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전라좌도진안중평굿보존회(회장 이승철)는 지난 11월 29일 오후 2시부터 진안 전통문화 전수관에서 진안중평농악 공개시연회 “기운 솟는 가락, 기쁨 뿜는 소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보존회원과 지역주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며 중평농악의 가락과 판굿을 보존‧계승하고 전통문화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공개시연회는 돌탑당산굿, 내빈소개, 회장 인사말 순으로 시작했으며, 이어 본 행사인 마당판 굿에서는 중평굿 앞마당 공연과 초청공연, 중평굿 뒷마당 등이 펼쳐져, 진안중평농악 특유의 구성과 장단을 생생하게 선보였다. 또한 공동체 화합을 상징하는 대동 한마당으로 관람객이 함께 참여했으며, 전통의 궤적을 기록한 중평굿 사진전도 함께 진행했다. 진안중평농악은 마을 공동체의 노동, 기원, 놀이가 결합된 전통 농악으로, 여러 세대의 연희자들이 축적해온 가락과 흐름이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형성해 왔다. 이번 공개행사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중평농악의 전승 기반을 넓히고 진안군민과 진안을 찾는 관광객에게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전주시가 전주의 숨은 매력을 찾아 소개할 시민 블로그 기자를 모집한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전주만의 특별한 여행과 문화, 정책, 음식 등 다양한 주제의 기사를 취재·발굴해 공식 블로그 ‘한바탕 전주 즐기기’를 통해 제공할 ‘시민 블로그 기자’를 공개 모집한다. 지난 2012년부터 운영된 시민 블로그 기자단은 해마다 다양한 계층과 연령대로 구성돼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 진솔하고 생생한 전주의 이야기를 전달해 왔다. 2026년 시민 블로그 기자단은 총 30명 내외로 선발될 예정으로, 전주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합격자는 내년 1월 16일 발표될 예정이다. 블로그 기자로 선발되면 전주시의 각종 문화·생활·정책 현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을 주제로 블로그 콘텐츠를 작성하게 되며, 월간 기획 회의와 워크숍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기자단에게는 취재 활동에 따른 소정의 원고료와 함께 전주시가 주최하는 행사에 우선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활동 실적이 우수한 기자에게는 인센티브도 부여될 예정이다. 활동기간은 내년 2월부터 오는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익산시 웅포면에 위치한 농업법인 ㈜베리굿팜의 김기진 대표가 1일 시청을 방문해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김기진 대표는 2008년부터 매년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의 '기부천사'로 불리고 있다. 김 대표가 지금까지 지역사회를 위해 기탁한 금액은 현금 2억 8,000만 원과 현물 2,000만 원으로 총 3억 원에 달한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웅포면 저소득 가정에 전달되며, 매년 겨울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온기를 전해 왔다. 김기진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기업의 책임"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김 대표님의 지속적인 나눔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웅포면뿐만 아니라 익산시 전체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베리굿팜은 친환경 양돈축사 운영과 악취 저감시설 도입 등 지역 환경 개선에도 힘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익산시가 BBS 전북연맹 익산지회와 미래세대를 응원하는 따뜻한 나눔의 자리를 마련했다. 익산시는 지난 11월 29일 BBS 전북연맹 익산지회와 함께 '나눔과 즐거움을 청소년과 함께'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전달식은 단순한 장학금 지원을 넘어, 청소년의 미래를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고 응원하는 따뜻한 연대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날 BBS 전북연맹 익산지회는 국화축제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모은 700만 원의 장학금을 결연 청소년 35명에게 전달했다. 익산시는 지역 청소년 지원에 앞장서 온 10명의 모범회원과 모범청소년에게 표창장을 수여해 그동안의 봉사와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이남 회장은 "청소년은 우리 사회의 보배이자 희망"이라며 "아이들의 꿈을 위해 변함없이 헌신해 온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역사회의 관심은 청소년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게 하는 큰 힘이 된다"며 "아이들이 희망을 품고 성장할 수 있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익산 지역 생활문화 동호회가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성과를 나누고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연다. 사단법인 익산시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는 오는 6일 오후 6시, 익산시청소년수련관 3층 다목적홀에서 '송년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5년 활동을 되돌아보고 동호회가 이룬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는 개회식과 생활문화예술 확산에 기여한 동호회 시상식, 2부는 통기타·사물놀이·마술·밸리댄스·퓨전난타 등 동호회 발표 무대가 이어진다. 식전공연도 풍성하다. '2022 청강 정철호 국악제 전국대회' 대통령상 수상자인 정숙 명창이 춘향가 한 대목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정숙 명창의 제자들로 구성된 '하람예술'이 창작 국악가요, 전통예술원 유흥(有興)이 비나리 공연을 펼쳐 전통의 멋을 전달한다. 