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해외팀 | 윤종권 국제사이버협력대사는 11월 10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바우터 여르헌스(Wouter Jurgens) 네덜란드 외교부 안보정책국장과 제2차 한-네덜란드 안보협의회를 개최했다. 금번 안보협의회 계기 양측은 안보 위협 환경 평가, 대량살상무기(WMD) 비확산, 신흥안보 위협, 신기술과 안보 등 양국이 당면하고 있는 다양한 안보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구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양측은 인태지역과 유럽간 안보연계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네덜란드가 군축·비확산 등 전통적 안보 현안은 물론 사이버, 퀀텀, 핵심기반시설 보호 등 신흥안보 분야에 대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사이버 및 군사분야 인공지능 등 신기술 분야에서의 책임있는 행동 등에 관한 국제적 공조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금번 회의가 양국간 안보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고, 향후로도 다양한 분야에서의 안보 협력 심화를 통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공고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소방청은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전기제품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기제품, 편리함 속의 안전 지키기”를 주제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전기제품 안전수칙을 홍보하고, 화재사고 예방을 목표로 한다. 특히 최근 휴대용 전자기기와 개인형 이동수단의 급격한 보급으로 보조배터리, 멀티탭,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과 관련된 화재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소방청은 한국소비자원,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남소방본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다음과 같은 전기제품 안전사용 수칙을 국민에게 당부했다. 보조배터리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사용하거나 보관하지 않도록 하고, 멀티탭은 여러 전기제품을 동시에 연결하지 않으며, 과부하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는 화재 시 원활한 대피를 위해 현관문 근처나 실내에서 충전·보관하지 말고, 충전 중 외출은 금지하며, 충전 후에는 반드시 전원 차단을 해야 한다. 또한, 이 안전수칙을 담은 홍보 포스터를 제작하여 각 기관의 온라인 채널
한국시사경제 권충현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광양3,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열린 경제관광문화위원회 회의에서 「K-스틸법 조속한 입법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경제의 균형성장을 위한 법적·제도적 지원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우리나라 철강산업은 지난 50여 년간 국가 산업화를 견인해 온 핵심 기반산업으로, 조선·자동차·건설 등 주요 제조업의 근간이 되어 왔다”며, “생산과 수출, 고용창출 측면에서도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온 만큼 이제는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최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산업구조 전환,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대외 여건이 급변하면서 국내 철강산업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며, “K-스틸법 제정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상생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이 대표 발의한 「K-스틸법 조속한 입법 촉구 건의안」은 ▲ 국회는 철강산업의 미래와 지역의 생존이 걸린 「K-스틸법」을 조속히 제정할 것과 ▲ 법 제정과 연계한 정부의 탈탄소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충남소방본부가 이봉주 전 마라톤 선수와 박장순 NH농협은행 충남본부장과 함께 도민 안전문화 확산에 나선다. 최근 충남소방본부가 개최한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서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된 두 사람은 앞으로 안전사고 예방 홍보, 도민 생명 지키기 캠페인 참여 등 공공 안전 가치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 명예소방관 위촉은 소방의 핵심 가치인 ‘도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에 공감하고 각자의 분야에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온 공적을 인정해 추진했다. 이봉주 전 마라톤 선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출신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며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한 상징적 인물이다. 은퇴 후에도 건강 증진 활동, 장애 체육 후원, 지역 나눔 봉사 참여 등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하면서 ‘국민 마라토너’의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 박장순 NH농협은행 충남본부장은 금융기관의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와 재난 피해 지원에 적극 참여해 왔다. 특히 수해 피해 농가 복구 지원, 소방공무원 복지 증진 프로그램 지원 등 현장 중심 지원과 상생 실천을 이어오며
