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장흥군은 11월 초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임직원 약 2천여명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는 하루 약 1천여명씩 이틀간 진행됐으며, 점심시간대에 맞춰 리플릿과 홍보물품 배부를 통해 근로자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군은 기부금의 활용사례와 세액공제 내용을 안내하고, 장흥군의 다양한 지역특산품과 공익사업을 함께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장흥군 향우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추진됐다. 김종관 회장, 박유배 고문, 남병두 전 회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홍보를 지원하고, 향우회원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알리며 참여를 독려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경제를 살리고 군민 복리 증진에 기여하는 제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홍보를 이어가겠다”며 “향우회와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 기부제는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자치단체에 기부금을 납부하면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분에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재)신안군장학재단은 11일 열린 이사회에서 2025년 하반기 장학생 531명을 최종 확정하고, 총 7억 9,41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당초 계획(3억 1,140만 원) 대비 4억 8,270만 원 증가한 규모다. 재단은 10월 1일부터 22일까지 9개 분야에 걸쳐 장학생 신청을 받은 결과 총 597명이 지원했다. 서류심사와 이사회 심의를 거쳐 최종 531명을 선발했다. 특히 대학생 생활비 지원 분야는 C학점 이상 취득자를 전원 선발하는 방식으로 360명에게 7억 원을 지원한다. 신청자 증가 요인으로는 ▲타 기관 장학금 중복 수혜 가능 ▲연 2회 신청 가능 ▲가구당 인원 제한 없음 등 폭넓은 기준과 지역 정착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점이 꼽힌다. 김대인 이사장은 “상·하반기 장학생 선발 결과는 학생들이 신안군에 뿌리를 두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 지원정책의 성과”라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햇빛아동수당, 햇빛·바람연금 등과 연계해 인구소멸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고흥군은 지난 11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열린 ‘제5회 고흥유자축제’가 군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사람향기! 유자천국!!’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에는 나흘 동안 전년보다 10만여 명이 더 다녀간 약 30여만 명이 축제장을 방문했고, 약 210억원의 경제유발효과와 함께 고흥군 단일 행사로는 역대 최대 인파를 기록했다. 축제의 시작은 16개 읍·면 200여 유자농가가 참여한 ‘유자농가 마을길놀이’가 ‘희망의 항해’를 주제로 한 개막 퍼포먼스로 펼쳐지며, 고흥의 비전을 상징적으로 담아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올해 축제장은 새로운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자 테마파크에서는 ‘유자수중인간’, ‘감기치유사냥꾼 마임’, ‘변검마술’ 등 공연이 펼쳐졌으며, 세계 유자의 역사와 고흥유자에 대한 정보를 담은 유자전시관도 함께 설치됐다. 올해 새롭게 조성된 유자 어린이공원은 전년보다 3배 확대된 유자스파와 유자 인생네컷, 대형마이크 노래방 등 다양한 체험 부스로 꾸며져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전라남도 나주시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 가능한 가치와 시민 참여를 함께 담은 축제의 장을 개최한다. 나주시는 오는 15일 빛가람동 호수공원 중앙무대에서 ‘2025 사회적경제 한마당’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회적경제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기업 간 협력과 판로 확대를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홍보와 지속 가능한 가치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나주시 사회적경제기업 20개소가 참여해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식을 시작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과 활동을 소개하는 홍보관,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경제체험존, 시민 참여형 랜덤플레이 댄스와 문화 공연 등이 진행돼 사회적경제의 의미를 쉽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참여 기업들은 현장에서 직접 제품을 선보이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의 기회를 마련할 전망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사회적경제 한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여수시는 지난 10일 전라남도로부터 ‘여수 무술목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을 받고 향후 본격적인 체류형 복합관광단지 조성 추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무술목 일대 119만㎡(약 36만 평) 부지는 숙박, 레저, 문화시설이 어우러진 남해안 대표 체류형 복합관광단지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8,985억 원이며 (주)여수레저개발이 시행하는 민간개발사업이다. 시는 단순 관광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공공성과 지역 참여를 강화한 상생형 개발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 섬 관광 허브 구축을 위한 국제 섬 라운지 도입, 여수 관광인력 교육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관광 전문인력 양성도 지원한다. 또한 지역주민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수산물·특산품 판매장과 식당 등 상생시설을 조성하고 주민 할인 혜택, 우선 채용, 지역 생산물 우선 수급 등 실질적인 지역 환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여수시는 2022년 시의회 및 주민 간담회를 시작으로 사업 제안서 접수, T/F팀 구성, 전라남도·여수시·모아그룹·여수레저개발 간 MOU 체결 등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장흥군은 11월 10일 장평면과 장동면을 방문해 ‘2025년 하반기 군민과의 대화(마을좌담회)’ 이튿날 일정을 이어갔다. 