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전주시는 2025년 한해 산업 기반 확충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지역 경제 전반의 체질을 강화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수소·탄소·드론 중심의 주력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스마트도시·AI·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 기반을 확장하고, 전주사랑상품권과 소비쿠폰, 전주형 상생 프로젝트 ‘전주함께장터’ 운영 등을 통해 민생경제 안정과 공동체 기반 회복에 주력했다. 시는 올해 예비수소기업 6개사를 발굴하고, 3개 수소기업을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에 입주시켰으며, 전미·상림 수소충전소 준공으로 도심 수소충전 인프라를 확충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11월 수소경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해 말 준공된 탄소소재 소부장 특화단지 테스트베드를 본격 운영해 2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67건의 시제품 제작 및 시험평가를 지원했다. 대형 수소저장용기 시험·인증센터 준공과 8종의 핵심 시험장비 구축을 완료했으며, 탄소분야에서 2건의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돼 탄소산업 고도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드론기술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4차 산업혁명과 기후위기의 심화,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가속화는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소규모·영세농 중심의 개별 영농 구조는 인력 부족과 생산성 저하, 농가소득 정체라는 한계를 반복해 왔고, 이는 농촌 공동체의 존립마저 흔드는 구조적 문제로 이어졌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청도군은 기존 농정의 연장선이 아닌 농업의 구조 자체를 바꾸는 ‘농업대전환’을 선택했다. 청도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농업 구조 개편의 필요성을 정책 전면에 두고, 2023년 7월 ‘농업대전환으로 청도농업을 새롭게 디자인하다’라는 군정 3대 비전을 선포하며 본격적인 실행에 나섰다. 공동영농을 통한 규모화, 친환경 농업 전환, 스마트·첨단농업 확대, 미래 청년농업인 육성, 가공·유통·수출 중심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핵심 목표로 농업 구조 전반의 개편을 추진해 왔다. 공동영농으로 여는 농업의 새 길, ‘혁신농업타운’ 농업대전환의 핵심 사업은 단연 ‘혁신농업타운’이다. 혁신농업타운은 마을 전체를 하나의 농업법인처럼 운영하는 공동영농 모델로, 청년농업인이 법인을 중심으로 영농을 주도하고 고령농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2일 강원연구개발특구 지정을 고시하면서, 원주시는 국가 연구개발(R·D) 정책과 연계된 제도적 기반을 본격적으로 갖추게 된다. 이에 따라 원주시의 주력산업인 반도체 및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이 국가 R·D 체계 안에서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맞게 됐다. 원주시는 기업도시와 6개의 산업단지, 3개의 대학, 연구 기관을 포함해 강원연구개발특구 중 최대 면적인 총 5.52㎢가 지정됐으며 반도체와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 성과를 기업 성장과 산업 활동으로 연결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연간 100억 원 규모 국비 지원…기술개발 사업화 여건 강화 강원연구개발특구에는 매년 약 100억 원 규모의 국비가 투입되며, 특구 내 기업들은 연구개발, 기술이전, 사업화 전 과정에서 제도적·재정적으로 폭넓은 지원을 받게 된다. ▲국세·지방세 감면(50∼100%) ▲특구 펀드 지원 ▲신기술 실증 특례(규제 샌드박스) ▲건축 규제 완화 ▲연구소기업 설립 지원 ▲국·공유재산 사용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기업은 투자 부담을 낮추고 기술 상용화
한국시사경제 대전취재본부 | 대전시는 대덕구 연축동~신탄진 용정초교를 잇는 ‘와동~신탄진동 도로개설사업’이 22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대전시는 내년 1~2월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를 거쳐 2026년 하반기 조사 완료를 목표로 후속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국비 확보와 기본․실시설계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진다. ‘와동~신탄진동 도로개설사업’은 연장 7.4km, 폭 20m, 왕복 4차로 규모로, 총사업비는 2,033억 원이며, 2035년 준공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보완과 재정비를 이어왔다. 해당 사업은 2017년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 미확보(B/C 0.85, AHP 0.431)로 추진에 제동이 걸렸지만, 이후 교통 여건 변화와 지역 개발 수요를 반영해 2025년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을 재수립하며 사업성을 보완했다. 