한국시사경제 윤광희 기자 | 경기도의회가 제작한 웹드라마 ‘의원탐정 기도경’이 11월 8일 열린 ‘제3회 K-웹드라마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대상(황금해나루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방의회가 제작한 홍보용 웹드라마로서는 처음으로 K-웹드라마 어워드 전국 경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사례로, 단순한 기관 홍보를 넘어 작품성과 대중성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원탐정 기도경’은 “낮에는 의원, 밤에는 탐정”이라는 독창적 설정으로, 도민의 민생 현장을 누비며 문제를 해결하는 의원의 모습을 탐정 서사로 풀어낸 작품이다. 총 10부작으로 구성된 이번 시리즈는 실제 ‘보이스피싱’, ‘치매 가족’, ‘한부모가정 청소년’ 등 경기도의회가 제정한 관련 조례를 이야기 속에 녹여냈다. 특히 2020년부터 매년 한 편씩 제작해온 경기도의회 웹드라마는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으며, 도민의 삶과 밀착된 의정 이야기를 쉽고 따뜻하게 전달해 왔다. 이러한 진정성이 작품 곳곳에 녹아 있어, 평소 탐정 추리물을 즐겨 읽는 주인공 ‘기도경’의 시선을 통해 의원의 역할을 흥미롭고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는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유공자 등 170여 명 참석… 소방행정유공 표창 및 기념행사 진행 강진소방서는 11월 10일 월요일 오전 10시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진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의 노고를 격려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민간 유공자 등 1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공자 표창, 불조심 강조의 달 결의, 기념사 및 축사 등이 진행됐다. 특히 강진군민의 생명 보호와 화재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다수의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전라남도지사상 및 소방청장상, 서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기념사를 통해 “강진군의 안전은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의 열정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강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소방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이 신뢰하는 안전 소방, 행복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경상남도는 10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경상남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올해 청년정책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자리로, 박완수 도지사와 유창만 청년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청년위원, 전문가, 도의원, 도 소관 국장 등 20명이 참석해 일자리·주거·복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정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박완수 도지사는 “청년이 각자의 목표와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정책을 꼼꼼히 챙기겠다”며 “청년의 목소리를 자주 듣고 이를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남도는 청년들이 각자의 목표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일자리,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위원 여러분의 조언과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또 “이번 회의는 지난 1년간 추진한 청년정책의 총괄평가 결과와 건의 사항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위원님들께서 청년정책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해양경찰청은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여수 신라 스테이 호텔과 해양경찰교육원에서 ‘2025 한-아세안 방제 공개토론회(포럼) 및 교육·훈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친환경 연료 선박 증가와 해양환경 급변에 따른 복합적 해양오염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한국을 비롯한 필리핀·말레이시아 등 동아시아 주요국 방제전문가 약 50여명이 참석한다. 토론회에서는 ▲ 한국의 해상화학사고 대응체계, ▲ 마닐라만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사례(필리핀 해양경비대), ▲ IMO 정책 동향(NOWPAP MERRAC), ▲ 정부-산업계 협력 강화(OSRL), ▲ 대체연료 해양사고 대응(ITOPF) 등 7건의 주요 발표와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화학방제함·광역방제지원센터 등 현장 견학을 통해 국내 해양오염 대응체계를 직접 살펴보고, ITOPF(국제유조선선주오염연맹) 전문가가 진행하는 기름 및 유해화학물질(HNS) 대응 전문교육과 도상훈련이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가상현실(VR) 장비를 활용한 유해 화학 물질(HNS) 사고 대응 시나리오 훈련을 새롭게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해양경찰청은 11월 10일 인천 중구 북성동 일원에서 ‘해양경찰위성센터 신축 사업’ 착공을 했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위성센터는 총면적 약 18,771㎡(약 5,678평)에 지상 3층, 연면적 2,589㎡(약 783평) 규모로 위성관제실ㆍ운용실, 데이터 분석실, 교육실, 업무공간, 서버실 등으로 구성되며, 금일 착공을 시작으로 2027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성센터에서는 ▲ 위성 임무(촬영) 계획 ▲ 위성영상 분석·활용·배포 ▲ 위성통신망 운영 ▲ 위성조난신호(EPIRB) 처리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이와 관련 위성정보 분석ㆍ활용시스템, 위성통신 지상안테나, 데이터 처리장치 등 위성 지상국 핵심 설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향후 위성센터 건립 시에는 관할 및 주변 해역에 대한 위성영상 촬영과 위성 데이터의 수신ㆍ분석ㆍ활용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확보하게 된다. 한편, 해양경찰에서는 현재 ▲ 한반도 및 주변 해역감시를 위한 초소형위성체계, ▲ 함정ㆍ항공기의 해상임무 수행 시 위성통신을 위한 정지궤도 공공복합 통신위성, ▲ 선박이나 항공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충북 진천군이 지방정부 최초로 친일재산 국가귀속 절차를 공식 개시하며, 친일재산으로 추정되는 5필지 토지를 법무부에 1차 조사의뢰했다. 이번 성과는 군이 지난 8월 출범한 ‘친일재산 국가귀속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로, 전담 조직을 구성해 추진한 전국 지방정부 중 첫 공식 환수추진 사례다. 이와 관련해 군 친일재산 국가귀속 T/F 단장을 맡고 있는 송기섭 진천군수는 10일 진천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일재산 환수는 역사를 바로 세우고 정의를 복원하는 국가와 지방의 책무”라며 “1차 조사의뢰서를 같은 날 오후 법무부를 직접 방문해 제도개선 건의서와 함께 제출한다”고 밝혔다. 군은 그간 관내 17만여 필지를 전수조사하고 친일반민족행위자 1,005명과 대조한 결과 970필지를 추출했으며, 그중 의심 토지 159필지를 확정해 정밀조사를 추진 중에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찾아낸 친일반민족행위자 친일재산에 대해 자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1차 조사분 5필지를 광복회와 함께 법무부에 제출했다. 