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포항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환경 변화와 한국 경제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9월 간부공무원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저성장·고물가 등 복합 위기와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질서 속에서 지역경제와 행정이 직면한 과제를 진단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강연은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맡았다. 박일준 부회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을 역임하며 국가 에너지 정책과 산업정책을 총괄한 경제 전문가로, 현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내 기업과 산업계의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 자문과 협력을 이끌고 있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국제질서 변화, 한국경제의 구조적 전환, AI 시대 진입 등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 흐름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기회와 위기를 균형 있게 설명했다. 이어 ▲경제 연대 강화 ▲고급 인재 유치 ▲소프트 파워 육성 등 대응 방향을 제시하며 지방정부와 공공조직의 협력적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경제 환경은 불확실성이 일상화되는 시대로 접어들고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울릉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관내 노인주거복지시설 종사자와 입소 어르신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정신건강 문제와 자살 위험 신호를 조기에 인식하고, 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자살예방 전문 강사가 진행했으며 ▲노인 자살 고위험 신호 이해 ▲위기 상황 대응 방법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활용 및 연계 절차 등을 중심으로 사례 위주로 어르신들이 이해하기 쉽게 이뤄졌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노인복지 종사자와 입소 어르신 모두가 생명존중 문화 확산의 중요한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을 지키고 정신건강을 돌보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자살예방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살예방교육 의무기관은 물론 생명지킴이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단체·기업도 센터에 문의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22일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5 노인일자리 주간행사’에서 JDC 이음일자리 사업이 노인일자리 선도모델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주최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환기 및 정책에 대한 국민 공감 제고를 위하여 마련됐다. 이번 수상은 어르신들의 지역사회 참여 확대와 일자리 제공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JDC는 단순 일자리 제공을 넘어, 맞춤형 직무를 제공함으로써 세대 간 교류와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 기여해왔다. 또한, JDC는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의 역량 강화 교육과 신규 직무 개발 등을 통해 고령 사회에 부합하는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박영하 JDC 홍보협력실장은 “JDC는 노인일자리 사업이 단순한 생계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자존감과 행복을 높이는 의미 있는 활동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JDC는 지역사회와 함께 어르신들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예천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관내 양돈농장 28개소에 대해 드론을 활용한 야생 멧돼지 기피제를 살포하여 선제적 방역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ASF 사전 차단을 위한 예천군의 축산방역 역점사업으로, 지난 4월과 7월에 이어 9월 22일부터 멧돼지 기피제 3차 살포 작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올해 7월 경기 파주와 9월 연천의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한 바, 산림과 연접한 농가들은 야생멧돼지의 접근이 용이하여 감염 위험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드론을 이용한 정밀한 살포로 기존 차량·인력 방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작업시간을 크게 단축할 뿐만 아니라 ASF의 외부 유입 차단과 위험지역에 대한 방제의 안전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동 군수는 “ASF는 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한번 발생하면 치사율이 높은 전염병으로 양돈산업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 만큼, 이번 드론 방역으로 멧돼지의 농장 접근 자체를 차단하여 지역 축산농가를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칠곡군은 9월 22일 오후 4시 군청 강당(3층)에서 '제12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최종보고회 및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축제 주최ㆍ주관을 맡은 칠곡문화관광재단를 비롯해 제2작전사령부, 유관기관·사회단체 관계자와 군청 실과소장, 읍·면장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축제 전반에 대한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유관기관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보고회는 공동 총괄대행사인 ㈜더파워에서 행사 전반에 대한 세부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총무과, 사회복지과, 교육아동복지과, 안전관리과, 환경관리과, 읍·면(왜관읍 대표)등 6개 주요 부서가 보고에 나서, △내빈 관리 △먹거리 부스 운영 △미아보호소 운영 △비상 안전 대책 △쓰레기·오수 처리 △지역 홍보 및 환경정화 등 1차 실무협의회를 통해 수립한 부서별 추진계획에 