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2025년 12월,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던진 승부수가 마침내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냈다. 남원시는 올 한해 ‘3대 핵심 정주여건 개선’이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해 온 ▲지리산 활력타운 조성사업 ▲동부권 학교복합시설 건립사업 ▲고향올래(청년피움공간) 조성사업의 행정 절차를 모두 매듭짓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지난 2023년 국토교통부 지리산 활력타운 공모 선정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과 행정안전부의 고향올래 공모에 연달아 선정되며 지역 소멸 대응을 위한 3대 핵심 동력을 모두 확보한 바 있다. 이어 올해를 ‘내실 다지기의 해’로 삼아 복잡한 행정 절차를 모두 완료함으로써, 본격적인 착공과 실행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완성했다. ▶ (주거) ‘지리산 활력타운’ 명품 주거단지 조성 본궤도 남원시가 추진 중인 ‘지리산 활력타운’ 조성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총 87세대의 테라스형 주거단지와 복합커뮤니티센터, 실내체육관으로 구성된 이번 사업은 초기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장수군은 지난 8일부터 연말까지 올해 상반기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한 군민을 대상으로 탄소중립포인트 인센티브 지급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상가 등에서 전기, 수도 사용량을 과거 1~2년 평균 대비 5% 이상 감축할 경우 연 2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범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제도다. 이번 인센티브는 총 1,560세대가 대상자로 선정돼 총 2380만원 규모로 지급된다. 인센티브는 장수사랑상품권, 그린카드 포인트 등으로 지급되며 상품권은 지난 8일부터 대상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지급되고 있다. 장수군은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확대를 위해 매년 홍보 캠페인과 가입 안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늘어나면서 에너지 절감 실적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군은 에너지 절약 실천이 개별 가정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장수군은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을 위해 내년에도 에너지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지속 추진하고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장수군은 전북대학교 생활과학교실과 협약을 맺고 지역 내 7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SW(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향상에 나서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SW 교육은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장수중, 번암중, 산서중, 장계중, 천천중, 계북중, 계남중 등 지역 내 7개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 과정은 AI 기초 이해, 블록 코딩, 피지컬 컴퓨팅(아두이노), 메이커 활동 등 학생 참여형 실습 위주로 구성돼, 학생들이 소프트웨어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과정을 설계하는 경험을 통해 SW 기술의 기초를 자연스럽게 익혔다. 산서중학교 한 학생은 “센서를 직접 제어해보면서 코딩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흥미롭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기에 번암초등학교 동화분교에서는 전북지역의 자연·농업·문화 자원을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전북지역 특화 기초과학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해당 프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장수군은 산림청이 주관한 ‘2025년 산림휴양분야 우수사례 발굴 평가’에서 산림휴양 분야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역 활성화와 산림휴양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전국 국립 자연휴양림 관리소, 16개 시·도 및 (사)산림휴양복지협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산림청은 전국의 관련 기관에서 제출한 산림휴양 분야 우수사례 24건을 대상으로 추진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사례 1건과 우수사례 5건을 선정했으며 이 중 우수한 성과를 낸 ‘장수군 자연휴양림’을 최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장수군은 군 여름축제인 ‘쿨밸리페스티벌’과 대표 산악레포츠인 ‘장수트레일레이스’를 군 자연휴양림에서 개최해 산림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동안 장수군은 산림휴양 서비스 품질 향상과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와룡·방화동자연휴양림을 중심으로 스포츠 생태관광을 연계한 운영 모델을 구축해 왔다. 여기에 군 대표 여름축제인 ‘쿨밸리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장수트레일레이스 대회 코스에 자연휴양림을 포함해 체류형 생태관광을 유도하고 생활인구 유입 기반을 마련한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순창군은 오는 19일까지 ‘2026년 상반기 행정인턴사업’ 참여 대상자 16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행정인턴사업은 2020년부터 시행되어 온 제도로, 대학생 및 미취업 청년에게 다양한 행정 현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순창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학생(휴학생) 또는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며, 신청방법은 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의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해 군 행정과 인재평생교육팀에 방문 접수 또는 우편, E-mail로 신청 가능하다. 선발방식으로 16명중 4명은 저소득층 및 원거리 근무지 신청자 중에서 우선선발하고, 12명은 일반선발을 실시한다. 선발방식은 전자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선발인원의 근무기간은 2025. 1. 5 ~ 1. 31까지 4주간 진행된다. 