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익산시 주택시장이 공급과잉 우려를 넘어서며, 점차 안정적 수요 기반을 갖춘 시장 구조로 자리 잡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1,173세대였던 미분양 주택 수가 11월에는 857세대로 줄어들며, 매달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공급 축소가 아닌, 지역 내 안정적인 수요에 따른 시장 흡수력 강화 결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미분양 수치에는 시공사 기업회생으로 분양이 중단된 2개 단지와 임대전환으로 실입주가 끝난 단지까지 포함돼 있어, 사실상 신규 미분양 물량은 1개 단지 수준으로 축소된 상황이다. 특정 단지를 제외한 전체 시장의 미분양 해소는, 실수요자가 꾸준히 시장에 유입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실제로 높은 분양가로 화제가 됐던 부송4지구 C블록도 최근 분양계약을 모두 완료했다. 초기 우려와 달리 입지와 수요가 뒷받침되면 높은 분양가도 흡수 가능한 시장 여력을 증명한 셈이다. 시는 이러한 흐름이 익산의 생활 인프라와 교통 접근성, 상대적으로 낮은 주거비 등 정주 환경의 장점이 시장 수요로 이어진 결과로 보고 있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익산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돌아오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올해 초 익산시가 선포한 청년정책 비전 '청년과 함께 크는 도시(Great Iksan, With Youth)'가 있다. 16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익산시의 30대 청년 인구는 1월 대비 691명이 증가한 2만 7,000여 명이다. 최근 수년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던 30대 인구는 지난해부터 반등한 데 이어 올해는 안정된 순증세를 보이고 있다. ◆ 도시를 떠났던 30대, 다시 익산을 '선택'하다 20대 청년 인구는 군 복무, 학업, 취업 등 이동성이 큰 시기인 만큼 변동 가능성이 높다. 반면 30대는 주거와 일자리, 자녀 양육을 기반으로 정착을 고려하는 연령대다. 따라서 30대의 순유입 증가는 단순한 인구 이동이 아닌, 도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정주 지표로 해석된다. 익산시는 인구 유입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생활 안정성과 주거환경을 꼽는다. 실제 지난해부터 시내 주요 생활권에 9,500여 세대 규모의 대단위 브랜드 아파트가 잇따라 공급되며 30대 실수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군산시는 ‘우수 집단급식소 지정관리 사업’을 통해 관내 9개소를 올해 우수 집단급식소로 신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급식시설의 ▲시설·환경 ▲개인위생 ▲공정관리 ▲식품 보관·운송 등 전반적인 식품안전관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위생 수준을 높이고 우수 집단급식소 활성화를 유도하여 관리자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지난해 우수집단급식소로 지정된 급식소(9개소)와 더불어 올해 9~10월 중 사업신청서를 받아 현장점검과 평가를 진행했으며, 현지 평가 결과 85점 이상 업소를 지정한 뒤 적정성 심의를 거쳐 우수 집단급식소를 최종 선발했다. 이로써 군산시 우수집단급식소는 지난해 9개소에 이어 총 18개소로 확대됐다. 올해 선정된 업소는 ▲어린이집 4개소 ▲유치원 2개소 ▲산업체 3개소로 철저한 평가 및 심의를 통해 높은 안전관리 수준을 입증했다. 선정된 업소는 지정 후 3년간 재평가를 통해 사후관리를 받게 되며 더불어 전년도 평가 대비 평가 점수가 20점 미만 감소하거나 같은 경우 지속적인 관리에 들어간다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올해 진행한 ‘농기계 현장 이용 및 안전교육’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16일 센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분기별로 운영됐으며,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올해 총 8회, 약 300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사고 사례별 발생원인 진단 및 대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세부 강의를 통해 다양한 사고 유형에 대한 이해를 돕고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예방 요령을 전달했다. 여기에 농업인의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농기계 상하차 안전 절차, 트랙터 조작 안전 등의 현장 실습을 병행해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특히 올해는 시에서 운영중인 농기계 임대사업에서 임대 농기계 관련 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등 현장에서 확실한 교육 효과가 입증되기도 했다. 시는 교육과 더불어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기계 종합보험의 필요성과 지원 혜택도 안내했으며, 사고 예방뿐 아니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보상체계 활용도 가능하도록 정보를 제공했다.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군산시가 따뜻하고 감성적인 연말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해 은파호수공원·경암철길마을·초원사진관·비어포트 등 주요 관광명소를 색다른 볼거리로 단장한 ‘군산 겨울 촬영지(포토스팟) 베스트 5’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체험과 포토존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각 명소는 장소의 특색에 맞춰 장식되어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먼저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광장에는 대형 트리와 반짝이는 조명 장식을 더해 야간에도 낭만적인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하여,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 등 연말 모임 방문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24일~25일 은파호수공원에서는 깜짝 행사까지 준비되어 있어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관광지인 경암철길마을에는 산타 조형물과 가랜드, 빈티지 감성 조명을 설치해 철길만의 레트로 분위기와 연말의 따뜻함이 조화를 이루도록 꾸몄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초원사진관 주변 역시 영화 촬영지 특유의 분위기를 살린 크리스마스 포토스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군산시가 구도심과 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도란도란 골목형상점가, 군산중앙로 골목형상점가, 대야 골목형상점가 3개소를 신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상점가는 ▲ 도란도란(오시요거리 및 우체통거리 주변) ▲ 군산중앙로(미원로 일원) ▲ 대야(대야농협 옆 ~ 대야시장 주변) 등 3곳으로, 도심과 지역 생활권 간 균형 있는 상권 육성을 위한 기반이 구축됐다. 