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함안군은 지난 24일 경남연구원과 함께 경남 최초 고도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인 ‘아라가야 고도의 공간과 가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함안 가야리유적의 최신 발굴 조사 성과(손성원,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원) 보고를 시작으로 △문헌으로 본 아라가야 고도의 역사적 가치(김재홍, 前 국립중앙박물관장) △아라가야 고도의 특징과 가치(이성주, 경북대학교) △아라가야와 신라 고도의 비교(심현철, 계명대학교) △아라가야와 백제 고도의 비교(신희권, 서울시립대학교) △함안의 고도 지정 가치 및 보존 육성 방향 검토(최지수, 역사문화환경정책연구원)를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남재우 창원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국립해양유산연구소 이은석 소장, 공주대학교 홍보식 교수, 국토연구원 이순자 국토정책·지역계획센터장 등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발표자와 토론자들은 “함안은 아라가야의 왕성과 왕릉은 물론 생산 유적과 국방 시설, 국가 의례 공간이 집약된 고도의 면모를 온전하게 간직한 곳이다”며 지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함안군은 지난 24일 군수실에서 아라가야 함안청소년오케스트라의 ‘2025년 경남 문화예술진흥 유공 우수단체’ 선정과 경상남도지사 표창 수상을 기념해 표창장 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청소년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수여됐다. 아라가야 함안청소년오케스트라는 그동안 꾸준한 연주 활동과 재능기부를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문화적 감동을 전해 왔다. 이날 전수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박태훈 아라가야 함안청소년오케스트라 단장, 구현정 대표, 정진향 단무장과 단원 학생들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박태훈 단장은 “아라가야 함안청소년오케스트라가 오늘에 이르기까지는 청소년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더불어 문화예술에 대한 함안군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청소년과 지역이 함께 만들어 낸 값진 성과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청소년들이 문화예술로 꿈과 재능을 키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 교육지원센터에서는 12월 23일 관내 중고등학교 특수교육 대상 학생 16명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1급·2급 과정 자격증 시험을 치룬다. 예천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운영 중인 '특수교육 대상자를 위한 진로·직업 프로그램'에 참여해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응시했다. 학생들은 커피 이론부터 에스프레소 추출, 카푸치노 만들기 등을 배웠다. 담임 특수교사는 "우리 아이들이 1년 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한다"며 "이번 경험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향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시험에 참가한 학생은 "커피 만드는 게 정말 재밌다. 앞으로 멋진 바리스타가 돼서 친구들과 함께 일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 다른 참가 학생도 "처음엔 어려웠지만 연습하면 할수록 실력이 느는 게 느껴졌다. 꼭 합격해서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성중 교육장은 앞으로도 장애 학생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직업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진로를 선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경상북도영덕교육지원청은 2025년 12월 24일,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2025년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상북도기독보육원을 방문해 아이들을 위한 사랑나눔 물품을 전달하고, 보육원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함께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영덕교육지원청 직원들은 따뜻한 마음을 담아 준비한 물품을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성호 교육장은 “이번 사랑나눔 봉사활동이 아이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과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덕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따뜻한 교육 공동체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국시사경제 대구취재본부 | 대구시교육청은 12월 26일 오후 1시, 2026학년도 후기 고등학교(선지원 일반고, 추첨 배정고) 입학전형 합격자(배정 예정자)를 발표한다. 선지원 일반고와 추첨 배정고 합격자(배정 예정자)는 중학교 내신성적에 의해 학군·남녀 구분 없이 성적순으로 모집 정원만큼 선발한다. 합격자 중 국가보훈대상자 등 정원 외를 포함해 선지원 일반고(군위고, 달서고, 대구중앙고)는 445명(남 177명, 여 268명)이고, 추첨 배정고 합격자(배정 예정자)는 14,728명(남 7,295명, 여 7,433명)이다. 정원 미달 학교의 추가 모집 일정은 오는 2026년 1월 9일 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고하고, 해당 고등학교별로 1월 12일부터 1월 13일까지 원서를 접수해 1월 15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추첨배정고 합격자(배정예정자)에 대한 배정고교는 2026년 1월 29일 오전 11시에 출신 중학교를 통해 먼저 발표되고, 11시 30분부터는 시교육청 누리집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한국시사경제 기동취재팀 | 광주시 곤지암읍은 연말을 맞아 곤지암농협, 명암교회, ㈜미래, 수양농장가든, 명광용접기로부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과 후원 물품을 기탁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탁을 통해 곤지암농협은 백미 94포를, 명암교회는 백미 100포를 각각 전달했다. 또한, 수양농장가든은 현금 500만 원, ㈜미래는 200만 원, 명광용접기는 1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했다. 기탁된 성금과 물품은 지역 내 저소득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주수 읍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모든 기탁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후원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투명하고 공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기동취재팀 | 제일타카(주) 김희숙 대표는 지난 23일 방세환 광주시장을 접견하고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기탁금은 (재)광주시민장학회를 통해 지역 내 우수 인재 및 저소득 가정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김희숙 대표가 (재)광주시민장학회 신임 이사로 취임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김 대표는 “지역사회의 발전이 곧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신념을 가져왔다”며 “앞으로는 장학회 임원으로서 광주시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방 시장은 “장학회 임원으로서 솔선수범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일타카(주)는 목공 및 실내 장식 현장에서 사용되는 에어타카(압축공기를 이용해 핀을 박는 공구)를 생산하는 전문 기업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을 선도하는 지역 대표 기업이다.