이번 좌담회는 주민 생활현장을 직접 찾아가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군정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로, 김성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마을회관을 방문해 주민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며 생활 불편과 지역 현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오전 장평면에서는 용강1구, 두봉, 임리 마을을 차례로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 지역 일자리 확충, 도시가스 공급, 승강장 신설 등 생활밀착형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임리마을의 폐교 부지에 조성한 ‘농산어촌 유학마을’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며 학생 수 증가와 함께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사례가 큰 관심을 모았다. 입주민 대표는 “마을에 불빛이 켜지고 아이들 웃음소리가 들리니 어머니 품 같은 장흥의 따뜻함을 느낀다”며 김성 군수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후에는 장동면 율리, 북교2구, 장항마을을 방문해 빈집 정비, 맨발 걷기길 조성 등 지역 현안사업을 논의하고, 고령화에 따른 교통 불편 해소와 농촌 생활여건 개선을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순천시와 뿌리깊은나무재단은 순천뿌리깊은나무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故한창기 선생의 '뿌리깊은나무' 잡지 창간사 친필원고가 국가유산청 주관 ‘제2회 예비문화유산 발굴 공모전’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예비문화유산 발굴 공모전은 국민과 함께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예비문화유산을 발굴하고, 미래문화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국가유산청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순천시는 2024년 ‘제1회 예비문화유산 발굴 공모전’에서 「법정스님 빠삐용 의자」가 선정된 후, 2회차에서도 한창기 '뿌리깊은나무' 잡지 창간사 친필원고가 서류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1975년 발행된 잡지 '뿌리깊은나무'는 국내 잡지 최초로 순한글 가로쓰기를 도입하고 발행인 실명제 등을 시행하며 한국 잡지 문화사에 커다란 전환점을 제시했다. 예비문화유산 후보로 오른 친필원고는 이러한 혁신적인 잡지를 발행한 故한창기 선생이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깊은 고민과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최종 예비문화유산 선정은 대국민 투표 결과를 반영해 현장조사를 거친 후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순천시는 남해안남중권 종합스포츠파크 조성사업과 관련해 2026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서 ‘순천 남해안남중권 종합스포츠파크 국민 체육센터 건립’ 사업비로 국비 40억 원에 이어 연관 사업비 도비 12억 6천만 원을 추가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 기반을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이번 문체부 공모는 전남권 지자체 중 순천시가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선제적으로 추진한 토지 매입 예산 반영 및 단계별 재원 확보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결과 2026년도 공모사업에서 국도비 52억 6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모사업을 신청해 종합스포츠파크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확보 조건 또한 충족됨에 따라, 순천시는 향후 중앙투자심사 재신청 등 본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남해안남중권 종합스포츠파크는 총사업비 465억 원이 투입된다. 순천시 대룡동 일대에 약 32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국민체육센터건립 ▲야외 체육시설 등 다양한 생활체육 인프라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시설별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장흥군 사암연합회(보림사 정응스님)는 지난 11월 9일, 장흥군 불자 113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사암연합회 사찰탐방 힐링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몇 년간 침체되어 있던 사암연합회가 새롭게 활력을 찾는 첫걸음으로, 불자 간 화합과 신심 고취, 그리고 마음의 힐링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구례 연곡사 ▲하동 쌍계사 ▲사천 다솔사 ▲남해 독일마을을 차례로 탐방했다. 늦가을 단풍이 물든 사찰 경내에서 참가자들은 참배와 기도를 드리고, 각 사찰의 역사와 불교문화를 배우며 마음을 가다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오래동안 침체됐던 사암연합회가 다시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됐다”며 “함께 웃고 기도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얻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사암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사찰 탐방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신심을 새롭게 다지고 연합회의 결속을 회복하는 상징적인 행사였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연등행사에 더 많은 불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목포상공회의소는 지난 11일 신안비치호텔에서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을 초청해 상공의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목포상의 정현택 회장과 상공의원, 김영우 청장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환경정책에 대한 설명 및 질의응답, 기업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현택 회장은 “기업현장의 애로를 해소하고 환경규제의 합리적 개선을 위해 힘써온 영산강유역환경청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오늘 목포상의와 환경청간의 소통을 통해 정부정책을 이해하고 한편으로는 기업이 겪고 있는 환경관련 어려움을 공유해 우리 기업들에게 큰 힘과 희망이 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목포상의는 앞으로도 영산강유역환경청과 긴밀히 협력해서 친환경 산업기반이 조성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첨언했다. 