특히 이번 지정에는 월명동·흥남동 일대의 구도심 상권과 함께, 군산시 최초로 면 지역인 대야면이 골목형상점가로 포함됐다. 이로써 군산시 골목형상점가는 기존 11개소에서 총 14개소로 확대됐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에 근거하여,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된 구역을 기초지자체 조례로 지정하는 상권 유형이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전통시장과 똑같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과 사용할 수 있어 소비 활성화와 유동 인구 증가가 기대된다. 군산시 역시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한 온누리상품권 가맹을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의 소비 편의를 높이고, 할인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군산시가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부서별 정책 결정 과정에 폭넓게 반영하기 위한 상시 소통 플랫폼'시민정책소통단(가칭)'을 신설·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기 어려운 위촉형 자문위원회의 한계를 보완하고, 특히 정책 초기 단계부터 시민 의견을 반영해야 정책의 완성도와 실행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기대하고 있다. '시민정책소통단(가칭)'은 만 15세 이상 군산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약 200~300명 대규모 시민 풀(Pool)로 구성해 온라인 플랫폼(상시 운영)과 오프라인 현장토론회를 병행하며 운영된다. 온라인에서는 오픈채팅방을 중심으로 ▲주요 현안에 대한 간편 설문 ▲시정 성과 만족도 조사 ▲정책 아이디어 접수 등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오프라인 현장토론회는 연중 4회 내외로 주제별·세대별 이슈를 직접 논의하고, 필요시 전문가와 시민 패널이 참여하는 심층 토론도 병행하여 주요 의제를 더 깊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시는 연령·성별·직업이 다양하게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세아베스틸(대표이사 서한석)이 15일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여 총 4,091만 원 상당의 성금 ․ 품을 군산시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된 성금·품은 ㈜세아베스틸 임직원의 급여 끝전 모금액과 회사 기부금으로 성금 3,155만 원과 전기매트 150개 (현금 936만 원 상당)이다. 시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세대·사회복지시설·단체 등에 전달받은 성금·품 지원을 할 계획이다. 박동근 수석 부위원장은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지역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라며 “추운 겨울 난방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동혁 지원본부장도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일은 기업의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매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세아베스틸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기탁된 성금·품은 겨울철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큰 도움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전주시는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난방비 부담이 가중된 동절기 취약계층을 위해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온(溫)기 가득 에너지 나눔’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전북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 후원금을 활용해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 및 전주연탄은행과 협력해 추진하는 대규모 난방 지원 사업이다. 특히 시는 정부의 에너지 바우처 지원 기준에서 제외되기 쉬운 중위소득 100% 이하의 연탄·등유 사용 가구를 주요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정부의 에너지 지원(에너지바우처, 연탄쿠폰 등)을 넘어, 전주시가 민간과의 선제적 협력을 통해 난방 사각지대를 더욱 깊이 보듬고 지원을 두텁게 함으로써 체감 복지 만족도를 높이는 전주시만의 특화 복지 정책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사업은 내년 3월까지 약 4개월간 집중 추진되며, 총 1억 원의 사업비로 난방 취약 가구 400여 가구(연탄 100가구, 등유 300가구)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함께 만드는 따뜻한 전주’라는 목표 아래 추진되는 이번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정읍시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을 조성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지방하천 제방정비 평가’에서 탁월한 관리 능력을 입증하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도내 14개 시·군이 관리하는 지방하천 총 458개소(2865km)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단은 ▲하천 제방·호안 정비 ▲시설물 관리 상태 ▲불법 행위 단속 실적 등 지방하천 관리 전반에 걸친 7개 분야 17개 지표를 면밀히 살폈으며, 상·하반기에 걸친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렸다. 정읍시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배경에는 과감한 예산 투입과 선제적인 대응이 있었다. 시는 자체 예산 9억 7000만원을 확보해 우기철이 오기 전 퇴적토 준설과 지장 수목(물 흐름을 방해하는 나무) 제거, 호안 예초 작업 등을 신속히 마무리하며 원활한 유수 흐름을 확보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전북지방환경청 등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하천 재해 예방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점도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군산시는 2025년 하반기 민원 처리 우수 담당자와 친절 민원 담당자를 선정해 시상식과 간담회를 15일 개최했다. 