이번에 조사 의뢰된 5필지 중 한 필지는 조선총독부로부터 남작 작위를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10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에서 개최된 창립 120주년 기념 지사 연차대회에 참석해 시민의 생명을 지킨 봉사정신과 그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이날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적십자봉사원, 표창 대상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사부회장의 국제적십자사 기본원칙 낭독을 시작으로 적십자 활동영상 상영, 주요내빈 축사, 유공자 표창, 적십자 노래 제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조원휘 의장은 “대한적십자사는 혈액사업, 재난구호, 사회봉사 등 다양한 현장에서 헌신적인 인도주의 실천을 이어온 대한민국 120년 역사의 산증인이고, 대전·세종지사는 1949년 설립 이래 지역의 나눔문화를 굳건히 확산시켜 왔다”면서, “수많은 봉사원의 헌신이야말로 120년 적십자 역사를 지탱해 온 가장 강력한 힘이고 이 헌신이 내일의 100년을 여는 힘이 되길 바라며, 대전시의회도 선제적인 인도주의 활동을 펼쳐나가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민생경제 현장투어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번째 방문지로 광주시를 찾아 경기 동남권의 교통혁신 사업인 ‘판교~오포 도시철도’의 신속한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광주시 신현행정문화체육센터(문화누리홀)에서 ‘판교~오포 도시철도’ 사업과 관련해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를 통해 소통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우리 주민 여러분이 (판교~오포 도시철도) 사업에 대한 관심과 열망을 아주 많이 갖고 계신 걸 잘 알고 있다. 지금 마침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빨리 진행했고, 아마도 계획대로 한다면 다음 달에 국토부 협의를 잘 마칠 수 있을 것 같다”며 “계획대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지역 주민들이 출퇴근 문제 등으로 수천 명의 인구가 감소하는 등 ‘판교~오포 도시철도’의 절실함을 김 지사에게 전하자, 김 지사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얼마나 교통 문제가 심각했으면 청년들 이주하는 문제도 얘기하고 걱정을 하시는데, 저도 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경상남도의회 최학범 의장은 11월 10일,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 기념 경남지사 연차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창립 120주년을 맞은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이념을 되새기고, 지역사회 봉사와 나눔 실천에 앞장서 온 유공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희순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회장을 비롯해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역대 경남지사 회장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최학범 의장은 축사를 통해 “전쟁과 재난, 사회적 위기 속에서도 국민 곁을 지켜온 적십자사 여러분의 헌신이야말로 인류 보편의 가치를 실천하는 위대한 일”이라며 “도의회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 복지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적십자와 함께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120년의 전통 위에 더 큰 사랑과 인도주의의 빛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수상자와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연차대회에서는 창립 기념 영상 상영과 함께 유공자 포상 및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인도주의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수십 년간 일정 규모 이상의 공업용지를 조성할 수 없었던 이천 지역에 반도체 소부장 산업 시설용지를 공급하는 길이 열린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도체 산업시설 확충과 전문 인력양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현장에서 도정 현안을 점검하고 도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5번째 방문지로 이천시를 찾아 ㈜유진테크에서 반도체 소부장 기업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동연 지사는 “저희가 국토부하고 여러 차례 노력을 해서 (자연보전권역 안에서의 연접개발 적용)지침을 18년 만에 개정을 했다”며 “산단 사업 마무리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함께 관심 가져주시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1983년 이후 수십 년 동안 일정 규모 이상의 공업용지를 조성할 수가 없는 지역이다. 지난해 2월 김동연 지사는 경기동부 SOC 대개발 원년 선포식을 열고 2040년까지 34조 원 규모의 민관 협력·투자로 규제 완화를 통한 지역경제 성장과 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는, 이른바 경기동부대개발 추진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국시사경제 해외팀 | 보건복지부는 11월 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폴로콰네에서 열리는 G20 보건장관회의 및 재무보건합동 장관회의에 이형훈 제2차관을 수석대표로 우리나라 정부대표단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올해 의장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최로 개최되어, G20 회원국 및 초청국, 세계보건기구(WHO) 등 보건의료 분야 주요 국제기구 고위급 관계자가 참석했다. 11월 7일 오전에 개최된 보건장관회의에서는 일차의료 접근을 통한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 보건의료 인력 강화, 비감염성질환 확산 방지, 팬데믹 예방·대비·대응 강화, 보건과 경제 성장을 위한 과학 혁신 등 올해 네 차례의 보건실무그룹회의에서 검토된 주요 의제를 종합하여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형훈 제2차관은 우리 정부의 지역 격차 해소 및 필수 의료 확충을 위한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전세계적으로 심화되는 비감염성질환 및 정신건강 문제 대응을 위한 G20 차원의 실천을 촉구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보건·과학 혁신을 위한 범부처 협력 및 민간 참여를 촉진하는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1월 7일 오후에 개최된 재무보건장관 합동회의에서 이형훈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2026년에도 세계 경제는 여전히 복합적인 불확실성 속에 놓여 있다. 