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제천시는 24일 농촌인력 근로자 기숙사 준공식을 개최하고,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 구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한 농촌인력 근로자 기숙사는 연면적 1,457㎡,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4인실 12실, 2인실 2실 등 총 52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공간이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에 걸쳐 추진된 이번 사업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농촌 인력이 안정적으로 머무를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번 기숙사 준공은 민선8기 제천시가 역점 추진해 온 ▲농업분야 인력수급 확대 ▲농촌인력 기숙사 건립 등 핵심 농촌인력 정책을 완성하는 상징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제천시는 이를 통해 농촌 현장의 만성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인력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기숙사 준공으로 제천시는 내외국인 농촌 인력을 통합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시는 이번 기숙사 준공을 계기로 내년부터 외국인 농촌 인력이 농가에 일일 파견 근무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30명)을 본격 추진하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충주시가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Concerto)’에서 문화기반 도시활력 분야 시(市)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시민 체감형 문화정책의 추진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시상은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전국 단위 문화정책 경진대회로, 정책 기획 수준이 아닌 실제 사업 추진 실적과 성과를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대한민국 문화도시 충주’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충주의 문화로 활성화’ 사례를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사례는 △소규모 커뮤니티 활성화 △실버세대 문화생활 지원을 핵심 축으로, 문화 기반을 활용한 도시 활력 회복과 실버세대 문화생활 지원을 핵심 축으로 문화 기반을 활용한 도시 활력 회복과 시민 참여 확대라는 정책 효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소규모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사업은 카페·공방 등 사적 공간과 유휴 공공공간을 생활권 문화공간으로 전환해 시민 참여를 확대했으며, 문화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지역 예술인의 활동 기회 확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충주열린학교는 24일 강당에 모여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종강식을 개최했다. 새해를 맞아 개강식을 열고 함께 면학의 의지를 다졌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종강식을 맞이하게 되어 학생들은 빠르게 지나간 시간만큼 큰 아쉬움을 전했다. 지난 한 해 충주열린학교는 배움과 참여, 성과가 어우러진 매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4월부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한 ‘건강백세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습자들이 우리가락에 맞춰 체조를 하며 굳어 있던 관절과 근육을 풀고, 신체적 활력을 되찾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충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실버아뜰리에’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예술 활동을 진행했으며, 충주시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사랑방 프로그램’에서는 음악 수업과 캘리그래피 수업을 통해 음악 활동과 작품 제작이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햇살버스’를 통해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며 학습자들의 정보 활용 역량 강화에도 힘썼다. 7년째 이어오고 있는 감자꽃 중창단은 작사 활동과 연말 공연까지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상·하반기에는 캘리그래피와 문인화 등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충북 증평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3천만 원을 확보했다. 특히 증평군은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재난안전 행정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재난관리평가는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난의 예방·대비·대응·복구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행정안전부가 매년 실시하는 재난관리 분야 최고 권위의 평가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를 통한 신속한 상황 전파 및 초기 대응체계 확립 △자연·사회재난 대비 사전 점검과 취약지역 집중 관리 △실전형 재난대응 훈련과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 △주민 참여형 안전문화 확산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재난 발생 시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매뉴얼 중심의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공무원 대상 재난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온 점도 최우수기관 선정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재)제천복지재단(이사장 신길순)은 지난 24일, 제천 관내 사회복지종사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생성형 AI 기반 업무 자동화 및 앱 개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제천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제천복지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소셜프리즘 김종원 대표를 초청해 진행됐다. 교육의 핵심은 코딩 지식이 없는 비개발자 종사자들도 생성형 AI를 도구 삼아 실무에 필요한 기능을 직접 구현하는 ‘AI 페어 프로그래밍’ 역량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커리큘럼으로는 ▲Google AI Studio를 활용한 정교한 프롬프트 설계 ▲Google Apps Script(GAS)를 이용한 워크스페이스 자동화 ▲설문 응답 자동 분류 및 맞춤형 메일 발송 실습 ▲사내 배포 가능한 웹 앱 제작 등이 다뤄졌다. 