한국시사경제 기동취재팀 | 장경임 경기도 어린이집연합회장이 보육 현장과 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교육부는 지난 18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2025년 보육사업 발전 유공 포상식’을 열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보육 서비스 질 향상에 헌신한 유공자들을 포상했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동화나라 어린이집 원장이자 경기도 어린이집연합회장으로 활동 중인 장경임 원장이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장 원장은 현재 경기도 어린이집연합회장으로서 도내 8천여 개소 어린이집을 대표하며 보육 환경 개선과 보육 교직원 처우 향상을 위해 힘써왔다. 경기도와 시군 지방자치단체 간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데 주력했으며 광역 단위 보육 정책을 이끄는 지도자로서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보육 현장의 실태와 요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통해 보육 서비스의 질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점이 이번 수상의 주요 공로로 꼽힌다. 장 원장은 제도 개선 논의 과정에서 현장 중심의 대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하며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진안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으로 지난 6월부터 추진 중인 “학천지구 복합문화광장 구축사업”이 모금 시작 6개월 만에 누적 모금액 1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 모금사업명은 “학천지구 복합문화광장 구축사업”으로 도심 기능 강화와 녹색도시(Green City)로의 변모를 목표로 추진되는 군의 대표적인 도심재생사업으로 현재 읍소재지 중심지인 학천지구 1·2·3블럭의 지혜의숲 도서관, 문화예술회관, 온가족다올마루, 공영주차장과 상부의 문화광장 등 자연과 문화, 휴식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을 조성 중에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금은 학천지구 상부에는 군민을 위한 문화광장(5,140㎥), 하부에는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180면)을 조성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심 중심에 자연과 문화, 편의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을 조성해 도심권 생활환경에 큰 변화는 물론 진안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기부자에 대한 예우 강화를 위해 학천지구 복합문화광장에 기부자이름이 들어간 바닥재용 석재, 청동판 이름표 등 기부자 기념공간을 조성할 예정으로 기부자에 대
한국시사경제 광주취재본부 | 광주광역시는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앞두고 시민과 관광객이 새해 소망을 기원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일출·일몰 명소’와 ‘해맞이 행사’를 소개한다. 추천 명소는 최근 감성 조망 명소로 주목받는 서창 감성조망대를 비롯해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국립공원, 도심 속 조망 명소인 금당산과 사직공원 전망타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송정역 등이다. ◇ 노을빛 영산강 감성명소 ‘서창 감성조망대’ 서구 서창포구 인근에 조성된 ‘서창 감성조망대’는 영산강의 너른 물길과 황금빛 억새가 어우러진 일몰 명소다. 해 질 무렵 강물 위로 번지는 노을과 하늘빛의 변화가 인상적이다. 2층 구조의 현대적인 조망 데크는 ‘인생샷’을 남기기에 최적화돼 있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연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 호남의 기상을 품은 웅장한 시작 ‘무등산국립공원’ 무등산국립공원은 매년 새해 첫날 가장 많은 시민이 찾는 대표 해맞이 명소다. 해발 1187m 무등산의 서석대와 입석대 위로 떠오르는 일출은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장관으로 손꼽힌다. 입산은
한국시사경제 김숙영 기자 | 무주군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지역 청소년들의 소통 창구이자 정책 참여 기반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무주군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기본법 제5조의2‘에 따라 2009년부터 설치·운영 중으로, 무주군 정책에 대한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이들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활동 위원은 지역 내 중·고등학생(14~18세)들로 구성됐으며 현재는 17기 위원들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올해 4월 간담회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 청소년 자치 기구와의 교류, 전북 지역 청소년 박람회 등에 참석해 견문을 넓혔으며 무주군 청소년 문화축제 ’꿈‘ 행사장에서는 부스 운영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정우찬(무주중 2학년) 무주군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은 “위원회 활동을 통해 우리가 공부하고 생활하는 무주, 그리고 청소년인 스스로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무주의 내일을 열어갈 주역으로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 꿈을 향한 도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이 실현되도록 맡은 바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한국시사경제 권충언 기자 | 강릉역을 종착역으로 하는 동해선·강릉선 열차 운행은 KTX-이음(시속 260km) 도입을 중심으로 운행체계 개편을 통해 수송 효율성과 이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먼저 강릉선의 경우, 강릉~서울 구간은 기존 운행 체계를 유지하면서 강릉~청량리 구간은 평일 기준 하루 왕복 3회로 증편됐다. 