이번에 선정된 민원 처리 우수 담당자는 법정 민원 처리 분야에서 △김선정(복지정책과) △박범우(동물정책과), 국민신문고 처리 분야에서 △김세동(차량등록사업소) △김호현(교통행정과) 총 4명이다 선정된 담당자들은 법정 처리 기한 단축, 복합 민원에 대한 정확한 답변 제공 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친절 민원 담당자로는 △홍철기(구암동) △조안나(대야면) △한정연(건축경관과) 3명이 선정됐으며, 일상적인 민원 응대 과정에서 친절하고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조직 내 친절 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특히 올해는 직원 투표 방식을 함께 도입해 선정의 신뢰성과 내부 공감을 높였다 김영민 부시장은 간담회에서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친절은 공직자의 기본이자 행정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뢰받는 민원 서비스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전주올림픽 유치를 위한 범시민 추진체계가 본격 가동됐다. 전주시는 15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전주시의회, 체육계, 교육계, 언론, 출연기관, 학계 및 국제스포츠·행사기획 전문가 등 20여 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올림픽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 지원조정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지원조정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고, 그간의 올림픽 유치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또, 2026년 추진 전략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와 관련 시는 현재 250여 명 규모로 ‘전주올림픽 유치 범시민 지원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위원회는 공동위원장과 고문, 자문위원회, 지원조정위원회, 6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지원조정위원회는 올림픽 유치 활동 전반을 총괄하며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고, 분과별 활동을 유기적으로 지원하는 핵심 기구다. 시는 향후 위원회 운영을 통해 유치 전략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국내외 교류를 확대해 하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와 지지를 한층 더 확산해 나갈 계획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익산 문화관광을 이끄는 현장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광 거점 도시 도약 의지를 다졌다. 익산시는 15일 모현시립도서관 세미나실과 서부권역 다목적체육관에서 '2025 함께라서 더 빛난별, 익산문화관광 달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관광해설사와 문화관광재단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관광 거점 도시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역할과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풍부한 역사문화 자산과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바탕으로 관광객 유입을 꾸준히 확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광객 500만 명을 돌파했다. 이 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현장에서 관광객을 직접 맞이하고 도시의 이야기를 전해온 문화관광해설사와 콘텐츠 개발·홍보·운영에 힘써 온 시와 문화관광재단의 노력이 있었다. 이날 워크숍은 익산시 문화관광해설사와 문화관광재단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익산 관광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방향을 함께 고민했다. 1부 행사로 도서관에서 관광 분야 전문가 초청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은 '익산 관광의 변화와 혁신, 사명감으로 재무장하다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정읍시와 정읍시의회가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다시 한번 뜻을 모았다. 이학수 정읍시장과 박일 정읍시의회 의장은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시민에게 1인당 3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 지급 결정은 고물가와 난방비 부담 등으로 인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생활 위기가 한계에 다다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 지난 1일 한국은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부의 민생회복소비쿠폰 사용 종료 이후 카드 매출 증가율이 7월 4.9%에서 8월 1.3%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2월 상인들이 체감하는 경기전망지수(BSI) 역시 전월 대비 6.5 포인트 하락하는 등 지역 경제 전반에 뚜렷한 경고등이 켜진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정읍시는 지난해에도 전 시민에게 1인당 3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해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바 있다. 이번 결정은 이러한 정책적 연속성 아래, 민생 안정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은 정읍시와 시의회가 긴밀히 협의한 결과다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장수군은 농업기계화 촉진과 농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 완화를 위해 ‘농가 맞춤형 농기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기계 구입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15일부터 2026년 1월 16일까지 각 읍·면사무소 산업팀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농가별 영농 여건과 필요에 맞는 농기계 구입을 지원함으로써 농작업 효율을 높이고, 고령화로 인한 농촌 노동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 농기계는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 발간한 농업기계목록집에 등재된 농기계 전 기종으로, 별도 지원 품목을 제외하고 농가당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는 장수군에 주소를 두고 관내 농지에서 실제 경작 활동을 하고 있는 농업경영주 중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농기계 지원을 받지 않은 농업인으로 한정된다. 장수군은 영농 규모와 보조금 수혜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농기계 구입비 500만 원을 기준으로 소형과 중·대형 농기계로 구분해 별도의 심사를 진행함으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2026년에도 세계 경제는 여전히 복합적인 불확실성 속에 놓여 있다. 