지구촌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지속 ▲동남아 지역에서 새롭게 부각하는 태국–캄보디아 간 긴장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기조와 관세 정책, 그리고 한국 경제를 압박하는 달러 초강세 환경까지. 기업 경영을 둘러싼 외부 변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급변하며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 기업들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글로벌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분명히 하고 있다. 단기적인 환율 변동이나 지정학적 리스크에 흔들리기보다, 기술 경쟁력과 브랜드 신뢰, ESG 경영, 그리고 장기적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제 ‘한국 기업’이라는 이름은 가격 경쟁력이 아닌, 품질과 신뢰,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5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GPBA)은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을 조명하는 의미 있는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GPBA는 브랜드 인지도뿐 아니라 신뢰도, 지속 가능성,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창원특례시는 24일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를 방문해 내년도 개최 예정인 ‘2026 이순신방위산업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해군과의 공조를 통한 지역 방위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박규백 해군사관학교장과 안상민 해군군수사령관을 만나 이순신방위산업전의 공동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정예 해군·해병대 장교를 양성하는 해군사관학교와 해군의 군수 지원·관리를 총괄하는 해군군수사령부는 모두 진해에 위치하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이들 해군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함정·무기체계, 해양·국방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방위산업 생태계를 넓혀 가고 있으며, 특히 이순신방위산업전을 통해 지역 방산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국내외에 적극 알리고 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를 비롯한 지역 해군과의 든든한 협력을 바탕으로 창원시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순신방위산업전을 국내 최고 수준의 방위산업 전시회로 육성해 지역 기업의 판로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025년 12월 24일자로 스프링클러설비의 화재안전성능기준이 개정되면서 모든 지하주차장에 습식스프링클러설비 설치가 의무화 된다고 밝혔다. 2024년 8월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자동차 화재사고를 계기로 지하주차장의 화재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정된 이번 규정은 유예기간을 거친 후 2026년 3월 1일부터 적용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층수, 면적에 관계 없이 모든 지하주차장에는 습식스프링클러 설비를 설치해야 되고 ▲전기차 충전구역에는 화재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조기 반응형 스프링클러헤드를 설치 하는 등 지하주차장의 화재안전성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전남소방본부장(주영국)은 지하주차장 화재와 전기차 화재는 그 특성상 초기 방수지연은 대형화재로 직결되는 만큼 개정사항을 널리 홍보하는 등 지하주차장 화재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산청군은 최근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산청군이 신청하지 않은 것을 두고 군의 정책 결정이 ‘잘못됐다’ 라고 비판하는 일부 여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월 정부의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는 도내 인구감소지역 10개군 중 남해·함양·거창을 제외한 7개 군은 공모를 신청하지 않았다. 특히, 산청군의 경우 지난 3월 대형산불과 7월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한 바 있고, 재정자립도도 10.5%로 경남도를 비롯한 전국 평균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며, 국·도비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자체 수입기반이 약해 재정여건이 매우 열악한 상황에서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불가피하게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한 불가피한 선택 지난 10월 공모 신청 당시의 재원 분담 비율 구조로는 산청군이 총 사업비의 42%를 부담하여 2년간 총사업비 1,188억원으로 군비만 50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이는 군 재정 여건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특히, 지난 3월 대형산불과 7월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예비비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문경시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일자리창출 추진실적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시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이 1년 동안 추진한 일자리 시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사업의 창의성 및 협력체계 ▲사업 실적 및 지역 고용 활성화 기여 정도 ▲지역 산업 수요와 취업 대상층 지원 정도 ▲지역사회 공헌도 ▲타 지역 파급 가능성 총 5개 기준으로 진행됐다. 특히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의 대면 심사를 거쳐 선정된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농가소득 2배 증가와 함께 청년 농업인을 유입시킨 문경혁신농업타운 조성 사업과 청년자립활성화사업을 추진하여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핫플레이스인 성수, 더현대 청주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생산품의 성장 가능성을 실험하는 등 청년의 문경 정착을 위한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대표적 척도인 일자리창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