이는 기존 왕복 1회 운행 대비 왕복 2회가 추가된 것으로, 이번 증편으로 공급 좌석은 하루 1,524석 늘어났다. 또한 오전 6시간대 및 오후 2시간대에 열차 신규 추가투입으로 시간대별 이용 편의성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동해선 강릉~부전 구간은 기존 ITX-마음(시속 150km) 왕복 4회 운행 체계에서 조정이 이루어졌다. 일반열차 운행 횟수 조정과 함께 KTX-이음이 왕복 3회 신규 투입되면서 열차 등급과 서비스 수준이 향상됐고, 소요 시간은 기존 5시간 4분에서 3시간 54분으로 약 1시간 10분 단축됐다. 또한 기존 ITX-마음은 4량, 264석 규모였으나, KTX-이음으로 교체 투입되면서 6량·381석 규모로 확대되어 열차 1편당 수송 능력은 약 44% 향상됐고 하루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전주시는 노후 공동주택 입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경비원 등 공동주택 근로자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2025년 노후 공동주택 관리 비용 지원사업’과 ‘2025년 주민참여예산(주민공동이용시설) 지원사업’이 시민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올해 시비와 도비를 포함해 총 2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주지역 노후 공동주택 총 105개 단지를 대상으로 보조금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노후 공동주택 관리 비용 지원사업은 지난 1월 사업계획 수립 이후 공동주택 지원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지가 선정됐다. 또, 주민참여예산(주민공동이용시설) 지원사업은 지난해 시·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원 단지가 결정됐다. 보조금 지원이 결정된 공동주택은 지난 2월부터 12월까지 △노후화된 옥상 방수 공사를 통한 누수 예방 △외벽 균열 보수 및 재도장을 통한 단지 미관 개선 △근로자 휴게시설 도배, 냉난방기 및 가구 구입 등을 통한 근무환경 개선 등의 계획된 사업을 완료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보조금 지원을 통해 노후 아파트의 관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전주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각종 보육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시는 내년도 보육 관련 예산으로 올해보다 76억 원 늘어난 1986억 원을 편성해 어린이집 지원 등 각종 보육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내년도 보육예산은 학부모의 양육 부담 감소 등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내년부터는 △1세 필요경비 지원 △2세 필요경비 지원 △외국인자녀 보육료 지원 등의 사업이 신규사업으로 추진돼 부모가 부담해야 했던 경비 등이 줄어들게 됐다. 이 가운데 필요경비 지원사업은 보육료에 포함되지 않는 입학준비금과 특성화비, 행사비 등 실비 성격의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존 3~5세 지원 금액이 정부의 무상보육 실현 계획으로 오는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학부모 양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1세 영아 필요경비 지원을 자체 사업으로 편성해 1인당 3만 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여기에 정부의 △2026년 영유아보육료 3% 인상 △기관보육료 5% 인상 △보육교사 근무환경개선비 단가 2만 원 인
한국시사경제 문화팀 | 전주시가 올해 자활사업을 잘 수행한 도시로 인정을 받았다. 특히 시는 지난 1년간 자활 분야에서만 보건복지부와 광역자활센터로부터 총 4개 부문에 걸친 수상 성과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자활사업 선도 도시로 우뚝 서게 됐다. 시는 올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자활 분야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자활근로 활성화 △자산 형성 지원 △자활기금 및 자활기업 운영 △자활사업 운영 전반의 4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으며, 시는 자활 정책의 체계성과 실행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는 30개 자활근로 사업단과 14개 자활기업을 기반으로 500여 명의 자활참여자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며, 참여자 중심의 자립 지원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점이 우수사례로 손꼽혔다. 이러한 자활사업의 우수 성과는 지역 자활 현장에서도 이어졌다. 전주지역자활센터와 덕진지역자활센터는 자활사업 활성화와 저소득층 자산 형성에 기여한 실적을 인정받아, 올해 보건복지부와 전북광역자활센
한국시사경제 이정이 기자 | 2026년에도 세계 경제는 여전히 복합적인 불확실성 속에 놓여 있다. 지구촌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지속 ▲동남아 지역에서 새롭게 부각하는 태국–캄보디아 간 긴장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기조와 관세 정책, 그리고 한국 경제를 압박하는 달러 초강세 환경까지. 기업 경영을 둘러싼 외부 변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급변하며 예측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럼에도 한국 기업들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글로벌시장에서 존재감을 더욱 분명히 하고 있다. 