이에 김영우 청장은“목포권 기업들의 환경관련 규제나 경영애로등을 잘 파악해서 해소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목포상의는 정기적으로 유관 주요기관장을 초청해 상공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부정책의 이해를 제고하고 기업의 경영애로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고흥군은 지난 11월 7일부터 8일까지 고흥읍 고흥전통시장 인근 수제맥주 브루어리 일원에서 열린 도시재생 수제맥주 축제 ‘고흥비어락(Beer 樂)’이 지역민과 관광객 3,000여 명이 참여하며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고흥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 거점인 수제맥주 브루어리를 중심으로, 지역 자원과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며 도시재생의 가능성을 실감케 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오프닝 세리머니 ‘컬러밤(Color Bomb)’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 색색의 파우더를 뿌리며 축제의 분위기를 열었다. 현장은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져 활기찬 에너지를 더하며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브루어리 일원에서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해 창의력을 발휘하는 ‘온 캔버스(On Canvas)’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대형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며 공동벽화를 완성해 가족 단위 체험과 함께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브루어리 일대에 조성된 ‘컬러풀 브루가든(Colorful Brew Ga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고흥군은 지난 11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열린 ‘제5회 고흥유자축제’음식관이 지역 대표 미식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며 축제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였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 먹거리부스는 고흥 참치회, 매생이떡국, 유자골고흥한우함박, 전통시장 숯불생선구이, 전어구이 및 회 반반 메뉴 등 고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철 음식과 지역 식재료 중심으로 음식부스 16개를 운영했다. 특히 모든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 청결한 조리환경, 높은 맛 만족도로 선보이면서 방문객들로부터 “맛있고, 푸짐하고,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기는 또 하나의 축제”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먹거리부스는 축제의 핵심 콘텐츠로서 ‘축제 속의 축제’로 확고히 자리했다. 먹거리부스 운영은 단순 판매가 아닌, 고흥 농수산물의 가치 확산과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됐으며, 영업주 위생 교육, 현장 위생 관리, 조리·판매 라인 동선 개선, 메뉴 품질 모니터링 등 사전에 철저한 관리 체계를 도입하여 청결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고흥 9미 음식 페스티벌’입점 음식점은 고흥 관내 주민단체와 음식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고흥군이 추진 중인 ‘고흥군립하늘공원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오는 12월 9일 준공식을 앞두고 내년 1월 개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군민들의 오랜 염원과 시대적 요구가 어우러진 숙원사업으로, 단순한 장사시설을 넘어 품격있는 추모문화의 새로운 장을 예고하고 있다. 총 19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고흥군립하늘공원은 고흥읍 호형리 산 169번지 일원에 조성됐으며, 봉안당, 자연장지(잔디형), 유택동산,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함께 갖추었다. 이번에 준공되는 하늘공원은 웅장한 외관과 쾌적한 환경,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갖춘 현대식 장사시설로, 고인의 안식과 유가족의 위로가 함께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밝고 품격 있는 내부 공간과 합리적인 운영체계를 통해 군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봉안시설의 기본 사용기간은 30년이며, 1회 연장을 통해 최대 60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군민이 가장 선호하는 30년 사용기준을 적용한 것으로, 최근 조성된 공설 장사시설들과 이용료 수준도 비슷하다. 사용료는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전라남도 고흥군이 '세계 속의 고흥'이라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며 대한민국 농수산물 수출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고흥군은 올해 10월까지 농수산물 수출액 9,97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국 모든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 당당히 수출 1위라는 경이로운 성과를 달성했다. 이 기적 같은 성공의 중심에는 취임 후 쉴 새 없이 '현장 속'에서 답을 찾아온 공영민 고흥군수의 뚝심 있는 세일즈 리더십이 빛나고 있다. 공 군수는 "군청 안에만 머물러선 미래가 없다"는 확고한 신념 아래, 직접 수출개척단을 이끌고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곳곳을 누볐다. 단순히 책상에서 업무를 보는 대신, 바이어와 직접 만나 상담하고, 현지 판촉행사를 열며, 유통망 협력까지 발로 뛰는 ‘현장 중심 행정’을 펼쳤다. 이처럼 군수가 직접 고흥 농수산물의 뛰어난 품질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튼튼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 이번 성공의 핵심 동력이다. 특히 올해 3월 인도네시아 수출개척단 활동은 고흥 수출에 결정적인 성과를 가져왔는데, 인도네시아의 대형 식품 기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장흥군은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군청 앞 광장에서 가래떡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장흥군연합회는 삼색가래떡과 떡국떡을 판매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활동에 나섰다. ‘가래떡데이’는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우리 먹거리의 가치를 되새긴다는 의미를 담고 추진되고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올해 16회째 맞이하는 가래떡데이는 유난히 심했던 폭염과 이상기후, 깨씨무늬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업인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농업의 가치를 되새기고, 풍요롭고 행복한 농업·농촌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장흥군은 가래떡데이 행사의 전통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쌀값 안정화와 농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힘쓰며, 함께하면 이겨낼 수 있다는 마음으로 농업과 농촌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2026년에도 세계 경제는 여전히 복합적인 불확실성 속에 놓여 있다. 