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시는 9월 15일 오후 3시 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아파트자치회와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관계 공무원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해 주차, 안전, 시설 노후화 등 공동주택 생활 현안을 주민과 함께 논의하고 의견을 나누는 장으로 마련돼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제주시는 그간 부대·복리시설 개보수, 침수방지시설 설치, 개방주차장 지원 등 공동주택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들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했다. 참석자들은 공동주택 부대·복리 지원사업 확대, 아파트자치회 제주시 협의체 구성 제안, 공동주택 내 분리수거통 교체비용 지원, 도로, 개방형 녹지 쉼터 등 다른 주민들이 이용하는 아파트 단지 내·외부 개방시설에 대한 비용 부담 문제해결 등을 건의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시민들이 제시한 건의사항에 대하여 법·제도 범위 안에서 신속히 현장을 확인하고 실행가능한 과제부터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파트자치회 제주시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시지부 부녀회는 9월 9일부터 2박 3일 동안 광주와 전라남도 지역의 한국 현대사 유적지를 순례하며 민주주의 정신 계승을 다짐했다. 특히, 이번 순례의 의미를 더한 것은 9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직접 만나 환담을 나눈 자리였다. 부녀회 회원들은 제주4·3과 5·18민주화운동이 공통의 비극 속에서 역사적으로 깊이 연결돼 있음을 되새기며,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강기정 시장은 “4·3과 5·18은 시대와 지역은 달라도 무고한 시민의 희생이라는 역사적 고리를 갖고 있다”며, “제주와 광주는 아픔을 넘어 연대와 정의의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녀회는 이 외에도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방문을 통해 당시 광주시민의 저항·희생을 돌아보고, 목포 근대역사관을 찾아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이후까지의 역사적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역사적 공감의 폭을 넓혔다. 김효자 제주4·3희생자유족회 제주시지부 부녀회장은 “이번 순례는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여성 유족의 시선으로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시는 F&B 창업과 로컬 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위한 ‘로컬 F&B 창업교육’ 2기 참가자를 9월 19일부터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로컬브랜드 창출팀’ 사업의 일환으로 10월 25일부터 11월 1일까지 총 8일간 제주시 원도심 일대와 제주소통협력센터에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로컬브랜드 탐방, F&B(식음료) 브랜딩 실습, 전문가 멘토링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주 식문화를 기반으로 외식업 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최대 300만 원의 실험 창업 준비금이 지원되며, 창업사관학교 지원 시 가점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신청 자격은 제주시에 거주하는 39세 이하 청년이면 가능하고, 참가 신청은 장인학교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이번 교육은 ‘2025년 로컬브랜드 창출팀’으로 선정된 ㈜일로와가 운영하며, 지난 8월 진행된 1기 교육에서는 13명의 청년이 창업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실질적인 창업 준비 경험을 쌓은 바 있다.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시는 시민정보화교육장에서 연중 운영되고 있는 디지털배움터 교육에 올해 8월 말 기준 2천여 명이 수강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배움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함께 추진하는 공공 교육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기기와 정보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시민 누구나 손쉽게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지난해 상설 배움터로 지정된 시민정보화교육장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생활 및 행정서비스 이용, 다양한 생활 편의 앱 활용, 생성형 AI 이해와 활용 등 실생활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강좌를 다양하게 운영하며, 디지털 활용 교육의 중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려주고, 궁금한 점도 바로바로 물어볼 수 있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은 디지털배움터 제주거점센터 또는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디지털 활용 교육에 대한 시민의 요구가 큰 만큼 다양한 기관과 협업하여 수요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시는 귀농·귀촌인의 초기 정착 어려움을 해소하고 제주 지역과 농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2025년 제2기 귀농귀촌 기본교육’ 참여자를 오는 9월 23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9월 29일과 30일 이틀간 제주벤처마루 10층 세미나실에서 귀농·귀촌인과 예비 귀농·귀촌인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농업창업자금 등 정책자금의 이해, 농업경영체 등록·유지 방법, 제주농업과 제주어의 이해 등 총 7개 실용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신청을 원하는 귀농·귀촌인은 제주시 마을활력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 관련 세부 사항은 제주시 누리집 제주정착주민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제주시 마을활력과로 하면 된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1기 귀농귀촌 기본·심화교육 및 SNS 활용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통해 