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장성군이 20일 열린 장성군의회 제373회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6036억 원을 편성·제출했다. 올해보다 328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진정한 ‘예산 6000억 시대’가 열렸다는 평가다. 군은 앞선 2023년 예산에 추경 포함 6016억 원을 확정한 바 있지만, 본예산만 놓고 보면 내년이 ‘6000억 예산’을 달성하는 원년이다. 김한종 군수는 이날 시정연설에서 “2026년을 ‘장성 전성시대의 기틀을 놓는 해’로 만들겠다”며 “장성의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예산, 군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예산으로 편성·운용하겠다”고 방향을 밝혔다. 가장 강조한 부분은 ‘미래성장 허브’ 구축이다. 나노일반산업단지 활성화, 산업·농공단지 지원, ‘초임계 원료의약품 생산 플랫폼’ 구축 등 기존의 지역경제 기반을 강화하면서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개발사업으로 파생되는 인구 증가, 첨단의료·산업 발달의 혜택을 장성 전역으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복지·보건 체계 구축에도 힘쓴다. 대학생 등록금·주거비 지원, 초·중·고등학교 입학축하금 지급 등을 통해 양질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어르신 효도권, 택시 바우처 지원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제천시가 민선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구직자 맞춤형 취업역량 강화교육’이 구직자들의 직무역량 제고와 취업 연계를 위한 실질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2022년부터 시행된 해당 교육은 단순한 이론 중심의 과정이 아닌 현장 직무 수행에 맞춘 실무형 취업 연계 교육으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에만 그치지 않고 수료 후 취업 연계 상담 및 맞춤형 채용정보 제공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민선 8기 동안 제천시는 총 11회에 걸쳐 맞춤형 취업역량 강화교육을 운영해 왔으며, 2025년 2기까지 228명 중 178명이 수료하고 107명이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93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 관계자는“교육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교육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고 구직자에게 취업에 도움이 되는 교육 과정을 개설해 앞으로도 구직자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실 있는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는 취업난을 겪는 구직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
한국시사경제 충북취재본부 | 제천시는 2025년 당초예산 대비 350억 원(3.14%) 증액한 1조 1,484억 원의 2026년도 당초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418억 원 증가한 1조 172억 원, 특별회계가 68억 원 감소한 1,312억 원이다. 일반회계 당초예산이 1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많은 지자체의 재정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제천시의 이 같은 예산 규모 확대는 민선 8기의 성과 중심 행정 기조와 중장기 재정운용 전략이 작용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2026년도 국·도비 보조금 통보액은 4,474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며, 이는 전년 대비 506억 원(12.7%) 증가한 수치다. 시는 이 중 4,216억 원을 우선 반영하고, 사업 추진 일정에 맞춰 연내 순차적으로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내년도 국내경제 소비․투자 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적극적인 재정정책으로 지역경제 선순환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 개최 68억
한국시사경제 경기북부취재본부 | 고양시는 올해 안에 경제자유구역지정 신청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산업통상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로부터 3회의 사전자문을 받았으며,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면적을 비롯한 개발계획을 이 달 안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사전검토와 주민 의견청취절차를 거쳐 개발계획안을 정식 제출할 예정이다. 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핵심 기준인 외국인 직접 투자 수요와 관련해 현재 계획 면적 대비 51% 이상의 외투기업 수요를 확보하여 기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평가 기준(산업통상부)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 지정 가능성을 외투기업 수요 50% 이상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실제 지난 9월에 최종 지정된 안산의 경우 외국인 투자 수요는 최종 53%였다. 산업통상부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기존 5~6년 주기 일괄 공모 방식에서, ‘수시 신청 및 지정’체계로 지난 2022년 7월 전환했다. 이는 기존 ‘선 지정, 후 투자수요 확보’방식에서 ‘선 투자수요 확보, 후 지정’으로 바뀐 것이며, 그만큼 외투기업의 실질적 수요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됐음을 의
한국시사경제 기동취재팀 | 의왕시는 11월 21일 부곡시장길 24번지 일원에서 ‘의왕도깨비시장 아케이드 설치 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김학기 시의회 의장, 시의원, 도의원, 지역 상인,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의왕도깨비시장의 새로운 도약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의왕도깨비시장은 지난해 11월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시장 내 그늘막이 붕괴된 이후 시장을 찾는 방문객과 상인들은 눈, 비, 폭염 등 기상 상황에 그대로 노출되면서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기존 그늘막 보다 견고하면서도 전통시장 현대화에 걸맞은 디자인이 적용된 의왕도깨비시장 내 아케이드(아치형 지붕이 설치된 보행 공간)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이날 착공식을 개최하게 됐다.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번 공사에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0억원과 시비 13억원 총사업비 43억 원이 투입되며, 시설은 전체 길이 190m, 높이 7.8m 규모로, 아케이드와 캐노피가 병행 설치된다. 특히,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장 중앙부에 높이 9m의 규모의 광장 기능을 수행하는 개방형 공
