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위기의 순간에 제주 어선원 8명의 생명을 구한 중국해경 대원들이 명예 제주도민이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한·중 미래발전 제주국제교류주간’ 행사에서 제주 어선 구조에 공헌한 중국해경 대원 4명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한다. 이번 명예도민증 수여는 지난 5월 서귀포 남서쪽 563km 해상에서 침수된 모슬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887어진호(29톤)’의 승선원 8명을 구조한 중국해경의 인도적 활동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해당 해역에 있던 중국해경 함정이 신속하게 출동해 한국인 선장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7명 등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했으며, 이를 통해 한·중 간 해양안전 협력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명예도민증을 받는 중국해경 대원은 중국해경 직속제2국 2307함에 근무하는 팡량(方梁) 정위, 꿔펑(郭鹏) 보조기사, 우젠웨이(吴振威) 화기통제원, 리즈루이(李紫瑞) 조타수 등 4명이다. 오영훈 지사는 사고 발생 직후인 지난 5월 14일 주제주중국총영사관을 방문해 첸 지안쥔 총영사를 통해 중국정부와 중국해경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츠푸린(迟福林) 중국 하이난 개혁개방발전연구원장을 초청해 ‘공부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9월 아침강연’을 열고 제주도와 하이난성 간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중국경제체제개혁연구회 부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츠푸린 원장은 중국 경제개혁 전략 수립을 주도해온 경제정책 전문가다. 츠푸린 원장은 ‘하이난 자유무역항의 주요 특징 및 제주도와의 협력 제안’을 주제로 강연하며, 하이난성의 자유무역항 정책을 소개하고, 동북아와 동남아 지역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양 지역의 공동 발전 방안을 제안했다. 츠푸린 원장은 강연에서 “올해 연말 하이난성 자유무역항 봉관(封關) 운영이 본격 시작된다”며 “7년간의 준비를 통해 무관세, 저세율, 세제 간소화라는 3대 핵심정책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하이난성은 아시아 25개국과 근접한 지리적 위치와 풍부한 토지·해양자원 등의 이점을 바탕으로, 섬 전체를 특별 세관구역으로 지정하는 봉관 정책을 통해 기업 유치와 관광객 유입, 무역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츠푸린 원장은 제주도와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다음 달 제주–칭다오 항로 개설을 앞둔 가운데,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가 만나 한중 교류 확대의 새 장을 열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오영훈 지사는 15일 도청 집무실에서 다이빙 대사와 면담을 갖고, 취항을 앞둔 제주–칭다오 물류항 정기 항로와 한중 지방정부 간 ‘환해연안협의체’ 구상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칭다오 간 화물선 신규 항로는 단순한 물류 연결이 아닌, 천 년 동안 존재했던 탐라 해상왕국의 DNA를 복원한다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 항로가 제주-칭다오-후쿠오카를 연결하는 동북아 경제 협력의 새로운 축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이빙 대사는 “제주는 늘 한중 협력의 선두에 서왔으며, 지사의 리더십 아래 양국 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고 화답했다. 이어 “양측의 공동 노력으로 양국 관계가 개선하고 발전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정상 간 공감대 형성으로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말산업특구 진흥계획 이행실적 평가에서 11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말산업특구 4개 지방자치단체인 제주, 경기, 경북, 전북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농식품부는 외부 전문가 평가단을 구성해 ▲특구 진흥계획 목표 달성도 ▲전국 거점 역할 수행 우수성 ▲예산 집행률 ▲말산업 주요 지표 증감률 등을 종합 심사했다. 제주도는 종합점수 93.4점을 획득하며 말산업 대표 특구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평가단은 “제주는 말산업특구의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상징적 중심지로, 사업의 다양성과 일관성이 높이 평가된다”며, “모범 특구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모사업 평가에서 서귀포시가 신청한 서귀포시축산업협조합의 승용마 거점센터 내 훈련 주로 및 마사 설치사업이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해당 사업은 2026년 본예산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는 대한민국 말산업의 본보기로서 11년 연속 1위라는 성과를 이어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봉화군은 지난 15일부터 ‘2026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보고회를 진행하며 내년도 업무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보고회에서는 부서별 내년도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신규사업, 현안사업, 계속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 방안을 심도있게 다룬다. 내년도 중점적으로 추진되는 역점사업으로는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정착, K-베트남 밸리 추진 활성화, 분천 산타마을 콘텐츠 확충, 봉화형 치유산업 발굴 등이며 부서별 제안된 다양한 신규 사업들도 내실있는 추진을 위한 면밀한 검토와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내년이 민선8기의 마무리를 맞이하는 해인 만큼 공약사업들의 알찬 마무리를 위한 면밀한 추진상황에 대한 점검도 함께 이뤄진다. 박현국 군수는 “이번 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민선8기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내년도 군정 운영의 뚜렷한 방향을 제시하겠다.”며 “농업·관광·복지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균형 있게 발전시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청도군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청도 시니어 AI 그림 전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GAMFF)’의 일환으로 마련되어 지역 어르신들과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큰 호응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진행됐다. 