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문화예술재단은 2025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도민과 함께하는『양성평등 인식확산 캠페인』을 지난 2일 제주아트플랫폼에서 개최했다. ‘성평등한 일상, 함께 만드는 제주’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제주특별자치도 성평등협의회와 협업해 진행됐으며, 재단 직원과 도민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은 ▲1부 《캔버스를 찢고 나온 여자들》의 저자 이유리 작가 초청 북토크를 시작으로 ▲2부 보랏빛 메시지 보드‘한 줄 평등 선언’과 양성평등 인식확산 챌린지 순으로 이어졌다. 1부 이유리 작가 초청 북토크에서는 “왜 위대한 여성 미술가는 없는가”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여성 예술가들의 도전과 성취를 조명하는 강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의 전환, 혐오 및 차별 등 성차별 의식 개선과 젠더 갈등 해소를 위한 성평등 담론을 공유했다. 2부 프로그램에서는 행사장에 마련된 보랏빛(성평등 상징색) 메시지 보드 위에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한 줄 평등 선언’을 남기고, 인식 확산 챌린지에 참여했다. 김석윤 이사장은 “이번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도민 대상 사회공헌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제주개발공사가 지역사회 복지 현안을 발굴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는 오는 25일 제주시 호텔 시리우스에서 ‘도민과 함께! 복지기관과 손잡고!’라는 주제로 소통 포럼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개발공사가 주최하고, 제주사회복지협의회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주개발공사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제주 도민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 복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주개발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호 소통을 증진하고, 도민들의 복지 향상과 제주개발공사의 ESG 경영과 사회적 책임경영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오는 19일까지 사전 참가 신청을 접수 받는데, 참가를 희망하는 도민과 복지기관 관계자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소통 포럼은 JPDC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제주 도민과 복지기관의 목소리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서귀포시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5년 자율관리어업 우수공동체 평가에서 법환동어촌계가 제주도 최초로 우수(전국2위) 공동체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2006년부터 매년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중 우수 공동체를 선정해 보조금과 포상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법환동어촌계는 이번 선정으로 2026년에 총 2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가 추천한 공동체를 대상으로 현지 확인과 평가를 거쳐 점수가 높은 4개소를 1차 선정한 뒤, 14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해 최우수 1개소, 우수 1개소, 장려 2개소를 확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법환동어촌계는 제주 전통의 해녀문화와 해안 생태자원을 기반으로 꾸준한 자율관리 활동을 이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동체가 자체적으로 포획금지기간과 금지체장을 강화하여 운영하는 등 참여 전·후의 성과가 뚜렷했으며, 현장 발표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우수 공동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부종해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우수 공동체 선정은 제주도에서 최초로 이룬 성과로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2.3 내란 사태 당시 제주도정이 불법 계엄에 동조했다는 악의적인 가짜 주장이 일부에서 유포되고 있는 점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불법 계엄에 동조했다는 근거 없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도지사와 제주도의 모든 공직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허위 주장의 주요 내용은 계엄 직후 ‘도지사가 행방불명 상태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고, 청사를 폐쇄하는 등 윤석열 정부의 요구에 적극 동조했다’는 것이다. 제주도정은 불법 계엄 당시 초기대응회의를 신속히 소집해 계엄 상황과 국회 대응 동향을 파악해 공유했고, 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간부들을 소집하고 도민 안전 방안과 제주특별자치도 차원의 입장 발표를 논의하는 등 적극 대처했다. 행정안전부의 청사 폐쇄 조치 요구가 있었지만 실제로는 이에 응하지 않고, 통상적인 공무원 야간 출입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오영훈 지사는 국회의 계엄해제 요구 결의안 통과 이후 2차 계엄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해병대 제9여단과 제주경찰청을 소집해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비상계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지역 상생을 위한 민관 협력의 결실로, 전국 풍력발전기를 실시간 관리·감독하는 ‘두산윈드파워센터’가 9월 3일 제주시 오라동에서 문을 열었다. 이번 개소는 지난해 7월 제주특별자치도와 두산에너빌리티가 체결한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2035 제주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의 성과다. 특히 제주가 추진하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을 현장에서 뒷받침할 거점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주시 오라남로 10에 위치한 두산윈드파워센터는 총 지상 2층, 연면적 496.34㎡(150평) 규모로 구축됐다. 