검은 읍면동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 항목은 ▲조명등 작동 상태 ▲깜박임·소등 여부 ▲기둥 파손, 커버 탈락, 전선 노출 등 외형 안전성 ▲주변 수목으로 인한 조도 저해 여부 등으로 이상 발견 시 유지보수 업체를 통해 즉시 긴급 보수 조치가 이루어진다. 필요 시 수목 전정도 병행한다. 시는 점검 후 보수가 필요한 시설은 신속히 정비하고, 노후화로 교체가 필요한 구간은 2026년 1월 중에 조명등 공사를 통해 단계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공원과 녹지 공간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순천시는 지난 20일 순천시 혁신농업인센터 대강당에서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과 관리사무소장 180명을 대상으로 증가하는 공동주택 민원을 현장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운영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른 법정교육으로, 순천시가 주택관리사협회와 함께 사업자 선정 지침과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령 해석, 유의사항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공동주택 지원사업 추진 시 필수적으로 숙지해야 할 각종 규정과 지침 교육도 병행했다. 또한 전기안전공사와 협력해 최근 잦아지는 아파트 전기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전기안전·화재 예방 교육도 추가로 실시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동주택의 효율적 운영을 지원하고 입주민 간 갈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순천시는 2025년 공동주택 지원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150% 증액한 37억 원으로 편성·집행해 공용시설 49개 단지, 재난예방 2개 단지, 안전관리시스템 13개 단지, 근로자기본시설 17개 단지를 시설물 유지·보수와 시민 주거환경 개선,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순천시는 최근 제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지역특화자원 농축산품 분야 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받았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한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은 지자체의 창의적인 정책개발을 유도하고 특색 있는 우수 시책을 공유해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접목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는 행사다. 올해는 지역 활력 제고·지방 물가 안정·지역 청년 지원·저출생 극복·지역특화자원개발 등 5개 분야에서 지역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32개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시책이 발굴됐다. 순천시는 ‘지역특화자원 개발’ 분야에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특화자원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순천시 농산물가공센터는 식혜 2종, 음료 3종 등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을 직접 개발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농외소득과 유휴 · 잉여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였다. 개발 식품들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공식 음료로 지정됐으며, 센터는 판매처 확보에 노력하고 농업·가공·관광을 연계한 6차산업 성공 모델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nbs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순천시는 오는 11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 상설전시실 로비에서 '제3회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 한글날 한창기 기념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10월 ‘우리의 자랑 한글, 그리고 한창기 선생과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을 주제로 열렸던 그림그리기 대회의 우수작품 39점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표현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한글과 우리 전통문화를 사랑했던 한창기 선생의 정신을 기리며,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한글의 아름다움과 한창기 선생의 가치를 재해석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올해 대회 각 부문 대상에는 ▲유치부 '뿌리깊은나무 놀이터'(오주아) ▲초등부 저학년 '한창기 선생님의 나라사랑'(문시안) ▲초등부 고학년 '한창기 선생님의 업적' (최예닮)이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아이들의 눈을 통해 본 한글의 우수성과 한창기 선생님의 전통문화 계승 의지를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세대를 이어가는 문화 학습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순천시가 연말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연말정산 혜택을 위해 11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연말 특별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간 중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순천시에 10만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 신청까지 완료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참여자 중 200명을 추첨해 순천시 인기 답례품 1종을 무작위로 추가 제공하며, 당첨자 발표는 이벤트 종료 후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10만원까지 전액, 초과분 16.5% 공제)과 함께 기부금의 30% 상당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시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연말정산 혜택도 받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순천시는 지난 20일 전남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2025년 순천시 기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관내 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업과 함께 만드는 미래경제도시 순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으로 지역경제를 이끌어 온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기업과 지역의 동반성장이라는 비전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는 ‘순천형기업친화지원정책’ 소개와 기업인들을 위한 ‘ESG대응전략’, ‘순천형 RE-100실현’ 특강으로 1부가 진행됐으며, 축하공연, 지역산업 유공자 표창과 순천시의 비전을 담은 퍼포먼스로 2부가 진행됐다.