대한 실적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매년 발생하는 주차 및 화장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초 운영하던 주차장에 임시주차장 1개소를 추가 확보하여 총 3,500면의 주차공간을 마련했으며, 이동식 화장실도 전년도 8동에서 올해는 10동으로 2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추석 연휴와 가을철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포항시가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추석연휴 재난대비 및 가을태풍 대책회의’를 열고, 연휴기간 시민 안전 확보와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국·소·본부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과 읍면동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귀성객과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시는 추석 연휴 동안 24시간 재난·안전사고 상황관리실 운영과 비상근무 체계 유지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명절 전 위험지역 사전점검을 강화하고, 연휴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서는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가을 태풍에 대비해서도 하천 붕괴와 도시 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주민대피 훈련, 배수로 정비 및 하수도 준설, 산사태·토사 유출 위험지와 공사장 사전 점검 등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형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포항시가 오는 9월 27~28일 영일대 장미원 일대에서 ‘2025 포항 지구촌 엑스포’를 개최한다. 세계 문화 교류와 글로벌 체험, 세계 문화 전시, 먹거리·볼거리가 어우러지는 대표 국제행사로 준비하고 있는 이번 엑스포는 지역을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 교류의 장이자 포항이 ‘세계 속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포항 지구촌 엑스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글로벌 대항전 ▲세계 문화 퍼포먼스 공연 ▲세계 전통놀이 체험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세계 문화 체험 공간에서는 세계 의상·메이크업 체험, K-전통놀이와 세계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글로벌 푸드트럭과 농산물 판매 부스가 마련돼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행사 마지막에는 방송인 박명수(DJ G-Park)의 DJ 파티가 열려 축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시는 행사를 앞두고 지난 22일 시청 드림스타트실에서 최종보고회를 열고 교통 대책, 안전관리, 현장 운영 인력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은 22일 용산구자원봉사센터에서 열린 ‘추석맞이 강정(情)나눔’ 행사에 함께하며 자원봉사자들과 정성껏 쌀강정을 빚어 어르신들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 공동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추석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스한 정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참여해 쌀강정 117상자를 만들었다. 완성된 쌀강정은 오는 25일 한남동 공영주차장에서 용산구노인복지후원회가 준비한 추석명절 위문품과 함께 지역 내 93개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정성이 담긴 쌀강정에 구민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더해져 어르신들께 작은 위로와 기쁨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해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칠곡군은 지난 9월 19일 지천면사무소 일원에서 치매보듬마을 주민 및 지역주민, 유관기관이 함께 ‘치매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실종예방 인식개선 주민교육 △배회대면 상황극 △배회대처 모의훈련 순서로 진행됐으며, 참여주민이 실전형 훈련 체험을 통해 발견-신고-보호-인계 과정을 수행하면서 실제 실종 치매환자 발견 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경상북도 치매 홍보대사인 기웅아재(한기웅)의 사회로 주민들에게 좀 더 친숙하고 재미있게 전달됐다. 또한 경북광역치매센터를 비롯해 칠곡경찰서, 지천면사무소, 칠곡군립노인요양병원, 칠곡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경북남부 노인보호전문기관 등 여러 유관기관의 홍보부스 운영과 실종예방 프로젝트 결과 브리핑 참여로 치매 환자 실종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치매환자 실종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 모두가 치매환자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키우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치매환자와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경북칠곡지역자활센터가 탄소중립 실현과 취약계층 주민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9월 22일 친환경 다회용기 세척사업단 ‘에코워싱 럭키칠곡’을 공식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재욱 칠곡군수,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군의원, 지역 사회복지 단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8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해 센터의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또한 iM뱅크 칠곡사랑봉사단에서 후원금을 지원하여 개소식의 의미를 더했다. ‘에코워싱 럭키칠곡’은 경상북도 군 단위 최초의 다회용기 세척 서비스 자활근로사업단으로, 세척기, 살균기, 보관·공급 설비 등 다회용기 순환에 필요한 시스템을 갖추었다. 앞으로 관내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행사, 축제,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교, 장례식장 등 다회용기 세척·공급 서비스를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에코워싱 럭키칠곡을 통해 지역 내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확산시키고, 참여자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자원 순환 경제 활성화와 ECO-칠곡 건설에 힘을 쓰겠다.”