한국시사경제 기동취재팀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1일 명지대학교 창조관에서 ‘2025 제8기 용인특례시 핵심리더과정’에 참여 중인 6급 공무원 27명의 초청에 따라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상일 시장은 제5기부터 매년 공직자 교육 현장을 찾아 리더십이나 그림 등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번에는 직원들의 요청에 따라 ‘용인의 미래 도시 비전’을 주제로 삼았다. 이 시장은 “반도체 분야의 새로운 소식은 SK하이닉스가 원삼면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한 투자를 기존 122조 원에서 600조 원 규모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한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에 360조 원, 기흥 캠퍼스에 20조 원을 투자하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설계 기업 투자까지 합치면 용인에서 진행될 반도체 관련 총 투자 규모가 1천조원에 육박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2월 착공한 SK하이닉스는 1기 팹(Fab)의 6단계 중 1단계를 짓는 2027년 봄까지 용인 지역 자재·장비·인력 등 약 4500억 원 규모의 지역 자원이 쓰이게 된다”며 “이는 시와의 협약에 따른 것으로 지역 레미콘 업체들도 컨소
한국시사경제 디지털 뉴스팀 | 사천시립도서관에서 22일 개최된 ‘2025 사천스페이스 라운지’ 행사가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오는 27일 새벽 1시경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기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우주항공청이 주관했다. 이날 우주를 주제로한 토크 콘서트에는 우주항공청 정인식 중령과 한국항공우주산업 이창한 실장이 강연자로 나서 발사체와 우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진행은 과학커뮤니케이터 ‘지식인 미나니’가 맡았다. 또한, 달 탐사 로버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과 위성·발사체 전시 등 총 7개의 체험·전시 부스가 운영돼 우주에 대한 관심을 한층 높였다. 이번 누리호 4차 발사는 처음으로 민간이 주관(한화에어로스페이스)하는 발사로, 부품 관리부터 단·조립 및 기체 조립까지 제작 전 과정을 민간이 총괄한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탑재 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한국항공우주산업 개발) 역시 민간 주도로 제작된 위성으로, 우주항공청은 이번 발사를 통해 민간 주도 우주 산업의 본격적 시작을 알리는 이정표를 세울 계획이다. &n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이병선, 이하 제주센터)는 투자기업인 지능형 공기질센서 전문기업 에어딥(AirDeep)이 일본 니프코(Nifco Inc.)사와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과 총판 계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3일 제주센터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어딥은 공기질센서에 AIoT 기술을 접목하여 공기질 오염, 흡연 탐지, 열사병 예방관제, 환기장치 및 에어컨 냉난방기 제어 등 AI를 이용하여 공기질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는 에어테크(AirTech) 기업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조달청 혁신제품에 선정된 ‘에어딥Q’는 구형 에어컨의 가동 현황도 실시간 탐지하는 AI 진동센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불필요한 냉난방기 사용을 원격 감시하고 제어한다. 에어딥과 협약을 체결한 니프코는 1967년 설립된 일본의 기능성 플라스틱 부품 전문 제조기업으로 주로 자동차, 가전, 스포츠 용품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패스너(Fasteners), 버클, 브라켓 등 다양한 정밀 몰딩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 북미 유럽 전력에 약 30여개의 생산 및 연구개발 시설
한국시사경제 전북취재본부 | ‘전주시 소상공인의 날’ 10주년 기념행사가 21일 오후 7시 평화동 알펜시아웨딩컨벤션 4층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주시 주최하고 전주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유장명)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지난 10년간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 돼온 전주지역 소상공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소상공인진흥공단 전북본부 등 지역경제를 이끄는 주요 기관 관계자와 내빈, 전주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연대의 메시지를 공유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소상공인들의 나눔과 상생 의지를 보여주는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 전주시 소상공인연합회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소상공인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전주시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어진 표창 및 감사패 수여식에서는 지역경제 발전 유공자들에게 표창장이 수여됐으며, 소상공인 정책 지원에 힘써 온 신유정·한승우 전주시의회 의원이 감사패를 받았다.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군은 기부 참여 확대 및 지역 답례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연말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강원 고성군에 10만원을 기부할 경우 10만 원 세액공제와 더불어 고성군 특산품 3만 원의 답례품, 네이버페이 포인트까지 3가지 혜택이 주어진다. 응모 방법은 답례품 수령 후 해당 플랫폼에 후기를 작성할 경우 네이버페이 1만 원을, 개인 SNS에 기부 인증 게시물을 업로드할 경우 2만 원을 추첨을 통해 지급하며, 두 가지 행사를 모두 참여하여 선정될 경우 1인당 최대 3만 원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당첨자는 12월 26일에 개별연락을 통해 안내한다. 고성군에 기부하는 방법은 고향사랑e음, 위기브, 전국 농협을 통해 가능하며, 연말 온라인 이벤트는 12월 21일까지 진행한다. 더불어, 2026. 1. 1.