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원주시 미리내도서관은 지난 10일 2025년 책 읽는 가족·어린이 독서대학 수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책 읽는 가족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매년 도서관의 추천을 받아 모범적인 독서 활동을 펼친 가족에게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미리내도서관에서는 최용진 가족과 박형환 가족이 선정됐다. 두 가족은 지난 1년 동안 각각 1,243권과 801권의 도서를 대출하며 독서 활동에 앞장섰다. 또한 샘마루도서관에서는 신유선 가족과 김유진 가족이 각각 795권과 751권의 도서를 대출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어 어린이 독서대학 수료식이 진행됐다. 어린이 독서대학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꾸준한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생애주기별 독서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들은 1년간 도서관 출석, 도서 대출, 서평 작성 등 다양한 독서 과제를 수행했다. 올해는 200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으며, 그중 101명이 수료했다. 특히 2023년부터 3년 연속 독서대학을 수료한 학생 14명은 도서관 홈페이지 내 ‘명예의 전당’에 등재될 예정이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원주시는 고향사랑기부금을 재원으로 계획한 2025년 기금사업을 모두 완료했다. 6월 완료된 1호 기금사업은 무실동 삼육초 후문 굴다리 진출입부에 스마트 교통안전시스템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 구간은 굴다리 구조상 시야 확보가 어려워 차량간 충돌 및 보행자 사고 등 위험 요소가 상존하는 곳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운전자가 굴다리 진입 전 통행 차량의 유무를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됐다. 12월 초 완료된 2호 기금사업은 행구동 운곡솔바람숲길에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한 데크 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운곡솔바람숲길은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이용자가 더 쾌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12월 중순 완료된 3호 기금사업은 반곡동 원주여고와 지정면 섬강중·고에 통학차량 승하차구역을 설치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번 승하차구역 조성으로 교통혼잡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백승희 자치행정과장은 “기부자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통해 원주가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원주시는 경제적 부담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자활근로 참여자를 대상으로 ‘자활근로자 헬스케어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효과 극대화를 위해 지난 23일 시청에서 원주의료원, 원주지역자활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자활근로자의 건강권 보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하고, 나아가 더 다양한 방향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원주 지역 자활근로자 중 84.9%가 의료급여 수급권자이며, 대부분 고혈압, 당뇨, 허리 협착, 간질환 등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 그러나 치료와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자활근로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내년 자활근로 참여자 가운데 짝수년도 출생자 40명을 대상으로, 개인별 욕구와 선택에 따른 종합검진 비용을 1인당 3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활근로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자립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원주역 천사기부계단 리모델링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념하는 준공식이 지난 23일 원주역에서 개최됐다. 이번 리모델링은 기존 천사기부계단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디자인을 개선해 시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역 인재가 개발에 참여한 디자인을 활용해 공공성과 상징성을 강화했다. 천사기부계단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철도공사 원주역,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가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매년 천사기부계단 이용자 1인당 10원의 적립금을 쌓아 연 1천만 원 한도로 기금을 조성해 천사운동본부에 기부하고 있다. 기부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 생계비로 지원되며, 아이좋은 원주천사(저소득 위기가정 아동·청소년 건강·재능·희망 지원) 사업비로도 쓰인다. 김문기 원주부시장은 “천사기부계단은 시민의 건강 증진과 나눔 실천을 동시에 실현하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이번 리모델링을 계기로 더 많은 시민이 일상 속 기부 문화에 동참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원주시는 이용자 안전 확보와 쾌적한 체육활동 환경 조성을 위해 종합운동장 내 인공암벽장 바닥을 전면 보수했다. 이번 사업은 인공암벽장 바닥의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추진됐다. 시는 사업비 1억 5천만 원을 들여 종합운동장 내 엘리트체육관 1층 인공암벽장 바닥 687㎡에 충격 흡수 성능이 우수한 탄성포장재를 설치했다. 공사는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다. 권성혁 체육과장은 “인공암벽장 바닥을 전면 보수해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높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원주시는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내년부터 판부생활문화센터와 서부권생활문화센터에서 ‘그림책과 북아트’ 강좌를 새롭게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2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그림책을 함께 감상하고 생각과 감정을 다양한 북아트 기법으로 표현하는 강좌다. 