단기적인 환율 변동이나 지정학적 리스크에 흔들리기보다, 기술 경쟁력과 브랜드 신뢰, ESG 경영, 그리고 장기적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제 ‘한국 기업’이라는 이름은 가격 경쟁력이 아닌, 품질과 신뢰, 혁신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5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GPBA)은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을 조명하는 의미 있는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GPBA는 브랜드 인지도뿐 아니라 신뢰도, 지속 가능성,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한국시사경제 경제팀 | 창원특례시는 24일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를 방문해 내년도 개최 예정인 ‘2026 이순신방위산업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해군과의 공조를 통한 지역 방위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박규백 해군사관학교장과 안상민 해군군수사령관을 만나 이순신방위산업전의 공동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정예 해군·해병대 장교를 양성하는 해군사관학교와 해군의 군수 지원·관리를 총괄하는 해군군수사령부는 모두 진해에 위치하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이들 해군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함정·무기체계, 해양·국방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방위산업 생태계를 넓혀 가고 있으며, 특히 이순신방위산업전을 통해 지역 방산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국내외에 적극 알리고 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군수사령부를 비롯한 지역 해군과의 든든한 협력을 바탕으로 창원시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중심지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순신방위산업전을 국내 최고 수준의 방위산업 전시회로 육성해 지역 기업의 판로
한국시사경제 오영주 기자 |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025년 12월 24일자로 스프링클러설비의 화재안전성능기준이 개정되면서 모든 지하주차장에 습식스프링클러설비 설치가 의무화 된다고 밝혔다. 2024년 8월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자동차 화재사고를 계기로 지하주차장의 화재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정된 이번 규정은 유예기간을 거친 후 2026년 3월 1일부터 적용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층수, 면적에 관계 없이 모든 지하주차장에는 습식스프링클러 설비를 설치해야 되고 ▲전기차 충전구역에는 화재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조기 반응형 스프링클러헤드를 설치 하는 등 지하주차장의 화재안전성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전남소방본부장(주영국)은 지하주차장 화재와 전기차 화재는 그 특성상 초기 방수지연은 대형화재로 직결되는 만큼 개정사항을 널리 홍보하는 등 지하주차장 화재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사경제 경남취재본부 | 산청군은 최근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산청군이 신청하지 않은 것을 두고 군의 정책 결정이 ‘잘못됐다’ 라고 비판하는 일부 여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월 정부의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는 도내 인구감소지역 10개군 중 남해·함양·거창을 제외한 7개 군은 공모를 신청하지 않았다. 특히, 산청군의 경우 지난 3월 대형산불과 7월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한 바 있고, 재정자립도도 10.5%로 경남도를 비롯한 전국 평균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며, 국·도비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자체 수입기반이 약해 재정여건이 매우 열악한 상황에서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불가피하게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한 불가피한 선택 지난 10월 공모 신청 당시의 재원 분담 비율 구조로는 산청군이 총 사업비의 42%를 부담하여 2년간 총사업비 1,188억원으로 군비만 50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이는 군 재정 여건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특히, 지난 3월 대형산불과 7월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예비비
한국시사경제 경북취재본부 | 문경시는 23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일자리창출 추진실적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시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이 1년 동안 추진한 일자리 시책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사업의 창의성 및 협력체계 ▲사업 실적 및 지역 고용 활성화 기여 정도 ▲지역 산업 수요와 취업 대상층 지원 정도 ▲지역사회 공헌도 ▲타 지역 파급 가능성 총 5개 기준으로 진행됐다. 특히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의 대면 심사를 거쳐 선정된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농가소득 2배 증가와 함께 청년 농업인을 유입시킨 문경혁신농업타운 조성 사업과 청년자립활성화사업을 추진하여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핫플레이스인 성수, 더현대 청주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생산품의 성장 가능성을 실험하는 등 청년의 문경 정착을 위한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의 대표적 척도인 일자리창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