8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친환경농업 실습 교육 등 2회 교육과정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기본교육을 통해 귀농귀촌인들이 제주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현원돈 제주시 부시장은 15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린 ‘2025년 통합사례관리 소진예방 교육’에 참석해 사회복지 현장에서 헌신하는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교육은 복지 일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서적 소진을 예방하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해 지속가능한 복지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제주 연강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장광호 과장이 ‘사회복지종사자의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를 주제로 복지 현장에서 나타날 수 있는 스트레스의 원인과 증상을 설명하고, 예방과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참여자들은 강연을 통해 자기 돌봄 방법과 동료 간 건강한 소통법을 배우며, 직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심리적 회복력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현원돈 제주시 부시장은 “복지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통합사례관리 종사자들이 심리적·정서적 안정감을 갖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주시가 함께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소진예방 교육과 민·관 소통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지속가능한 복지행정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6일 2025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조사결과 언어폭력 증가세가 나타남에 따라 언어폭력·사이버폭력·집단따돌림 예방을 위해 초중고 대상 교육자료을 영상으로 제작·보급하고 ‘학교문화책임규약’ 캠페인과 학교폭력 예방 콘텐츠 공모전 등을 운영하는 언어문화개선 교육주간을 기존 3주에서 6주(9월 2주~10월 2주)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고등학교 학생회장단 연합자율동아리(맨도롱)과 연계해 ‘바른 언어사용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학생·청소년·보호자·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언어개선 활동 등을 통해 존중과 배려의 언어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앞으로 교육과정 연계 학교폭력 예방 사회·정서교육 및 디지털 시민교육 강화, 학교의 관계회복 역량 함양 지원,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문화예술 공연 확대, 교원 대상 관계회복 역량강화 연수 운영 등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폭력의 유형과 추세를 면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3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도내 8개 고등학교 15개 팀 45명이 참여하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자유 주제 탐구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학생들이 지난 4월부터 참여한 함께 말하기(콜로키움)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수개월간 탐구한 결과를 발표하며 4차 산업혁명 주제에 대한 흥미와 탐구 능력을 높이고 문제 해결 역량과 미래 진로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발표 주제는 인공지능 윤리, 기술 보안, 정보자료 분석과 시각화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었으며 학생들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주제로 탐구 활동을 수행했다. 대정고(1팀), 대정여고(1팀), 서귀포고(2팀), 사대부고(1팀), 제주일고(3팀), 제주중앙여고(2팀), 대기고(3팀), 삼성여고(2팀) 학생들은 1·2학년 중 이공계 대학 진학을 목표로 팀별 3명(팀장 1명, 팀원 2명)으로 구성되어 전문가와 지도교사의 지도 아래 탐구 활동을 진행했으며 발표와 토론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의견을 나누는 활발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6일 오전 10시 본청 제5회의실에서 제6기 다문화교육자문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 위촉장 수여 및 위원장·부위원장 선출, 제2차 다문화교육 5개년 계획 공유, 제3차 다문화교육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 수렴 등이 진행됐다. 제6기 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다문화교육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변경 자문, 이주배경학생 지원 방안, 다문화가족 성장 및 지원 관련 주요 정책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기존에는 관계 공무원·시민단체·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됐으나 이번에는 다문화가족 구성원을 새롭게 위촉하여 위원회의 대표성을 강화하고 정책 실효성을 높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위원회 구성을 통해 다문화교육 정책의 전문성과 실행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주배경학생과 보호자,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도교육청 제주융합과학연구원은 13일 제주융합과학연구원에서 도내 초중고 과학동아리 48개 팀을 대상으로 ‘2025 제주과학창의대회(과학동아리창의력페스티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탐구와 실천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초등학교 5팀, 중학교 13팀, 고등학교 30팀이 참가했다. 참가팀은 활동·연구 보고서와 결과물을 제출하고 대표 학생 2명이 발표했으며 보고서(50%)·결과물(30%)·발표(20%)를 반영한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제주교대부초 ‘부초미-아이에스티(ist)’, 탐라중 ‘과학탐라3’, 대기고 ‘물리탐구반1’이 수상했다. 