라고 전했다.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새마을문고봉화군지부는 지난 19일 봉화은어송이테마파크에서 ‘제2회 책과 함께하는 청소년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2권의 도서를 선정해 참여한 군민들에게 배부하고, 책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분위기 속에서 청소년들이 자신의 끼와 재능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청소년 음악회에는 관내 중·고등학생 13개 팀이 참여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으며, 난타와 밴드 등 청소년으로 구성된 팀의 축하공연도 더해져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됐다. 무대에 오른 학생들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과 감성을 표현했고, 관람한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성훈 새마을문고봉화군지부 회장은 “책과 음악의 글로 마음을 나타내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자유롭게 표현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책과 문화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서귀포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민‧관 협력과 생활밀착형 행정을 바탕으로 시민 안전을 강화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도시 조성'을 목표로 첨단기술과 장비를 활용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전국 최하위 수준의 범죄 및 생활안전 분야 지역안전지수 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로 ‘민·관·경 합동 방범순찰대’를 운영해 왔다. 원도심 취약지를 야간에 주 3회 집중 순찰한 결과, 순찰구역 내 범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2%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재난대응 분야에서도 전국 최초‘지역자율방재단 기동대’를 신설해 풍수해 등 각종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특히, 폭염 예찰활동에 드론 장비를 활용하는 등 첨단 장비를 접목한현장 대응 능력 향상에도 힘썼다. 사람 중심의 도시공간 조성과 도로망 확충 및 도로환경 개선, 교통 인프라 확충,상하수도 정비 등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서귀포시는 9월 22일, 시청 도시락쉼터에서 강현수 서귀포시 복지위생국장을 비롯한 선배 공무원과 저연차 직원들이 함께하는 이색 친절교육 및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도시락 토크’는 형식적인 강의 대신 점심시간을 활용한 자유로운 대화와 현장 공감 토크로 진행됐다. 선배 공무원으로서 직접 슬기로운 직장생활 노하우와 민원 응대 비법을 전하고, 저연차 직원들은 좌충우돌 직장 적응기와 실제 민원 현장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을 솔직히 공유했다. 특히 저연차 직원들이 민원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실제 사례를 함께 나누고, 선배 공무원이 “이럴 때는 이렇게 대처하면 좋다”는 실천 팁과 마음가짐을 조언하는 등 사례 중심의 친절교육이 이뤄져 참가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짧은 점심시간이었지만 실무 경험을 나누며 서비스 마인드를 새롭게 다질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민원 만족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점심 도시락은 서귀포일터나눔센터에서 운영하는 자활사업단 ‘엄블랑디’에서 주문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했으며, 회수용기 도시락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서귀포공립미술관 소암기념관에서는 ‘서귀소옹과 서화거장’ 열 번째 전시로 서예가 운여 김광업(雲如 金廣業, 1906~1976)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운여 김광업, 마음그림心畵》을 오는 9월 23일부터 12월 7일까지 전시한다고 밝혔다. 운여 김광업은 평양 출신의 안과의사이자 서예가·전각가로, 한국 현대 건축의 거장 김중업(金重業)의 형이기도 하다. 그는 생업인 의술과 더불어 서예와 전각 작업을 꾸준히 이어가며, 전통 서체와 전각 기법을 바탕으로 자유분방하고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했다. 예로부터 ‘서(書)는 심화(心畵)’, 글씨가 곧 마음의 그림이라 불려 왔으며, 이는 글씨를 통해 한 사람의 인품과 내면의 사상이 드러남을 의미한다. 운여 김광업의 서예와 전각 작품 또한 단순한 문자표현을 넘어 내면세계를 담아내고 있어,‘마음그림’의 의미가 더욱 선명히 드러난다. 이번 전시에는 '장춘(長春)', '고산유수(高山流水)' 등 대표작을 비롯해 운여의 예술관을 잘 드러내는 주요 작품들이 소개된다. 소암 현중화의 '능운' 등의 대표작도 함께 전시되어, 두 예술가의 정신적 교류와 공명을 확인할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서귀포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주 흑한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소비촉진을 통해 지역 축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오는 9월 25일부터 9월 28일까지 4일간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2025 제주 흑한우 브랜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귀포시축산업협동조합이 주관에, 제주산 축산물을 10 ~ 50% 할인 판매하며 행사장 내 야외 숯불구이장(운영시간 10~21시)에서는 구입한 흑한우를 즉석에서 바로 구워 맛볼 수 있다. 행사 첫날인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매일 무료 시식, 즉석 이벤트, 경품 추첨이 진행되며, 제주 흑한우 홍보관 운영, 유명 셰프 초청 흑한우 요리 시식, 각종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인 9월 28일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제주-수원 경기와 연계한 특별 이벤트가 준비되어, 행사장에서 흑한우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경기 입장권 할인 혜택과 함께 경품 추첨이벤트 등이 펼쳐지며 박람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문혁 서귀포시 청정축산과장은 “제주 흑한우는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2026년에도 세계 경제는 여전히 복합적인 불확실성 속에 놓여 있다. 