특히 최근 연축지구 개발과 산업․주거 수요 증가로 해당 구간의 교통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도로 신설의 필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최근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가 대전·충남특별시로 통합되는 이슈가 급부상함에 따라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가 다시 한번 충북의 충북특별중심도 지정을 강력히 제안했다. 송 군수는 23일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의 홀대를 끝내고 국가 균형발전을 완성할 제도적 보완책으로 충북특별중심도가 포함된 ‘5극 3특 1중’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대전·충남특별시 추진에 대해 현 정부에서도 지지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일극 체제에서 다극 체제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며 “비대해진 수도권에 맞서 충청권의 경쟁력을 높이는 결단을 적극 환영한다”고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이어 “하지만 이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의 심장인 충북은 없다”며 “충북은 자칫 ‘충청권의 변방’을 넘어 ‘내륙의 섬’으로 고립될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송 군수는 “이에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인 충북을 충북특별중심도로 지정하고 독자적인 법적 권한과 예산 자율성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무늬만 특별법인 중부내륙법을 넘어선 실
한국시사경제 디지털 뉴스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2월 23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서울 강남구)에서‘과학영재,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를 밝히다’를 주제로 『2025 과학영재교육 축제(페스티벌)』를 개최했다. 2021년 온라인 개최를 시작으로 5년차를 맞은 과학영재교육 축제(페스티벌)는 과학영재양성사업의 성과와 과학영재교육의 다양한 모습을 전국민과 공유하고, 과학영재교육의 구성원 간 소통 · 교류를 통해 과학영재교육의 미래상(비전)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09년부터 과학영재를 이공계 핵심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과학영재양성사업을 운영하면서, 전국 27개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과 28개 과학고 · 영재학교의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과학고·영재학교 학생 1,558명에게는 과학영재 창의연구(R&E) 활동을 지원해 학생이 과학영재로서 갖추어야 할 과학적 탐구 역량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출전을 지원하여 8개 분야 출전 학생 전원 메달 수상, 정보 분야 종합 1위 등 우리나라 과학영재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는 성과를
한국시사경제 디지털 뉴스팀 | 행정안전부는 12월 23일에 대상기관 및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2025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행정안전부는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데, 이 자리는 올해 추진한 사업에 대한 실제 전환사례와 시사점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정보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클라우드 기술(마이크로서비스 단위로 기능분리, 자동확장, 자동배포 등)을 적용해 시스템의 안정성과 신속성, 확장성을 최대한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시스템을 전환하면 장애 또는 서비스 변경 작업으로 인한 정보시스템의 중단시간이 감축되어 보다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올해는 고용산재보험토탈서비스, 국토정보플랫폼, 스마트방사능방재지휘 등 8개 기관 10개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했다. 우수사례로 발표된 근로복지공단 고용산재보험토탈서비스의 경우, 월 평균 250만 명이 이용하는 대국민 포털시스템으로 시스템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최대
한국시사경제 디지털 뉴스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제명 제2차관은 12월 23일 건국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센터에서 인공지능 분야 청년 창업 초기기업(스타트업)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인공지능 3대 강국 실현에 있어 핵심적인 주체인 인공지능 창업 초기 기업(스타트업)의 탄생과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청년 기업인들의 생생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요한 이음터(플랫폼) 중 하나인 대학 내 창업 지원 공간에서 개최됐다. 본격적인 자유토론에 앞서 ‘청년 창업 초기기업(스타트업) 특화 지원방향’을 주제로 건국대학교 창업지원본부 조재성 교수가 발제를 통해 인공지능 분야 초기 창업기업들의 주된 애로사항 및 필요 정부 지원책 등을 설명했다. 