이명준 이사장은 "2012년 설립 이후 시민 누구나 생활문화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5천여 명의 동호회원이 함께한 성과는 시민들의 응원 덕분으로, 앞으로도 시민과 가까운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해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익산시가 청년의 시선으로 담아낸 '함열 상권 이야기'를 시민들과 공유하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시는 오는 3일 오후 2시 '익산 솜리문화의 숲' 2층 소극장에서 함열 상권 활성화 홍보영상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을 청년의 감각으로 기록한 작품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도시재생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영회는 익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원광대학교 K-컬처 선도융합인재양성사업단의 협력으로 추진된 '홍보영상 제작 교육 프로그램'의 결실이다. 영상 비전공 대학생 11명이 참여해 상권 매력 탐색부터 기획, 촬영, 편집까지 영상 제작의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학생들은 함열시장과 인근 골목, 상인의 하루, 지역 생활 문화 등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영상에 담아냈다. 전문 장비 활용과 현장 멘토링이 더해지며 완성도 있는 작품들이 탄생했다. 상영작은 △함열시장 시간 위의 사람들 △함열시장은 살아있다 △함열시장을 담다 △내가 빛나기 시작한 순간 등 총 4편으로 구성됐다. 함열 상권의 매력과 생동감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문화도시 익산시가 시민들과 함께 지역의 현재와 미래를 탐구하며 시민 참여형 배움의 장을 펼쳤다. 시는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와 함께 9~11월 운영한 '2025 익산학교'를 마무리했다. 익산학교는 시민들이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권 기반의 지역 전문가를 조성하고자 마련된 시민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익산학교는 △익산 미식론 '음식과 식문화' △익산 미래론 '청년 산업과 경제' △익산 스포츠론 '지역 스포츠와 선수 육성 이야기' 등 3개 분야 9개 강좌가 진행됐다. 지역에 대한 관심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춰 시민들의 호응이 높았다. 교육은 강의 중심을 넘어 현장 탐방형 수업을 병행하며 실제 도시를 몸으로 이해하는 과정에 중점을 뒀다. 강사진은 각 분야의 실무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로 꾸려 교육의 깊이를 더했고, 참여 시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지난 11월 29일 열린 졸업식에서는 참여자와 강사진이 함께 교육 성과를 공유하며, 익산학교가 지닌 의미와 가치를 되짚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익산시가 고향사랑기부제 경쟁력 강화와 기부자 만족도 증대를 위해 지역의 특색을 담은 답례품 발굴에 나선다. 익산시는 2026~2027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공급할 지역 업체를 오는 15~17일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개 모집은 익산의 맛과 매력이 담긴 우수한 품목을 발굴해 기부자 선택 폭을 넓히는 동시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된다. 모집 분야는 △농·축산물 △가공식품·제조물품 △관광·서비스다. 익산시에 사업장을 두고 안정적으로 답례품 생산·공급·배송이 가능한 업체면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익산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한 후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행정지원과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업체를 대상으로 12월 중 '답례품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는 2026년 1월 1일부터 고향사랑기부제 전용 플랫폼 '고향사랑이(e)음'과 민간 플랫폼을 통해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하게 된다. 현재 익산시는 43개 지역업체의 70여 개 품목을 답례품으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한파와 연말 행정 현안 속에서 시민 안전과 도시의 내일을 함께 챙기자는 메시지가 이달 익산시 첫 간부회의를 채웠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대설·한파 대비와 취약계층 보호, 청년 정책 홍보 강화, 연말연시 공직기강 확립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정 시장은 기온 급강하 예보를 언급하며 겨울철 재난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지목했다. 정 시장은 "대설·한파는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제설 장비 점검, 취약지역 관리, 비상 대응 체계 등 모든 절차를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주요 도로변 결빙으로 인한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필요 시 즉각 조치할 수 있는 현장 대응력을 확보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도 함께 주문했다. 정 시장은 "추위는 취약계층에게 더 큰 위협이 된다"며 "독거어르신, 장애인, 난방 취약가구 등 위기 위험이 있는 가구를 먼저 찾아 돕고,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촘촘히 살피라"고 말했다. 이날 정 시장은 청년 정책 홍보를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순창군의 대표 관광지 강천산군립공원이 올가을 단풍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몰린 관광객들로 활기를 띠며, 총 16만 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38일간의 가을 성수기 기간 동안 16만 8천여 명의 방문객이 강천산을 찾았고, 입장 수입도 약 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강천산이 여전히 국내 대표 가을 단풍 명소로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올해는 기상이변으로 단풍 절정 시기가 늦춰진 점을 고려해, 당초 11월 23일까지였던 성수기 기간을 1주일 연장 운영하면서 관광객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했다. 군은 이 같은 탄력적인 조치가 더 많은 발길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번 성수기에서 눈에 띈 점은 단연 무궤도열차 운행이다. 순창군은 7인승 무궤도열차 4대를 투입해 대형주차장부터 제4주차장 입구까지 0.8km 구간을 운행하며, 특히 노약자, 어린이 동반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편도 1,500원의 저렴한 요금 역시 만족도를 높이는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순창군이 1일 (사)행복드림복지회에서 순창군옥천장학회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사)행복드림복지회는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권익 옹호와 재활을 지원하는 중증장애인생산업체로 구성원의 70%가 장애인과 고령자인 ‘일자리창출형’ 사회적기업이다. 