이를 통해 창의력과 예술적 표현력을 키우고, 문학과 예술을 해석하는 능력을 기르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혜순 문화예술과장은 “앞으로도 생활문화센터를 거점으로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상주시는 12월 23일 시청 별관에서 2025년 하반기 상주시 아동급식위원회를 개최하고, 겨울방학 기간 결식 우려 아동에 대한 급식 지원 계획과 2026년 결식아동 급식지원 단가 인상(안)을 심의·의결했다. 상주시 아동급식위원회는 행정, 교육, 급식, 복지, 학부모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관계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동의 입장에서 급식 지원 정책을 검토하고 급식 사각지대 해소와 지원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심의·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겨울방학 및 봄방학 기간 중 학교급식 중단으로 발생할 수 있는 결식 우려 아동을 예방하기 위해 급식 지원 대상과 기간, 지원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아울러 방학 전 대상자 사전 발굴과 위생관리 강화,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협조체계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위원회는 2026년부터 결식아동 급식지원 단가를 기존 1식 9,500원에서 10,000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는 최근 물가 상승과 식재료비 인상 등을 반영해 급식의 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임희식 아동급식위원회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상주시는 12월 18일부터 24일까지 총 3일간 상주국제승마장에서 ‘학교체육 승마수업 체험행사’를 운영했다. 이번 체험행사는 2026년도 신규사업인 '학교체육 승마수업 지원사업'의 본격 추진에 앞서 시범 운영을 통해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와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화동초등학교와 사벌초등학교 학생 총 58명이 참여했으며, 참가 학생들은 승마에 대한 이해 및 안전수칙 교육, 승마체험, 승마융합 프로그램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특히 전문 승마교관의 지도 아래 보호장비 착용, 말 탑승 요령 등 안전교육을 병행해 체험의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말모양 가죽과 편자 모형을 활용한 ‘나만의 승마키링 만들기’체험은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승마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정석찬 국제승마장관리사업소장은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관내 학생들이 승마를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학교체육 승마수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었다”며 “체험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도 학교체육 승마수업 지원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경북 상주시의 ‘상선주조’가 '2026 K-SOOL Trend Awards”에서 ‘대중성 골드(Gold)’와 ‘브랜딩 실버(Silver)’를 동시에 수상하며 2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이번 시상식은 세계일보가 주최하는 한국 전통주 및 지역 술의 상품성과 시장 경쟁력을 평가하는 권위있는 행사이며, 국내 전통주가 단순한 문화적 자산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상품으로서 인정받는 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상선주조’는 노자의 ‘상선약수(上善若水)’철학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며, 상주에서 난 유기농 쌀과 유기농 원료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프리미엄 전통주 브랜드이다. 상선주조는 이번 평가에서 맛·브랜딩·상품성·시장 적합성 등 다양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전통적 풍미를 기반으로 한 현대적 감각과 접근성 부분에서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수상을 통해 향후 다양한 해외 전시·프로모션 기회에 초청되어 글로벌 확장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상선주조의 이번 수상은 지역 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막걸리가 국내 트렌드를 넘어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상주시는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저출생 극복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포상금 1,500만원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6대 분야(만남·출산·돌봄·주거·일‧생활 균형·인식개선)의 사업 추진실적과 지역 실정에 맞는 특색있는 저출생 대응 시책 발굴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상주시는 “가족이 생기고, 아이가 태어나고, 지역사회가 함께 키우는 행복도시 상주”라는 비전 아래 만남부터 결혼‧출산‧돌봄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저출생 대응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미혼남녀 만남 사업, 결혼장려금 지원, 작은 결혼식 지원 등 결혼 친화적 환경 조성을 통해 결혼에 대한 사회적 부담을 완화하고,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단계적 준공과 신혼부부 월세 및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등 안정적인 주거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 또한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바구니 카시트 대여, 출산육아지원금 지급 등 임신·출산 부담을 줄이는 한편, 맞춤형 통합아동돌봄센터 구축, 24시간 돌봄체계 운영, 통합아동돌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부여군시설관리공단은 부여군유스호스텔에서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송년의 밤'은 부여군유스호스텔과 ㈜비디텍, 관내 종교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녁 만찬을 비롯해 문화 공연,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의 