이후 토론에서는 모티프(인공지능 기초 모형'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클라썸(인공지능 기반 학습 이음터'플랫폼'), 실리코팜(인공지능 기반 생명과학 실험결과 예측 해결책'솔루션'), 에스크잇모어(인공지능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광양읍사무소는 깨끗하고 살기 좋은 광양읍을 만들기 위해 지난 12월 20일 공직자와 지역 사회단체가 함께하는 12월 중 클린데이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양매화라이온스클럽 ▲광양그린로타리클럽 ▲광양퍼플로타리클럽 ▲한마음봉사회 ▲광양112자전거봉사대 ▲광양밀알회 ▲새마음봉사단 ▲주담주담 8개 사회단체와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광양매일시장에서 집결해 칠성리 및 읍내리 일원의 도로변과 공한지 등에 버려진 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행사에 참여한 사회단체 관계자는 “매일 생활하고 거주하는 광양읍을 직접 청소하니 지역에 대한 애정이 더욱 깊어졌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지역을 깨끗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미란 광양읍장은 “추운 날씨에도 바쁜 시간을 내어 환경정비 활동에 솔선수범해 주신 사회단체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광양읍은 사회단체와 함께하는 ‘클린데이’ 활동을 매월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운영을 통해 더욱 쾌적하고 깨끗한 광양읍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광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 19일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 여성일자리 창출과 취업 지원 강화를 위해 여성일자리 유관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유관기관 종사자 24명이 참석해 여성 고용 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여성일자리 지원을 위한 기관 간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행사는 ▲광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 현황 소개 ▲기관 간담회 ▲종사자 소통 역량 강화 교육 ▲힐링 프로그램(목재문화체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현장의 다양한 과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광미 센터장은 “여성일자리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여성 일자리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취업 상담과 취업 정보 제공, 직업교육훈련, 새일여성인턴십 운영 및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타 취업 관련 문의 사항은 광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시사경제 디지털 뉴스팀 | 서귀포시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서귀포시 자율방재단 기동대를 대상으로 드론 활용 교육을 2025년 12월 17일부터 12월 21일까지 5일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드론을 활용한 재난 현장 대응 능력 향상과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3종드론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 일정은 단계별로 구성되어, 12월 17일과 18일에는 김영철 서귀포시 자율방재단장이 직접 드론 이론 교육을 진행하여 드론의 기본 원리, 항공안전법 등 관련 법규, 비행 전 점검 사항, 재난 대응 분야에서의 드론 활용 사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어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는 드론 전문 교육 업체가 참여하는 현장 실습 교육을 실시하여 드론 조종 실습, 비행 안전 교육, 재난 상황을 가정한 모의 비행 훈련 등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진다. 특히 이번 교육은 자격증 취득과 연계된 체계적인 과정으로, 방재단 기동대원들이 드론을 보다 전문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한국시사경제 디지털 뉴스팀 | 제주시는 디지털 기술 융합의 도입·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디지털융합 확산 유공’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제주시는 지난 5년간 ‘ICT 융합 기반 주민참여 커뮤니티케어 서비스’, ‘전기차 충전소 관제 플랫폼’, ‘스마트 재활용 도움센터 및 AI 재활용품 회수 보상기’ 구축 등 제주 지역 특성에 맞는 디지털 생태계를 구현해 왔다. 또한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을 구축해 행정업무에서 종이 문서 사용을 줄이고, 전자문서 기반의 업무처리 확산을 주도했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제주 주차 안심번호’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등 주민 생활과 행정 전반의 디지털 전환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윤영 디지털혁신과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행정 전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보다 폭넓게 융합해 시민이 체감하는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제주시는 비료 가격 급등으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기질비료 구입비 일부를 지원한다. 