청도 시니어 AI 그림 전시회는 청도군의 65세 이상 어르신 작가들이 직접 그린 수채화 그림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함께 선보였다. 어르신들의 삶과 추억이 담긴 작품들이 세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문화적 가치로 재탄생한 이번 전시회는 고령사회 속에서도 디지털 기술과 예술을 통해 어르신들이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주목받으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이번 전시는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와 동시 개최되어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12개국에서 총 1,075편의 작품이 출품되고 총상금 1억 원 규모의 공모전이 열린 이번 영상제는 국제적 위상을 갖춘 문화행사로, 청도 전시와 함께 수상작 상영회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청도군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예술인 창작공간 조성사업”이 2025년 10월 말 착공을 앞두고 있어 지역 문화예술계와 주민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청도군이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기반을 다지고,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장기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중장기 전략사업이다. 총 사업비 47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난해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각종 행정절차를 거쳤으며, 사업 초기 단계부터 청도군은 지역 예술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또한 사업 위치가 각북면에 들어서는 만큼 지난 9월 5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 의견도 수렴했다. 조성 예정인 창작공간은 폐교된 구․ 풍각중학교 각북분교를 활용해 단순한 작업실을 넘어 전시, 공연, 레지던지, 교육 프로그램 등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이는 단기적인 예술활동 지원을 넘어 지역 예술인과 주민, 관광객이 함께 상생하는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다. 청도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모든 일정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착공 이후에는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은 물론 청도군의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청도군은 오는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청도읍성 일원에서 『2025 청도 국가유산 야행』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읍성을 걷다. 선비의 달빛산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선비의 풍류와 지혜를 직접 경험하는 다채로운 야간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주요 행사는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열리나, 공예 및 체험 프로그램은 오후 4시부터 먼저 만나볼 수 있다. 행사의 대표 프로그램은 선비 복장을 한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선비가 들려주는 청도읍성 이야기’다. 동문에서 출발해 석빙고, 향교, 동헌 등을 거치며 읍성의 역사와 각 장소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투어는 매일 저녁 6시 30분, 7시 30분, 8시 30분 총 3차례 진행된다. 읍성 곳곳을 탐험하는 ‘스탬프 투어’도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서문루, 형옥, 도주관 등 주요 거점을 방문하여 스탬프를 모을 수 있다. 스탬프 카드를 모두 완성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여 참여의 재미를 더한다. 이와 함께, 조선시대 말을 관리하던 관청인 ‘고마청’에서는 ‘승마 체험’이 열린다. 참가자들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서대문구가 관내 어린이 놀이시설의 안전성 제고와 관리 강화를 위해 이달 16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약 6주간 ‘2025년 하반기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대상은 어린이집·아동복지시설 33곳, 지역 주택단지 206곳, 도시공원 77곳, 놀이 제공업소 8곳, 육아종합지원센터 2곳 등 330여 곳이다. 구는 이번 점검에서 관리 주체가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는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검사 실시 여부 ▲관리자 안전교육 이수 여부 ▲배상책임보험 가입 여부 등을 살핀다. 또한 ▲놀이기구 부식 ▲놀이시설 연결부 체결 상태 ▲놀이기구의 고장 또는 파손 여부 등을 확인한다. 우선 1단계 점검표에 따른 자체 점검 실시 결과를 확인하고 이어 2단계로 표본점검과 민관 합동점검을 추진한다. 이 결과에 따라 현장 시정, 개선 명령, 과태료 부과 등의 후속 조치를 병행한다. 특히 안전사고 발생 시설이나 의무 미이행 시설 등에 대해서는 점검 7일 전 사전 통보하고 어린이놀이시설 안전 검사 기관에 의뢰해 민간 전문가와 함께 관리 주체 입회하에 합동 점검한다. 이를 통해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서울 용산구는 지난 9월 12일 오후 2시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소속 직원 2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친절 시네마 교육 – 친절 마인드 함양을 위한 시네마 속 키워드 산책'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직원들의 친절 행정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전 직원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대면 집합교육과 함께 용산iTV 녹화 강의를 병행해 진행했다. 교육은 영화 속 사례를 통해 민원 응대 방식을 돌아보고 친절 서비스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영상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해 정서적 몰입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영화 속 키워드 분석을 통해 민원인의 심리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박희영 구청장이 직접 ‘친절행정 특강’을 진행했다. 