장기적인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외국인 근로자 간 유대감 증진 및 긍정적인 인식 형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부여군유스호스텔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박시설 지원을 통해 총 4차에 걸쳐 베트남, 필리핀, 라오스 국적 근로자 39명에게 숙소를 제공했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따라 숙박비의 50%를 감면하는 등 실질적인 주거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향후, 부여군유스호스텔은 지역사회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지원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부여군은 일상 속 양성평등의 가치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아동 대상 성평등 손인형극 ‘함께하면 더 좋아요’를 제작하고, 23일 부여유치원 원아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인형극은 충청남도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아 추진된 사업으로, 성별 고정관념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아동기 단계에서 성평등과 상호 존중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강의식 교육이 아닌 손인형극 형식을 활용해 아이들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였으며, 제작 과정에는 부여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원들이 직접 참여해 인형극 목소리 녹음과 연습을 거쳐 공연을 완성했다. 공연에서는 집안일은 가족 모두가 함께하고 색깔·놀이에는 성별의 구분이 없으며,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할 때 더 즐겁다는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양성평등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치임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구성됐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아이들이 공감하며 참여할 수 있는 성평등 교육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센터 내 대강당에서 농업인 단체장과 시범사업 참여 농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농촌진흥사업 종합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올 한 해 추진한 농촌진흥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하여 2026년도 사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개최됐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기후변화 대응 및 스마트 농업 확산, 지역 특화 작목의 경쟁력 강화 등을 목표로 총 61개 분야의 시범사업을 내실 있게 전개했다. 특히, 이상고온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한 피해 방지 기술 보급과 부여군만의 차별화된 고품질 농산물 생산 체계 구축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올해 충청남도 농촌진흥사업 종합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뛰어난 지도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는 기후변화와 고령화 등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도 현장 밀착형 행정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김대환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평가회는 한 해의 결실을 확인하고 부여 농업의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부여군이 '제15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생산성측정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생산성본부(KPC)가 공동 주최하는 지자체 생산성 대상은 객관적 지표를 통해 기초지자체의 공공서비스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관한 종합 수준을 측정하는 제도이다. 부여군은 이번 평가에서 ▲인구 관리 ▲지역경제 ▲행정·재정 ▲돌봄·복지 ▲교육·문화 등 지자체 경쟁력과 군민 삶의 질 향상 지표 전반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특히, △합계 출산 증가율 △경제활동 참가 증가율 △지자체 적극 행정 △청렴도 부문에서 기량 향상이 눈에 띄게 보였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전 공직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준 덕분에 우리 군의 역량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라며, “각 지표에 대한 분석과 보완을 통해 더 높은 수준의 행정 역량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시사경제 김태훈 기자 | 부여군 123사비공예마을은 연말연시를 맞아 공예상점(규암면 자온로 80)에서 지역의 감각을 담은 공예·굿즈를 선보이며, 의미 있는 연말 선물 문화를 제안하고 있다. 이번 굿즈 판매전에는 지역 공예가들이 직접 제작한 백제금동대향로, 도깨비와 산수문 전돌 등 부여의 문화유산을 모티브로 한 공예품과 굿즈를 비롯해, 청년 소상공인이 선보이는 전통주와 딸기청, 지역 주민이 손수 제작한 크리스마스 소품, 청년과 어르신이 함께 참여해 제작한 ‘부여 화투’ 등 지역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상품이 마련됐다. 특히 세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참여 구조를 통해 지역 내에서 이루어지는 창작과 협업의 가치를 함께 보여주고 있으며,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공예가 지닌 문화적 가치와 지역 고유의 감각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123사비공예마을은 공예를 생활 속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소개하고, 연말연시 선물이라는 일상적인 계기를 통해 지역 문화자원의 의미와 활용 가능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부여군은 “이번 공예·굿즈 팝업 행사는 지역 공예가의 창작 활동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2026년에도 세계 경제는 여전히 복합적인 불확실성 속에 놓여 있다. 지구촌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지속 ▲동남아 지역에서 새롭게 부각하는 태국–캄보디아 간 긴장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기조와 관세 정책, 그리고 한국 경제를 압박하는 달러 초강세 환경까지. 