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엘림테크 대표이사 등 10명이 순천시장상을 ㈜지보코스메틱 차장 등 3명이 순천시의장상의 영광을 안았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려운 경제 상황속에서도 지역산업 발전과 경제활성화의 버팀목이 되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업하기 좋은 순천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정부와 전라남도 기업 지원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순천시는 순천만 흑두루미에 대한 연구가 국내 최초로 국제 전문학술지(SCIE)에 등재됐으며, 지난 20일 기준 흑두루미 도래 개체수가 8,180마리로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흑두루미와 기러기류의 서식지 이용 패턴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순천시가 추진해 온 먹이 제공 정책과 서식지 관리가 두 종의 안정적 공존을 가능하게 한 핵심 요인임을 규명했다. 해당 연구는 지난 11월 12일 국제학술지 PLOS ONE에 게재됐으며, 흑두루미 관련 연구가 국제 저널에 실린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올해 순천만 흑두루미는 탐조대 기준 100~150m까지 접근했으며, 최근에는 소규모 무리가 70m 거리까지 내려와 안정적으로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다. 특히 희망농업단지 전역에 걸쳐 넓게 분포하며 먹이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순천만의 서식 안정성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는 올 하반기 흑두루미 위치추적 연구를 통해 이동 경로, 먹이활동 범위, 휴식 패턴 등 정밀한 생태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축적된 자료는 향후 국제협력 확대와 세계유산 관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고흥군은 오는 12월 10일까지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 부산물의 자원화 및 재활용을 촉진하고, 유기물 공급을 통해 토양 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신청 대상은 농업 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이며, 유기질비료 및 부숙유기질비료 등 부산물비료를 농산물 생산에 활용하는 농지를 보유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지원 품목은 유기질비료(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와 부숙유기질비료(가축분퇴비, 퇴비)이며, 비종 및 등급에 따라 20kg 1포 특등 1,600원, 1등급 1,500원, 2등급 1,300원 차등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경영체는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을 방문해 신청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군은 유기질비료 공급관리협의회 심의 절차를 거쳐 2026년 공급 시기에 따라 신청인의 희망 수요량을 예산 범위 내에서 조정·배정해 공급할 계획이다. 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 토양환경 개선을 지속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인권·평화를 상징하는 공간…국민과 세계인이 사랑하는 기념관 만들겠다” 전 더불어민주당 수석부대변인 김정현(65)이 20일 전남 목포에 위치한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신임 관장으로 취임했다. 김 관장은 전남 곡성 출신으로, 전남일보 기자를 시작으로 김대중 대통령의 장남 고 김홍일 국회의원 보좌관, 더불어민주당 수석부대변인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약 20여 년간 정치권에서 활동하며 줄곧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2023년부터는 김대중평화회의 홍보위원장을 맡아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주의·인권·평화의 가치를 국내외에 전하고,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도 기여해 왔다. 김 신임 관장은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인권, 평화를 상징하는 곳”이라며 “김대중 대통령이 평생 추구한 민주주의·인권·평화·국민통합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과 세계인이 사랑하는 열린 기념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목포시는 오는 11월 29일 오전 10시 목포문학관에서 ‘온가족이 함께하는 전래동화 문화체험’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전래동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어린이극 ‘해와 달이 된 오누이’ 공연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친숙한 전래 이야기 속 교훈을 생동감 있는 연기와 무대를 통해 자연스럽게 전달하며,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체험의 장이 될 예정이다. 공연과 연계한 체험활동으로는 극의 상징적 존재인 호랑이를 모티프로 한 ‘호랑이 가면 만들기’가 준비돼 있다. 어린이들은 직접 가면을 꾸미며 극 중 장면을 더 생생하게 느끼고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시간을 갖게 된다. 참가 신청은 목포문학관 홈페이지의 교육프로그램 ' 상주작가 프로그램 ' 프로그램 신청에서 가능하며, 어린이 동반 가족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전래동화를 기반으로 한 공연과 체험을 통해 가족이 함께 공감하고 즐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2026년에도 세계 경제는 여전히 복합적인 불확실성 속에 놓여 있다. 지구촌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지속 ▲동남아 지역에서 새롭게 부각하는 태국–캄보디아 간 긴장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기조와 관세 정책, 그리고 한국 경제를 압박하는 달러 초강세 환경까지. 