제주교대부초 ‘부초미-아이에스티(ist)’ 동아리는 음식 속 소금·단백질·지방의 양에 따라 식히는 속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실험하고 태양열로 음식을 조리하거나 드론으로 배달하는 방법을 설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음식에 숨어 있는 과학 원리를 알아보고 미래 기술로 더 발전시킬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탐라중 ‘과학탐라3’ 동아리는 드론과 아두이노(공개된 기술을 활용해 만든 소형 전자제어 장치)를 활용해 땅의 균열을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공사·물품·용역 계약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계약 이행단계별 구비서류 목록과 표준서식을 마련해 서귀포 관내 학교에 보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계약분야의 청렴도 제고를 위해 추진됐으며 계약 과정에서 발생하던 서류 미비, 서식 불일치, 과도한 서류 요구 등으로 인한 행정 비효율을 개선하고 학교 현장의 행정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계약 단계별 구비서류를 현행 규정에 맞게 체계적으로 정비·목록화하고, 서식을 표준화하여 관련 부서의 의견을 반영한 최종안을 마련함으로써 실무자들이 보다 명확하고 일관된 기준에 따라 계약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업체에는 명확한 절차 안내로 업무 편의성을 제공하고 학교 현장에는 행정부담 완화와 반복적으로 지적되던 감사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도교육청과 서귀포시교육청 누리집 부서별 업무자료실에도 탑재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보급으로 학교 계약업무의 일관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도교육청 애월중학교 학생동아리 또래심리학부는 8일부터 12일까지 ‘세계 자살 예방의 날(9월 10일)’을 기념하여 교내에서 생명존중교육주간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주간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쓰레기의 목소리, 마음약국, 생명사랑 캠페인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5일간 진행됐다. 8일에는 ‘쓰레기의 목소리’는 설치형 캠페인으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쓰레기통 상단에 생명존중 주제를 제시하고 학생들이 일상의 쓰레기를 넣으며 찬·반 투표로 참여하도록 운영해 생명존중의 가치를 공유했다. 11일에는 ‘마음약국’은 또래상담자들이 약사가 되어 마음 문진을 진행하고, 심리적 안정을 위해 필요한 욕구를 ‘약’(간식)으로 처방해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운영되어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었다. 12일에는 ‘생명사랑 캠페인’은 서울시립보라매센터 생명사랑팀이 제작한 ‘생명사랑 8대 선언문’과 휴대폰 스트랩을 활용해 아침 등교 시간에 학생들에게 구호로 인사를 건네고 선언문 중 하나를 선택해 다짐한 학생들에게 스트랩을 나눠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도교육청 한천초등학교는 14일 제주형 자율학교 공동교육과정 ‘어쩌다 초등 사장 활동’ 플리마켓 수익금 47만5000원을 용담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다. 어쩌다 초등 사장 활동은 학생들이 직접 회사를 설립하고 최고경영자(CEO)가 되어 제품을 기획·생산·판매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며 기업 운영 전반을 체험하고 도전정신·협업·혁신·사회적 가치 등 기업가정신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진미 교장은 “이번 기부는 학생들이 스스로 마련한 판매 수익을 지역사회 이웃과 나누는 실천으로 이어져 기업가정신의 중요한 요소인 사회적 책임의 가치를 몸소 체득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도교육청 도평초등학교는 12일 ‘소중한 자녀와 화(畵)통한 마음 나누기’를 주제로 보호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보호자교육 전문강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강경숙 해원심리상담연구소 이사장을 초청하여 진행됐다. 연수에서는 아이의 발달 단계별 특징과 바람직한 양육자의 태도에 대해 알아보고 실습을 통해‘자녀가 보는 나, 내가 보는 나’를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보호자들은 다양한 예시를 통해 그림 속에 나타난 자녀의 심리 상태를 추측해 보고 부모로서의 자신을 되돌아보며 자녀 이해의 폭을 넓혔다. 연수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나와 아이들의 관계를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며 “아이의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고 동시에 아이를 돌보는 나의 모습도 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미지 교장은 “이번 보호자 연수는 자녀와의 긍정적 소통의 중요성과 자녀 이해를 위한 부모의 마음가짐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교육 3주체(학생·보호자·교사)가 함께하는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을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도교육청 서귀포여자중학교는 12일 본교 시청각실에서 학생자치회 주관 1학년 시험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새 학기 첫 지필평가를 앞둔 1학년 학생들의 학습 적응과 자기주도적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자치회 임원들이 직접 기획·진행했다. 설명회에서는 시험 범위와 준비 방법과 효율적인 시간 관리법, 선배들의 공부 비법이 공유됐고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1학년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자치회가 주체가 되어 후배들의 학습을 돕는 활동을 통해 책임감과 지도력을 키우고 긍정적인 학교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율성과 협력 정신을 기르는 민주시민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2026년에도 세계 경제는 여전히 복합적인 불확실성 속에 놓여 있다. 지구촌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지속 ▲동남아 지역에서 새롭게 부각하는 태국–캄보디아 간 긴장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기조와 관세 정책, 그리고 한국 경제를 압박하는 달러 초강세 환경까지. 