김선례 대표 “순창 학생들의 꿈과 비전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면서 “전북 기업인으로서 지역의 인재 양성에도 적극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겠다” 고 전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지역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기탁해 주신 장학금을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순창군이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관외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운영한 귀농체험학교 교육이 지난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서울, 경기,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예비 귀농귀촌인 25명이 참여했으며, 발효미생물진흥원, 농업기술센터, 경영실습 임대농장, 강천산 등 순창군 주요 시설과 농장, 관광지를 직접 방문·체험하며 지역의 농업·문화·관광 자원을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과정은 ▲순창군 귀농귀촌 정책 소개 ▲귀농귀촌 갈등관리 교육 ▲토양 이해 및 기초 영농방법 ▲귀농귀촌 선배 특강 ▲경영실습 임대농장 견학 등으로 구성돼,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지역 정착에 필요한 전반적인 정보를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생 A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농촌 생활을 직접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순창의 자연환경과 생활 여건, 지역의 매력을 체감하며 순창에서의 정착을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귀농체험학교를 통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순창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전통 활쏘기의 투지와 서양 다트의 정밀함이 어우러진 ‘한궁’의 매력이 정읍을 뜨겁게 달궜다. 정읍시는 지난달 29일 국민체육센터에서 전국의 동호인들이 모인 가운데 ‘제3회 정읍시한궁협회장배 한궁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정읍시의 후원 속에 치러졌다. 대회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200명의 한궁 동호인들이 집결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뽐냈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실력을 겨루는 선의의 경쟁 속에서도 동호인 간의 우의를 다지며 대회를 즐겼다. 한궁은 대한민국의 전통 무예인 국궁(활쏘기)의 정신에 서양의 양궁과 다트의 장점을 접목해 탄생한 대표적인 한국형 생활 스포츠다. 안전한 자석식 핀을 표적판에 투구해 점수를 얻는 방식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쉽게 즐길 수 있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양손을 모두 사용하는 운동 방식으로 좌우 뇌의 균형 발달과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학수 시장은 “한궁은 우리의 전통적인 활쏘기 정신을 계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정읍 지역 볼링 동호인들의 축제인 ‘정읍시장배 클럽대항 볼링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510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급 규모를 자랑하며 생활체육 도시 정읍의 위상을 높였다. 시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제22회 정읍시장배 클럽대항 볼링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정읍시가 후원하고 정읍시볼링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역 볼링 활성화와 동호인 간의 친목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개인전을 비롯해 2인조, 3인조 팀 대항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치러져 참가자들이 다채로운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전년 대비 참가자가 대폭 증가한 총 510명의 동호인이 레인 위에 서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뽐냈다. 선수들은 스트라이크가 터질 때마다 환호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등 승패를 떠나 볼링으로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이학수 시장은 “볼링은 부드러운 스텝과 정확한 릴리스(투구), 그리고 절묘한 타이밍이 조화를 이뤄야 하는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정읍시가 기후변화라는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지난달 28일 지역 과수 농가와 관계 공무원 등 49명으로 구성된 견학단을 꾸려 아열대 작물 선진지로 꼽히는 전남 해남군을 방문, 현장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이번 벤치마킹(선진지 견학)은 기후 온난화로 인해 재배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정읍 지역에 맞는 새로운 과수 품목을 발굴하고, 농가들의 재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먼저 해남군 농업기술센터 내에 조성된 바나나 온실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온실 운영 현황과 다양한 바나나 품종의 특성을 살피는 한편, 아열대 작물 생육에 필수적인 온·습도 관리법과 병해충 방제 기술 등 구체적인 재배 노하우를 공유받았다. 이어 청년 창업농이 운영하는 ‘해찬망고’ 농장으로 이동해 고부가가치 작물로 꼽히는 애플망고의 생산 전 과정을 둘러보고, 차별화된 판매 전략과 농장 운영 경험담을 들으며 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견학에 참여한 정읍 과수 농가들은 아열대 과수의 시장 전망과 재배 적합성을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2026년에도 세계 경제는 여전히 복합적인 불확실성 속에 놓여 있다. 지구촌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지속 ▲동남아 지역에서 새롭게 부각하는 태국–캄보디아 간 긴장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기조와 관세 정책, 그리고 한국 경제를 압박하는 달러 초강세 환경까지. 