박 구청장은 “공무원의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는 친절”이라며 “영화를 통해 친절의 가치를 새롭게 배우고, 민원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소통 행정을 함께 만들어 가자”라고 당부했다. 구는 앞으로도 내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고령군은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6급 중간관리자 약 40여명을 대상으로‘2025년도 6급 중간관리자 리더십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6급 공직생활의 터닝포인트(현장편)’라는 주제로 중간관리자로서 직원 간 소통역량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행정 환경 속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창의·혁신·소통 등 리더십 역량 강화와 역사탐방, 선진지견학 등 실외활동을 포함하여 과거와 현재를 폭넓게 이해하고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정대 강사의 직무 특강 이후에는 군수와의 소통 시간을 통해 행정 현장의 경험과 리더십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케이팝 데몬 헌터스’촬영 배경지를 둘러보며 향후 이를 고령군의 정책이나 행사에 접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단순한 역량 강화를 넘어 중간관리자의 역할을 재정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고령군은 경북에서 영천시, 의성군에 이어 마늘 재배면적이 세번째로 넓은 마늘 주산지이자 지리적으로 인접한 경남 창녕군, 합천군과 함께 전국 대서마늘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군에서는 체계적인 계획하에 단일 작물 중 연매출액이 가장 높은 대표 작물 중 하나인 마늘 산업의 육성과 안정적 보급·생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사업으로 대서마늘 우량종구(씨마늘) 보급사업을 3년에 걸쳐 추진했으며 본격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다. 첫째, 마늘은 인편(쪽)을 통한 영양번식 작물로, 재배 연수가 길어질수록 병해충 및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종구가 퇴화하고, 이로 인해 수량 감소와 품질 저하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한다. 둘째, 일부 농가에서 중국산 종구를 구입함으로써 국내 마늘 산업이 위축되고, 불량 종구로 인한 피해 사례가 빈번히 나타나고 있다. 셋째, 농가가 자체적으로 주아재배 종구를 생산하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번거로움이 따른다. 넷째, 타 지역에서 들여오는 종구의 진위 여부에 대한 의문이 있으며, 매년 수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15일 오전 9시에 열린 서귀포시축산업협동조합 9월 한우 경매 가축시장에 방문하여, 경매 진행 상황 점검, 한우농가·단체·서귀포시축협과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가지면서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가축시장에서는 생후 7~9개월 된 한우 송아지 48마리(암 18, 수 30)가 경매에 나왔으며 경매가는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한우 가격이 기대만큼 회복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축산인들은 한우 소비 감소와 달러 강세에 따른 사료가격 상승을 우려하며, 하루빨리 한우산업이 안정되어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특히나 생산비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사료비 절감 시책 사업과 도축 출하 적체 해소 지원사업, 기후변화 대응 가축급수시설 지원사업 등을 건의했다. 서귀포시는 한우농가, 축산단체, 축산조합 등과 긴밀하게 지속적으로 소통 협력하면서 명품 한우산업 육성, 흑우 산업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 지원으로 농가소득 증대 및 시장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시는 14일 조천리 용천수 역사문화 축제에서 ‘조천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주민들과 활발히 소통했다. 홍보부스에서는 조천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취지와 주요 목표를 알리고, 세부 프로그램 구성 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방문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친환경 가치를 강조한 업사이클링 메모지를 제공하며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을 알렸고, 많은 이들이 참여한 인생네컷 포토부스는 축제 분위기를 더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부스를 방문한 한 주민은 “이번 기회를 통해 조천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이 사업을 통해 주민 참여와 소통이 더욱 원활해지고, 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홍보부스 운영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지역사회와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시는 15일 저녁 8시 산지천 일대에서 야간 성매매 근절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성매매 피해자 지원시설 제주현장센터 ‘해냄’, 여성긴급전화1366제주센터, 건입동청소년지도협의회, 동부경찰서,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산지천 일대 숙박업소를 직접 방문해 성매매 알선과 호객행위에 대한 계도와 단속 활동을 병행하며 집중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성매매 알선 및 장소 제공, 성구매자 모집행위자에게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형사처벌 내용을 고지하고, 시민들에게는 성매매 호객행위를 발견하거나 피해를 입은 경우 인근 경찰서 또는 제주현장상담센터 ‘해냄’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시는 연말까지 매월 1회 정기적인 성매매 예방 캠페인을 이어가며 성매매 근절에 대한 지역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고, 산지천 일대 불법 호객 행위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안진숙 여성가족과장은 “다변화하는 여성폭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2026년에도 세계 경제는 여전히 복합적인 불확실성 속에 놓여 있다. 