지구촌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지속 ▲동남아 지역에서 새롭게 부각하는 태국–캄보디아 간 긴장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기조와 관세 정책, 그리고 한국 경제를 압박하는 달러 초강세 환경까지. 기업 경영을 둘러싼 외부 변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급변하며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 기업들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글로벌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분명히 하고 있다. 단기적인 환율 변동이나 지정학적 리스크에 흔들리기보다, 기술 경쟁력과 브랜드 신뢰, ESG 경영, 그리고 장기적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제 ‘한국 기업’이라는 이름은 가격 경쟁력이 아닌, 품질과 신뢰,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5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GPBA)은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을 조명하는 의미 있는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GPBA는 브랜드 인지도뿐 아니라 신뢰도, 지속 가능성,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창원특례시는 24일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를 방문해 내년도 개최 예정인 ‘2026 이순신방위산업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해군과의 공조를 통한 지역 방위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박규백 해군사관학교장과 안상민 해군군수사령관을 만나 이순신방위산업전의 공동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정예 해군·해병대 장교를 양성하는 해군사관학교와 해군의 군수 지원·관리를 총괄하는 해군군수사령부는 모두 진해에 위치하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이들 해군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함정·무기체계, 해양·국방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방위산업 생태계를 넓혀 가고 있으며, 특히 이순신방위산업전을 통해 지역 방산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국내외에 적극 알리고 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를 비롯한 지역 해군과의 든든한 협력을 바탕으로 창원시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순신방위산업전을 국내 최고 수준의 방위산업 전시회로 육성해 지역 기업의 판로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025년 12월 24일자로 스프링클러설비의 화재안전성능기준이 개정되면서 모든 지하주차장에 습식스프링클러설비 설치가 의무화 된다고 밝혔다. 2024년 8월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자동차 화재사고를 계기로 지하주차장의 화재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정된 이번 규정은 유예기간을 거친 후 2026년 3월 1일부터 적용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층수, 면적에 관계 없이 모든 지하주차장에는 습식스프링클러 설비를 설치해야 되고 ▲전기차 충전구역에는 화재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조기 반응형 스프링클러헤드를 설치 하는 등 지하주차장의 화재안전성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전남소방본부장(주영국)은 지하주차장 화재와 전기차 화재는 그 특성상 초기 방수지연은 대형화재로 직결되는 만큼 개정사항을 널리 홍보하는 등 지하주차장 화재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산청군은 최근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산청군이 신청하지 않은 것을 두고 군의 정책 결정이 ‘잘못됐다’ 라고 비판하는 일부 여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월 정부의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는 도내 인구감소지역 10개군 중 남해·함양·거창을 제외한 7개 군은 공모를 신청하지 않았다. 특히, 산청군의 경우 지난 3월 대형산불과 7월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한 바 있고, 재정자립도도 10.5%로 경남도를 비롯한 전국 평균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며, 국·도비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자체 수입기반이 약해 재정여건이 매우 열악한 상황에서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불가피하게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한 불가피한 선택 지난 10월 공모 신청 당시의 재원 분담 비율 구조로는 산청군이 총 사업비의 42%를 부담하여 2년간 총사업비 1,188억원으로 군비만 50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이는 군 재정 여건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특히, 지난 3월 대형산불과 7월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예비비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문경시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일자리창출 추진실적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시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이 1년 동안 추진한 일자리 시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사업의 창의성 및 협력체계 ▲사업 실적 및 지역 고용 활성화 기여 정도 ▲지역 산업 수요와 취업 대상층 지원 정도 ▲지역사회 공헌도 ▲타 지역 파급 가능성 총 5개 기준으로 진행됐다. 특히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의 대면 심사를 거쳐 선정된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농가소득 2배 증가와 함께 청년 농업인을 유입시킨 문경혁신농업타운 조성 사업과 청년자립활성화사업을 추진하여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핫플레이스인 성수, 더현대 청주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생산품의 성장 가능성을 실험하는 등 청년의 문경 정착을 위한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대표적 척도인 일자리창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