부터는 기부하고 1년동안 고성군 관광지(해양박물관,역사안보전시관) 방문 시에는 입장료 50% 감면이 적용되며, 이를 위해 고성군은 예우 대상, 감면 횟수, 유효기간 등 세부 내용을 담은 '고향사랑기부자 예우대상 및 기부증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그랜드 조선 제주에서 ‘제8회 제주 MICE 산업대전’을 개최한 가운데 국내·외 유력 바이어와 도내 마이스(MICE)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제주 마이스(MICE) 산업대전은 국내·외 바이어 52명과 도내 43개 마이스 업체가 참가해 일대일 맞춤형 비즈니스 미팅이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총 400여 건의 상담이 이뤄진 가운데 68건은 제주에서의 개최 가능성이 검토됐으며, ‘폴라페이시스’, ‘AI 및 데이터 관련 국제회의’ 등 총 25건의 행사는 제주로 유치하는 데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주 마이스 산업대전에 참가한 도내 업체들은 최소 10건 이상의 집중적인 상담을 추진, 주력 상품과 서비스를 국내·외 시장에 효과적으로 알리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이를 통해 제주의 마이스 인프라와 콘텐츠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데 기여했다. 산업대전 기간 도와 공사는 비즈니스 성과를 뒷받침할 제주의 매력적인 유니크베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는 20일‘동홍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동홍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제주형 보금자리 주거종합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제주형 공공분양주택’의 한 유형 중 하나로, 토지의 소유권은 사업시행자인 제주개발공사가 가지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주택을 분양받는 자가 가지는 주택이다. 입주 대상은 청년, 신혼부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 2세 미만 자녀를 둔 가구 등으로 젊은 세대가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내내 집을 마련할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홍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4개 동 총 53세대로, 전용 59㎡ 30세대, 84㎡ 23세대로 구성되며, 남향 배치와 동별 마당계획 등으로 입주민들의 거주성과 편의성, 쾌적성 등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제주형 공공분양주택인 삼도이동, 봉개동, 남원 태흥, 동홍동 4개 지구, 총 222세대 전체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모두 마쳤다”며 “침체된 제주도 건설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적기에 공사가 진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제주시는 구좌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11월 21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완근 제주시장을 비롯해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원, 홍영기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장 등 각급 농공단지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복합문화센터는 2022년 한국산업단지공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 동안 총 47억 7천만 원(국비 27억 원, 도비 20억 7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연면적 1,277.01㎡의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 내에는 기숙사(24호실), 체력단련실, 다목적실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입주자는 물론 농공단지 근로자,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는 지난 7월 협약을 맺은 사단법인 구좌농공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가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내국인 8명, 외국인 11명 등 총 19명이 기숙사에 입주해 있다. 한편, 제주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의 ‘농공단지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구좌·금능 농공단지 각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형 드론 방제 효율화 사업’이 2025년 행정안전부 ‘공감e가득 성과공유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고령화·기후위기 등 복합적 문제에 직면한 제주 농업의 현실을 데이터 기반 기술과 주민 참여 방식으로 해결한 점이 높게 평가된 결과다. 농가 노동력 부족, 방제 난이도 증가, 소규모 필지 중심의 경영 취약성 등을 해결하기 위해 ‘공감e가득’ 공모사업에 신청하여 선정됐다. 제주 농업환경을 분석하고, 도청 내 여러 부서와 천지 컨소시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스스로해결단과 함께 ‘제주형 드론 방제 효율화 모델’을 구축하기 위하여 현장 실증과 드론 방제 플랫폼 구축을 진행해 왔다. 주민이 참여한 ‘스스로해결단’과 함께 드론 자동 비행경로 설계 및 공동 드론방제로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힌 결과, 노동력 70% 절감 및 농약 살포량 30% 저감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는 공공·민간·농민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 결과로써, 지역 농가에서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내어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참여 농민 95.6%가 만족한다고 의견을 내었다. &nb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최초로 ‘2025년 베스트 착한가격업소’ 15개소를 선정하고 21일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착한가격업소는 재료비와 인건비 상승에도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는 개인 서비스업소를 지정하는 제도로, 음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이 대상이다. 현재 도내 385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 하반기 신규 신청한 업소 142개소에 대한 현장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 처음 도입한 베스트 착한가격업소는 기존 착한가격업소 가운데 우수업소를 엄선한 것이다. 가격․위생․서비스 등이 우수한 업소 33개소를 모니터단이 추천했고, 평가단의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15개소를 선정했다. 제주시 12개소, 서귀포시 3개소가 선정됐으며, 업종별로는 음식점 10개소, 세탁업 3개소, 미용업 1개소, 스포츠 서비스업 1개소다. 수여식에서는 선정 업소에 인증서와 소정의 상품을 전달했다. 11월 중에는 업소별 특색을 담은 스토리형 특별 배너를 제작해 배부하고, 착한가격업소 공식 사회관계망(SNS)을 통한 집중 홍보도 펼친다. 