특히 챗봇과의 단순 대화를 넘어, 엑셀(Sheets), 문서(Docs), 메일(Gmail)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반복 업무를 제로화하는 실전 프로젝트가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종사자는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알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제천시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난 20일 해촉식 및 성과공유회를 열고, 1년간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이뤄낸 다양한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참여위원들은 정책 제안 콘서트 기획 및 운영을 비롯해 청소년 정책제안 상징 제작, 홍보 영상 제작, 행사 진행 및 사회, 지역 청소년을 위한 체험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청소년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이어왔다. 이러한 활동의 성과로, 충청북도 청소년참여기구 활동공모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대외적으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날 해촉식에서는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며 소감을 나누는 한편, 활동 만족도와 향후 청소년 정책 참여에 대한 욕구를 확인하는 의견 수렴도 함께 진행됐다.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장인 박지우 청소년은 “1년 동안 위원들과 함께 정책을 고민하고 직접 실행해 본 경험이 매우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천시는 2026년 1월 29일까지 제천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을 모집하며,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제천시청소년꿈뜨락 청소년운영단은 지난 23일 연말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크리스마스 카드 쓰기 – 마음을 전하는 날』 활동을 명락복지재단 제천사랑의집과 연계해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세대 간 정서적 교류를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청소년운영단은 연말에 외로움을 느끼기 쉬운 어르신들을 떠올리며 크리스마스 카드에 각자의 응원 메시지와 따뜻한 인사를 손글씨로 정성껏 작성했다. 완성된 편지는 명락복지재단 제천사랑의집에 전달됐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청소년운영단 소속 최재훈 청소년 마술사가 참여형 마술 공연을 선보여 활동에 즐거운 분위기를 더하고,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볼거리를 제공했다. 카드 작성 활동과 함께 진행된 해당 공연은 세대 간 거리감을 자연스럽게 좁히는 계기가 됐다. 청소년운영단 이상권 단원은 “이번 활동은 운영단이 직접 준비하고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역할을 확장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충북 증평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3천만 원을 확보했다. 특히 증평군은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평가 중단됐던 2021년을 제외하고 올해까지 5년 연속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재난안전 행정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재난관리평가는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난의 예방·대비·대응·복구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행정안전부가 매년 실시하는 재난관리 분야 최고 권위의 평가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를 통한 신속한 상황 전파 및 초기 대응체계 확립 △자연·사회재난 대비 사전 점검과 취약지역 집중 관리 △실전형 재난대응 훈련과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 △주민 참여형 안전문화 확산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재난 발생 시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매뉴얼 중심의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공무원 대상 재난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온 점도 최우수기관 선정의 주요 요인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충북 괴산군은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인 동몽선습 만화책 영문판 출판을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괴산예총 주최하고 괴산군이 후원했으며 함양박씨 애한정 종중이 함께 참여해 힘을 보탰다. 함양박씨 괴산 애한정공파는 2021년 어린이용 영문판 발간, 2023년 동몽선습 만화책 발간에 이어 올해 만화책 영문판을 추가로 출간했다. 발간 부수는 총 2,400부로 한글판과 영문판을 각각 1,200부씩 제작했다. 군은 관내 초·중·고에 학급당 2세트(한글 2부, 영문 2부)를 배부해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9월에는 괴산증평교육지원청(교육장 우관문)이 운영한 지역특화 인재 양성 글로벌 그린리더 프로젝트(국외 프로그램)에서 독일·네덜란드 방문 시 만화책 120권을 배부해 현지에서 관심을 얻은 바 있다. 군은 내년 국외 프로그램(호주·뉴질랜드)에서도 보급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동몽선습은 지역이 품은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교육 자산”이라며 “어린이와 청소년이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콘텐츠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충북 괴산군은 지역 발전을 위해 힘써온 공직자 14명이 이달을 끝으로 공직 생활을 마치고 이·퇴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이·퇴임자는 △안종규 농업건설국장 △연충흠 축수산과장 △조농주 통신관제팀장 △이득화 탄소기후팀장 △김영근 문화유산팀장 △곽충열 주무관 △노진경 청원경찰 △이병호 청원경찰 △이난경 공무직원 △나까무라노리꼬 공무직원 △권혁기 공무직원 △강명덕 공무직원 등이다. 군은 공직을 떠나는 선배 직원들의 노고를 기리고 새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군청에서 이·퇴임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이·퇴임자들의 뜻을 반영해 간소하게 진행됐으며 군은 조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담아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퇴임자들은 오랜 기간 함께한 동료들의 축하와 격려 속에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며 “그동안 공직 생활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늘 힘이 되어준 가족과 동료 공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괴산군의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군을 위해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여러분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충북 괴산군이 새해를 앞두고 무분별하게 설치되는 불법 현수막(새해 인사 문구 포함) 집중 정비에 나선다. 