본청 및 산하기관 10개 부서에서 현장 행정체험 및 민원인 응대를 실시하게 되며, 행정인턴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근무요령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대학생 및 미취업청년에게 군정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행정의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순창군은 지난 15일 쉴랜드 세미나실에서 2025년 제2차 구곡순담 장수벨트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추진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2026년 사업 추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2026년 추진사업도 논의됐으며, 내년에도 구곡순담 100세 잔치, 장수노인 파크골프·게이트볼 대회 등 다양한 공동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구곡순담 장수벨트행정협의회는 2003년부터 대한민국 대표 장수벨트인 구례·곡성·순창·담양군이 참여해 구성된 협의체로, 매년 4개 군이 윤번제로 회장군을 맡아 어르신 건강증진과 장수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노인복지 공동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회장군인 순창군은 제2회 장수노인 파크골프·게이트볼 대회, 제14회 구곡순담 100세 잔치, 장수 힐링 노하우 문화체험 등 특색 있는 노인복지 협력사업을 활발히 추진하여 4개 군 간 교류와 장수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구곡순담 장수벨트행정협의회의 노인복지 사업들이 지역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순창군이 지역 농산물인 가루쌀과 밤을 활용해 개발한 지역 디저트 ‘순창콩이빵’을 정식 출시하며, 지역 농업과 미식관광을 연계한 새로운 전략상품을 선보였다. ‘순창콩이빵’은 순창 장류의 핵심 재료인 콩과 발효문화에서 착안한 스토리를 담은 디저트로, 고소한 콩앙금에 밤과 호두 등 견과류를 더해 풍부하고 조화로운 맛을 구현했다. 여기에 부드러운 만주 반죽 속에 아몬드크림을 더해 달콤함과 담백함을 동시에 살린 풍미가 특징이다. 브랜드 메시지인 “순창의 정성을 한 입에 담다” 역시 순창의 전통 장문화와 지역성을 부드럽게 표현하고 있으며, 제품의 정체성과도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다. 이번 제품은 2023년부터 우석대학교 RISE 추진단과의 협력을 통해 레시피 개발, 맛 표준화, 패키지 디자인 등 다양한 연구와 실증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순창군은 이번 출시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고, 로컬 디저트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순창콩이빵’은 단순한 간식이 아니라 지역의 이야기·전통·정체성을 담아낸 상생형 디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군산시는 16일 시청에서 ㈜현대중공업 사내협력회사 협의회·공조회 후원으로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을 위한 ‘중등 입학 지원 기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취약계층 아동이 새로운 학기를 당당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협의회와 공조회 소속 11개 사내협력업체 (유)에스티엠 김영훈 대표 ▲ ㈜현대포스 문현식 대표 ▲ ㈜남원 김윤복 대표 ▲ ㈜부성기업 정종원 대표 ▲ ㈜강민 문대길 대표 ▲ ㈜금화기업 이동욱 대표 ▲ ㈜선명ENG 박동석 대표 ▲ ㈜선영테크 유효석 대표▲ ㈜선양케이씨 양재동 대표 ▲㈜백산HD 김영민 대표 ▲ ㈜ 서해테크 이영섭 대표 11명이 함께 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협의회는 총 500만 원 상당의 책가방 35개를 기부했으며, 선물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 중 중학교 입학 예정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아동의 자존감 향상은 물론,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탁식에 참여한 김영훈 에스티엠 대표(사내협력회사 협의회장)는 “아이들이 새로운 출발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전주시가 급증하는 주차 수요에 대응하고, 시민 중심의 주차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시는 차량 보급률 증가로 시민들의 주차장 확충 요구가 지속됨에 따라 민선8기 출범 이후 쾌적한 주차 환경 제공을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등 공영주차장 운영체계 확립에 집중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기준으로 공영주차장은 114개소 5768면이 조성되어 운영되고 있으나, 전체 주차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이에 시는 주차회전율을 높여 실제 이용자들의 주차 편의를 도모하고, 불필요한 주차 수요를 감소시키는 등 보다 효율적인 공영주차장 운영을 통한 주차면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무료 공영주차장 유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실시한 주차장 이용 실태 분석 용역을 토대로 무료 공영주차장 유료화 전환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올해 첫 사업지로 서부신시가지 내 3개 주차장의 유료화 운영을 위한 관제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해당 주차장은 △롯데마트 인근(효자동2가 1229-2) 36면 △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전주시가 버스 속 인사 한마디와 안전한 브레이크 밟기 등 사소한 실천 하나에서 시작되는 ‘일상의 친절’을 도시의 품격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평소 친절과 안전을 실천한 모범 운수종사자들을 선정해 시상키로 했다. 시는 전주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운행하는 1105명의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시민이 직접 추천하고 검증하는 ‘참여형 표창제도’를 통해 2025년 하반기 친절·안전 운수종사자 10명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모범 운수종사자에 대한 표창 수여는 대중교통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시민과 가장 가까운 일상 속 공공서비스 공간으로 바라본 전주시의 시선에서 출발했다. 