기업 경영을 둘러싼 외부 변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급변하며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 기업들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글로벌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분명히 하고 있다. 단기적인 환율 변동이나 지정학적 리스크에 흔들리기보다, 기술 경쟁력과 브랜드 신뢰, ESG 경영, 그리고 장기적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제 ‘한국 기업’이라는 이름은 가격 경쟁력이 아닌, 품질과 신뢰,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5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GPBA)은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을 조명하는 의미 있는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GPBA는 브랜드 인지도뿐 아니라 신뢰도, 지속 가능성,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창원특례시는 24일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를 방문해 내년도 개최 예정인 ‘2026 이순신방위산업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해군과의 공조를 통한 지역 방위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박규백 해군사관학교장과 안상민 해군군수사령관을 만나 이순신방위산업전의 공동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정예 해군·해병대 장교를 양성하는 해군사관학교와 해군의 군수 지원·관리를 총괄하는 해군군수사령부는 모두 진해에 위치하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이들 해군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함정·무기체계, 해양·국방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방위산업 생태계를 넓혀 가고 있으며, 특히 이순신방위산업전을 통해 지역 방산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국내외에 적극 알리고 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를 비롯한 지역 해군과의 든든한 협력을 바탕으로 창원시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순신방위산업전을 국내 최고 수준의 방위산업 전시회로 육성해 지역 기업의 판로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025년 12월 24일자로 스프링클러설비의 화재안전성능기준이 개정되면서 모든 지하주차장에 습식스프링클러설비 설치가 의무화 된다고 밝혔다. 2024년 8월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자동차 화재사고를 계기로 지하주차장의 화재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정된 이번 규정은 유예기간을 거친 후 2026년 3월 1일부터 적용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층수, 면적에 관계 없이 모든 지하주차장에는 습식스프링클러 설비를 설치해야 되고 ▲전기차 충전구역에는 화재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조기 반응형 스프링클러헤드를 설치 하는 등 지하주차장의 화재안전성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전남소방본부장(주영국)은 지하주차장 화재와 전기차 화재는 그 특성상 초기 방수지연은 대형화재로 직결되는 만큼 개정사항을 널리 홍보하는 등 지하주차장 화재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산청군은 최근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산청군이 신청하지 않은 것을 두고 군의 정책 결정이 ‘잘못됐다’ 라고 비판하는 일부 여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월 정부의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는 도내 인구감소지역 10개군 중 남해·함양·거창을 제외한 7개 군은 공모를 신청하지 않았다. 특히, 산청군의 경우 지난 3월 대형산불과 7월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한 바 있고, 재정자립도도 10.5%로 경남도를 비롯한 전국 평균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며, 국·도비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자체 수입기반이 약해 재정여건이 매우 열악한 상황에서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불가피하게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한 불가피한 선택 지난 10월 공모 신청 당시의 재원 분담 비율 구조로는 산청군이 총 사업비의 42%를 부담하여 2년간 총사업비 1,188억원으로 군비만 50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이는 군 재정 여건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특히, 지난 3월 대형산불과 7월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예비비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문경시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일자리창출 추진실적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시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이 1년 동안 추진한 일자리 시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사업의 창의성 및 협력체계 ▲사업 실적 및 지역 고용 활성화 기여 정도 ▲지역 산업 수요와 취업 대상층 지원 정도 ▲지역사회 공헌도 ▲타 지역 파급 가능성 총 5개 기준으로 진행됐다. 특히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의 대면 심사를 거쳐 선정된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농가소득 2배 증가와 함께 청년 농업인을 유입시킨 문경혁신농업타운 조성 사업과 청년자립활성화사업을 추진하여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핫플레이스인 성수, 더현대 청주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생산품의 성장 가능성을 실험하는 등 청년의 문경 정착을 위한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대표적 척도인 일자리창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