지구촌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지속 ▲동남아 지역에서 새롭게 부각하는 태국–캄보디아 간 긴장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기조와 관세 정책, 그리고 한국 경제를 압박하는 달러 초강세 환경까지. 기업 경영을 둘러싼 외부 변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급변하며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 기업들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글로벌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분명히 하고 있다. 단기적인 환율 변동이나 지정학적 리스크에 흔들리기보다, 기술 경쟁력과 브랜드 신뢰, ESG 경영, 그리고 장기적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제 ‘한국 기업’이라는 이름은 가격 경쟁력이 아닌, 품질과 신뢰,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5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GPBA)은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을 조명하는 의미 있는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GPBA는 브랜드 인지도뿐 아니라 신뢰도, 지속 가능성,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창원특례시는 24일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를 방문해 내년도 개최 예정인 ‘2026 이순신방위산업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해군과의 공조를 통한 지역 방위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박규백 해군사관학교장과 안상민 해군군수사령관을 만나 이순신방위산업전의 공동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정예 해군·해병대 장교를 양성하는 해군사관학교와 해군의 군수 지원·관리를 총괄하는 해군군수사령부는 모두 진해에 위치하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이들 해군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함정·무기체계, 해양·국방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방위산업 생태계를 넓혀 가고 있으며, 특히 이순신방위산업전을 통해 지역 방산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국내외에 적극 알리고 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를 비롯한 지역 해군과의 든든한 협력을 바탕으로 창원시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순신방위산업전을 국내 최고 수준의 방위산업 전시회로 육성해 지역 기업의 판로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025년 12월 24일자로 스프링클러설비의 화재안전성능기준이 개정되면서 모든 지하주차장에 습식스프링클러설비 설치가 의무화 된다고 밝혔다. 2024년 8월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자동차 화재사고를 계기로 지하주차장의 화재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정된 이번 규정은 유예기간을 거친 후 2026년 3월 1일부터 적용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층수, 면적에 관계 없이 모든 지하주차장에는 습식스프링클러 설비를 설치해야 되고 ▲전기차 충전구역에는 화재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조기 반응형 스프링클러헤드를 설치 하는 등 지하주차장의 화재안전성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전남소방본부장(주영국)은 지하주차장 화재와 전기차 화재는 그 특성상 초기 방수지연은 대형화재로 직결되는 만큼 개정사항을 널리 홍보하는 등 지하주차장 화재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산청군은 최근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산청군이 신청하지 않은 것을 두고 군의 정책 결정이 ‘잘못됐다’ 라고 비판하는 일부 여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월 정부의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는 도내 인구감소지역 10개군 중 남해·함양·거창을 제외한 7개 군은 공모를 신청하지 않았다. 특히, 산청군의 경우 지난 3월 대형산불과 7월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한 바 있고, 재정자립도도 10.5%로 경남도를 비롯한 전국 평균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며, 국·도비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자체 수입기반이 약해 재정여건이 매우 열악한 상황에서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불가피하게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한 불가피한 선택 지난 10월 공모 신청 당시의 재원 분담 비율 구조로는 산청군이 총 사업비의 42%를 부담하여 2년간 총사업비 1,188억원으로 군비만 50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이는 군 재정 여건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특히, 지난 3월 대형산불과 7월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예비비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문경시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일자리창출 추진실적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시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이 1년 동안 추진한 일자리 시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사업의 창의성 및 협력체계 ▲사업 실적 및 지역 고용 활성화 기여 정도 ▲지역 산업 수요와 취업 대상층 지원 정도 ▲지역사회 공헌도 ▲타 지역 파급 가능성 총 5개 기준으로 진행됐다. 특히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의 대면 심사를 거쳐 선정된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농가소득 2배 증가와 함께 청년 농업인을 유입시킨 문경혁신농업타운 조성 사업과 청년자립활성화사업을 추진하여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핫플레이스인 성수, 더현대 청주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생산품의 성장 가능성을 실험하는 등 청년의 문경 정착을 위한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대표적 척도인 일자리창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