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7 (금)

  • 맑음동두천 12.1℃
  • 맑음강릉 18.7℃
  • 맑음서울 12.7℃
  • 맑음대전 13.7℃
  • 맑음대구 19.5℃
  • 맑음울산 15.4℃
  • 맑음광주 14.3℃
  • 맑음부산 16.7℃
  • 맑음고창 10.9℃
  • 맑음제주 14.4℃
  • 맑음강화 6.7℃
  • 맑음보은 14.5℃
  • 맑음금산 15.3℃
  • 맑음강진군 13.6℃
  • 맑음경주시 19.4℃
  • 맑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옥천군 안내면 행복한학교 개학

‘행복한학교’에서 공부하니 “행복해요”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옥천군 안내면 행복한학교(교장 정용호)가 긴 겨울방학을 마치고 24일 새 학기를 맞이했다. 평균 연령이 86세인 학생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학교를 찾았다. 이들은 앞으로 매주 2회(화·금요일) 아침 9시부터 3시간씩 자음과 모음 익히기부터 시작해 단어 읽기·문장 쓰기 등 생활 밀착형 내용으로 수업을 이어간다.

 

2003년 창립 후 23년째 한글 교육을 이어 온 행복한학교는 2012년 23명의 학생들이 시집 ‘날보고 시를 쓰라고’를 출간했고, 2024년에는 충북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 어르신은 “글을 알면 버스도, 약봉지도, 안내문도 겁나지 않을 것 같다”라며“손주에게 짧은 안부 편지를 건내고 싶다”라며 웃었다.

 

정용호 교장은 “배움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을 지닌 학생들이 있어 행복한학교 운영을 이어가는 데 보람을 느낀다”라며 “이번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뿐 아니라 정서적 고립을 줄이고, 학생들 간 교류도 넓히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