기업 경영을 둘러싼 외부 변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급변하며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 기업들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글로벌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분명히 하고 있다. 단기적인 환율 변동이나 지정학적 리스크에 흔들리기보다, 기술 경쟁력과 브랜드 신뢰, ESG 경영, 그리고 장기적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제 ‘한국 기업’이라는 이름은 가격 경쟁력이 아닌, 품질과 신뢰,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5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GPBA)은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을 조명하는 의미 있는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GPBA는 브랜드 인지도뿐 아니라 신뢰도, 지속 가능성,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창원특례시는 24일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를 방문해 내년도 개최 예정인 ‘2026 이순신방위산업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해군과의 공조를 통한 지역 방위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박규백 해군사관학교장과 안상민 해군군수사령관을 만나 이순신방위산업전의 공동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정예 해군·해병대 장교를 양성하는 해군사관학교와 해군의 군수 지원·관리를 총괄하는 해군군수사령부는 모두 진해에 위치하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이들 해군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함정·무기체계, 해양·국방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방위산업 생태계를 넓혀 가고 있으며, 특히 이순신방위산업전을 통해 지역 방산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국내외에 적극 알리고 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를 비롯한 지역 해군과의 든든한 협력을 바탕으로 창원시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순신방위산업전을 국내 최고 수준의 방위산업 전시회로 육성해 지역 기업의 판로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025년 12월 24일자로 스프링클러설비의 화재안전성능기준이 개정되면서 모든 지하주차장에 습식스프링클러설비 설치가 의무화 된다고 밝혔다. 2024년 8월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자동차 화재사고를 계기로 지하주차장의 화재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정된 이번 규정은 유예기간을 거친 후 2026년 3월 1일부터 적용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층수, 면적에 관계 없이 모든 지하주차장에는 습식스프링클러 설비를 설치해야 되고 ▲전기차 충전구역에는 화재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조기 반응형 스프링클러헤드를 설치 하는 등 지하주차장의 화재안전성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전남소방본부장(주영국)은 지하주차장 화재와 전기차 화재는 그 특성상 초기 방수지연은 대형화재로 직결되는 만큼 개정사항을 널리 홍보하는 등 지하주차장 화재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산청군은 최근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산청군이 신청하지 않은 것을 두고 군의 정책 결정이 ‘잘못됐다’ 라고 비판하는 일부 여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월 정부의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는 도내 인구감소지역 10개군 중 남해·함양·거창을 제외한 7개 군은 공모를 신청하지 않았다. 특히, 산청군의 경우 지난 3월 대형산불과 7월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한 바 있고, 재정자립도도 10.5%로 경남도를 비롯한 전국 평균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며, 국·도비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자체 수입기반이 약해 재정여건이 매우 열악한 상황에서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불가피하게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한 불가피한 선택 지난 10월 공모 신청 당시의 재원 분담 비율 구조로는 산청군이 총 사업비의 42%를 부담하여 2년간 총사업비 1,188억원으로 군비만 50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이는 군 재정 여건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특히, 지난 3월 대형산불과 7월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예비비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문경시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일자리창출 추진실적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시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이 1년 동안 추진한 일자리 시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사업의 창의성 및 협력체계 ▲사업 실적 및 지역 고용 활성화 기여 정도 ▲지역 산업 수요와 취업 대상층 지원 정도 ▲지역사회 공헌도 ▲타 지역 파급 가능성 총 5개 기준으로 진행됐다. 특히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의 대면 심사를 거쳐 선정된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농가소득 2배 증가와 함께 청년 농업인을 유입시킨 문경혁신농업타운 조성 사업과 청년자립활성화사업을 추진하여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핫플레이스인 성수, 더현대 청주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생산품의 성장 가능성을 실험하는 등 청년의 문경 정착을 위한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대표적 척도인 일자리창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