기업 경영을 둘러싼 외부 변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급변하며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 기업들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글로벌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분명히 하고 있다. 단기적인 환율 변동이나 지정학적 리스크에 흔들리기보다, 기술 경쟁력과 브랜드 신뢰, ESG 경영, 그리고 장기적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제 ‘한국 기업’이라는 이름은 가격 경쟁력이 아닌, 품질과 신뢰,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5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GPBA)은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을 조명하는 의미 있는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GPBA는 브랜드 인지도뿐 아니라 신뢰도, 지속 가능성,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창원특례시는 24일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를 방문해 내년도 개최 예정인 ‘2026 이순신방위산업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해군과의 공조를 통한 지역 방위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박규백 해군사관학교장과 안상민 해군군수사령관을 만나 이순신방위산업전의 공동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정예 해군·해병대 장교를 양성하는 해군사관학교와 해군의 군수 지원·관리를 총괄하는 해군군수사령부는 모두 진해에 위치하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이들 해군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함정·무기체계, 해양·국방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방위산업 생태계를 넓혀 가고 있으며, 특히 이순신방위산업전을 통해 지역 방산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국내외에 적극 알리고 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를 비롯한 지역 해군과의 든든한 협력을 바탕으로 창원시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순신방위산업전을 국내 최고 수준의 방위산업 전시회로 육성해 지역 기업의 판로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025년 12월 24일자로 스프링클러설비의 화재안전성능기준이 개정되면서 모든 지하주차장에 습식스프링클러설비 설치가 의무화 된다고 밝혔다. 2024년 8월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자동차 화재사고를 계기로 지하주차장의 화재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정된 이번 규정은 유예기간을 거친 후 2026년 3월 1일부터 적용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층수, 면적에 관계 없이 모든 지하주차장에는 습식스프링클러 설비를 설치해야 되고 ▲전기차 충전구역에는 화재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조기 반응형 스프링클러헤드를 설치 하는 등 지하주차장의 화재안전성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전남소방본부장(주영국)은 지하주차장 화재와 전기차 화재는 그 특성상 초기 방수지연은 대형화재로 직결되는 만큼 개정사항을 널리 홍보하는 등 지하주차장 화재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산청군은 최근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산청군이 신청하지 않은 것을 두고 군의 정책 결정이 ‘잘못됐다’ 라고 비판하는 일부 여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월 정부의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는 도내 인구감소지역 10개군 중 남해·함양·거창을 제외한 7개 군은 공모를 신청하지 않았다. 특히, 산청군의 경우 지난 3월 대형산불과 7월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한 바 있고, 재정자립도도 10.5%로 경남도를 비롯한 전국 평균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며, 국·도비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자체 수입기반이 약해 재정여건이 매우 열악한 상황에서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불가피하게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한 불가피한 선택 지난 10월 공모 신청 당시의 재원 분담 비율 구조로는 산청군이 총 사업비의 42%를 부담하여 2년간 총사업비 1,188억원으로 군비만 50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이는 군 재정 여건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특히, 지난 3월 대형산불과 7월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예비비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문경시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일자리창출 추진실적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시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이 1년 동안 추진한 일자리 시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사업의 창의성 및 협력체계 ▲사업 실적 및 지역 고용 활성화 기여 정도 ▲지역 산업 수요와 취업 대상층 지원 정도 ▲지역사회 공헌도 ▲타 지역 파급 가능성 총 5개 기준으로 진행됐다. 특히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의 대면 심사를 거쳐 선정된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농가소득 2배 증가와 함께 청년 농업인을 유입시킨 문경혁신농업타운 조성 사업과 청년자립활성화사업을 추진하여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핫플레이스인 성수, 더현대 청주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생산품의 성장 가능성을 실험하는 등 청년의 문경 정착을 위한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대표적 척도인 일자리창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