매일 수천 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버스 안에서의 운전자 태도와 운행 방식은 도시의 인상과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전체 시내·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중 시민 제보를 통해 친절 사례가 접수된 운전자를 대상으로, ‘말뿐인 칭찬’이 아닌 행동으로 증명된 사례를 선별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모범 운수종사자 선정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표창 제도’로 운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정읍시가 외국인 근로자들의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지역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운영한 교육 프로그램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시는 지난 14일 ‘2025년 2학기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과정을 모두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2학기 교육은 지난 8월 24일부터 12월 14일까지 약 4개월간, 외국인 근로자들이 참여하기 쉬운 매주 일요일 오후(2시~4시)에 정읍시청 별관 1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됐다. 총 34명의 관내 외국인 근로자가 등록해 배움의 열정을 불태웠으며, 이 중 근무 여건상 꾸준한 참여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70% 이상의 높은 출석률을 달성한 10명의 교육생이 영예로운 수료증을 받았다. 교육 과정은 기초 한국어 어휘와 문법을 중심으로 직장 내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실생활 적응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수업 과정에서 학습자들끼리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유대 관계를 형성하며 타지 생활의 외로움을 달래는 긍정적인 효과도 거뒀다. 이학수 시장은 “올해 교육 성과를 발판 삼아 내년에는 더 많은 외국인 근로자가 한국어 교육에 참여해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정읍시가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주거와 영농 교육을 한 번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오는 26일까지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에 입교해 농촌 생활을 미리 체험할 10가구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정읍시 구룡동에 위치한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1ha 규모의 부지에 예비 귀농인을 위한 주택 10가구와 가구별 실습 농장(230㎡), 공동 창고 등이 알차게 조성된 곳이다. 입교자로 선정되면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이곳에 거주하며 기초 영농 교육과 다양한 현장 체험을 병행하게 된다. 특히 입교생들이 생활하게 될 주택은 투룸형 단독주택 구조로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밥솥, 인덕션, 인터넷 등 필수 생활 가전과 시설이 완비돼 있어, 초기 정착 비용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농촌 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입교생은 매월 교육비 20만 원을 납부하면 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정읍시로의 이주를 전제로 하며 귀농 의지가 확고한 사람이어야 한다. 공고일 기준 정읍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정읍시가 저소득층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에 35억원을 투입, 양질의 일자리와 기술 교육을 제공한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구절초회의실에서 ‘2025년 정읍시 자활기관협의체 대표자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자활 사업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인 이학수 시장을 비롯해 정읍지역자활센터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읍센터장, 전북서남상공회의소 사무국장 등 자활 관련 기관·단체 대표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자활기관협의체는 지역 내 저소득층 대상 자활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자문하고 협의하는 역할을 맞는다. 참석자들은 올 한 해 추진된 자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며 개선점을 점검하고, 다가올 2026년도 자활 사업의 주요 계획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논의 결과, 시는 총 35억원 규모의 예산(안)이 반영된 ‘2026년 자활지원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시가 직접 수행하는 공공 일자리 사업뿐만 아니라, 자활 사업 위탁 기관인 정읍지역자활센터 산하 10개 자활근로사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정읍시가 교통 약자를 배려한 정책과 지역 맞춤형 인프라 확충 노력을 인정받아 도내 최고의 교통 행정 도시로 거듭났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교통분야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의 교통 정책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평가는 ▲행복콜 버스(DRT) ▲행복콜 택시(DRT) ▲택시 감차 ▲특별교통수단 운영 ▲어린이보호구역 시설개선 ▲공영주차장 조성 등 총 6개 분야를 대상으로 심도 있게 진행됐다. 시는 특히 교통 소외 지역 주민과 교통 약자를 위한 정책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행복콜 택시(DRT)’ 사업을 통해 16개 읍·면·동, 338개 마을에 총 31대의 복지 택시를 운행하며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의 이동권을 개선했다. 이 사업에는 총 11억 4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또한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 약자의 든든한 발이 돼주는 특별교통수단 운영도 호평을 받았다. 시는 교통약자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정읍시가 도심 속 보행 환경을 대폭 개선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1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은 보행자 통행량이 많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쾌적한 보행 여건을 만들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전체 사업비의 50%에 해당하는 5억 5000만원을 도비로 지원받게 돼 시 재정 부담을 덜면서도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사업 대상지는 수성동 일원, 특히 시청 앞 충정로 구간이다. 이곳은 중심 업무 지구이자 생활 안전 지구로 지정된 지역으로, 평소 많은 유동 인구와 차량 통행량으로 인해 보행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 6월 전북특별자치도 공모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사업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왔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총 11억원(도비 5.5억, 시비 5.5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2026년에도 세계 경제는 여전히 복합적인 불확실성 속에 놓여 있다. 