이 센터는 국내 풍력발전기 제조사 중 최초의 ‘통합 컨트롤타워'로, 운영 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전기 문제를 조기 탐지하고 고장을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풍력발전기 가동률을 높이고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을 지원한다. 2005년부터 풍력사업을 시작한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재까지 347.5MW 규모의 풍력발전기를 국내에 공급했다. 2017년 제주 탐라(30MW) 해상풍력단, 2025년 한림(100MW)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에 기여하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월 한 달간 유관기관과 협업해 우도지역 교통안전 지도·단속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우도면 내 일부자동차 운행(통행) 제한’ 4차 연장과 함께 제한 대상이 일부 완화되면서 차량 유입 증가가 예상되자 제주도는 동부경찰서, 자치경찰단 등과 함께 주 4회 이상 교통안전 지도·단속을 실시했다. 차량 운행제한 완화 이후 8월 한 달 동안 우도 내 대여이륜차는 57대 증가하고, 방문 차량은 전년 대비 9% 정도 증가했다. 교통사고는 8건이 발생해 전년(7건) 보다 1건 늘었다. 최근 무등록 전동카트를 관광객들에게 대여한다는 민원이 제기돼 8월 28일 동부경찰서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른 대여자동차 등록 미이행 등 법령 위반이 확인돼 해당 업체를 동부경찰서에 수사 의뢰했다. 주요 위반사항은 ▲자동차 관리법'에 따른 자동차 미등록 ▲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에 따른 의무보험 미가입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른 대여자동차 등록 미이행이다. 또한 이륜차 대여 과정에서 대여계약서를 작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관장 양애옥)과 노형꿈틀작은도서관(관장 양재성)은 오는 9월 3일부터 9월 29일까지 한라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청띠에 새겨진 기억: 기억과 평화를 잇는 그림책 전시’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독서의 달’을 기념하여 제주 4·3의 비극을 예술로 승화한 특별한 전시로 제주도민들을 만나게 된다. 이번 전시는 4·3 당시 노형동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과 희생자들의 아픔을 다룬 그림책 『청띠에 새겨진 기억』의 원화를 선보인다. 단순한 역사적 사실의 나열이 아닌, 한 점 한 점의 그림에 억울한 죽음과 남겨진 이들의 슬픔, 그리고 해원을 향한 간절한 소망이 담겨 있다.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과거와 현재를 잇는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잊히지 않는 기억의 중요성을 전달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관람에만 그치지 않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전시장에는 희생된 영혼의 해원을 상징하는 나비 모빌이 설치되며, 오는 9월 28일(일)에 열리는 책문화동아리축제와 연계하여 ‘청띠 팝업북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 바다에서 평생을 살아온 해녀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급격히 변화하는 해양생태계의 현실을 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현대미술관은 9월 9일부터 11월 9일까지 문화예술공공수장고 미디어영상관에서 '해녀보다 빨리 늙는 바다' 전시를 선보인다. 박정근 작가의 영상 작품 '해녀보다 빨리 늙는 바다'는 성산읍 온평리 해녀의 구술을 내레이션으로 한 7채널 영상 작품이다. 실사 영상, 애니메이션, 사운드스케이프 등을 통해 온평리 바닷가 근처에서 평생을 살아온 해녀의 증언을 토대로 바닷속 생태계 변화를 담담하게 전달한다. 박정근 작가는 2021년부터 온평리 바다의 변화를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해 왔다. 이번 전시 작품은 긴 시간 동안 렌즈를 통해 채록되고 녹화된 자료들의 총화다. 〈해녀보다 빨리 늙는 바다〉의 특징은 사운드스케이프다. 인간에게는 닿지 않지만 바닷속 생물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풍력발전기, 해양쓰레기가 돌에 부딪는 소리, 기계 소음 등을 채집해 영상에 담았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전시기간은 9월 매일 오전 9시 15분부터 오후 6시 45분(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오는 9일부터 2026년 3월 2일까지 제2·3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우연에서 영원으로: 김창열과 제주’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창열 화백이 6·25전쟁을 계기로 머물게 된 제주에서의 문학·미술 활동과 전쟁의 참혹한 경험을 예술로 승화시킨 창작 여정을 집중 조명한다. 특히 1950년대 제주 시기를 기점으로 전쟁의 상처와 물의 기억을 토대로 문학과 미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형성된 독창적 미학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작가의 평생 화업을 이해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 20대 초반 제주에 경찰로 파견된 김창열은 그림에 몰두하며 ‘사이비 경찰관’이라는 별칭을 얻었고, 문인 계용묵, 화가 장리석·홍종명 등 피난 온 예술가들과 활발히 교류했다. 1953년에는 계용묵이 엮은 문학지 ‘흑산호’에 시 3편(종언, 설계도, 동백꽃)과 표지화를 발표했는데, 이는 현재까지 알려진 김창열의 가장 이른 시기의 미술작품으로 예술 여정의 출발점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김창열이 제주를 기억하며 제작한 ‘물방울(제주도, 2003)’을 출발점으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과 독일 드레스덴민족학박물관이 공동 개최한 특별교류전 '사이, 그 너머: 백년여정'이 지난 8월 31일 4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은 가운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교류전은 1929년 독일인 탐험가 발터 스퇴츠너(Walther Stötzner, 1882~1965)가 제주에서 수집해, 독일 드레스덴민족학박물관에서 소장하게 된 민속품 원본을 약 100년 만에 고향에서 선보인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당시 드레스덴박물관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이 자료들을 연구했던 안봉근(1887~1945?)을 조명하고, 그가 직접 제작한 농기구 모형 6점도 함께 전시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5월 30일부터 3개월간 열린 이번 전시에는 총 4만 2,682명이 방문했다. 도민 7,219명, 관광객 3만 5,391명(내국인 2만 9,117명, 외국인 6,274명)으로 여름 휴가철을 맞은 관광객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전시 기간 학술 세미나, 큐레이터와의 대화, 어린이 교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돼 전시의 깊이를 더했다. 