지구촌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지속 ▲동남아 지역에서 새롭게 부각하는 태국–캄보디아 간 긴장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기조와 관세 정책, 그리고 한국 경제를 압박하는 달러 초강세 환경까지. 기업 경영을 둘러싼 외부 변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급변하며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 기업들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글로벌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분명히 하고 있다. 단기적인 환율 변동이나 지정학적 리스크에 흔들리기보다, 기술 경쟁력과 브랜드 신뢰, ESG 경영, 그리고 장기적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제 ‘한국 기업’이라는 이름은 가격 경쟁력이 아닌, 품질과 신뢰,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5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GPBA)은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을 조명하는 의미 있는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GPBA는 브랜드 인지도뿐 아니라 신뢰도, 지속 가능성,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창원특례시는 24일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를 방문해 내년도 개최 예정인 ‘2026 이순신방위산업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해군과의 공조를 통한 지역 방위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박규백 해군사관학교장과 안상민 해군군수사령관을 만나 이순신방위산업전의 공동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정예 해군·해병대 장교를 양성하는 해군사관학교와 해군의 군수 지원·관리를 총괄하는 해군군수사령부는 모두 진해에 위치하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이들 해군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함정·무기체계, 해양·국방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방위산업 생태계를 넓혀 가고 있으며, 특히 이순신방위산업전을 통해 지역 방산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국내외에 적극 알리고 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를 비롯한 지역 해군과의 든든한 협력을 바탕으로 창원시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순신방위산업전을 국내 최고 수준의 방위산업 전시회로 육성해 지역 기업의 판로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025년 12월 24일자로 스프링클러설비의 화재안전성능기준이 개정되면서 모든 지하주차장에 습식스프링클러설비 설치가 의무화 된다고 밝혔다. 2024년 8월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자동차 화재사고를 계기로 지하주차장의 화재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정된 이번 규정은 유예기간을 거친 후 2026년 3월 1일부터 적용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층수, 면적에 관계 없이 모든 지하주차장에는 습식스프링클러 설비를 설치해야 되고 ▲전기차 충전구역에는 화재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조기 반응형 스프링클러헤드를 설치 하는 등 지하주차장의 화재안전성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전남소방본부장(주영국)은 지하주차장 화재와 전기차 화재는 그 특성상 초기 방수지연은 대형화재로 직결되는 만큼 개정사항을 널리 홍보하는 등 지하주차장 화재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산청군은 최근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산청군이 신청하지 않은 것을 두고 군의 정책 결정이 ‘잘못됐다’ 라고 비판하는 일부 여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월 정부의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는 도내 인구감소지역 10개군 중 남해·함양·거창을 제외한 7개 군은 공모를 신청하지 않았다. 특히, 산청군의 경우 지난 3월 대형산불과 7월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한 바 있고, 재정자립도도 10.5%로 경남도를 비롯한 전국 평균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며, 국·도비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자체 수입기반이 약해 재정여건이 매우 열악한 상황에서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불가피하게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한 불가피한 선택 지난 10월 공모 신청 당시의 재원 분담 비율 구조로는 산청군이 총 사업비의 42%를 부담하여 2년간 총사업비 1,188억원으로 군비만 50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이는 군 재정 여건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특히, 지난 3월 대형산불과 7월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예비비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문경시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일자리창출 추진실적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시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이 1년 동안 추진한 일자리 시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사업의 창의성 및 협력체계 ▲사업 실적 및 지역 고용 활성화 기여 정도 ▲지역 산업 수요와 취업 대상층 지원 정도 ▲지역사회 공헌도 ▲타 지역 파급 가능성 총 5개 기준으로 진행됐다. 특히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의 대면 심사를 거쳐 선정된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농가소득 2배 증가와 함께 청년 농업인을 유입시킨 문경혁신농업타운 조성 사업과 청년자립활성화사업을 추진하여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핫플레이스인 성수, 더현대 청주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생산품의 성장 가능성을 실험하는 등 청년의 문경 정착을 위한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대표적 척도인 일자리창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