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강릉시는 현장 행정의 어려움을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방식으로 해결해 시민 편의 증진과 행정 효율 제고에 기여한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선정했다.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주민 체감도, 담당자의 적극성 및 창의성, 과제의 중요도 및 난이도, 확산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구체적인 적극행정 사례를 중심으로 심사해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례들은 예산과 제도, 현장 여건 등 여러 제약 속에서 담당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해법을 찾아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최우수상은 교통과의‘전국 최초, 검색 없는 QR 버스정보! 스마트 교통도시’가 차지했다.
버스정보안내기(BIT) 설치가 어려운 정류소는 협소한 공간과 전력·통신 인프라 부족, 대당 약 1,100만 원의 높은 설치비로 사업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담당자는 QR코드 기반 스마트 버스도착정보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개발해 별도의 추가 검색 없이 즉시 실시간 도착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그 결과 버스정보안내기 설치 대비 약 10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 편의를 높였다.
우수상은 건강증진과의 ‘예방에서 치료까지! 민관협력으로 완성한 취약계층 구강 건강 안심망’이 선정됐다.
취약계층 치과 치료비 지원사업은 예방 중심 사업만으로는 실질적인 치료 지원에 한계가 있다는 현장의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담당자는 민간 의료단체와 협의, 간담회, 3자 협약 체결 등을 통해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그 결과 취약계층 어르신 21명에게 1인당 최대 150만 원의 무료 진료를 지원했다.
장려상에 선정된 유통지원과의 ‘농기계 임대방식 전환, 우리두레 공동사용제’는 고령화, 장비 부족, 긴 대기기간으로 적기 영농이 어렵다는 현장 문제를 해결한 사례다.
담당자는 기존 개별 이용 방식을 공동사용 방식으로 전환했고, 그 결과 임대 대기기간을 최대 14일에서 3일 이내로 단축했다.
같은 장려상인 ITS추진과의 ‘지자체 최초, 강릉시 전역 실시간 신호정보 내비게이션 제공 서비스’는 관계기관 협의와 기술적·제도적 검토가 동시에 필요한 고난도 과제였다.
담당자는 국정원, 도로교통공단, 경찰청 등과 긴밀히 협업해 문제를 해소했고, 그 결과 지자체 최초로 시 전역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체계를 구축했으며 총사업비의 72%를 외부재원으로 확보했다.
마지막으로, 장려상인 체육시설사업소의‘사전검토와 현장검증으로 완성한 고품질 인조잔디 교체’는 기존 전량 폐기 방식에 따른 높은 처리비용 문제에 주목해, 담당자가 타 사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재활용 방안을 적극 도입함으로써 그 결과 폐기물 처리비용 9,800만 원을 절감하고 대한축구협회(KFA) 1등급 인증도 획득했다.
시는 이번 선정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사례 담당자에 대해 포상하고, 우수사례를 기관 내·외부에 공유해 적극행정 실천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하정미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우수사례들은 단순히 주어진 업무를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의 문제와 제도적 한계를 적극적으로 돌파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낸 사례”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책임감 있는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