박물관은 이번 특별교류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사)제주여민회(대표 정은숙)가 주최하는 제26회 제주여성영화제가 9월 24일 롯데시네마 제주연동에서 개막해 28일까지 5일간 열린다. 올해 제주여성영화제는 “우리는 다른 길을 딛고, 올라”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여성영화를 통해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 제주도내 여성 창작자를 발굴·지원하며, 제주 도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13개국 39편의 작품이 총 26회차 상영되며, 21편 작품 관계자들이 참여해 관객과의 대화(GV), 집담회, 스페셜 토크, 관객 토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신진 여성 창작자를 위한 단편경선 ‘요망진당선작’ 본선 진출작 10편이 상영되며, 관객 심사단과 심사위원단이 함께 수상작을 선정해 28일 폐막식에서 발표한다. 개막작은 이은정 감독의 '숨비소리'로, 제주지역 여성 서사를 담아낸 작품이다. 영화제의 비경쟁 공모전인 ‘제주지역작품 초청공모’ 선정작으로 개막작으로서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폐막작은 윤한석 감독의 다큐멘터리 '핑크문'이 선정됐다. 영화제는 개막 공연,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상장기업 육성 지원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제주도의 지원을 받고 있는 ㈜제농S&T 농업회사법인(대표 김태형)이 올해 상반기 8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제농S&T는 양파, 수박, 고추, 무, 단호박 등 채소종자 신품종을 개발·보급하는 종자개발 기업으로, 국내 시장 확대와 해외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신품종 개발이 까다로운 양파 종자에서 자체 육종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종자기업과의 협업과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나우아이비캐피탈, 현대기술투자&파이오니어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 패스파인더H, 프롤로그벤처스, 지티오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그린바이오 및 농식품 분야 펀드가 대거 참여했다. 나우아이비캐피탈 문지선 수석심사역은 “종자 산업은 미래 식량 안보와 직결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글로벌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제농S&T는 우수한 신품종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종자 분야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양광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포항시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3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제26회 세오녀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사회, 모두가 행복한 포항’을 주제로 여성단체 회원과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성평등 사회 실현 의지를 다졌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화합행사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개회식과 여성단체 활동 영상 상영, 양성평등상 및 유공자 시상 등으로 이어졌다. 김신영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장의 대회사, 장상길 부시장의 격려사,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의 축사와 회장단 합창, 내빈 퍼포먼스 ‘양성평등 실천다짐’이 무대에 올랐다. ▲박해자(여성단체 활동 및 성평등 인식 확산 기여) ▲진대용(여성친화기업 운영 및 일자리 창출) ▲포스코휴먼스(여성고용 확대와 일·생활 균형 실현) 등 총 3명(단체 포함)이 양성평등상을 수상했다. 포항시 양성평등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양성평등상은 그동안 여성 수상자가 중심이었던 시상에서 올해는 남성 수상자와 기업이 함께 이름을 올리며 양성평등이 여성만의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포항시는 3일부터 한 달간 경상북도, 포항남부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포항수협 등 관계기관과 지역 내 양식장 50개소를 대상으로 전기설비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양식장에서 발생한 감전 사고로 인명 피해가 이어지는 등 산업현장에서 중대재해가 잇따르면서 안전관리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주요 점검 대상은 노후 전기배선, 배전반, 누전차단기, 전기펌프 등 감전 위험과 직결되는 전기설비로, 선제적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점검 결과를 즉시 보완 조치로 연계하고, 추후 재점검과 행정지도를 병행해 현장의 안전관리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민간 작업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확산하고, 반복되는 산업재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은 “어업 현장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번 합동점검을 계기로 양식장 내 전기·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현장 종사자들이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시사경제 한장선 객원기자 | 칠곡군은 9월 2일 석적읍 소재 국립칠곡숲체원에서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칠곡 휴(休)레스트'힐링 교육을 실시했다. 작년 처음 실시되어 2년차를 맞이한 칠곡 휴(休)레스트 교육에서는 고된 업무로부터 탈피하여, 직원들이 심신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목적으로 했다. 