제주도는 올해 착한가격업소 지원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2026년에도 세계 경제는 여전히 복합적인 불확실성 속에 놓여 있다. 지구촌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지속 ▲동남아 지역에서 새롭게 부각하는 태국–캄보디아 간 긴장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기조와 관세 정책, 그리고 한국 경제를 압박하는 달러 초강세 환경까지. 기업 경영을 둘러싼 외부 변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급변하며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 기업들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글로벌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분명히 하고 있다. 단기적인 환율 변동이나 지정학적 리스크에 흔들리기보다, 기술 경쟁력과 브랜드 신뢰, ESG 경영, 그리고 장기적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제 ‘한국 기업’이라는 이름은 가격 경쟁력이 아닌, 품질과 신뢰,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5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GPBA)은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을 조명하는 의미 있는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GPBA는 브랜드 인지도뿐 아니라 신뢰도, 지속 가능성,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창원특례시는 24일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를 방문해 내년도 개최 예정인 ‘2026 이순신방위산업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해군과의 공조를 통한 지역 방위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박규백 해군사관학교장과 안상민 해군군수사령관을 만나 이순신방위산업전의 공동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정예 해군·해병대 장교를 양성하는 해군사관학교와 해군의 군수 지원·관리를 총괄하는 해군군수사령부는 모두 진해에 위치하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이들 해군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함정·무기체계, 해양·국방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방위산업 생태계를 넓혀 가고 있으며, 특히 이순신방위산업전을 통해 지역 방산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국내외에 적극 알리고 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를 비롯한 지역 해군과의 든든한 협력을 바탕으로 창원시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순신방위산업전을 국내 최고 수준의 방위산업 전시회로 육성해 지역 기업의 판로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025년 12월 24일자로 스프링클러설비의 화재안전성능기준이 개정되면서 모든 지하주차장에 습식스프링클러설비 설치가 의무화 된다고 밝혔다. 2024년 8월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자동차 화재사고를 계기로 지하주차장의 화재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정된 이번 규정은 유예기간을 거친 후 2026년 3월 1일부터 적용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층수, 면적에 관계 없이 모든 지하주차장에는 습식스프링클러 설비를 설치해야 되고 ▲전기차 충전구역에는 화재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조기 반응형 스프링클러헤드를 설치 하는 등 지하주차장의 화재안전성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전남소방본부장(주영국)은 지하주차장 화재와 전기차 화재는 그 특성상 초기 방수지연은 대형화재로 직결되는 만큼 개정사항을 널리 홍보하는 등 지하주차장 화재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산청군은 최근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산청군이 신청하지 않은 것을 두고 군의 정책 결정이 ‘잘못됐다’ 라고 비판하는 일부 여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월 정부의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는 도내 인구감소지역 10개군 중 남해·함양·거창을 제외한 7개 군은 공모를 신청하지 않았다. 특히, 산청군의 경우 지난 3월 대형산불과 7월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한 바 있고, 재정자립도도 10.5%로 경남도를 비롯한 전국 평균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며, 국·도비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자체 수입기반이 약해 재정여건이 매우 열악한 상황에서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불가피하게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한 불가피한 선택 지난 10월 공모 신청 당시의 재원 분담 비율 구조로는 산청군이 총 사업비의 42%를 부담하여 2년간 총사업비 1,188억원으로 군비만 50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이는 군 재정 여건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특히, 지난 3월 대형산불과 7월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예비비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문경시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일자리창출 추진실적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시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이 1년 동안 추진한 일자리 시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사업의 창의성 및 협력체계 ▲사업 실적 및 지역 고용 활성화 기여 정도 ▲지역 산업 수요와 취업 대상층 지원 정도 ▲지역사회 공헌도 ▲타 지역 파급 가능성 총 5개 기준으로 진행됐다. 특히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의 대면 심사를 거쳐 선정된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농가소득 2배 증가와 함께 청년 농업인을 유입시킨 문경혁신농업타운 조성 사업과 청년자립활성화사업을 추진하여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핫플레이스인 성수, 더현대 청주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생산품의 성장 가능성을 실험하는 등 청년의 문경 정착을 위한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대표적 척도인 일자리창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