무기질비료 구입비 지원은 비료 가격 상승분의 최대 90%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농협 등이 분담해 지원하는 제도다. 정부 기준 지원율이 80%인 데 비해, 제주시가 추진하는 제주형 지원은 농업인 자부담을 10% 낮춰 최대 90%까지 보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을 마친 농업인이며, 올해 총사업비는 27억 5천만 원이다. 이 가운데 보조금은 16억 5천만 원이고, 나머지 11억 원은 농협과 농업인이 공동으로 부담한다. 올해 지원 물량은 2만 7,050톤으로 농협은 지난 9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지원 대상 비료를 농업인에게 선할인 방식으로 우선 판매한 뒤 사후 정산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물량은 최근 2년간 무기질비료 평균 구매량을 기준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된다. 양정화 감귤유통과장은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사업은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생산비 부담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김제시는 지난 22일, 김제시의회 서백현 의장 및 새만금특별위원회 오승경 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새만금 미래 김제 시민연대 등 시민대표단은 새만금개발청을 방문해 김의겸 청장과 면담을 갖고,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과정에서 제기된 새만금신항 제외 방침에 대해 강한 우려와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민대표단은 “새만금은 특정 지역의 이해를 넘어 국가균형발전과 미래산업을 위한 국가사업”이라며 “새만금 기본계획은 새만금사업의 방향과 원칙을 정하는 국가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일관성과 연속성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자체 간 갈등을 이유로 새만금신항을 기본계획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 “이는 갈등 해소가 아니라 국가계획의 원칙을 흔들고 새로운 갈등을 유발할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새만금신항은 하루아침에 포함된 사업이 아니라, 2011년 수립된 새만금 기본계획(MP)부터 명시돼 온 국가 필수 기반시설”이라며, “새만금 내부 산업단지와 배후 전북 경제권을 연결하는 산업·물류 체계의 중심축으로, 국가계획과 정부 발표, 새만금개발청의 공식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서천군 2026년도 예산안이 총 7447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서천군은 지난달 21일 군의회에 제출한 예산안이 22일 열린 제337회 서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213억원(2.94%) 증가한 규모다. 서천군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은 군의 미래 경쟁력 확보와 군민 생활 안정을 목표로 편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2025년 호우 피해 복구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등 재해 복구 지원을 비롯해, 마을회관 신축과 경로당 공공급식 확대를 통한 어르신 복지 강화, 보건택시 및 관리의사 운영을 통한 의료취약지 지원 확대 등이 포함됐다. 또한 국립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시범사업과 블루카본 식물원 조성 등을 통해 인구소멸에 대응하고, 지역의 중·장기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담겼다. 그러나 군의회는 예산 심의 과정에서 총 111개 사업, 32억 원을 삭감하고 해당 금액을 전액 예비비(유보액)로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주요 삭감 내역을 보면, 조례와 함께 상정된 보건택시 사업비 4억 8,900만 원 전액이 절차 미이행을
한국시사경제 사회팀 | 청주시는 자원 순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자원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를 통해 올해 약 134톤의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이 대회는 종이팩과 폐건전지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참여 기관 및 공동주택이 분리배출한 양을 측정하고 누적 실적을 집계해 매년 시상하는 제도다. 올해는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으며 공동주택 71개소, 학교 4개소, 구청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47개 기관이 참여해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했다. 대회 기간 시민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종이팩 7만343kg과 폐전지 7만9천994kg이 수거됐다. 수거된 자원을 환경적 가치로 환산하면 총 134.6톤의 탄소 배출을 감축한 효과와 같다. 이는 어린 소나무 약 2만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로, 특히 종이팩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고급 펄프의 대체재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폐전지는 철강 원료와 유가금속 등으로 재활용돼 자원 순환은 물론 자원 안보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회 결과, 민간 부문에서는 동남우미린에듀포레 등 27개 아파트 단지와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청주시 동남권 일대가 자연 속 산림휴양·치유 공간부터 도심 속 놀이·체험 공간까지 아우르는 ‘가족여가벨트’로 조성된다. 