이번 교육은 칠곡군정신건강복지센터의 '마인드 오피스'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아로마테라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이번 교육의 테마가 '숲과 향을 통한 마음 챙기기 '인 만큼 향을 통한 힐링인 아로마테라피 뿐 아니라 기존과 같이 숲을 통한 힐링 활동인 오감빙고(숲 산책), 몸 풀림(스트레칭) 프로그램을 진행해 사무실 안에서 굳어있던 몸을 풀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서울시는 12월 25일 오후 5시, 김성보 행정2부시장 주재로 한파 대응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취약계층 보호를 중심으로 한 빈틈없는 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후 9시 기준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으로, 당분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시는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한파 종합지원상황실 가동 ▲수도관 동파 경계단계 발령 및 신속 복구를 위한 동파 대책 상황실 운영 ▲68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응급실 감시 체계 유지 ▲노숙인·쪽방주민·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 보호 ▲비상 대응체계 유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노숙인 및 거리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현장 순찰과 상담을 강화하고, 응급 잠자리 제공과 방한용품 지원을 확대한다. 독거어르신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련 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유지한다.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갑작스러운 한파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계층 보호에 만전을
한국시사경제 디지털 뉴스팀 | 정부는 플랫폼 기업의 개인정보 유출 및 소비자 보호와 관련하여 12월 25일 관계부처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주요 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먼저, 쿠팡 개인정보 유출 및 소비자 보호와 관련하여 현재까지의 진행상황 및 향후계획, 2차 피해 예방대책을 공유하고, 현재는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팀장인 범부처TF를 향후 과기부총리 주재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플랫폼 기업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조사 및 엄중한 대응과 별개로 이번 기회에 국민 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플랫폼 기업 등에 대한 정보 유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한 근본적인 제도 개선 방안도 충실히 준비하기로 했다.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울산지역에서 유통되는 양식 활어 40건을 대상으로 동물용의약품 신속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시료가 기준․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양식 수산물은 양식장에서 어류 질병 예방과 치료를 위해 동물용의약품이 사용될 수 있어 잔류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연구원은 시민 섭취량이 많은 주요 양식 어종을 중심으로 안전성 확보를 위한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신속검사도구(키트)를 활용해 약 3시간 이내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신속검사에서 부적합 의심 결과가 나올 경우 즉시 정밀 검사로 전환해 부적합 수산물이 시중에 유통되는 것을 차단하는 대응 체계도 마련했다. 올해는 ▲넙치(광어) 8건 ▲가자미 8건 ▲조피볼락(우럭) 7건 ▲숭어 6건 ▲농어 6건 ▲도미 5건 등 총 40건을 검사했다. 검사항목은 ▲엔로플록사신 ▲옥시테트라사이클린 등 다빈도 검출 동물용의약품 11종과 사용이 금지된 ▲클로람페니콜 등 총 12종이다. 검사 결과 가자미 1건, 농어 1건,
한국시사경제 울산취재본부 | 울산시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위원회 재심의 결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울산은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유치 등 에너지 기반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며 ‘대한민국 에너지 거점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울산시는 지난달 5일 열린 에너지위원회에서 지정이 한 차례 보류된 바 있다. 이후 울산시를 중심으로 정치권과 실무진이 중앙정부 정책 기조에 맞춘 재생에너지 보완 계획을 마련해 기후부에 제출하는 등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섰다. 특히 ▲특화지역 운영계획 수립 ▲분산에너지 조례 제정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단 구성 ▲전국 최초 분산에너지 지원센터 발족 ▲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하는 등 철저한 준비 끝에 최종 지정을 이끌어 냈다. 분산특구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근거해 지정되며, 특구 내에서는 전기 직거래에 대한 규제 특례가 적용돼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형 분산에너지 체계(시스템)가 운영된다. 이를 통해 지역 발전사가 직접 전력 판매 시장에
한국시사경제 노승선 기자 | 인천광역시의회는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태국 방콕시의회를 방문해 지방의회 차원 교류를 본격화하며 우호 협력 관계를 한층 증진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07년 두 도시 의회 간 우호 교류 협정을 맺은 이후 지속적인 교류 관계를 맺어오던 중 올해 8월 방콕시의회 의장의 공식 초청에 의해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22일에 개최된 양 의회 대표단 간담회에서 정해권 의장과 위풋 시리와우라이 방콕시의회 의장은 문화, 관광,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증진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시민이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정해권 의장은 “인천과 방콕은 이미 긴밀한 우호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앞으로 더욱 긴밀한 관계로 발전될 수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양 도시는 경제·문화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 발전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두 도시가 국가의 경제수도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방의회 차원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상호 협력과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