괴산군은 '옥외 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현수막이 불법으로 판단될 경우 사전 계고 없이 즉시 철거한다고 24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가로수·가로등·교차로·횡단보도 주변에 무단 설치된 현수막과 정당·단체·개인의 새해 인사 목적 현수막, 도로 교통 안전을 저해하는 위치에 게시된 현수막 등이다. 군은 주요 도로와 상습 설치 지역을 중심으로 단속 인력을 투입해 불법 게시물을 집중 철거할 방침이다. 특히 ‘새해 인사’ 형식을 띠더라도 공익 목적을 벗어난 개인·단체의 홍보성 문구는 불법 옥외광고물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무단 설치가 확인될 경우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 또한 이번 정비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주요 도로와 상습 설치 구간을 중심으로 연중 상시 단속 체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반복 위반자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불법 현수막은 도시 경관을 훼손할 뿐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주시협의회는 23일 충주시청 중회의실에서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을 위한 정책방향’을 주제로 4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는 △개회식 △자문위원 통일의견수렴 △2025년 충주시협의회 주요 사업실적 평가 △기타 안건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자문위원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을 계기로 남북한 관계 발전과 한반도 안정과 평화, 그리고 평화 통일 여건 개선을 위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시점에서 정부의 통일·대북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경인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72명의 자문위원과 함께 시민과 함께하는 평화공존 실천에 앞장서겠다”며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청년, 여성의 참여를 확대하고 시민 중심의 소통형 평화 통일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민주평통 충주시협의회가 새로 출범한 만큼, 그 동력을 가지고 자문위원님들께서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평화 통일 시대를 이끌어 나가는 구심점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충주시협의회는 지역통일활동 활성화를 통한 국민참여형 통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충주시농업기술센터 청년창업농 실습 교육생 출신으로 구성된‘사계절 딸기’팀이 제3기 청년농업CEO과정 성과공유대회에서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청년농업CEO과정은 충북농업마스터대학에서 운영하는 과정으로 △현장 중심의 실습 △기술·경영교육 △품목기술 교육 △선도농 멘토링 △학습조직활동 △성과공유대회 등 단계별 교육체계를 추진하고 있다. 이런 과정은 청년농업인의 실질적인 농업 문제 해결과 경영 능력 강화를 주된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년 동안 청년농업인과 미래 농업인력 양성을 위해 실습 비중을 높이고 맞춤형 지도와 현장 컨설팅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대상 수상은 이런 실습 중심 교육이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센터 관계자는 “대상 수상은 실습생 개인의 성실한 노력과 함께, 현장 중심 교육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증대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한 청년농업인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충주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는 교육과정을 통해 양성된 이혈활동가들이 대소원면 배후마을에서 이혈테라피 활동을 진행하며 올해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농촌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정서적 돌봄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센터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이수한 이혈활동가들은 올해는 대소원면 현장을 중심으로 찾아가 주민들의 신체 상태와 생활 습관을 살펴 맞춤형 이혈테라피 활동을 제공했다. 이혈테라피 교육과정은 이혈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수료 받은 주민은 다시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건강 돌봄 활동으로 이어가며 농촌형 건강 돌봄 인력 양성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이혈활동가들은 어르신들과 꾸준한 소통을 바탕으로 신체적 건강 관리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을 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 대소원면 활동을 통해 이혈활동가들의 역할과 현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내년에는 충주시 거점 배후마을로 확대해 더 많은 주민들이 건강 돌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내년 충주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충주시노인복지관은 지난 18일 복지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 ‘우당탕탕 해방육아–세 번째 이야기’의 최종평가회를 열었다. ‘우당탕탕 해방육아’ 사업은 2023년부터 3년간 추진된 프로그램으로,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의 신체적·정서적 부담을 완화하고 양육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조부모의 돌봄 역할이 확대되는 사회적 변화 속에서 건강한 양육 환경을 조성하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3년간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인들은 양육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기쁨을 서로 나누며 정서적 지지를 형성했고, 이를 통해 양육 부담 경감과 삶의 만족도 향상 등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다. 이번 최종평가회는 기존의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으며, 참여 노인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느낀 감동과 변화 및 성장 이야기를 공유하며 지난 3년의 여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노인은 “손자녀를 키우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라며 “육아에서 잠시 벗어나 나 자신을 돌볼 수 있었던 해방의 시간이었다”