청주시는 숲에서의 체류형 휴양과 캠핑, 도심형 여가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가족친화적인 체류 관광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 옥화권역 – 산림휴양과 치유가 어우러진 자연 속 가족쉼터 미원면에 1995년 개장한 옥화자연휴양림은 맑은 공기와 푸른 숲이 어우러진 청주 대표 산림휴양 거점이다. 136ha 규모에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오토캠핑장 등을 갖춰 많은 이용객에게 사랑받아왔다. 시는 시민들에게 질 좋은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트리하우스, 캠핑하우스 등 숙박시설을 추가하고 황톳길, 쉼터, 조명, 주차타워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사계절 체류형 산림휴양지로 재정비했다. 또한 체험 요소를 보강하기 위해 12월에는 산림레포츠 시설인 ‘옥화 짚트랙’을 새롭게 설치했다. 높이 5m, 연장 333m 규모로 2026년 3월 정식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됐다. 옥화자연휴양림 인근에 새로 문
한국시사경제 전남취재본부 | 형제수산영어조합법인(대표 주정호)이 24일 신안군장학재단(이사장 김대인)에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기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으로 형제수산영업조합법인은 2022년, 2023년에 2천만 원을 기탁한 데 이어, 누적 장학기금을 5천만 원을 전달하게 됐다. 김대인 이사장은 “오늘 산타처럼 형제수산영어조합법인이 전달해 준 장학기금은 우리 신안군 학생들에게 성탄절 선물과 같다.”라며 “젊은 대표님처럼 지역을 지키며 성장하고 성공하는 모습은 우리 신안군 인재들에게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정호 대표는 “어려운 환경속에서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기탁하게 됐다”라며, “지역 업체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있으며,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다시 돌려 드릴 수 있도록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형제수산영어조합법인은 2009년도에 설립된 중소기업소상공인으로 김 가공·수출을 통해 신안군 특산물인 김을 국내·외 널리 알리고 있다. 2024년 매출액이 100억 원을 넘어섰으며, 중국과 일본 등 해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경상남도는 23일, 창원에서 도민들과 함께 가족 정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경남, 가족행복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빈틈없는 아이돌봄’ 이라는 주제 아래, 경직된 회의방식을 벗어나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영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 등 도민 11명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경남의 육아 환경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남도가 추진 중인 △아이돌봄 서비스 및 본인부담금 추가지원 △손주돌봄 수당 지원 △공동육아나눔터 등 핵심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석한 도민들은 실질적인 정책 개선안을 쏟아냈다. 한 도민은 “보편적인 정책을 넘어, 이제는 혜택을 받을 사람이 확실히 받을 수 있는 ‘정책 쪼삣함(정교함, 타겟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육아에 지친 부모를 위한 힐링돌봄 △가족상담, 부모교육, 가족캠프 지원 확대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가 전달됐다. 김영선 경남도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해양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장인식 차장)은 앞으로 바다에서 위급 상황이 발생하기 전, 인공지능(AI)이 위험 징후를 먼저 포착하고 드론이 현장으로 날아가 경고 방송을 하는 시대가 열린다. 해양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차장 장인식)은 사고 발생 후 구조에 집중하던 기존 방식에서, 첨단 기술을 활용해 사고를 더 빨리 인지하고 대응력을 고도화하는 ‘스마트한 해양안전망’ 구축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 AI ‘Deep Blue Eye’, 전탐사 인력 대신 위험 징후 실시간 포착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사고를 ‘먼저 발견하는 방식’의 고도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민생 10대 프로젝트’로 선정된 항공 채증영상 분석 AI **‘Deep Blue Eye’**를 개발한다. 기존에는 사람이 채증 영상을 일일이 확인해서 위험요소를 파악해야 했으나, 이제는 항공기에 탑재된 AI가 선박 종류를 분류하여 불법여부를 판독하고, 해양사고 상황에서는 해상 조난자를 신속하게 발견하여 경보를 제공한다. 안개나 비로 흐릿한 영상도 선명하게 복원해 요구조자의 허우적거림 등 세밀한 행동 패턴까지 읽어내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