지구촌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지속 ▲동남아 지역에서 새롭게 부각하는 태국–캄보디아 간 긴장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기조와 관세 정책, 그리고 한국 경제를 압박하는 달러 초강세 환경까지. 기업 경영을 둘러싼 외부 변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급변하며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 기업들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글로벌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분명히 하고 있다. 단기적인 환율 변동이나 지정학적 리스크에 흔들리기보다, 기술 경쟁력과 브랜드 신뢰, ESG 경영, 그리고 장기적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제 ‘한국 기업’이라는 이름은 가격 경쟁력이 아닌, 품질과 신뢰,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5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GPBA)은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을 조명하는 의미 있는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GPBA는 브랜드 인지도뿐 아니라 신뢰도, 지속 가능성,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창원특례시는 24일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를 방문해 내년도 개최 예정인 ‘2026 이순신방위산업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해군과의 공조를 통한 지역 방위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박규백 해군사관학교장과 안상민 해군군수사령관을 만나 이순신방위산업전의 공동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정예 해군·해병대 장교를 양성하는 해군사관학교와 해군의 군수 지원·관리를 총괄하는 해군군수사령부는 모두 진해에 위치하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이들 해군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함정·무기체계, 해양·국방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방위산업 생태계를 넓혀 가고 있으며, 특히 이순신방위산업전을 통해 지역 방산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국내외에 적극 알리고 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를 비롯한 지역 해군과의 든든한 협력을 바탕으로 창원시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순신방위산업전을 국내 최고 수준의 방위산업 전시회로 육성해 지역 기업의 판로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025년 12월 24일자로 스프링클러설비의 화재안전성능기준이 개정되면서 모든 지하주차장에 습식스프링클러설비 설치가 의무화 된다고 밝혔다. 2024년 8월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자동차 화재사고를 계기로 지하주차장의 화재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정된 이번 규정은 유예기간을 거친 후 2026년 3월 1일부터 적용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층수, 면적에 관계 없이 모든 지하주차장에는 습식스프링클러 설비를 설치해야 되고 ▲전기차 충전구역에는 화재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조기 반응형 스프링클러헤드를 설치 하는 등 지하주차장의 화재안전성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전남소방본부장(주영국)은 지하주차장 화재와 전기차 화재는 그 특성상 초기 방수지연은 대형화재로 직결되는 만큼 개정사항을 널리 홍보하는 등 지하주차장 화재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산청군은 최근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산청군이 신청하지 않은 것을 두고 군의 정책 결정이 ‘잘못됐다’ 라고 비판하는 일부 여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월 정부의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는 도내 인구감소지역 10개군 중 남해·함양·거창을 제외한 7개 군은 공모를 신청하지 않았다. 특히, 산청군의 경우 지난 3월 대형산불과 7월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한 바 있고, 재정자립도도 10.5%로 경남도를 비롯한 전국 평균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며, 국·도비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자체 수입기반이 약해 재정여건이 매우 열악한 상황에서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불가피하게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한 불가피한 선택 지난 10월 공모 신청 당시의 재원 분담 비율 구조로는 산청군이 총 사업비의 42%를 부담하여 2년간 총사업비 1,188억원으로 군비만 50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이는 군 재정 여건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특히, 지난 3월 대형산불과 7월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예비비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문경시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일자리창출 추진실적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시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이 1년 동안 추진한 일자리 시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사업의 창의성 및 협력체계 ▲사업 실적 및 지역 고용 활성화 기여 정도 ▲지역 산업 수요와 취업 대상층 지원 정도 ▲지역사회 공헌도 ▲타 지역 파급 가능성 총 5개 기준으로 진행됐다. 특히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의 대면 심사를 거쳐 선정된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농가소득 2배 증가와 함께 청년 농업인을 유입시킨 문경혁신농업타운 조성 사업과 청년자립활성화사업을 추진하여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핫플레이스인 성수, 더현대 청주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생산품의 성장 가능성을 실험하는 등 청년의 문경 정착을 위한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대표적 척도인 일자리창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