한국시사경제 사회팀 | 청주시는 자원 순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자원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를 통해 올해 약 134톤의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이 대회는 종이팩과 폐건전지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참여 기관 및 공동주택이 분리배출한 양을 측정하고 누적 실적을 집계해 매년 시상하는 제도다. 올해는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으며 공동주택 71개소, 학교 4개소, 구청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47개 기관이 참여해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했다. 대회 기간 시민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종이팩 7만343kg과 폐전지 7만9천994kg이 수거됐다. 수거된 자원을 환경적 가치로 환산하면 총 134.6톤의 탄소 배출을 감축한 효과와 같다. 이는 어린 소나무 약 2만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로, 특히 종이팩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고급 펄프의 대체재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폐전지는 철강 원료와 유가금속 등으로 재활용돼 자원 순환은 물론 자원 안보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회 결과, 민간 부문에서는 동남우미린에듀포레 등 27개 아파트 단지와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청주시 동남권 일대가 자연 속 산림휴양·치유 공간부터 도심 속 놀이·체험 공간까지 아우르는 ‘가족여가벨트’로 조성된다. 청주시는 숲에서의 체류형 휴양과 캠핑, 도심형 여가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가족친화적인 체류 관광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 옥화권역 – 산림휴양과 치유가 어우러진 자연 속 가족쉼터 미원면에 1995년 개장한 옥화자연휴양림은 맑은 공기와 푸른 숲이 어우러진 청주 대표 산림휴양 거점이다. 136ha 규모에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오토캠핑장 등을 갖춰 많은 이용객에게 사랑받아왔다. 시는 시민들에게 질 좋은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트리하우스, 캠핑하우스 등 숙박시설을 추가하고 황톳길, 쉼터, 조명, 주차타워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사계절 체류형 산림휴양지로 재정비했다. 또한 체험 요소를 보강하기 위해 12월에는 산림레포츠 시설인 ‘옥화 짚트랙’을 새롭게 설치했다. 높이 5m, 연장 333m 규모로 2026년 3월 정식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됐다. 옥화자연휴양림 인근에 새로 문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형제수산영어조합법인(대표 주정호)이 24일 신안군장학재단(이사장 김대인)에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기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으로 형제수산영업조합법인은 2022년, 2023년에 2천만 원을 기탁한 데 이어, 누적 장학기금을 5천만 원을 전달하게 됐다. 김대인 이사장은 “오늘 산타처럼 형제수산영어조합법인이 전달해 준 장학기금은 우리 신안군 학생들에게 성탄절 선물과 같다.”라며 “젊은 대표님처럼 지역을 지키며 성장하고 성공하는 모습은 우리 신안군 인재들에게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정호 대표는 “어려운 환경속에서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기탁하게 됐다”라며, “지역 업체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있으며,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다시 돌려 드릴 수 있도록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형제수산영어조합법인은 2009년도에 설립된 중소기업소상공인으로 김 가공·수출을 통해 신안군 특산물인 김을 국내·외 널리 알리고 있다. 2024년 매출액이 100억 원을 넘어섰으며, 중국과 일본 등 해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경상남도는 23일, 창원에서 도민들과 함께 가족 정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경남, 가족행복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빈틈없는 아이돌봄’ 이라는 주제 아래, 경직된 회의방식을 벗어나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영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 등 도민 11명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경남의 육아 환경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남도가 추진 중인 △아이돌봄 서비스 및 본인부담금 추가지원 △손주돌봄 수당 지원 △공동육아나눔터 등 핵심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석한 도민들은 실질적인 정책 개선안을 쏟아냈다. 한 도민은 “보편적인 정책을 넘어, 이제는 혜택을 받을 사람이 확실히 받을 수 있는 ‘정책 쪼삣함(정교함, 타겟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육아에 지친 부모를 위한 힐링돌봄 △가족상담, 부모교육, 가족캠프 지원 확대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가 전달됐다. 김영선 경남도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해양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장인식 차장)은 앞으로 바다에서 위급 상황이 발생하기 전, 인공지능(AI)이 위험 징후를 먼저 포착하고 드론이 현장으로 날아가 경고 방송을 하는 시대가 열린다. 해양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차장 장인식)은 사고 발생 후 구조에 집중하던 기존 방식에서, 첨단 기술을 활용해 사고를 더 빨리 인지하고 대응력을 고도화하는 ‘스마트한 해양안전망’ 구축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 AI ‘Deep Blue Eye’, 전탐사 인력 대신 위험 징후 실시간 포착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사고를 ‘먼저 발견하는 방식’의 고도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민생 10대 프로젝트’로 선정된 항공 채증영상 분석 AI **‘Deep Blue Eye’**를 개발한다. 기존에는 사람이 채증 영상을 일일이 확인해서 위험요소를 파악해야 했으나, 이제는 항공기에 탑재된 AI가 선박 종류를 분류하여 불법여부를 판독하고, 해양사고 상황에서는 해상 조난자를 신속하게 발견하여 경보를 제공한다. 안개나 비로 흐릿한 영상도 선명하게 복원해 요구조자의 허우적거림 등 세밀한 행동 패턴까지 읽어내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