기업 경영을 둘러싼 외부 변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급변하며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 기업들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글로벌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분명히 하고 있다. 단기적인 환율 변동이나 지정학적 리스크에 흔들리기보다, 기술 경쟁력과 브랜드 신뢰, ESG 경영, 그리고 장기적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제 ‘한국 기업’이라는 이름은 가격 경쟁력이 아닌, 품질과 신뢰,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5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GPBA)은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을 조명하는 의미 있는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GPBA는 브랜드 인지도뿐 아니라 신뢰도, 지속 가능성,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창원특례시는 24일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를 방문해 내년도 개최 예정인 ‘2026 이순신방위산업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해군과의 공조를 통한 지역 방위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박규백 해군사관학교장과 안상민 해군군수사령관을 만나 이순신방위산업전의 공동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정예 해군·해병대 장교를 양성하는 해군사관학교와 해군의 군수 지원·관리를 총괄하는 해군군수사령부는 모두 진해에 위치하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이들 해군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함정·무기체계, 해양·국방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방위산업 생태계를 넓혀 가고 있으며, 특히 이순신방위산업전을 통해 지역 방산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국내외에 적극 알리고 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를 비롯한 지역 해군과의 든든한 협력을 바탕으로 창원시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순신방위산업전을 국내 최고 수준의 방위산업 전시회로 육성해 지역 기업의 판로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025년 12월 24일자로 스프링클러설비의 화재안전성능기준이 개정되면서 모든 지하주차장에 습식스프링클러설비 설치가 의무화 된다고 밝혔다. 2024년 8월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자동차 화재사고를 계기로 지하주차장의 화재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정된 이번 규정은 유예기간을 거친 후 2026년 3월 1일부터 적용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층수, 면적에 관계 없이 모든 지하주차장에는 습식스프링클러 설비를 설치해야 되고 ▲전기차 충전구역에는 화재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조기 반응형 스프링클러헤드를 설치 하는 등 지하주차장의 화재안전성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전남소방본부장(주영국)은 지하주차장 화재와 전기차 화재는 그 특성상 초기 방수지연은 대형화재로 직결되는 만큼 개정사항을 널리 홍보하는 등 지하주차장 화재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산청군은 최근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산청군이 신청하지 않은 것을 두고 군의 정책 결정이 ‘잘못됐다’ 라고 비판하는 일부 여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월 정부의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는 도내 인구감소지역 10개군 중 남해·함양·거창을 제외한 7개 군은 공모를 신청하지 않았다. 특히, 산청군의 경우 지난 3월 대형산불과 7월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한 바 있고, 재정자립도도 10.5%로 경남도를 비롯한 전국 평균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며, 국·도비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자체 수입기반이 약해 재정여건이 매우 열악한 상황에서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불가피하게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한 불가피한 선택 지난 10월 공모 신청 당시의 재원 분담 비율 구조로는 산청군이 총 사업비의 42%를 부담하여 2년간 총사업비 1,188억원으로 군비만 50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이는 군 재정 여건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특히, 지난 3월 대형산불과 7월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예비비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문경시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일자리창출 추진실적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시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이 1년 동안 추진한 일자리 시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사업의 창의성 및 협력체계 ▲사업 실적 및 지역 고용 활성화 기여 정도 ▲지역 산업 수요와 취업 대상층 지원 정도 ▲지역사회 공헌도 ▲타 지역 파급 가능성 총 5개 기준으로 진행됐다. 특히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의 대면 심사를 거쳐 선정된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농가소득 2배 증가와 함께 청년 농업인을 유입시킨 문경혁신농업타운 조성 사업과 청년자립활성화사업을 추진하여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핫플레이스인 성수, 더현대 청주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생산품의 성장 가능성을 실험하는 등 청년의 문경 정착을 위한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대표적 척도인 일자리창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