지구촌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지속 ▲동남아 지역에서 새롭게 부각하는 태국–캄보디아 간 긴장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기조와 관세 정책, 그리고 한국 경제를 압박하는 달러 초강세 환경까지. 기업 경영을 둘러싼 외부 변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급변하며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 기업들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글로벌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분명히 하고 있다. 단기적인 환율 변동이나 지정학적 리스크에 흔들리기보다, 기술 경쟁력과 브랜드 신뢰, ESG 경영, 그리고 장기적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제 ‘한국 기업’이라는 이름은 가격 경쟁력이 아닌, 품질과 신뢰,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5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GPBA)은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을 조명하는 의미 있는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GPBA는 브랜드 인지도뿐 아니라 신뢰도, 지속 가능성,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창원특례시는 24일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를 방문해 내년도 개최 예정인 ‘2026 이순신방위산업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해군과의 공조를 통한 지역 방위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박규백 해군사관학교장과 안상민 해군군수사령관을 만나 이순신방위산업전의 공동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정예 해군·해병대 장교를 양성하는 해군사관학교와 해군의 군수 지원·관리를 총괄하는 해군군수사령부는 모두 진해에 위치하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이들 해군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함정·무기체계, 해양·국방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방위산업 생태계를 넓혀 가고 있으며, 특히 이순신방위산업전을 통해 지역 방산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국내외에 적극 알리고 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를 비롯한 지역 해군과의 든든한 협력을 바탕으로 창원시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순신방위산업전을 국내 최고 수준의 방위산업 전시회로 육성해 지역 기업의 판로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025년 12월 24일자로 스프링클러설비의 화재안전성능기준이 개정되면서 모든 지하주차장에 습식스프링클러설비 설치가 의무화 된다고 밝혔다. 2024년 8월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자동차 화재사고를 계기로 지하주차장의 화재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정된 이번 규정은 유예기간을 거친 후 2026년 3월 1일부터 적용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층수, 면적에 관계 없이 모든 지하주차장에는 습식스프링클러 설비를 설치해야 되고 ▲전기차 충전구역에는 화재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조기 반응형 스프링클러헤드를 설치 하는 등 지하주차장의 화재안전성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전남소방본부장(주영국)은 지하주차장 화재와 전기차 화재는 그 특성상 초기 방수지연은 대형화재로 직결되는 만큼 개정사항을 널리 홍보하는 등 지하주차장 화재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산청군은 최근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산청군이 신청하지 않은 것을 두고 군의 정책 결정이 ‘잘못됐다’ 라고 비판하는 일부 여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월 정부의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는 도내 인구감소지역 10개군 중 남해·함양·거창을 제외한 7개 군은 공모를 신청하지 않았다. 특히, 산청군의 경우 지난 3월 대형산불과 7월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한 바 있고, 재정자립도도 10.5%로 경남도를 비롯한 전국 평균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며, 국·도비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자체 수입기반이 약해 재정여건이 매우 열악한 상황에서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불가피하게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한 불가피한 선택 지난 10월 공모 신청 당시의 재원 분담 비율 구조로는 산청군이 총 사업비의 42%를 부담하여 2년간 총사업비 1,188억원으로 군비만 50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이는 군 재정 여건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특히, 지난 3월 대형산불과 7월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예비비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문경시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일자리창출 추진실적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시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이 1년 동안 추진한 일자리 시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사업의 창의성 및 협력체계 ▲사업 실적 및 지역 고용 활성화 기여 정도 ▲지역 산업 수요와 취업 대상층 지원 정도 ▲지역사회 공헌도 ▲타 지역 파급 가능성 총 5개 기준으로 진행됐다. 특히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의 대면 심사를 거쳐 선정된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농가소득 2배 증가와 함께 청년 농업인을 유입시킨 문경혁신농업타운 조성 사업과 청년자립활성화사업을 추진하여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핫플레이스인 성수, 더현대 청주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생산품의 성장 가능성을 실험하는 등 청년의 문경 정착을 위한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대표적 척도인 일자리창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